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보이는 엔진오일첨가제가 바로 슐러스터 루프 엔진오일 첨가제입니다. 용량은 300ml이고 엔진오일 4-6L정도의 용량에 한병을 추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첨가후 10분동안 공회전시킨뒤 서서히 출발하면 된다고 하네요.
가격은 우리나라에서 약 7만원 내외인데요. 사용해보니 일단 좀더 부드러워지고 전체적인 엔진소음이 좀더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엔진오일 변색이 약간 더 늦어졌더군요. 슐러스터 루프 프리미엄 엔진오일 첨가전에는 1000km정도 지나면 엔진오일이 여지없이 변색되는데 첨가후에는 그 시점이 약 2000km 이후로 늦어졌습니다.
다만 폴리 어트렉션 피막과 C60 플러렌 버키볼 첨가로 실린더내부에 흡착 및 부유하여 마찰을 줄여준다고 했는데 다는 아니지만 가끔 시동을 걸때 쇠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여전히 들립니다.(스파크는 차를 좀 오래세우다 시동걸면 쇠갈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이부분과 좀 부담스러운 가격을 제외하면 딱히 단점은 없는듯 합니다.
스파크 주행거리 72981km에 엔진오일 교체하다.
저는 가혹주행도 적지않게 하는편이라 교환주기를 쉐보레에서 제시한 가혹교환주기 7500km에 맞춰 엔진오일을 교환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환시기를 약간 놓쳐 약 8000km쯤에 엔진오일을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엔진오일은 전에 썼던 캐스트롤 엣지 씬텍 5w-30 4QT와 맨위에 썼던 첨가제 슐러스터 루프 프리미엄 코팅제를 주입했습니다. 엔진오일단위는 흔히 우리가 아는 리터(L)와 그리고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쿼트(QT)가 있는데 1L - 1000ml의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1QT - 946ml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파크는 1L용량의 엔진오일 4통을 부어야 딱F선에 맞추게 됩니다. 1QT단위를 가지고 있는 캐스트롤 엣지 씬텍의 경우 4통을 주입해도 엔진오일 게이지 기준으로 F선과 L선 사이에 있으며 정확히 L선에 가깝더라구요. 그래서 F선에 맞춰줄려고 코팅제를 사서 넣는겁니다.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주행거리 7만3천키로된 제차의 하부상태를 찍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군데군데 녹이 보이네요.
뒤쪽도 찍어봤습니다. 엔드머플러를 제외하고는 무난해 보이긴 하지만.......
뒷 토션빔을 자세히 보니......
이런 뒷 토션빔 왼쪽 일부부위에 코팅이 벗겨지면서 녹이 좀 슬었네요. 한국지엠 차량들이 방청면에서는 현대기아차보다 한수위라고 하는데 토션빔을 보니 꼭 그렇지 않은듯 합니다.(아니면 바디만 그런가? 하기사 제 스파크 바디만 보면 딱 한군데 빼고 나머지는 녹슨부위가 아예 없습니다)
문제는 저 토션빔은 신차출고시 그대로 장착된게 아니고 작년 상반기에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험수리로 사업소에서 교환받았던 토션빔입니다. 토션빔 교환때 주행거리 약 3만8천키로였죠. 즉 장착후 3만5천키로 주행한 셈인데 벌써부터 토션빔에 녹이나는게 정상인지...... 암튼 좀 실망입니다. 다른 스파크도 토션빔쪽에 녹이 나는지 한번 보고싶네요.
마지막으로 오일교환후 엔진룸 세척하는 장면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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