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가끔 보는 채널이긴 한데요.

 

그런데 이번에 올린 영상 F-150 라이트닝 국내에서 국고보조금(1800만원)과 함께 지자체 보조금을 받게 되면 10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고 하셨는데...글쎄요.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화물로 분류되지만 이런 미제 픽업트럭은 화물운반용보다는 레저로 쓰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깡통 트림은 선호하지 않을 건데요.

 

F-150 라이트닝 프로, XLT, 래리엇, 플래티넘 등급으로 나눠지는데 3만9,900달러라고 소개한 트림이 바로 프로입니다.

 

그런데 프로 트림은 진짜 아무것도 없는 트림입니다. 진짜 근거리 화물차로 써야 가능하지 레저용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XLT도 마찬가지고요. 적어도 한국 사람들이 이목을 끌려면  래리엇 등급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요. 래리엇 선택하면 7만달러대로 껑충 올라갑니다. 

 

그리고 국고보조금 2100만원 받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국고보조금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런데 모카에서 F-150 라이트닝 깡통 모델은 가득 충전 후 300마일(480km) 주행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건 롱레인지 배터리를 장착한 경우만 해당되고요. 깡통 트림인 프로는 스탠다드 레인지여서 주행거리 230마일(370km)로 짧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보조금 규모도 작아지겠죠. 롱레인지 배터리는 래리엇 등급 이상에서 기본 적용됩니다.

 

무엇보다도 F-150은 미국의 국민 트럭이라고 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지불한다고 해서 구매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미국 본토에서조차 지금 계약하면 2022년 봄 이후에나 받는다고 할 정도로 수요가 높은데 이 물량 일부를 한국에 수출한다? 불가능하다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기차 보조금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반대로 충전비 비용은 증가하는 추세죠. 충전비야 뭐 그동안 무료 혹은 할인 적용된 상태였으니 사실 충전요금 인상이 맞다고는 봅니다. 전기차 보조금 역시 전기차 판매대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보조금 규모도 작아지는게 맞고요.

 

그래서 F-150 라이트닝 수입 판매가 이뤄지면 내년 이후로 차를 인도받게 되고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보조금을 예상하면 아마 F-150 라이트닝 구매보조금 또한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제 결론을 말하자면 F-150 라이트닝은 적어도 7만달러대 래리엇 등급은 되어야 국내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수요도 높아질겁니다.

 

올해 혹은 내년에 포드코리아에서 출시한다고 해도 실제로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점은 2022년 이후가 될 것입니다.

 

래리엇 등급으로 수입 판매한다면 올해 기준 보조금 다 받는다고 가정해도 4000만원대는 될 겁니다.

 

F-150 라이트닝 깡통 트림인 프로로 3만9900달러를 국내 수입해 보조금 다 받고 1000만원대에 구매??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F-150

#전기화물차

#모카

 

입춘이 지났지만 날씨가 엄청 추웠던 2월5일 춘천모터파크에서 코란도스포츠 드라이빙스쿨행사가 열렸습니다. 평소 안전운전교육을 포함한 드라이빙스쿨을 자동차메이커에서 주관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쌍용자동차의 시도는 가히 박수를 받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드라이빙스쿨과정은 맨 아래 영상을 클릭하면 볼수 있습니다.


이번 드라이빙스쿨행사는 2월3일부터 2월5일까지 열렸다고 합니다. 저는 참가자는 아니고 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이 이번 드라이빙스쿨 행사에 당첨되셔서 저도 같이 와서 취재했습니다.


이번 드라이빙스쿨행사에 진행해주실 인스트럭터 분들입니다. 맨 왼쪽에 계시는 분이 파리-다카르랠리 첫 한국인 완주기록을 가지고 계신 황운기단장님이십니다. 그리고 왼쪽에서 세번째에 앉아계시는분이 DMA소속 드라이버 오일기선수, 그리고 오른쪽끝에 앉아있는분이 같은 DMA소속 황진우선수입니다.


춘천모터파크에 전시된 코란도스포츠 차량입니다. 픽업트럭이지만 레저활동을 많이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설정해서인지 적재함에 산악자전거와 스노보드가 적재되어 있습니다.


코란도스포츠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메탈계열 디퓨저 픽업트럭도 이렇게 꾸밀수 있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DMA소속 드라이버 황진우선수 뭐 다들 아시겠지만 우승횟수가 아주 많아 자동차쪽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다면 다들 아실만한 드라이버라고 생각됩니다.


황진우선수가 운전한 코란도스포츠 택시드라이빙 체험해보니 코란도스포츠의 서스펜션이 승차감을 최대한 살린 부드러운 셋팅이면서도 좌우롤링이 의외로 크지않은점이 놀라웠습니다. 쌍용자동차 서스펜션셋팅이 수준높은편인데 픽업트럭임에도 불구하고 코란도스포츠 뛰어난 주행안전성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레크레이션 머신을 표방한 코란도스포츠 그래서인지 주말을 바꿔라 스티커가 코란도스포츠에 비교적 잘 어울리는 문구라고 생각되는데요. 코란도스포츠 드라이빙스쿨 행사에서 체험한 오프로드 능력이 기대이상이어서 왠만한 험로에서도 잘 치고 나갈거라 생각됩니다.


코란도스포츠 1월 판매량이 1478대입니다. 쌍용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인데요. 코란도스포츠가 지난 1월 중순에 런칭했으니 만약 작년12월에 출시했다면 1월 판매량 2천대를 돌파했었을겁니다. 아주 저렴한 세금혜택이 가장 큰 무기인데요. 더불어 뛰어난 오프로드성능까지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하면 앞으로 코란도스포츠 판매량은 더 높아지리라 예상됩니다.


아래영상은 코란도스포츠 드라이빙스쿨 영상입니다. 핵심은 이 영상에 있으니 놓치지 말고 보세요^^



어려운 고난끝에 쌍용자동차가 코란도C에 이어서 코란도스포츠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쌍용자동차는 국내자동차메이커중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자동차브랜드인데요. 과거 무쏘스포츠 그리고 최근까지 생산했었던 액티언스포츠에 이어 코란도스포츠가 런칭 및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픽업트럭이라는 뜻은 일반트럭에 비해 적재함이 짧은 자동차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일반적인 트럭과 달리 픽업트럭은 대부분 엔진룸이 앞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픽업트럭은 SUV를 베이스로 제작되며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도 그렇게 생산됩니다.


 

코란도스포츠의 픽업트럭 적재함입니다. 같은 크기의 포터나 봉고같은 1톤트럭과 비교해서 적재함이 작습니다. 픽업트럭이 본래 적재함이 큰편은 아니죠.


코란도스포츠의 경우 개발비 총900억원이 들었다는데 보통 신차들 개발할때 최소 2000억원 이상이라는점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금액입니다. 일부에서는 전세대 픽업모델인 액티언스포츠에서 앞부분만 변경된거다 라고 하는데 사실 틀린말은 아닙니다. 코란도스포츠 외부와 내부 모두 액티언의 냄새가 아직도 묻어나옵니다.


코란도스포츠 외관을 둘러보다가 특이한걸 발견했습니다. 바로 헤드램프 내부의 반사경에 있는 체어맨앰블럼과 비슷한 모양의 앰블럼이 각인되어 있다는겁니다. 비록 HID나 LED램프는 아니지만 화려함 보다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코란도스포츠 헤드램프 내부에 저런앰블럼이 각인되어 있는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뭐 때문일까요? 


코란도스포츠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인테리어 형상이나 버튼배치는 전모델인 액티언스포츠와 흡사한 면이 많습니다.


코란도스포츠의 1열과 2열 시트와 안쪽 도어트림입니다. 2열 시트의 경우 아무래도 픽업트럭특성상 2열 시트등받이 각도가 상당히 가파른 편입니다. 다만 2열 착좌감 자체는 의외로 괜찮은 편입니다. 1열 시트의 경우 시트포지션은 꽤 높지만 시트쿠션이나 좌우홀딩력은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센터페시아 왼쪽 하단에는 좌우 열선시트버튼과 2륜과 4륜을 변환할수 있는 다이얼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측 열선시트 버튼의 경우 좀더 오른쪽으로 옮겨 조수석 탑승자가 손쉽게 조작할수 있다면 더 좋았을건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란도스포츠의 순정 네비게이션입니다. 뉴체어맨H와 동일한 네비게이션인데 좌우 메뉴버튼이 너무 작은게 단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네비게이션은 순정 네비가 아닌 네비없이 출고한뒤 사제 네비게이션 선택하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됩니다.


전동조절&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 버튼과 주행안전장치 해제버튼입니다. 주행안전장치 버튼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해제 안하는게 안전운전에는 도움이 되겠죠.


코란도스포츠 계기판입니다. 시인성 괜찮고 무난한 편입니다.


조용하면서 부드럽고 꾸준히 전달하는 파워가 인상적인 코란도스포츠


코란도스포츠는 2.0L디젤엔진 하나만 선택할수 있습니다. 이 엔진은 먼저 코란도C에도 장착되었는데 코란도C보다 출력을 낮춘게 특징입니다.


코란도스포츠의 최고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인데요. 사실 이정도 파워면 일상적으로 충분한 힘을 느끼며 주행할수 있습니다. 


다만 최대토크가 1500rpm부터 2800rpm까지 플랫토크형식이라 고속도로 주행시 6단에서 낮은rpm으로 항속할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시승결과 생각외로 저회전에서 힘이 넉넉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대신 의외로 뛰어난 정숙성에 크게 감동을 받았는데요. 이게 화물차인가? 생각될정도로 공회전시 조용하고 특히 왠만한가속시 엔진음이 부드럽고 적게 유입됩니다. 6단 자동미션의 경우 운전자가 기어단수 등을 선택할수 있는 자유도는 적은 편이지만 편안하게 타기엔 나무랄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진안전성 그리고 코너돌때 주행안전성이 제 예상보다 뛰어난 점도 보기와는 달리 이차의 장점이라 생각됩니다.숏코너 돌때나 좌우로 핸들흔들때는 좌우롤이 심했지만 뭐 픽업트럭이니 이부분은 이해해야겠죠.



윗 영상은 코란도스포츠 가속영상입니다. 팔당댐 배알미교 일대에서 측정한건데요. 가속력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아쉬운것은 차체구조가 트럭베이스라서 그런지 연비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80-100km/h정속주행해도 트립평균연비 15km/l넘기기 상당히 힘들었는데요. 대신 시내연비는 8km/l정도로 시내연비는 크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코란도스포츠가 성공하려면?


앞서 언급했지만 코란도스포츠는 엄밀히 말해 풀모델체인지는 아닙니다. 쌍용자동차가 상하이기차에 합병되고 다시 버려지다가 인도 마힌드라에 합류하기까지 엄청난 진통을 겪었습니다.


작년에 코란도C를 타볼때 쌍용자동차를 칭찬하고 싶었던게 타 국산차브랜드의 경쟁차종에 비해 원가가 비싼걸 쓰면서도(스티어링휠 시스템이 EPS와 유압식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가격이 딱히 비싸지 않았다는 건데요. 흔히 볼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투박한게 단점이지만 보이지 않는곳까지 신경써서 만든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코란도스포츠 또한 의외로 신경많이 쓴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잘 만들었다고 해서 많이 판매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고객을 사로잡는 마케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쌍용자동차의 단점인 조립품질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고객들은 까다로워서 조용하고 차체단차가 없으면서도 최대한 A/S센터를 들락날락 하지않는걸 좋아하거든요.


쌍용자동차에서 코란도스포츠는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주 고객대상이라고 합니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레저활동을 많이 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마케팅은 물론이고 코란도스포츠를 구입한 사람들을 위한 오토캠핑 이벤트 등을 활성화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SUV전문브랜드인 쌍용자동차에서 무쏘스포츠와 액티언스포츠에 이어 코란도스포츠를 새로 출시하였습니다.


최근 등산 스키 오토캠핑등 레저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는데 착안하여 제작된 코란도스포츠는 155마력의 출력을 내뿜는 2000cc디젤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1500rpm부터 36.7kg.m라는 최대토크가 나오도록 설정하여 저회전에서도 여유로운 주행과 강한 견인력을 낼수 있도록 셋팅되었습니다.



코란도스포츠 신차발표회장입니다. 일산 킨텍스 6홀 1층 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코란도스포츠 행사공연을 진행한 신인걸그룹 나인뮤지스입니다. 처음보는 걸그룹인데 신인그룹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걸그룹 공연영상을 촬영해서 편집해 보았습니다. 맨 아래에 있는 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어제 코란도스포츠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는데요. 이때 다른분과 논쟁중이라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기억나는 답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2WD는 물론 4WD에도 수동을 선택할수 있다는거(참 요즘차량 수동 선택하기 힘들죠) 그리고 액티언스포츠 페이스리프트 아니냐는 질문을 들었습니다.(여기에 대한 답변을 자세히 듣지는 못했네요) 


전시장 좌측와 우측에 각각 코란도스포츠2대씩 전시되어 있는데 각각의 차량에 모델이 한명씩 포즈를 잡고 있었습니다.


스키장에서 스키나 보드장비도 적재할수 있구요.


텐트치고 오토캠핑할때도 코란도스포츠 한대만 있으면 뭐든지 할수 있습니다.

 

프레임바디라서 그런지 타이어가 크고 면적이 넓습니다. 타이어 사이즈가 255/60/18입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찍어봤습니다. 아래 코란도스포츠 신차발표회 영상 클릭해보세요. 신인걸그룹 나인뮤지스의 공연도 나옵니다.(외부마이크 문제로 소리가 좀 작은게 흠입니다 ㅜㅜ) 그나저나 쌍용자동차 잘되었으면 하는데 말이죠. 마힌드라가 플랫폼공유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하는데 먼저 인수했다가 내뱉은 상하이기차의 전례를 밟지 않았으면 합니다.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235㎡의 전시장에 컨셉카인 SUT1 1대, Korando C 2대, 렉스턴 2.0 1대 등 차량 4대를 포함해 디젤엔진 3종(FF 2.0ℓ Green, FF 2.2ℓ Turbo Charger, FR 2.0ℓ) 및 가솔린 엔진 1종(FF 2.0 Turbo Charger) 등 총 4종의 환경 친화적인 엔진을 전시했다.
 

관련뉴스 더보기 >> http://www.encarcha.com/board/reviewboard/review_board_view.car?i_sBoardCd=RV2011030000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