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BMW 차량화재를 당한 피해자분과 인터뷰하고 관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정부가 최근 BMW 화재는 설계결함이라고 발표하면서 BMW 화재피해자들의 소송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소송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최근에도 BMW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소송규모는 갈수록 커질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소비자단체는 BMW 측의 책임 회피에 대비해 독일 본사를 상대로 한 국제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BMW 화재 소송은 두군데에서 진행중인데 하나는 한국소비자협회(법무법인 해온)이고 나머지는 법무법인 바른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총 3,300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손해배상 청구액을 더하면 규모는 총 4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하는데요.


정부의 화재 원인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추가로 소송에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는 데다, 두 곳 외에 다른 법무법인을 통해서도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한국소비자협회 법무법인 해온은 BMW 독일 본사를 상대로 국제 민사소송을 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는 지금까지 소송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BMW 측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퍼포먼스라고 합니다.


BMW 화재 피해자들은 지금도 정상적인 주행중 저절로 화재가 발생한 경험에 대해 분노와 두려움을 동시에 표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밝힌 화재원인을 정면으로 반박하기까지 하는데요. 하지만 리콜받은 차량도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마당에 BMW의 내로남불 자세는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온다는점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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