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급으로 바뀐 쉐보레사업소의 고객휴게실을 살펴보자

요즘 들어 한국지엠의 쉐보레 양평사업소에 많이 들어가서 소모품 및 정비를 받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회사에서 걸어서5분정도 거리인데다 사업소 중에서도 규모가 상당히 커서 요즘 많이 이용합니다. 거기에다 제차 주행거리가 5만키로 넘어갔으니 갈아야 할 소모품이 많아졌습니다(덤으로 인젝터 관련 고장 및 엔진경고등건도 있었고......)


앞서 제가 잠시 한국지엠의 쉐보레 양평사업소 고객휴게실이 호텔급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는데 어떤부분이 바뀌었는지 사진과 함께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고객휴게실 입구에 들어와서 오른쪽을 보면 쉐보레 브랜드의 연혁과 변천사가 나옵니다.

왼쪽에는 쉐보레 차량들을 더욱 빛내주는 악세사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쉐보레 브랜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파크 악세사리들이 꽤 많은데요.

LED방향지시등이 붙어있는 사이드미러를 전시하는것은 물론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머플러팁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장기간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한 인터넷 공간과.....

아이패드를 통해 쉐보레 차량에 대한 소개도 볼수 있습니다.

TV도 볼수 있구요.

대기하는 사람이 많으면 번호표를 뽑고 고객휴게실에서 기다리다가 음성과 사진에 나와있는 전광판을 통해 손님을 호출하기도 합니다. 아래 있는 터치스크린을 자세히 보면......

사업소에서 자주하는 소모품 교환 및 정비내역을 영상을 통해 쉽게 알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제 차인 스파크 엔진오일 교환정보 및 가격을 알고싶을때 차종을 선택하고 엔진오일 셋트를 누르면......

작업 동영상을 볼수 있고 공임비와 부품대 그리고 합계금액도 알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차가 대기중인지 아니면 수리중이거나 수리가 완전히 종료되었는지 한눈에 알수 있는 모니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한 시간에 만화책, 소설책등을 볼수 있구요. 제가 이니셜D를 40권 이후를 못보았는데 어제가서 41권 다 봤습니다. 담에 오면 42권을 봐야겠네요.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아주 유명한 신간만화책 혹은 만화책이나 소설책등 시리즈가 연재되는 경우 시리즈가 추가되는대로 휴게실에 비치해 주었으면 합니다.

요즘 하도 사업소를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의미심장한 봉투도 주더라구요. 그래서 개봉해 보니......

카페에서 음료수를 무료로 마실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이상으로 화려하게 바뀐 한국지엠 쉐보레 양평사업소 고객휴게실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것도 좋지만 가장 손님들이 만족하는것은 이상증상으로 사업소에 입고된 후 손님이 100% 만족할수 있을정도로 수리가 만족스럽게 이루어진 겁니다.


양평사업소의 경우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엔진오일등 소모품 교환시 엔진오일 볼트가 제대로 안조여져 있거나 엔진경고등이 떠서 스캔해보는데 연료펌프등 값비싼부품부터 갈아봐야 한다. 는건 조금 아니다 싶더군요. 볼트가 제대로 안조여서 엔진오일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연료펌프 갈았는데 여전히 엔진경고등 점등되면 부실정비 및 과잉정비에 해당되겠죠. 이부분은 개선해야 될듯 합니다.(뭐 용한 의사도 환자를 진료할때 오진이 있을수 있으니 스캔진단으로 부품을 교체해야된다는건 어느정도 이해를 할수 있지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근처에 있는 현대나 기아 르노삼성 사업소도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