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수산물을 대중들 앞에서 시식하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것이다. 탈원전을 비판하고 친원전을 주장하려면 방사능은 위험하지 않다라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면 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2017년인가? 이미 공사 중이였던 원전을 중단시키려고 하는 부분 등 솔직히 공감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후쿠시마 원자력 폭발 사고를 미디어를 통해서 보았다면 원전이라는거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걸 알 것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폭발 사고를 보라... 두 지역 모두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 우리나라는 소량의 방사능이 검출되는데 그쳤지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한 지역 주변은 엄청난 방사능으로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됐다. 

 

혹자는 이런 주장을 할 것이다. 일본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큰 지진과 해일이 일어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고...전형적인 안전불감증 주장이다. 우리나라가 천년만년 지진이 일어나지 않은적이 있었던가? 당장 2016-2017년만 해도 경주 울산 포항에 진도 5 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했었다.

 

 

진도 5 정도의 지진으로는 끄덕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과거에는 진도7 이상의 지진이 아예 없었을까? 조선왕조실록 지진 이라는 키워드만 검색해도 지진 기록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더 과거였던 779년 신라시대 월성(지금의 경주)지역은 지진으로 민가가 무너져 100명이 사망했다.

 

779년 경주 지진은 진도7 이상으로 보는데...이런 상황에서 안심할 수 있을까? 지진으로 원전 가동이 중단된다고 해도 비상발전시설까지 멈추면 진짜 위험한게 원전이다.

 

후쿠시마의 경우도 지진으로 원전 가동이 멈췄지만 원자로 노심을 냉각하는 발전기가 지진으로 인한 침수로 가동 중단하면서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 원자로가 멜트다운되고 결국 원자로 폭발로 이어졌다.

 

안전에 민감한 일본인들도 원자력 발전소에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일본보다 안전에 불감한 수준인 한국에서 원전을 안전하게 컨트롤할수 있을까? 

 

미국이나 중국처럼 사람이 거의 없는 넓은 황무지가 있다면 그런 땅을 활용해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는건 찬성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것도 아닌데...

 

위 사진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일본 토양이 자연스럽게 반감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100년 정도 지나면 지금보다는 방사능 수치가 낮아지지만 여전히 오염된 지역이 많다는거... 이거 하나만 봐도 원자력 발전소가 위험하다는 증거인데... 

 

윤석열씨는 대체 뭘 믿고 탈원전을 반대하는걸까?  

 

#윤석열

#탈원전

#방사능



어제 봄을 시샘하는 진눈개비와 눈이 쏟아지면서 서울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등 봄꽃을 기다리는 초봄에 때아는 눈이 쏟아지니 저도 참 얼떨떨한데요.


일부에서는 이상기후의 현상이다 지구종말이 다가왔다고 하는데 과거에도 서울에 3월 심지어 4월에도 눈이 내린적이 있으니 흔하지는 않더라도 이상기후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단순히 어제 눈이 내렸다가 아니라 동진하는 저기압으로 인해 강원도 강릉등 영동지방과 울릉 현재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세력이 커지고 있는데요.


맨위의 있는 그림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3월25일 오후3시 기준으로 작성한 일기도입니다. 보시다시피 일본과 동해에 중심을 둔 저기압이 동진을 하고 있고 서쪽에서 차가운 성질을 머금은 대륙고기압이 중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윗사진은 기상청에서 퍼온 인공위성 사진입니다. 동해쪽에 중심을 둔 눈비구름이 반시계방향으로 동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중심이 남쪽으로 빨리 내려오면서 등압선이 조밀해지며 동해안과 울릉도지역에 북동풍 혹은 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또한 동해안은 저기압에 동반된 눈과 비를 가진 구름 끝자락에 걸리면서 눈이 내리고 있구요.



일본원전이 폭발하여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는 후쿠시마 일대는 현재 강수표시가 되어 있고 남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계방향으로 기류가 회전하는 고기압과 달리 저기압은 시계반대방향으로 기류가 돌게 됩니다. 따라서 방사능 오염물질이 저기압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여 동해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편서풍이 불고있다고 하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동해에 있는 저기압때문에 방사능물질이 아예 안온다는 보장도 없죠


일본에서 방사능때문에 일본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방금전 속보로 들어보셨겠지만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폭발하였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3명이 부상하고 7명이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최악의 국면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과연 우리나라에는 도달 안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앞서 뉴스나 신문 인터넷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남동풍이 강하게 불경우 우리나라도 방사능에 오염될수 있다고 하네요.(이러한 방사능물질은 다른말로 낙진이라고 하네요)


제가 조금전에 기상청에 가서 일기도를 캡쳐해 보았습니다.


기상청에서 캡쳐한 기상일기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태평양에 중심을 둔 이동성고기압과 북서쪽의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시베리아 고기압 사이에 놓여 있으며 남쪽에 약한 기압골이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서히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서풍이 점점 강하게 불고 있지만 영동지방은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일기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랭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현재 일본 훗카이도 지방을 통과중입니다. 따라서 훗카이도 지방중 한랭전선이 통과한 지역은 서풍이 강하게 불고있고 한랭전선이 통과하지 않은지역은 남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에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후쿠시마에는 현재 남풍이 불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전에서 폭발한 방사능물질도 남쪽에서 북으로 이동중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문제는 저기압이 시계반대방향으로 기류가 흐릅니다. 따라서 저기압이 동쪽으로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하면 방사능물질이 기압골을 따라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회전하면서 우리나라 동해에도 방사능물질이 이동할수 있습니다.(일본 훗카이도 지방에 사는 분들은 방사능 누출에 주의하셔야 될듯 합니다)


예상일기도를 보니 저기압이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북서풍의 찬 대륙고기압이 빠르게 확장하는 만큼 우리나라에 방사능물질이 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다만 기상이라는게 우리예측대로 흐르지 않는만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