지난번 뉴 불스파워 주입후 서울에서 대구까지 장거리연비에 관한 소감을 올렸습니다. 고속도로 정속주행(100-110km/h)속도로 꾸준히 크루징하면서 달린 실제연비가 주입하기전보다 약간 상승한걸 느낄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뉴 불스파워 주입한 상태에서 영암서킷을 주행해 보았습니다. 


지난 11월 초에 열린 DDGT 경차전은 영암상설서킷(1LAP 3.2km)을 총 13바퀴 주행했습니다. 당시 참가차량중에서 제차가 유일하게 올순정이더군요^^:


영암서킷 주행할때 위 사진처럼 이렇게 짐을 고정했습니다. 다행히 좌우 코너를 돌때 안전벨트가 든든히 잡아주더라구요.


얼마전에 제차 쉐보레 스파크로 영암서킷 주행에 관한 컨텐츠를 이미 작성했으니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고 주행영상만 올리겠습니다. 서킷 주행할때 엔진오일 교체하면서 뉴 불스파워를 주입하고 약2000km를 주행한 상태입니다.



윗 영상은 서킷진입 및 서킷주행 초반부 영상입니다.


윗 영상은 서킷주행 중반부입니다. 이때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렸습니다.


서킷주행후 코스인해서 복귀하는 영상도 있었는데요. 제가 실수로 지워서 일단 영상 두개만 올렸습니다. 보통 가혹주행시 엔진오일이 소모되면서 기존의 엔진사운드외에 태핏소리가 날때도 있는데요. 뉴 불스파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태핏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뉴 불스파워를 주입할때 교체한 엔진오일은 캐스트롤 엣지 스포츠이며 0w-40 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엔진오일만 세번째 넣었습니다. 점도엔진내부 마찰계수를 저감하는 AOMC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된 뉴 불스파워를 주입후 가혹한 서킷주행을 계속해보니 고회전에서  좀더 매끄럽게 가속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혹한 주행을 끝낸 쉐보레 스파크 엔진오일잔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딥스틱 게이지를 뽑아보았습니다. 사진에 보면 두개의 구멍이 보이실건데요. 게이지끝에 있는 구멍이 L선, 그위에 있는 구멍이 F선이라고 보면 됩니다. 엔진오일은 보통 L선과 F선 사이에 있으면 됩니다. 처음 엔진오일 교환하고 뉴 불스파워 주입할때 딥스틱 게이지가 절반정도 찍힌 상태에서 뉴 불스파워 주입하니 거의 F선에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서킷주행까지 포함해서 뉴 불스파워 주입후 2000km주행한 뒤에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L선과 F선 딱 중간에 내려와 있었습니다. 엔진오일교환하면서 뉴 불스파워를 주입한뒤 처음 딥스틱게이지를 뽑은건데요.  뉴 불스파워 엔진코팅제가 코팅되면서 불스파워가 소모된건지 아니면 서킷주행시 가혹한 온도를 못견뎌서 소모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캐스트롤 엣지 스포츠 엔진오일만 주입했을때에도 엔진오일 소모가 약간 있었지만 저렇게까지 많이 소모되진 않았습니다. 뉴 불스파워 다 좋은데 오일소모부분에서는 조금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가혹주행이 포함된 상태에서도(길이가 3.2km 영암상설서킷총 13LAP 주행포함 이외에도 영암에서 서울 올라갈때 대전부터 서울까지 지체 서행이 반복) 실제주행연비가 리터당 16km/l 정도 나온걸 감안하면 뉴 불스파워 첨가로 인한 메리트는 있다고 봅니다. 서킷주행한 날이 11월6일인데 보시다시피 6일날 실제주유연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서킷주행만 한게 아니고 영암에서 서울로 올라갈때 고속도로 주행도 포함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뉴 불스파워는 주행거리가 많을때 특히 급가속 급출발등 가혹주행이 잦아도 연료절감 효과가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분명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번에 뉴 불스파워 테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아마 연료를 주유할 때 넣는 불스원샷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불스파워는 생소하거나 첨 들어보신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되서 미리 말씀드리면 불스파워는 엔진오일주입구에 넣는 엔진오일첨가제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예를 들면 우리가 머리를 감을 때 샴푸만으로 머리감으면 상쾌하지만 머릿결이 뻑뻑해서 건조한 날씨엔 정전기가 올라와 빗질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샴푸후 린스를 하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한결 빗질하기도 편해지는데요. 뉴 불스파워를 포함한 엔진오일첨가제는 대부분 이런역할을 합니다.




 

예전에 불스파워가 첫 출시되었을 때 초기시동시 엔진마모를 획기적으로 줄인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뉴 불스파워는 기존 불스파워대비 AOMC 함량을 더욱 높여 마모도를 더욱 낮추었다고 합니다. 윗 사진에 보면 뉴 불스파워는 5세대 유기몰디브덴이 함유된 AOMC 성분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뉴 불스파워는 엔진일에 기존 불스파워대비 약15%이상 마모감소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보통 냉간시 시동걸 때 엔진 마모도가 높아지는데 특히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경우 시동걸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엑셀레이터 밟는 운전자들이 적지않기에 초기시동시 마모율을 최대한 줄이는게 좋겠다 라는걸 예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뉴 불스파워에 대한 제품설명 브리핑이 끝나고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생각외로 엔진오일첨가제에 대한 지식이 높으신 블로거분의 날카로운 질문도 있었고 생소한 엔진오일첨가제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보고싶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부 엔진오일첨가제는 주입후 일정기간동안 고회전을 자제하거나 특정엔진오일과 트러블이 일어난 경우도 있는데 뉴 불스파워에는 그런게 없냐고 물어봤는데요. 답변은 그런거 없으니 안심하라고 했습니다.


 



뉴 불스파워에 관한 오프모임이 끝나고10월18일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동시에 불스파워를 주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엔진오일은 캐스트롤 스포츠 엣지인데 새로운 엔진오일또한 동일한 제품에 동일한 점도이며 여기에 뉴불스파워를 첨가하게 됩니다.


 
뉴 불스파워의 용량은 410ml인데요. 예를들어 규정된 엔진오일량이 4L이면 3.5-3.6L의 엔진오일만 주입하고 나머지는 뉴 불스파워로 주입하면 됩니다. 제차 쉐보레 스파크의 엔진오일량은 3.75L이지만 실제로는 4L를 교환해야 딥스틱게이지에 딱F선이 맞추어지기 때문에 3.5L의 엔진오일만 넣고 뉴 불스파워를 주입하였습니다.

 



뉴 불스파워를 주입할 때 사진으로 한컷 찍어봤습니다. AOMC성분이 첨가되었지만 합성엔진오일 기반이라 그런지 뉴 불스파워 색깔은 시중에 나오는 엔진오일색깔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받은 뉴 불스파워의 밀봉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오일을 개봉하기 전부터 오일이 흘러 병에 뭍어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밀봉스티커가 없었던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차후에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불스원샷 주입후 주행해보니 그냥 엔진오일 교환할때보다는 출발할 때 조금더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10월19일 아침 출근길 냉간시에(외기온도 6도정도를 가리킬정도로 가을치고는 추웠습니다) 시동을 걸어보니 냉간시동시 순간적으로 들리던 쇠갈리는 소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아예 없어진건 아닙니다)
 



차를 구입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교환하고 또한 가장 많이 교환하기도 하는 품목이 바로 엔진오일입니다. 보통은 엔진오일과 그 부속품(오일필터, 에어클리너)만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특별한 경우 아니면 엔진오일 교환시 엔진오일만 교환했는데요. 앞으로 불스파워 필드테스트후 만족도가 높다면 오일교환때마다 지속적으로 넣어볼 생각입니다.



이제 곧 서울에서 대구까지 왕복주행을 할 예정인데요. 실제연비체크 해보고 과거 서울-대구 왕복한 연비와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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