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인 8월23일 중국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베르나모델인 신형베르나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1.4L107마력 가솔린엔진과 1.6L123마력 가솔린엔진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신형베르나는 올해4월말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지 약4달만에 발표한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컨셉인 플루딕 스컬프쳐가 적용되어 디자인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형베르나는 길이 4340mm, 너비1700mm, 높이1460mm로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기존베르나와 비교시 높이를 제외한 길이와 너비가 조금씩 길어지거나 넓어졌습니다.
1.4L가솔린엔진 이외에 고성능이라고 할수 있는 1.6L가솔린엔진을 선택할수 있지만 모델트림은 1.4L 4개, 1.6L 2개로 구성되어 주력엔진이 1.4L임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1.6L 엔진을 선택할 경우 수동변속기를 선택할수 없다고 하네요 ㅡ.ㅡ; 음 중국도 수동변속기가 점점 사장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공차중량은 모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최소1035kg부터 최대1080kg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기존베르나 모델과 비교시 거의 비슷한 공차중량이지만 기존베르나보다 차체가 조금씩 더 커진걸 감안하면 현대자동차가 경량화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고 생각됩니다.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시내연비와 고속연비로 나누어져 있는데 시내연비는 100km거리를 주행시 6.1L - 6.6L의 연료을 소모한걸로 나타나며 고속연비는 4.7L - 4.9L의 연료를 소모한다고 나옵니다. 우리나라 연비기준으로는 최소 21.3km/l에서 최대 15.2km/l까지 연비를 나타낸다고 보면 됩니다.
북경모터쇼에서 신형베르나 실내도 볼수 있었는데 일단 실내 퀼리티가 조금씩 올라간게 느껴지긴 합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3시9시 방향으로 스티어링휠을 잡으면서 스티어링휠 리모콘버튼 조작이 불편했는데 중국형 신형베르나모델은 그런 불편함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중국형 베르나가 출시된 뒤 러시아의 모스크바 모터쇼에서는 또다른 신형베르나가 발표되었다고 하는데요. 앞모습이 중국형 베르나와 약간 다를뿐 나머지는 거의 비슷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는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발표한 베르나가 시판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제원표는 중국 북경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퍼왔는데요.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어 조금 혼동스럽겠지만 자동차제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어느정도 아실겁니다. 경쟁력이 기존베르나보다 많이 향상된거 같습니다.
소형차는 윗급 준중형차와 비교시 같은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지만 더 작고 가벼워 도심주행이 편리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지만 준중형차들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소형차의 경쟁력이 준중형차보다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신형베르나를 필두로 내년초에 선보이는 GM대우 아베오RS, 기아 프라이드 후속모델이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중국형 베르나 계기판 사진입니다. 붉은색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잘 반영한 계기판이라고 볼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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