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 부가티...... 이름만 들어도 아 세계 최고의 럭셔리카 라는걸 알수 있는 초호화 자동차브랜드입니다. 다른 양산브랜드와 달리 이들 브랜드에서 내놓는 차량들은 한번 나오면 상당히 오랫동안 판매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의 취향마다 인테리어 재질이나 편의사양등을 자기취향에 맞게 고를수 있습니다.
지난 2011년 9월29일 영국 최고의 럭셔리카 메이커 롤스로이스가 고스트EWB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하위그레이드에 포진하는 초대형세단이며 2010년초 처음 출시된 이후 뒷좌석 공간을 확장한 EWB 모델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고스트EWB 모델은 기존 고스트대비 휠베이스가 170mm나 길어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뒷좌석 레그룸 또한 그만큼 더 넓어져 뒷좌석에 탄 귀빈이 다리를 늘어난 레그룸만큼 더 뻗을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게 됩니다. 휠베이스가 더 길어진걸 제외한 외관은 기존 고스트와 동일합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EWB 뒷모습입니다. 앞쪽과 달리 뒤쪽은 공간이 좁아 사진각도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다행히 그럭저럭 잘 나왔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입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둘다 윗급 플래그쉽 기함인 팬텀과 비슷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프론트 한가운데에 있는 환희의 여신상입니다. 올해가 롤스로이스 브랜드가 탄생된지 딱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그 기념으로 특별히 제작된 여신상이라고 하네요. 근데 제눈에는 팬텀에 붙은 환희의 여신상과 크게 다른점을 찾지 못했는데 무엇이 다른지......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는 기존 고스트와 동일한 엔진인 V12 6.6L 트윈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최고출력이 무려 563마력이나 되며 0-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불과 5초 내외 왠만한 스포츠카보다 더 빠른 수치라고 볼수 있죠.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앞좌석과 뒷좌석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뒷좌석의 경우 워크기능이 적용되어 뒷좌석에 탄 VIP가 시트각도 및 시트를 앞뒤로 조절할수 있다고 합니다.
팬텀에서도 존재했지만 고스트에도 문짝내부에 우산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얼핏보면 평범한 우산처럼 보이겠지만 우산재질이 젖은상태에서도 썩지 않도록 테프론 코팅되어 있다고 하며 우산한개 가격만 무려 80만원이상 ㅡ.ㅡ; 초대형 고급세단답게 뒷좌석에 착석한 VIP의 프라이버시를 노출하지 않도록 해주는 윈도우 커튼도 마련되어 있는데 도어그립 밑에 있는 버튼하나로 간단히 커튼을 열고 닫을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EWB 센터페시아입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고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속에 네비게이션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고스트가 BMW의 섀시와 파워트레인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네비게이션 또한 BMW 네비게이션과 동일해 보였습니다.(R이라는 로고부분을 제외하구요)
고스트EWB 뒷좌석 에어벤트와 각종 스위치입니다.
고스트EWB의 계기판입니다. 계기판 좌측의 보이는 게이지는 엔진회전수 게이지가 아니고 동력을 얼마나 전달해주고 있는지에 대한 게이지입니다. 윗급인 롤스로이스팬텀 또한 엔진회전수가 아니고 윗사진에 보이는 게이지를 장착합니다. 윗 사진은 센터콘솔박스 앞에 붙어있는 다이얼컨트롤입니다. 오디오트랙과 라디오주파수 네비게이션등을 설정하고 조작할수 있는데요. 아래사진은 뒷좌석 암레스트에 붙어있는 다이얼컨트롤입니다. 운전자뿐만 아니고 뒷좌석에 탑승한 VIP가 오디오나 라디오채널을 검색하고 원하는 곡을 들을수 있습니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뒷좌석 승객은 주행중에 DVD등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윗사진의 다이얼컨트롤을 통해서 말이죠.
롤스로이스 고스트EWB의 가격은 5억 3천만원부터 시작됩니다. 오너의 취향에 따라 편의사양이 추가되면 가격은 더 높아집니다. 그야말로 차 가격이 왠만한 강남아파트 한채값과 맞먹을 정도로 아주 비싼 차량인데요. 놀랬던 것은 신차발표회 이후 롤스로이스 고스트EWB에 관심있는 손님이 와서 구경하고 가격을 문의했을 정도로 벌써부터 고스트EWB에 관심을 가진 VIP가 있었다는 겁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우리나라에서도 극소수의 오너들이 구입할 롤스로이스 고스트EWB 신차발표회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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