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메이저 모터쇼인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월10일 개막되었습니다.



첫 메이저 오토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규모면에서도 북미 최대의 모터쇼라 미국에 진출하는 업체 혹은 미국에 새로 출시되는 차량들이 정식출시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하는것이 관례화가 되었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북미자동차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도 적지않은 양산차량 및 컨셉카들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좌우가 다른 신개념 자동차 현대 벨로스터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에 관한 뉴스 및 보도자료를 보다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블루링크라는 텔레메틱스 서비스입니다.  


블루링크의 텔레메틱스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날씨정보를 제공
음성인식 시스템이 포함된 음성 문자메세지 전송, 
네비게이션 연동이 포함된 목적지 찾기 및 교통정보 및 우회도로정보 주유소, 레스토랑 검색
교통사고시 블루링크를 통해 원격으로 자동통보
차량의 시스템 및 고장점검
도난방지 서비스 및 도난시 차량수배 
차량소모품 관리 및 리콜내역 통보
웹사이트 접속 및 자료 다운로드 서비스
과속방지 경고
에코드라이빙 가이드 시스템


이외에도 몇가지 더 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휴 서비스내역이 정말 많네요^^;


미국에서는 블루링크라고 명명한 현대자동차의 텔레메틱스 서비스는 우리나라에서 모젠이라는 이름으로 2003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북미시장에서는 이제서야 정식으로 텔레메틱스 서비스를 개시하였는데요. 미국의 경우 GM의 온스타, 포드의 SYNC가 미국자동차브랜드를 대표하는 텔레메틱스 서비스로 오래전부터 구축되었습니다. 미국시장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일본최대의 자동차브랜드 토요타 또한 90년대 말부터 텔레메틱스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미국은 유럽이나 중국에 비해 텔레메틱스 서비스 가입자 증가폭이 높은 국가입니다. 월등히 빠른 무선랜속도, 그리고 광범위한 국토, 자동차도난을 포함한 범죄예방으로 미국은 네비게이션보다는 보안과 연결된 통합 컨텐츠를 오래전부터 서비스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텔레메틱스 단말기 값이 이익을 주로 실현한 아이템이지만 현재는 단말기보다는 운전자에게 송신하는 컨텐츠양에 따른 서비스이용료가 텔레메틱스 사업자 브랜드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블루링크도 단말기가격보다는 서비스이용료 책정으로 텔레메틱스 사업자의 이익을 실현할걸로 생각됩니다.


현대자동차는 블루링크 서비스를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에서 선택할수 있다고 있는데요. 향후 다른차종으로 확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적어도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운전자가 메세지를 포함한 정보를 보내는 편리한 이동형 단말기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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