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신형싼타페 2.2L AWD모델을 시승했었습니다. 지난 4월말 현대자동차의 이해와 소통 행사때 신형싼타페 처음 시승하면서 첨단기술과 수많은 편의사양에 처음으로 놀랬고(2.2L AWD풀옵) 그리고 카앤드라이빙님과 함께 신형싼타페 타고 부산모터쇼 다녀오면서 뛰어난 연비에 또한번 놀랬습니다.(2.0L 전륜풀옵) 물론 그때 측정한 연비수치는 조금 말이 안되었지만....... 그리고 이번 세번째 시승은 다시 2.2AWD모델을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신형싼타페 2.2L AWD의 고속주행성은?

 

싼타페의 AWD모델은 네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데다가 전자식 LSD적용으로 코너를 돌때 언더스티어를 전륜에 비해 많이 억제시킨다고 합니다. 이부분에 대한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못해서 이 테스트는 해보진 못했네요. 테스트할 공터도 없었구요. 이부분은 한번더 시승할 기회있다면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더 낮아지고 더 와이드해진 신형싼타페는 주행성향 또한 승용차감각에 가까워졌습니다. 2000년 중반이후에 출시한 현대기아차들이 서스펜션과 스프링 감쇄력이 맞지않아 승차감은 딱딱하고 그러면서도 좌우롤이 많았었던 거에 비하면 신형싼타페의 스프링과 쇼바의 감쇄력 조합또한 괜찮은 편입니다.

 

윗 영상은 신형싼타페 고속주행 영상입니다. 고속주행시 안전성에 관한 언급도 있는데요. 영상재생하면 나옵니다.

 

신형싼타페의 경우 2.0L모델도 계기판기준으로 시속 190km/h언저리에서 속도제한이 설정되어 있는데 2.2L모델도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속도제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엑셀페달을 꾹 밟고 가속할때 다른구간에 비해 시속 185-190km/h구간에서의 순간연비가 약간 올라가더라구요.

 

보완해야될 점이 있다면 고속주행시 불안합니다. 영상속에서도 제가 고속주행안전성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했었는데요.

 

굴곡진 노면에서 댐퍼의 잔진동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시속160키로 이상 고속주행시에는 후륜댐퍼쪽에서 진동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는데요. 공교롭게도 현재 신형싼타페의 경쟁모델이 할수 있는 렉스턴W는 시속 180km/h 넘겨서 운전해도 쇼바에서의 잔진동 처리능력이 좋았었습니다. 신형싼타페 이어모델에서는 고속주행시 잔진동을 좀더 확실하게 처리했으면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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