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culture/weather/newsview?newsid=20150710030635815

 

어제 조선일보 기사인데요.

 

위 링크를 보면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이 태풍 찬홈 예상진로를 두고

 

한국이 가장 멀리 내륙으로 통과하고 반대로 미국은 상하이 중심을 통과한다고 합니다.

 

일본 중국은 중간 수준이구요.

 

 

그런데 지금 태풍 찬홈은 미국이 예측한 경로에 가깝게 이동 중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 예측이 가장 크게 틀렸죠

 

할 말 없습니다. 아무리 이상기후로 기후 예측이 힘들다고 하지만

 

4개 국가 중에서 태풍 예측 진로를 크게 빗나간 거 기상청이 설명해 주었으면 합니다.

 

뉴스 기사에서는 북쪽에서 한기가 강하게 내려오거나 제트기류가 강해야 미국과 같은 진로로 태풍이 이동한다고 하는데

 

지금 태풍은 미국이 예측한 진로 아니 미국이 예측했던 것보다 우리나라쪽으로 틀어서 오고 있네요.

 

가뭄 해갈에 도움 되겠지만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특히 중부지방 크게 피해 볼 듯 합니다.

 

5년 전 태풍 곤파스 진로하고 흡사해 보입니다. 태풍이 더 약해져야 하는데......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아마 대부분 폭우피해와 앞으로 내릴 비의양에 관심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가 좀전에 기상청 홈페이지 보니까 오늘밤부터 내일새벽사이에 비슷한 규모의 폭우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쏟아질거 같습니다.


오늘 오후5시 기상청에서 퍼온 위성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 산둥반도 아래쪽에 유난히 하얀색으로 발달한 비구름이 우리나라 수도권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비구름 레이더 영상입니다. 현재 경기북서부 지역인 문산, 파주, 양주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산둥반도 아래쪽에 발달한 비구름 레이더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낙뢰레이더 사진입니다. 서해중부쪽에 지속적으로 낙뢰데이터가 몰려있습니다. 보통 낙뢰데이터가 몰려있을수록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서해중부해상의 낙뢰가 서울에 도착하는 시점은 제가 볼때 오후 8-9시 이후가 될듯 합니다. 


따라서 오늘밤과 내일새벽에 기록적인 폭우가 또 내릴것으로 예상되니 기상정보에 각별히 귀를 귀울여야 할듯 싶습니다. 특히 이번폭우는 수많은 낙뢰도 동반하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이상기후 때문인지 몰라도 동해안에 연이어 폭설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폭설로 피해규모가 크다는데 빨리 복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리던 당시 실시간 기상정보를 보면서 약간 의아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다름아닌 한반도의 동쪽이라고 할수 있는 호미곶이 유난히 다른지역보다 기온이 높았습니다. 보면서 저도 좀 의아했었는데 왜 이런 현상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미곶보다 남쪽인, 부산, 울산, 창원일대는 기온이 영하거나 0도 내외의 추운날씨에 눈이 내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북 포항의 실시간 기후변화를 알수있는데 기상청 홈페이지에 있는 AWS관측자료입니다. 꾸준히 강수가 되고 있는가운데 기온은 1도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반도의 최동단 호미곶의 기온은 영상 3-4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영상 3도이상이면 눈보다는 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호미곶보다 남쪽에 있는 장기면 일대 날씨입니다. 장기면은 기온이 호미곶보다 낮은 상태이며 강수측정이 되고 있으니 장기일대도 눈이 내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가요? 유난히 호미곶이 다른지역보다 기온이 높습니다. 예전에 신형그랜저 시승할때 호미곶에 가서 포장마차에서 홍합 한사발 먹었는데 그때 홍합판매했던 할머니가 포항시 다른지역은 눈이 많이 내렸는데 유독 호미곶은 눈대신 비만 내렸다. 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이번 동해안 폭설뿐만 아니라 1월에도 포항에 한번 눈 많이 왔었죠^^;


동해안 폭설이 내린 다음날 제가 호미곶에 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눈대신 비가왔을 확률이 높습니다(눈이 왔더라도 다른곳보다 적게 쌓였을 가능성이 높음) 그렇다면 왜 호미곶이 유독 기온이 높았을까요?


동해안과 영남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질때 일기도입니다. 일본 남쪽에 저기압이 자리잡고 있고 중국 북서부에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는데 지구과학 과목에 나오지만 고기압은 중심부에서 시계방향으로 기류가 흐르고 저기압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기류가 흐릅니다.


이때 영동 영남지방은 고기압보다 저기압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따뜻한 남쪽기류를 머금은 저기압이 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하다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육지의 찬공기와 부딪혀 강수구름을 만들었고 그래서 찬공기가 남아 기온이 낮은상태인 포항과 부산 울산등 영남과 강릉 동해등 영동지방에 폭설이 쏟아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호미곶은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와 있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눈대신 비가 왔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아무튼 호미곶 일대만 눈이 없고 호미곶에서 내륙쪽으로 좀만 들어가면 눈이 많이 쌓여있어 신기했습니다. 같은지역이라도 한쪽은 눈이오고 한쪽은 비가오니 앞으로 이런기상현상 그리 흔하지 않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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