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신차를 구입하신분들중에 높은 공인연비를 보시고 차를 구매하신 분들이 적지 않을겁니다. 요즘 차량들이 하루다 멀다하고 공인연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심지어 같은 차종과 모델이라도 이전연식보다 공인연비를 더 높여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높은 공인연비대비 실제연비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운전자들반응이 꽤 많습니다.
높은 공인연비를 믿고 신차를 구입하다가 연비가 안나와서 실망하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현재의 공인연비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새해부터 공인연비제도가 변경되어 평균연비이외에 시내연비 고속도로 주행연비도 표기된다는 겁니다.
공인연비가 아닌 실제연비를 알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실제 차를 구입해서 연비를 아는게 가장 정확한 방법이긴 한데 단순히 연비를 알기 위해 신차를 구입하기엔 너무나 많은 댓가를 지불해야 하죠. 저는 그래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앱을 이용하여 차계부를 작성하는 다른운전자들의 연비데이터를 보라고 적극 권장하고 싶습니다.
저는 드라이브노트라는 인터넷 차계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노트는 인터넷을 통해 차계부를 작성하는것은 물론 다른사람의 차계부의 평균연비 데이터를 열람할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쉐보레 스파크의 실제연비를 알고 싶다면 윗 사진에 있는 제조사, 모델을 선택을 한뒤 변속기와 사용연료등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총 150건의 차계부가 나옵니다. 150명의 쉐보레 스파크 오너들중 연비가 가장 좋은 운전자의 평균연비는 리터당 16.81km/l에 불과합니다. 스파크 오토 공인연비가 리터당 17km/l를 감안하면 말이죠. 올해부터 공인연비 측정방법이 바뀌지만 기존에 판매되는 차량은 올해까지 종전연비로 표기된다는데 스파크의 경우 바뀐 공인연비수치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윗 사진은 기아의 경차 올뉴모닝 연비데이터입니다. 올뉴모닝의 경우 나온지 1년이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18건밖에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올뉴모닝의 경우 공인연비는 19km/l이지만 차계부 데이터를 토대로 한 가장 높은 평균연비는 리터당 17km/l정도입니다.
여러운전자들이 작성한 차계부 연비를 보니 어떻습니까? 물론 운전자의 연령 주행성향 기후, 지형등이 완전히 다르기때문에 100% 객관적인 데이터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러사람들이 올린 차계부의 평균연비 데이터를 통해 해당차량의 실제연비를 어느정도 알수 있기에 신차구입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은 한번쯤 가서 실제연비를 검색해보면 괜찮을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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