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난민수용 반대집회가 열린데 이어 7월 14일 2차 집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습니다.


인터넷 카페 '난민반대 국민행동'은 이날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예멘 난민수용 반대, 무사증·난민법 폐지' 2차 집회를 열고 난민법과 제주 무사증 제도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사실 무사증 원래 취지가 관광객 유치목적인데 예멘 난민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무사증 취지가 흐지부지됐죠.


주최측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간 난민반대 청원자수가 70만명을 돌파했지만, 청와대는 국민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평범한 국민인 우리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당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예멘 난민신청자들을 두고 "이들은 정치적 박해를 피해 한국으로 온 난민이 아닌 취업 목적으로 한 경제적 이주민"이라며 "이를 알면서도 이들을 입국시키고 난민이라 거짓 선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유럽의 많은 나라가 난민을 받아들여 참혹한 범죄에 노출됐고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이라며 "국내에서도 주변에 이슬람국가(IS) 가입을 권고한 난민신청자가 구속되고 제주 예멘인 사이에 칼부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단상에 올라온 또 다른 관계자는 "난민 브로커가 활개 친다는 것이 새로운 사실이 아니며, 국민 생명과 안전, 행복을 누릴 권리가 파괴되고 있다"며 "우리는 브로커와 결탁해 취업과 지원금 수급 목적으로 입국하는 가짜 난민을 수용할 수 없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난민법 개정을 바라지 않는다"며 "개정안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속이지 말고 난민법을 즉각 폐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처음 1차 집회에서는 난민 수용을 찬성하는 시위도 있어서 중립적으로 바라봤는데요. 이번 2차 시위를 직접보니까 난민 수용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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