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자동차는 신차 초기 모델보다는 기존 모델 중에서도 최후기 끝물 모델이 더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신차 초기 모델이 새 모델이니 더 좋을거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존 모델과 비교해서 차이가 없거나 더 나빠진 사례도 적지 않으니까요.

 

제가 초기형 아반떼N라인을 소유하고 있는데 타면서 느낀 단점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신차 초기 출고때부터 잡소리가 은근히 난다는 점과 가끔 크루즈컨트롤이 안되는 문제 그리고 정숙성이 매우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풍절음 유입이 상당히 큰편인데요. 제가 아반떼N라인 이전에 소유한 차가 아반떼MD인데 아반떼MD보다도 풍절음이 더 크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고 CN7 아반떼 초기에 구매하신 분들 대부분 정숙성이 너무 안좋다고 혹평하셨다고 하는데요. 2022년형 아반떼에는 이중접합차음유리와 함께 도어트림 방음을 보강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중접합차음유리는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등급에만 적용된다네요.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 재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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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 라인 구매해서 타고다닌지 1년하고도 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주행거리도 3만5000km를 돌파했는데요. 자세한 시승기 내용은 위 영상을 재생하면 나옵니다.

 

본문에서는 아반떼 N 라인 구매하면서 시승기 영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일이나 보충하고 싶은 말을 써보려고 합니다. 

 

계약 후 대기 기간이 예상보다 길었다.

 

아반떼 N 라인은 2020년 8월에 출시됐습니다. 출시 전부터 N 라인 수동을 희망했던 저는 출시하자마자 바로 계약했는데요. 문제는 아반떼 N 라인 범퍼 수급이 안 되어서 출시 당시 시승차와 전시차 위주로 먼저 생산하고 일반 고객 그 중에서도 수동 차량의 생산은 뒤로 밀려났습니다. 그래서 2020년 11월 25일에야 차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반떼 쿠페보다 엔진음이 조용하다.

 

아반떼 쿠페는 2.0L GDI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이 엔진은 스트로크가 97mm나 되는 롱스트로크 엔진이면서도 고회전까지 쭉 뻗는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마치 디젤차처럼 공회전시 시끄럽습니다.(특히 냉간시)

 

아반떼 N 라인은 1.6L 터보 엔진인데요. 감마 1.6L 터보엔진이 아닌 스마트스트림 1.6L 터보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그런데 엔진음만 따지면 아반떼 N 라인이 아반떼 쿠페보다 더 조용했습니다. 아반떼 N 라인이 아반떼 쿠페보다 방음이 더 잘되어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순정타이어 벤투스 S1AS은 눈길 빙판길에 취약하다.

 

빙판길에 취약한건 어느타이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벤투스 S1AS는 특히 눈길 빙판길에 취약한듯 합니다. 지난 3월에 석굴암 보러 토함산 고갯길 올라간적 있는데 마침 그때 비와 눈 우박이 섞여 내렸습니다. 

 

그런데 눈과 우박이 쌓인 구간에서 차가 제동이 잘 안되고 그냥 미끄러지는것이었습니다. 아반떼 쿠페의 순정타이어인 한국 H431의 경우 그래도 어느정도 제동이 됐는데 이 타이어는 대책이 없더군요. 사계절타이어라고 하지만 눈길 빙판길은 서머타이어 특성에 가까울 정도로 취약한 수준입니다.

 

터보엔진이지만 엔진오일점도는 0w-20 고수해야

 

스마트스트림 1.6L 터보 엔진은 위급 2.0L 터보 엔진과 다르게 엔진오일점도 0w-20을 권장합니다. 최신 엔진이라도 열이 많이 나는 터보 엔진일텐데 여름에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결론은 기우였습니다. 더운 한여름에도 문제없었고요. 

 

오히려 0w30으로 점도를 올렸더니 차가 무겁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서킷 와인딩 위주로 탈게 아니면 굳이 엔진오일 점도를 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반떼 N 라인 수동은 민감하다.

 

 

아반떼 쿠페 수동을 타다가 아반떼 N 라인 수동으로 바꿔 타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클러치 페달이 상당히 민감하다는 것이였습니다. 클러치 페달 자체도 민감한 편이지만 전체적인 출력과 토크는 높지만 엔진배기량은 0.4L 작아서 그런걸까요? 출발할때 느껴지는 힘이 좀 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만약에 1톤 상용차 혹은 스타렉스 수동을 타셨던 분들이 아반떼 N 라인 수동을 운전한다면 출발할때 조금 긴장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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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을 재생하면 됩니다.

얼마전 아반떼 N 그리고 아반떼 N 라인을 비교 시승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반떼 N이 성능 포함 거의 모든 면에서 아반떼 N 라인보다 더 높기 때문에 주행성능 등의 비교는 무의미해서 제외했습니다.

다만 승차감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궁금해서 승차감만 비교해 보았는데요. 제차는 95만원짜리 옵션인 아반떼 N 퍼포먼스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서스펜션 감쇄력이 상당히 단단해서 승차감을 해치는 수준입니다.

아반떼 N 라인 오너인 저는 성능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승차감을 바꿀 수 있는 아반떼 N이 참 부러웠습니다.

아반떼 N은 전자제어서스펜션이기 때문에 드라이브모드에 따라 감쇄력 차이가 납니다. 아반떼 N의 경우 에코·노멀·스포츠·N 이렇게 주행모드를 제공하는데 N 모드가 가장 단단하고 에코 노멀모드가 가장 부드럽다고 알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아반떼 N 노멀과 에코 모드에서의 서스펜션 감쇄력은 N 퍼포먼스 서스펜션이 탑재된 아반떼 N 라인보다 훨씬 더 부드럽습니다. 두 모드에서는 아반떼 N 라인 기본형 서스펜션과 비교해도 별 차이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N 모드에서는 감쇄력이 상당히 단단해지는데요. N 모드와 아반떼 N 퍼포먼스 서스펜션 감쇄력 자체는 비슷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다만 아반떼 N이 아반떼 N 라인보다 지상고가 1cm 정도 더 낮은데요.

그래서인지 서스펜션 상하 길이도 아반떼 N 라인 보다 좀더 짧은 편이어서 과속방지턱 등을 빠른속도로 지나갈 때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충격 흡수가 조금 미흡한 수준이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그걸 감안해도 아반떼 N 노멀·에코 모드의 승차감은 재차보다 더 좋았습니다. N 모드야 뭐 서킷·와인딩에서만 주행하면 되고 운전자가 커스텀으로 설정까지 가능하죠.

향후 아반떼 N 서스펜션을 아반떼 N 라인에 이식할 계획이긴 한데요. 스트럿 링 등 일부 부품은 아반떼 N 전용 부품이어서 그런지 아반떼 N 라인과 전혀 안맞더군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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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L 터보 엔진을 탑재한 아반떼 N 라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혼다 시빅 Si 인데요. 혼다 시빅 Si하고 아반떼 N 라인은 북미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모델입니다.  아반떼 N 라인은 엘란트라 N 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죠.

이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힘을 내는 1.5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반떼 N 라인이 배기량은 0.1L 더 높지만 최고출력은 미국 표기 기준으로 201마력 이니 출력은 거의 비슷하고 토크도 거의 비슷한 27kg.m 입니다.

사실 스펙만 따지면 정말 우열을 따지기 힘듭니다. 그런데 혼다 시빅 Si가 나중에 나와서 그런지 아반떼 N 라인보다 우위에 있는 특징이 있더군요.

일단 시빅 Si는 수동에 레브매칭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반면 아반떼 N 라인에는 DCT만 레브매칭이 적용됏고 수동은 없습니다. 레브매칭이 무슨 기능인지는 아마 대부분 아실거라 생각되어서 생략합니다. 레브매칭 있으면 힐앤토 더블클러치 등의 번거로운 기술 쓸 필요가 없죠.

 


다음으로 시빅 Si에는 12스피커 보스오디오가 적용됐습니다. 아반떼 N 라인은 8 스피커인데요. 스피커 갯수에 따른 음질과 음량 차이 확실히 납니다. 

다음은 경량플라이휠입니다. 플라이휠은 가벼울수록 엔진 반응과 초반 가속력이 빨라집니다. 아반떼 N 라인은 경량플라이휠이 아닌 일반 플라이휠인데요. 가볍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 운전 재미만 따지면 경량이 좋긴 합니다.

다음은 짧은 변속감입니다. 시빅 Si는 구형과 비교해 변속 레버 길이가 10% 더 짧아지면서 실제 변속시 기어 움직임도 더 짧아졌습니다. 아마 사제 퀵시프트를 장착해 보셨다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그리고 시빅 Si와 아반떼 N 라인의 결정적인 차이는 LSD 입니다. 시빅 Si는 헬리컬방식 LSD가 적용됐습니다. 아반떼 N 라인에는 없고요. 아반떼 N의 경우 e-LSD라고 더욱 정밀하게 LSD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이 외에도 아반떼 N 라인은 싱글배기 듀얼팁이지만 시빅 Si는 듀얼배기이고, 아반떼 N 라인 수동에 없는 드라이브모드가 시빅 Si는 드라이브모드가 있어 주행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 보면 시빅 Si가 꽤 많이 준비하고 나온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북미에 판매되는 아반떼 N 라인과 비교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일까요? 위에 나열된 목록만 봐도 아반떼 N 라인이 상당히 열세인듯 하네요.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인것은 시빅 Si는 6단 수동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아반떼 N 라인은 운전이 편리한 7단 DCT도 선택할 수 있죠. 

따라서 시빅 Si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다면 아반떼 N 라인은 운전의 재미 뿐만 아니라 편리함까지 어필할 수 있는 DCT 위주로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할듯 합니다. DCT는 수동과 다르게 드라이브모드도 있고 레브매칭도 있네요.

 

아반떼 N 라인도 이어모델에서는 레브매칭과 경량플라이휠 등을 적용해 좀더 재밌는 드라이빙을 추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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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에 2021 오토살롱위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자동차 전시 행사는 몇년만에 방문한 건데요.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 캠핑카 및 차박 열풍이 불어서 그런지 캠핑카와 차박용품 전시가 일반적인 튜닝카보다 더 많이 전시된듯 합니다. 캠핑카 전시회는 따로 있는 걸로 아는데 그만큼 대한민국의 튜닝 수요가 줄어들고 캠핑으로 수요가 늘어난 듯 하네요.

 

제가 전시회에서 튜닝카 위주로만 촬영했고 캠핑카는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공개된 아반떼 N 때문인지 아반떼 N 튜닝카도 몇대 보였습니다. 데칼 이쁘네요

 

오버펜더를 장착한 아반떼 N 튜닝카...오버펜더가 잘 어울리네요.

 

코로나19 시국 상황에서도 모델분들이 많이 오셨네요.

 

닷지 램 픽업트럭...포드 F-150 라이트닝(전기차) 사전예약이라고 하는데 포드코리아는 아닌듯 하네요.

 

중국이나 두바이에 어울릴 법한 370z 입니다. 이 이후로는 사진만 나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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