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사진은 결선경기가 열릴때 경기장 주위를 돌던 헬리콥터입니다. 헬리콥터 위에서 경기를 촬영한듯 하네요.


지난번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 영상에 이어 결선경기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아래 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영상으로 찍었으니 사진이나 글내용은 얼마 없구요. 결선경기 하이라이트를 설명하자면.....



15LAP 이후 발생한 비탈리 페드로프와 미하엘 슈마허의 사고......


르노 레이싱팀 소속의 비탈리 페트로프의 머신입니다.


아주 유명한 분이죠. F1의 황제라는 별명이 붙은 미하엘 슈마허의 머신입니다. 이 두 머신이 충돌하여 슈마허는 결국 리타이어 되었습니다.


경기가 중반으로 진행될즈음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 직선주로 끝부분에서 미하엘 슈마허가 타고있는 F1머신의 뒤쪽부분을 가격하면서 SC상황이 발생 이후 19LAP까지 세이프티카가 투입되었습니다. 결국 슈마허선수는 리타이어되었고 상대적으로 파손부위가 적었던 페트로프 선수는 그대로 주행을 시도하지만 결국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마크 웨버와 루이스 헤밀턴의 치열한 2위 싸움


경기가 중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2위로 달리는 루이스 헤밀턴과 그 뒤를 바싹 추격한 마크 웨버와의 치열한 추월싸움이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를 빛낸 명장면 이었습니다.


웨버가 간간히 추월을 시도하며 추월하기도 했지만 해밀턴의 반격과 추월저지능력 또한 돋보였는데요. 결국 루이스헤밀턴은 세바스찬 베텔에 이어 두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 작년의 악몽을 잊고 포디움 정상에 오르다.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기전에 열린 일본 그랑프리 경기에서 세바스찬 베텔은 3위를 기록하면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일본 그랑프리 경기 이전에 무려 9번이나 정상에 오른 세바스찬 베텔 그러나 작년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1위로 질주하다가 막판에 엔진트러블로 리타이어된 아픈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에서 세바스찬베텔을 출발하자마자 루이스 헤밀턴을 압박한 끝에 상설피트구간을 지나서 헤밀턴을 추월 이후 2위 그룹과 거리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포디움 정상에 서게 되었고 작년의 아픈 기억도 말끔히 씻었습니다.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경기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치열한 순위다툼 끝에 2010 시즌 우승팀으로 등극한 포뮬러원(F1)우승팀 레드불의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


나온지 며칠 되었는데 저는 오늘에야 보았네요. 카드 안에는 "Santa is faster than you. Please confirm you understand this message!" 라는 메세지가 보이실겁니다.


메세지를 이해하면 싼타가 당신보다 빠르다. 라는 뜻인데요(맞게 해석했나?) 아마 제 생각에 레드불의 크리스마스 메세지에서 가리키는 싼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싼타클로스가 아닌 레드불의 F1머쉰을 조종하는 드라이버를 뜻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레드불이 F1 우승을 했으니 위와 같은 메세지를 쓸수 있었겠죠.


내년부터 다시 전세계 서킷을 뜨겁게 달굴 F1에서는 어떤팀이 우승할지 궁금해집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예정대로 10월22일-24일 대한민국 최초로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F1 그랑프리가 개최되었습니다.


사실 코리아 F1 그랑프리가 성공했는가? 아니면 실패했는가? 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과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있었고 대회 끝나고 나서 공사비문제등이 언론에 대두되면서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국내에서 F1경기를 예정대로 열었으니 성공적이나? 실패냐를 떠나서 F1유치권을 따낸 조직위원회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제가 원래 계획대로였으면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영암에 쭉 있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금전적인 문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24일 새벽에 전남 영암으로 출발해서 25일오전에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경기결과는 이미 다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페라리팀의 사비 알론소가 극적으로 우승했습니다. 사실 저는 맨위 사진에 보이는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을 은근히 응원했는데 결선에서 운이 좀 안따라 주었네요. 


그럼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을 본 소감과 그리고 주변풍경 위주로 간단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위 사진의 배경은 현대호텔 정문입니다. 벤츠E클래스와 S클래스가 대기하고 있는데 아마 F1선수들 및 스태프등이 타고갈것으로 생각됩니다.


말끔하게 포장된 경기장진입로입니다. 예선때는 차들로 꽉꽉 들어찼다던데 제가 갈때는 아직 시간이 이른편이었는지 한산하더군요.


주차하다가 본 특이한 라세티프리미어입니다. 예전에 인터넷으로 보았는데 실제로 이타샤차량을 보다니 세상은 참 좁다구나라는걸 알수 있네요.


사실 이번 F1 진행이 너무 엉망진창이라고 해서 전부터 크고작은 마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결선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KBS방송취재팀에서 인터뷰 하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가려는걸 F1조직위원회 스태프가 막았는데요. 이거때문에 한동안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24일 F1 경기일정표입니다. 에어쇼는 하지 못했는데 아마 기상악화가 주요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F1이라는 스포츠가 매니아들 위주의 특수 스포츠인데다 국내에서는 아주 생소한 종목이고 거기에다 비까지 내린 관계로 관중들이 많이 안올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와주었습니다. 남녀노소,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그리고 장애인까지 말이죠.  


저는 원래 I석에서 봐야 하는데 F1조직위원회에서 자리를 G석으로 옮겨달라고 해서 G석에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데다 많은 사람들이 비를 맞으면서 착석했습니다. 


가끔 외국인들이 자국의 깃발을 들고 자국출신 F1 드라이버를 응원하는데 특히 브라질 관중들의 응원열정이 높았습니다.


브라질 뿐만 아니라 폴란드 관람객또한 자국국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르노팀에 소속되어 있는 로버트 쿠비카가 폴란드 출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쿠비카가 타는 F1머신이 지나갈때마다 환호하더군요.


예선때 1위 했던 레드불의 세바스찬베텔의 F1머쉰입니다. 안타깝게도 종반에 엔진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했는데 만약 엔진트러블이 없었다면 베텔이 우승했을겁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페라리머쉰에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운전하고 있었고 왼쪽에서 알론소를 추격하는 드라이버는 맥라렌팀의 루이스해밀턴입니다. 알론소가 종반에 1위로 등극한 뒤 루이스해밀턴과의 격차를 서서히 벌리면서 여유있게 우승했습니다. 


본래 경기시작시간은 오후3시였지만 비가 계속 내린 관계로 오후 3시에 세이프티카가 선두로 달리면서 3랩정도 돌고 경기가 중단되었습니다. 비도 비지만 노면배수가 제대로 안되어서 F1주최측에서 경기를 도중에 중단시켰습니다.


그러다가 오후4시5분에 다시 경기가 속행되었고 4시25분쯤에 세이프티카가 옆으로 빠지면서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본래 오후5시에 랩에 상관없이 경기가 종료되어야 했지만 이날 F1주최측에서 한국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본래 예정되었던 55바퀴랩을 모두 달리게 했습니다. 만약 예정대로5시에 레이스가 종료되었다면 아마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그대로 우승하지 않았을까? 라고 예상해 봅니다.


경기가 종료된뒤 하이라이트장면을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을이라 해가 빨리 져서 그런지 경기종료후에는 상당히 어두워 졌습니다.


이 사진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오늘 오전에 어떤분이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 F1인증이라고 흙탕물이 묻은 신발을 찍어 올리길래 저도 찍어봤습니다. 


메인 그랜드 스탠드쪽을 제외한 나머지 관람석 아래 땅바닥은 비가오면서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신발뿐아니라 바지까지 흙탕물로 젖었습니다. 


비맞고 관람하면서 몸살감기도 걸리고 옷은 흙탕물 범벅이 되었지만 그래도 포뮬러원 머쉰을 TV나 인터넷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고 F1머쉰 엔진사운드를 들었다는것 만으로도 저에게 잊을수 없는 기억이라고 생각됩니다. 내년에도 한번 더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상 최초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D-50일을 기념한 서킷런 행사를 앞두고 볼거리도 많았지만 운영위원회의 미숙한 운영 그리고 적지않은 문제점도 노출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F1운영위원회에서 개선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 영암서킷에서 계속 포뮬러원 머쉰들이 레이스 하는걸 보고 싶으니까요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D-50서킷런 행사자체는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레드불에서 포뮬러원 머쉰이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을 질주할 때 가슴을 울리는 포뮬러원 엔진소리가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장막이 내려가면서 모습을 나타낸 레드불 F1머쉰입니다.


우렁찬 엔진음을 들려주며 서킷을 향해 전진하는 레드불 F1머쉰 드라이버는 HRT F1 팀에 소속되어 있는 인도인 드라이버 카룬 찬독이 운전하였습니다.


F1머쉰이 경기장 질주할때 대기하고 있는 레드불 미케닉분들 생각외로 잘생기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첫 주행을 마치고 돌아온 F1머쉰을 패독으로 끌고 들어가는 레드불 미케닉분들입니다.


정비를 마치고 두번째로 서킷 진입하고 있는 레드불 F1머쉰


두번째 주행할때 찍은 레드불 F1머쉰 사진입니다. 연사 시도한끝에 겨우 하나 건졌네요. 


제 동료 블로거인 카앤스페이스가 F1주행영상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F1머쉰이 다시 정차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패독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킷 한쪽에 대기했습니다.


뜨거운 F1엔진의 열기를 빼기 위해 컴프레셔로 열기를 빨아들이고 있는 레드불 미케닉 얼굴 자세히보면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는게 보일겁니다.


이번 행사에 각계각층 고위급 인사가 방문했는데요. 컴프레셔로 F1엔진 열기를 빨아들이고 있는 미케닉을 문화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부채질 해주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을 주행한 HRT팀 소속의 카룬 찬독입니다. 인도인 드라이버인데요. 비록 레드불 머쉰을 시범주행했지만 HRT팀에서 브루노 세나와 함께 F1머쉰을 주행한다고 합니다.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카룬 찬독과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전라남도 도지사님 그외 관계자 분들입니다. 이날 파이팅 정신을 이어받아 F1진행이 순조로왔으면 좋겠습니다.


이튿날에는 택시드라이빙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택시드라이빙 이벤트 또한 중구난방적인 이벤트로 변했는데요. 이부분은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날 택시드라이빙 차량은 제네시스쿠페 레이싱카로 3800클래스에 출전하는 차량입니다. 그리고 드라이버는 일본인 드라이버인데 자세히 못보았으며 드라이버가 일본인이라 서로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외국어 공부좀 해야겠네요.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을 질주하고 있는 제네시스쿠페 레이싱카입니다.


택시드라이빙이 끝나고 S-Oil소속의 황진우선수를 찍어보았습니다.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문막 안전강사로 일하면서 자주 보던 선수인데 요 근래 만나기 힘드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자동차업계 바닥 의외로 좁은 편입니다. 관계자분들과 얘기하다보면 자동차업계에 일어난 이벤트나 사건 그리고 알지못했던 내막등을 알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글쓰거나 말할때 더욱 조심스러워 지게 되고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국 그랑프리 챔피언은 레드불 레이싱의 마크웨버가 차지했습니다. 이번경기는 제가 보지 못해서 보도자료만 요약해서 올리겠습니다.


-----------------------------------------------------------------------------------------------------------


지난 7월 11일 열린 2010시즌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10라운드 에서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가 체커기를 올렸다.


5.891㎞의 서킷을 총 52바퀴 도는 영국의 실버스톤 서킷에서 마크 웨버는 1시간 24분 38초200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3승과 함께 개인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도 레드불 레이싱의 선전을 도왔다. 세바스찬 베텔은 1랩에서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로 최하위로 밀려났지만 7위까지 오르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전설의 독일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마저 추월하는 명장면을 연출하며 포뮬러원의 세대교체를 다시금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영국 출신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마크 웨버에게 1.3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홈무대에서의 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루이스 해밀턴은 드라이버 포인트에서는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HRT는 브로노 세나(HRT, 브라질) 대신 사콘 야마모토(HRT, 일본)를 첫 출전시켜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들어 첫 드라이버 교체다.



10라운드를 마친 현재까지 포인트 순위에서는 맥라렌이 여전히 독주를 이어지고 있으며 맥라렌은 이날 경기로 총 278점을 올리며 남은 라운드의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2위인 레드불 레이싱은 249점을 기록 중이다.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145점으로 1위, 젠슨 버튼이 133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영GP의 우승자인 마크 웨버는 128점을 득점하며 맥라렌 듀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막상막하의 접전으로 맥라렌과 레드불의 우승 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어지는 2010시즌 포뮬러원 11라운드는 오는 7월 25일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펼쳐진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