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은 최근에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는 위장막 차량 주행 영상입니다. 위 영상 재생하면 좀더 자세한 실루엣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처음에는 G70 후속모델? 아니면 아반떼 후속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시각적으로 봤을 때 차가 작아보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영상을 자세히 보니까 휠이 꽤 커보였고 휠 표면에 스퍼터링 처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랜저 후속이라 생각됐습니다. 보통 휠에 스퍼터링 처리는 대체로 고급차에서 많이 하거든요.

이 위장막 차량을 보면서 몇 가지 의아한 점을 들 수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헤드램프 중앙에 라인 같은게 있었는데 낮에는 DRL 역할을 하나 싶었지만 DRL은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C필러 라인이 변경됐습니다. 이전 그랜저가 C필러 라인과 비슷하게 윈도우 라인이 형성됐다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윈도우 라인이 C필러 라인을 따라가지 않고 급격하게 떨어지는 윈도우 라인을 갖췄죠.

세 번째는 리어램프가 라인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완전 공개되어봐야 알겠지만 기존 그랜저와는 완전히 다른 리어램프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뭐 기아 K7 시리즈와 형제차이니 만큼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은 거의 그대로 공유할거라 생각됩니다. 

 

#신형그랜저

#그랜저페이스리프트


자동차는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주행하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시키는 이동수단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로 고장나거나 부품이 부러져 주행이 불가능하면 운전자 입장에서는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손해를 입게되죠.


그런데 최근 현대차 그랜저HG, 기아차 K7 중심으로 주행중 스프링이 끊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단 이들 차량뿐만 아니라 싼타페, 쏘렌토, 쏘나타 등의 차량에서도 주행중 스프링이 끊어졌다는 차주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하중을 지탱하는 서스펜션은 스프링과 쇽업쇼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스프링은 각각의 타이어에 가해지는 자동차의 무게를 지탱하고 과속방지턱과 요철을 지나갈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합니다.


쇽업쇼버는 주행시 스프링의 진동과 움직임을 억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프링은 주행중 파손시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자동차의 부품 중에서 강도가 가장 높아야 합니다.


이번 스프링 끊어짐 결함 사례는 가솔린 엔진보다 무게가 무거운 디젤엔진을 탑재했거나 4기통보다 부피가 크고 6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한 승용차 SUV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엔진의 하중을 지탱하는 전륜스프링이 주로 파손되고 있습니다.


스프링은 주행중 어떠한 충격에도 파손되면 안되고 변형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보통 폐차할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대체 주행중 스프링이 파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주행중 스프링을 파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는 경우 그리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으로 스프링 내부에서 부식되어 끊어진 경우입니다.


최근 현대기아차 스프링이 파손사고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게 없습니다.



신형 그랜저가 출시 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현대자동차 매장에 신형 그랜저 IG가 전시되어 있길래 궁금해서 차를 보고 착석해 보았습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다들 대부분 보셨고 디자인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니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인테리어 내부입니다. 사진보다는 실제로 볼 때 더 낫습니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삐딱해 보이겠지만 직접 보면 나름 괜찮습니다.


 

운전자 시선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네비게이션 스크린 옆에 있는 시계 위치가 논란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보니 시계 9시 범위가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형제차인 기아 K7처럼 센터페시아 중앙으로 배치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참고로 젊은층 취향에 맞춰 편안함보다 주행성능쪽으로 중점을 두어서 그런지 시트포지션을 구형 그랜저 HG보다 조금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운전석 시트포지션 맞추고 뒷좌석에 탑승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구형 그랜저 HG도 뒷좌석이 광활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넓었는데 신형은 더 넓은 느낌입니다. 뒷좌석 공간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기아 K7 뒷좌석 시트에도 착석해 본적이 있어서 신형 그랜저 IG랑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는데요. K7의 경우 뒷좌석 시트포지션이 높아 전면시야 확보가 좀더 낫다는 장점이 있지만 헤드룸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신형 그랜저는 K7 대비 시트 포지션이 낮아 뒤쪽에 조금 파묻히는 느낌이지만 헤드룸을 좀더 확보했다고 생각됩니다.


 

신형 그랜저에 탑재된 2.4L GDI 가솔린 엔진입니다. 이 엔진 요즘 말 많죠. 신형 그랜저 IG에 탑재되는 2.4L 세타 엔진은 개선했다고 하는데 문제 없는지는 좀더 두고봐야 겠습니다.

 

3.0L 최고급형 모델이 아닌 2.4L 중하위 트림(3,175만원 프리미엄 트림)이기 때문에 뭔가 좀 비어 보인다는 느낌이 있지만 딱히 흠잡을 곳은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제가 대리점에서 착석만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평가는 제가 시승해보고 판단해야 할 듯 합니다.

 

 

드디어 신형 K7 디자인이 완전히 공개 되었습니다. 디자인 이외에 나머지 정보는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공개된 디자인만 보고 눈에 띄는 점과 변화된 점을 자세히 살펴볼까? 합니다.

 

 

뒷모습의 경우 번호판이 트렁크에서 범퍼 하단 중앙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판매되는 기아 뉴프라이드와 유사해 보입니다. 그리고 크롬 사이드실 또한 적용 부분이 달라져 기존 모델은 뒷범퍼 중앙을 가늘게 두르는 크롬 사이드실이 적용 되었지만 신형 K7은 리어램프 윗부분에 가늘고 긴 크롬 사이드실이 적용 되었습니다.

 

 

먼저 전면그릴부터 보시죠 기존 K7의 경우 마름모꼴 격자형 전면그릴이 적용 되었지만 신형 K7의 경우 세로형 그릴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K7과 다르게 그릴 안쪽이 움푹 패여 있습니다.

 

앞 차와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레이더가 그릴 중앙에 떡 하니 붙어 있고 레이더 위쪽에 주차 시 앞 차와 간격을 확인할 수 있는 전방카메라가 적용 되었습니다.

 

 

직선으로 디자인된 헤드램프 입니다. 기존 K7 헤드램프 대비 크기가 가늘고 길게 뻗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방향지시등은 K5처럼 헤드램프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적용된 듯 합니다.

 

 

프런트 LED 포그램프입니다. 기존 K7의 경우 포그램프 주위에 크롬 장식이 적용 되었지만 신형 K7에서는 이러한 장식이 삭제 되었습니다.

 

 

타이어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니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로 추정되며 타이어 사이즈는 245/40/19 휠은 19인치로 기존 K7과 사이즈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어 그립사진입니다. 기존 K7하고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도어 하단에 적용된 크롬 사이드실 기존 K7 대비 크롬 면적이 조금 줄어든 듯 합니다.

 

 

C필러와 도어 사이에 적용된 쿼터글래스입니다. 기존 K7에는 없었으며 쿼터글래스를 두르는 크롬 장식이 눈에 띕니다.

 

 

뒤쪽 범퍼에 적용된 리플렉터 그리고 사이드실입니다. 기존 K7은 범퍼 전체를 크롬 사이드실이 둘렀는데 신형 K7은 리플렉터에 짧게 이어진 수준으로 크롬 사이드실이 짧게 적용 되었습니다.

 

 

신형 K7 리어램프 사진입니다. 기존 K7에는 범퍼에 크롬 사이드실이 적용 되었는데요. 신형 K7은 좌 우 리어램프 상단에 크롬 사이드실이 적용 되었습니다. 미등과 브레이크등은 LED 방향지시등은 일반 전구가 적용된 걸로 추정됩니다.

 

아직 인테리어와 상세한 제원이 공개되지 않아 신형 K7의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신형 K7은 기존 K7대비 헤드램프 디자인이 직선 위주로 디자인되고 램프 면적이 좁아지고 기존 K7보다 크롬 도금 면적이 줄어들어 날렵하고 젊은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생각됩니다.

 

트렁크에 3.3이라는 숫자가 붙은 걸 봐서 기존 k7처럼 3.3L GDI 엔진이 가장 상위 트림에 적용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에서는 현대기아 R&D 모터쇼에서 선보인 3.3L T-GDI 엔진이 탑재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뭐 뜬소문이니 시간 지나봐야 알겠죠.

 

 

아마 신형 K7의 가장 큰 변화는 초고장력 강판 대폭 적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제네시스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출시한 모델에 초고장력 강판을 50% 이상 적용해 왔으며 신형 K7 또한 비슷한 수준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1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보통 12월은 한 해를 결산하는 달이기 때문에 신차가 많지 않은데요. 하지만 현대 EQ900이 사전계약에 들어갔고 신형 K7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12월에도 치열한 신차 랠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부터 쉐보레 임팔라가 도입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쉐보레 임팔라가 출시된다 출시되지 않는다. 라는 논란이 있었는데요. 한국지엠은 8월 11일 신라호텔에서 쉐보레 임팔라 신차발표회를 열어 국내 준대형세단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임팔라는 뷰익 라크로스, 캐딜락 XTS 모델과 동일한 GM 입실론2 플랫폼으로 제작된 대형세단입니다. 여기서 뷰익 라크로스는 2010년 국내 생산 판매된 알페온입니다. 따라서 플랫폼으로 구분한다면 임팔라는 엄연히 완전히 새로운 신차라고 보긴 힘듭니다. 실제로 지금은 단종된 알페온 그리고 임팔라의 휠베이스는 2,837mm로 동일합니다.

 

 

하지만 알페온과 비교해서 전장이 훨씬 더 길어 전장 5,110mm에 달합니다. 이 정도 전장 수치는 경쟁모델인 그랜저, 아슬란, K7보다 더 길고 플래그십 대형세단 모델인 에쿠스, K9, 체어맨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크기 자체는 알페온보다 훨씬 더 크지만 북미에서는 뷰익 브랜드가 쉐보레 브랜드보다 상위 브랜드여서 인,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대체로 더 중후하며 인테리어 재질을 조금 더 고급스러운 재질이 적용됩니다. 뷰익 브랜드 출신 모델인 알페온이 국내 시장에서 크게 호평 받지 못했는데 쉐보레 임팔라로 과연 그랜저와 경쟁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임팔라 미국 판매 가격이 2.5L LTZ 기준으로 35,290달러인데 운송비용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못해도 4,000만원은 초과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그러한 우려를 비웃고 예상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2.5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0만원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 판매되는 쉐보레 임팔라는 예상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물론 수입차이기 때문에 관세 운송료 등이 포함되어 그랜저, K7, 아슬란 등의 국산 경쟁모델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임팔라 3.6L LTZ 모델과 경쟁하는 포드 토러스 LIMITED 모델 국내 판매가격이 4,500만원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쉐보레 임팔라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출시된 임팔라는 10세대 모델입니다. 임팔라는 1958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미드 슈퍼내추럴 시리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윈체스터 형제들이 타는 임팔라는 4세대 후기형 쿠페 모델이며 후륜구동 섀시에 V8 7.4L 대배기량 엔진까지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비, 환경규제 등으로 지금 출시되는 임팔라는 엔진이 크게 다운사이징 되며 2.5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6L V6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엔진사이즈가 줄어든 만큼 더욱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을 재생하시면 임팔라에 어떤 편의사양이 탑재되어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차선변경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으로 탑재 되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러한 안전장비의 경우 경쟁 모델은 하위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지 않으며 특히 기아 K7의 경우 3.3 GDI 노블레스 등급으로 올라가야 이러한 안전사양들이 추가됩니다.

 

이 점은 임팔라의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3.6L LTZ 모델에서 어드밴스드 세이프티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임팔라는 또한 경쟁 모델보다 훨씬 더 넓은 트렁크 공간도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랜저, K7, 아슬란 트렁크 용량이 451-466L 수준인데 반해 임팔라는 무려 535L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넓은 트렁크 덕택에 미국에서 중, 대형 SUV 대신 임팔라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무선 충전할 때 스마트폰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는 액티브 쿨링 시스템 적용 등 국산 경쟁모델에 없는 편의사양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밸브리프트 컨트롤이 추가된 199마력 2.5L 가솔린 엔진

 

 

이 엔진은 본래 미국에서 출시된 8세대 말리부에 처음 적용되었습니다. 정확한 배기량은 2.457cc이며 반올림해서 2.4L가 아닌 2.5L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연소실에 직접 연료를 분사하는 직분사 시스템 적용으로 효율성을 높였으며 가변밸브타이밍은 물론 가변밸브리프트 기능까지 적용 되었습니다. GM에서는 이 기능을 Intake Valve Lift Control (IVLC) 이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아직 시승하지 못해서 동력성능이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없지만 이미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인 만큼 유투브 등의 가속영상을 통해 동력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60MP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8초 정도로 전장 5m를 넘는 큰 차체와 약 1.7톤에 달하는 공차중량을 감안하면 동력성능은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임팔라 2.5L 모델에는 18, 19인치 휠 그리고 235/50/18, 245/45/19 사이즈의 타이어가 탑재됩니다. 경쟁모델인 그랜저, K7, 아슬란 상위 트림 모델들이 18인치 245/45/18 탑재되고 있는데 임팔라가 차체가 큰 만큼 타이어 사이즈 또한 한 등급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팔라에 탑재되는 V6 3.6L 엔진은 최고출력 309마력, 최대토크 36.5kg.m의 힘을 내며 콜로라도 에퀴녹스 등의 쉐보레 다른 모델은 물론 뷰익 그리고 캐딜락 ATS, CTS 등에도 폭넓게 탑재되는 엔진입니다.

 

이미 유투브 등을 통해 올라온 동력성능 수준은 스포츠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60MP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초 미만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임팔라 3.6L 모델로 튜닝을 하지 않은 순정 차량들로 이루어진 드래그 레이스 경기에 나간다면 상당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임팔라에 탑재되는 20인치 알로이휠 입니다. 크기만 따지면 동급 최대 수준입니다. 휠 크기가 크면 클수록 디자인 측면에서 더욱 스포티해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휠이 커지는 만큼 무게가 늘어나 연비, 동력성능이 하락하는 단점이 있는데 3.6L 엔진의 출력과 토크가 높은 만큼 20인치 휠, 타이어를 탑재해도 감당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으니 20인치 휠을 적용하는데 문제 없었다고 합니다.

 

 

쉐보레 임팔라 하부 사진입니다. 좌, 우로 갈라지는 듀얼 머플러 그리고 후륜 서스펜션 알루미늄 재질 로워암이 눈에 띕니다.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대부분 언더커버가 덮여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페어 타이어 부분이 철판이 언더코팅 없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주행 중에는 수분이 잘 묻지 않는 부분이긴 합니다.

 

 

535리터에 달하는 쉐보레 임팔라의 거대한 트렁크 사진입니다. 골프백 5개 까지 적재할 수 있는 트렁크 때문에 레저 캠핑용품 또는 장애인 휠체어 등을 적재해도 충분히 여유 있다고 생각됩니다.

 

 

트렁크 하단에는 리페어킷이 아닌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임팔라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T자형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에어컨을 포함한 공조장치는 버튼으로 조작하고 오디오 핸즈프리 등은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합니다. 국내 판매되는 임팔라는 젯블랙 그리고 모하비 투톤 인테리어가 적용되는데 사진 속 인테리어는 모하비 투톤 인테리어입니다.

 

 

인테리어 재질은 기대 이상입니다. 뷰익보다 포지션이 낮은 쉐보레 브랜드여서 인테리어 재질 자체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시트는 물론 대시보드 상단 도어트림 상단 등에 가죽을 적용해서 고급 대형세단 다운 인테리어라고 생각됩니다.

 

 

8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임팔라 센터페시아입니다. 위 사진에는 네비게이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임팔라는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됩니다.

 

 

위 사진은 애플 카플레이 화면입니다. 미국에서는 애플 카플레이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을 위한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한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을 언제든지 준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쉐보레 임팔라의 발렛모드입니다. 발렛모드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트렁크를 잠그는 등의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쉐보레의 전매특허 시크릿 큐브입니다. 터치스크린을 위로 올리거나 당기면 내부에 숨겨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시크릿 큐브는 이미 올란도 등을 통해 적용되고 있는 기능인데요. 쉐보레 임팔라는 고급 대형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전동식 시크릿 큐브가 적용되어 버튼으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2열 에어벤트 아래쪽에 마련된 220V 인버터입니다. 전력소모가 낮은 가전제품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암레스트에 리모톤 버튼입니다. 라디오 채널 및 오디오 검색 그리고 볼륨조절을 할 수 있으며 시트 열선 ON/OFF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북미 임팔라에는 암레스트 리모콘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북미에서 임팔라는 풀사이즈 대형세단으로 분류되어 가장 큰 패밀리 세단으로 인식할 뿐 럭셔리 세단으로 보진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뒷좌석에 귀빈이 아닌 가족들이 탑승하는데 통상적으로 가장이 운전하고 자녀들이 뒷좌석에 탑승하기 때문에 암레스트 리모콘 버튼이 불필요합니다. 비단 임팔라 뿐만 아니고 경쟁모델인 포드 토러스, 현대 아제라 등도 센터 암레스트 리모콘 버튼이 없습니다.

 

 

임팔라에 적용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입니다. 여기에 액티브 쿨링 기능이 적용되어 스마트폰 과열을 차단합니다. 아직 시연해 보진 못했습니다.

 

 

작은 배려이지만 임팔라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 트림 안쪽에는 3단 접이식 우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 참 유용하다고 봅니다. 비가 오면 운전석에 탑승 후 우산을 어디로 둬야 하는지 난감한 적이 꽤 있었거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임팔라는 글로브박스 용량이 작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 또한 경쟁 모델보다 면적이 작습니다. 하지만 면적이 작은 만큼 뒷좌석 헤드룸 공간을 넓게 확보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푸조처럼 루프를 열고 닫는 기능이 없지만 넓은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도 헤드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문루프를 적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쉐보레 임팔라 기어 레버 사진입니다.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인데요. 말리부의 경우 기어 레버 상단 좌, 우측에 기어 올리고 내리는 버튼이 적용되었는데 임팔라는 상 하로 적용되었습니다. 말리부 보다는 조금 나은데 그래도 경쟁 모델처럼 별도의 수동모드를 만들어주거나 패들시프트가 별도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석 왼쪽 대시보드에 있는 버튼과 계기판 조명조절장치 그리고 EPB 버튼입니다. 버튼 아래쪽에 동전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뒷좌석 레그룸 공간입니다. 보기에는 넓어 보이지만 휠베이스 자체는 경쟁 모델인 그랜저, K7, 아슬란 등과 비교해서 살짝 짧습니다. 그래서인지 뒷좌석 레그룸 자체는 경쟁 모델보다 넓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뒷좌석 시트의 경우 엉덩이 쿠션이 단단한 느낌입니다.

 

 
쉐보레 임팔라 계기판 사진입니다. 속도 이외에 타이어 공기압 그리고 냉각수 온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쉐보레 임팔라 스티어링휠 사진입니다. 쉐보레는 대부분 같은 모양의 3스포크 스티어링휠이 적용 되었는데 임팔라는 풀사이즈 대형세단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4스포크 스티어링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아직 시승해보지 못해서 스티어링휠 반응 등은 모르겠지만 그립감 자체는 만족스럽습니다.

 

 
최근 생산되는 쉐보레 모델들 프런트 범퍼 하단을 고무 혹은 플라스틱 재질의 립 에어로파츠가 둘러져 있습니다. 공기저항을 줄이는 목적이며 임팔라도 이러한 립 에어로파츠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립 에어로파츠 때문에 지상고가 낮아 보여서 하부에 닿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다른 쉐보레 모델과 달리 탄성 있는 고무 재질이어서 쉐보레 크루즈나 아베오처럼 하부에 닿으면 깨지는 등의 파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쉐보레 임팔라는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

 

 

국내에서 조립 생산한 알페온과 다르게 쉐보레 임팔라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조립해서 수입 판매되는 수입차입니다. 따라서 이 모델은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 판매량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임팔라 신차발표회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발표할 때 국내 수입차 성장세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위 사진은 국내에서 판매된 미국산 자동차 판매량입니다. 2014년 한 해 수입차 판매량이 약 19만5천대 인 걸 감안하면 아직 미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쉐보레 임팔라가 가세하게 되면 2015년 한 해 국내 미국차 판매량은 25,000대 이상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팔라는 한국지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전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미 1차 물량 모두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건은 이제 A/S 인데요. 하지만 한국지엠의 경우 이미 국내에서 폭넓은 서비스센터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의 수입차보다 훨씬 더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국내에서 판매된 물량 만큼 임팔라 관련 부품들도 미리 확보해야 고객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임팔라에 적용할 관련 부품을 한국지엠이 미리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010년 하반기에 출시한 한국지엠 알페온의 경우 한때 월별 2,000대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후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월별 1,000대 이하를 넘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임팔라는 초기 반응이 매우 좋고 사전계약도 기대 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신차 인도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물량확보 및 관련부품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건너온 황금보타이 뱃지를 장착한 쉐보레 임팔라의 국내 활약상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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