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8월4일 수요일에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저는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이렇게 정했습니다. 최초주행후 2500km지난 시점에서 순정엔진오일로 교체하고 5000km지난 시점에서 합성유로 교체한뒤 그후로 교체주기를 1만km로 설정해서 오일을 교체하는것으로 정했습니다.
몇몇 오너분들께서는 최초1000km주행후 바로 엔진오일 교체하는 경우도 있는데 차량에는 최초1000km주행후 교체하는것이 가장 좋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 살림살이가 그리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첫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2500km으로 설정했습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한 곳은 GM대우 시흥정비사업소이구요.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하기전 GM대우에서 제공한 롱텀테스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그루브스타 오토모델의 엔진오일을 처음 교체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엔진오일 교체하면서 얼라이먼트를 체크했습니다. 체크한 이유는 제가 부주의로 후진하다가 오른쪽 뒷타이어가 진흙에 빠졌는데 하필 빠진곳에 큰 돌이 있어 휠이 긁혔습니다. 그후로 고속주행시 뒷타이어가 떨리는 현상이 있어 휠얼라이먼트를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윗 사진에서 보이는 휠 타이어 사진이 이번에 저의 부주의로 휘어진 휠과 타어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래서 엔진오일 교체보다는 휠얼라이먼트 체크 과정을 중점적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리프트위에 올려진 저의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아직 새차라서 그런지 차가 깨끗하네요.
리프트앞에 휠 얼라이먼트를 볼수 있는 모니터가 있습니다. 전륜의 경우 이모니터에서 나오는 얼라이먼트 값을 통해 얼아이먼트 값을 조정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륜은 조정할수 없는데 후륜의 경우 좌우 후륜이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어 얼라이먼트 조정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차축 자체를 완전히 교환해야 되죠.
휠 얼라이먼트 체크하기 위해 정비기사님께서 휠에 장비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타이어휠에 설치된 얼라이먼트 장비
4륜 휠타이어에 장비를 모두 설치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출력됩니다.
전륜 토우를 조정할때 모니터에 출력되는 매뉴얼입니다.
전륜 휠얼라이먼트 측정한 결과입니다. 현재 전륜토우값을 조정하고 있을때 찍은 사진이네요. 휠 얼라이먼트 구성은 크게 토우, 캠버, 캐스터, 셋백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륜 휠 얼라이먼트 측정값입니다. 윗 사진에서 보시면 붉은백 막대기가 보이는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후륜 토우값 순정 기준치보다 틀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얼라이먼트 측정값입니다. 다른부분은 기준치에 맞거나 기준치를 벗어났다 하더라도 오차범위안에 들었는데 후륜 우측 토우값이 -0.00으로 기준치값인 +0.20과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 오차허용치보다도 벗어나 있습니다.
휠 얼라이언트 체크한 뒤 엔진오일 교체할때 저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하부를 찍어보았습니다. 이전 롱텀테스트 차량에서 볼때도 느낀거지만 확실히 언더코팅이 잘되어 있습니다.
배기라인입니다. 배기라인 좌우로 언더코팅이 잘되어 있죠. 본래 배기라인 뒤쪽에 방열판이 있는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는 이게 없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뒷쪽은 머플러가 약간 붉게 변색된거 빼고는 녹슨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머플러가 붉게 변색되는것 또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앞쪽입니다. 역시 매니폴더 부분이 붉게 변색된걸 배고는 녹슨 흔적이 보이지 않네요.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휠 얼라이먼트를 크게 구성하는 토우, 캐스터, 캠버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캠버는 차량의 정면과 후면에서 보았을때 휠타이어가 수직기준으로 가상의 선과 이루는 각을 말하는데요. 흔히 휠타이어를 과도하게 인치업한 차량들을 보면 타이어위쪽이 안쪽으로 약간 들어간걸 볼수 있을겁니다. 그걸 캠버라고 말합니다.
토우는 차량을 하부나 위에서 볼때 차량중심과 이루는 가상의 선과 이루는 각을 말합니다.
캐스터각은 타이어를 옆에서 볼때 조향축과 수선과 이루는 각이라고 합니다. 캐스터의 경우 보통 사고가 날때 전륜축 한쪽이 다른차와의 충돌로 먹힐때 많이 틀어지는데요. 얼라이먼트 견적중 가장 쎄다고 합니다. 조정도 힘들구요.
사실 세가지 모두 글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고 그림과 같이 병행해서 설명해야 이해하기 쉬운데요. 나중에 시간날때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캠버가 틀어지면 타이어 한쪽이 편마모를 일으키고 토우는 타이어가 이상마모를 일으키며 핸들이 쏠리거나 차체에 잔진동이 일어납니다. 캐스터값이 틀어지면 직진안전성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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