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월23일부터 25일 사이에 개최된 2012 오토모티브위크에 다녀왔습니다. 오토모티브위크는 국내최대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용품 전시회인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드리프트킹으로 잘 알려져 있는 츠치야케이치씨가 우리나라에 방한하며 츠치야케이치씨와 함께 드리프트명문팀 YR-모비벅스소속 김상진선수와 김동욱선수가 같이 드리프트쇼를 보여준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드리프트 데모런 진행에 관해 모여서 얘기하고 있는 사람들
EXR TEAM 106과 YR-모비벅스 부스입니다.
인터뷰받고 있는 츠치야케이치씨 근데 관객들의 대화소리떄문에 인터뷰내용은 거의 안들렸습니다.
츠치야케이치씨는 류시원 감독 겸 선수의 레이스카로 드리프트를 하였습니다. 본래 빨리 달리기 위한 레이스카로 셋팅된 차량이라 순조롭게 드리프트데모런을 할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그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밑에 있는 드리프트 영상보시면 알게되요^^;
세 선수가 펼친 드리프트쇼 과연 어떠했을까요? 아래 영상을 클릭하면 나옵니다.
그리고 전시장 내부모습도 찍어보았습니다. 전시장중에서 가장 눈에 띈 부스는 바로
EXR TEAM 106부스입니다.
패딩과 조끼 점퍼 모자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XR TEAM 106소속 유경욱선수와 정연일선수 YR-모비벅스 김상진, 김동욱선수 드리프트킹 츠치야케이치씨의 싸인회도 열렸습니다.
자동차외장관리 기능경기대회도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끝까지 구경하진 못했구요. 참가팀은 10여팀 정도 되보였습니다.
정성을 다해 폴리싱하고 있는 참가자 진행시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이외에 다른부스를 찍은사진도 있지만 딱히 올릴게 없어서 다른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처음 가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토요일인데도 내부는 썰렁했고 내부부스도 군데군데 많이 비어져 있더라구요. 딱히 볼거리도 없었고....... 그리고 소문으로 들었던 미녀의 세차퍼포먼스도 제가 갔을때는 하지 않았더군요. 암튼 조금 아쉬운 행사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2012 DDGT 개막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DDGT 마지막경기에서 경차전에 참가한 이후 두번째인데요. 작년에DDGT 마지막경기때는 단순히 경기참가목적으로 간거라서 당시 다른경기 취재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취재목적으로 간거라서 작년과는 다르게 DDGT에 대해 좀더 심도있게 경기진행하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DDGT가 올해부터 경차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는 말 듣고 한때 쉐보레 스파크를 경주차로 개조한뒤 참가해볼까? 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작년에 올뉴모닝수동과 같이 달려보니 가속력이 일단 적지않게 스파크가 올뉴모닝에게 많이 뒤쳐진다는걸 알게 되었고 또한 올해 다른차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경차전에 출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2012 DDGT개막전 풍경을 촬영한 사진 그리고 홍보 비스무리한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위 영상은 제가 촬영한 영상을 가지고 한번 편집해 봤습니다. 잘 만들었나 모르겠네요^^
DDGT 연습주행이 열린 3월10일 토요일은 쌀쌀했지만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3월10일 일정표가 붙어있길래 한번 찍어봤습니다. 3월10일은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대부분이 연습주행뿐입니다.
다음날인 3월11일에 영암서킷에 도착하니 영암서킷 오른쪽 끝에 일렬로 나란히 선 로터스차량들이 있길래 파노라마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로터스 엘리스 엑시지 그리고 에보라까지(위 사진속에 에보라는 오른쪽 첫번째 노란색 차량입니다) 다양한 로터스들이 서킷주행을 하기 위해 대기중입니다.
그런데 3월11일은 춥고 바람까지 부는데다 산발적으로 눈이 함박눈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땅에 눈이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눈이 내리고 있는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눈이 쌓이진 않았습니다.
DDGT개막전에서 가장 눈에 띈 참가차량입니다. 포니픽업인데 한눈에 봐도 보통 포니픽업이 아닙니다.
포니의 엔진룸을 열어봤습니다. 엔진과 미션은 제네시스쿠페 2.0터보엔진과 미션이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후륜레이아웃이라서 그런걸까요? 제네시스쿠페 2.0TCI엔진을 장착했음에도 엔진룸 내부 여유공간이 넓은 편이었습니다.
드리프트 연습주행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참가차량들
이번 DDGT 경기에서 가장 고생했다고 생각되는 한국타이어 레이싱걸들입니다. 바람심하게 불고 추운데다 눈까지 내린 상황에서 얇은옷입고도 미소를 잃지 않은게 참 대단하더라구요.
경기 끝나고 시상식장면 한장 찍어봤습니다. DDGT의 경우 슈퍼레이스와 KSF와 달리 아마추어경기라서 클래스가 상당히 많은데요. 이중에서 저는 드리프트경기와 ST300클래스 경기를 포스팅해볼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7월2일과 7월3일에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서 각 클래스별 예선과 본선경기 이외에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이벤트 시범주행이 있었습니다.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이벤트주행은 레이스카트주행부터 450마력의 출력을 넘나드는 인디고 레이싱팀의 데모카까지 다양했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소개할 이벤트주행은 레이스카트입니다. 며칠전 KSF풍경에서도 소개된 레이스카트 이벤트주행 결선날 폭우가 쏟아졌는데 폭우가 쏟아져도 레이스카트가 서킷에서 주행을 하더군요. 아쉽게도 레이스카트 빗속 주행은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앞서 포스팅했던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예전에 문막에서 안전운전교육 보조강사로 일할때 예초기엔진이 적용된 카트를 탔었는데 최고속도가 50km/h정도인데도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속도감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훨씬 더 빠른 레이스카트를 제가 운전하면 제대로 운전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차는 성우인디고에서 제작한 포뮬러머신입니다. 이벤트주행에 달릴 차량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이벤트주행때 달리지는 않았습니다.
7월2일 예선전때 주행하고 있는 포뮬러머신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베타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138마력 최고속도는 250km/h까지 낼수 있다고 합니다.
같이 주행하고 있는 포뮬러머신입니다.
그리고 아래차량은 제네시스쿠페 튜닝카인데 1분1초를 다투는 레이스카가 아니고 드리프트에 최적화된 레이스카입니다.
7월2일 예선때에는 타이어 교환하고 차량셋팅 하는장면만 목격했는데요. 폭우가 쏟아지는 결선때 드디어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래영상 클릭하시면 제네시스쿠페 드리프트 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상당히 멋지죠?
마지막으로 인디고레이싱팀에서 10억원 들여서 제작한 GT데모카입니다. 포스팅 맨 윗사진이 바로 MADE IN 인디고 GT데모카인데요. 제네시스쿠페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45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데모카 주행영상은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엄밀히 말해서 저들의 행위는 엄연히 불법행위가 맞습니다. 따라서 법에 따라 처벌되거나 과태료를 내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씁슬하네요. 자동차생산량을 포함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규모는 세계10위권 이내이지만 자동차문화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분야는 아직까지 규모에비해 열악합니다. 작년에는 CJ 슈퍼레이스가 제대로 개최못했고 우여곡절끝에 F1이 국내최초로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렸지만 내년에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우울한 소식만 들려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이지만 자동차를 가지고 마음껏 놀수있으며 안전운전교육을 포함한 레이싱교육을 받을수 있는 서킷이 더 많아지고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한동안 폐쇄된 안산서킷에서 레이스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도 꾸준히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드리프트가 무조건 폭주족을 양성하는 기술인가?
위 뉴스를 보다가 눈에 거슬리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거슬린는 부분은 모터스포츠 업계대표 방모씨가 드리프트를 가르치고 경주를 벌여 폭주족을 양성했다는 기사내용입니다.
만일 기사속의 모터스포츠 업계대표가 전용서킷이 아닌 공공도로에서 드리프트를 가르치거나 경주를하면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마땅히 비난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위의 기사내용만 보면 단지 드리프트기술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폭주족을 양성했다는 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2009년 한국타이어와 현대자동차가 주관한 드리프트스쿨입니다. 만약 기사내용대로라면 위의 드리프트스쿨을 주최한 현대자동차나 한국타이어도 불법폭주족을 양성한 기업으로밖에 생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DDGT에서 활동하는 현역레이서가 강사로 활동하여 드라이빙스쿨 참가자들에게 드리프트를 가르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드라이빙스쿨 역사가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이지만 해외에서는 그 역사가 오래되었죠.
혹시나 오해할수도 있는 독자분들도 계실수도 있을건데요. 저는 위에서 적발된 사람들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공공도로레이스는 엄연히 불법이니까요. 수입차나 제네시스쿠페정도 소유할 사람들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태백서킷같은 곳에 가서 마음껏 즐길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서킷이 부족한점 그리고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수준이 자동차산업 규모에 비해 아직 뒤떨어지는걸 감안하면 이번 폭주족 적발 기사내용은 좀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