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종가입니다. 주가가 추풍낙엽 수준으로 내려갔죠. 저 또한 이 주식 보유중인데 현재 -25% 좀 넘게 손실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버틸만 하고 여유자금도 있어서 추매도 가능하긴 한데 문제는 무턱대고 추매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제넥신 차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오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유가 있었네요. 8월 30일 올라온 전자공시를 보시면

 

임상시험 변경 전과 변경 후 항목을 자세히 보세요. 일반 2/3상 임상시험에서 불활화백신 접종한 사람 대상으로 GX-19N투여 후 면역원성 안전성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불활화 백신은 중국의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입니다. 두 백신은 항원을 포름알데히드나 자외선을 쬐어 죽인 후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인데 이를 사백신 혹은 불활성화 백신이라고 합니다. 줄여서 불활화 백신이라고도 하죠.

 

이 방식은 백신 제조법 중 가장 오래된 제조법이지만 항체생성률이 최근 나온 백신보다는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돌파감염 사례도 가장 많죠. 

 

그런데 화이자 모더나 AZ 백신도 많은데 왜 하필 중국 백신 부스터샷으로 임상했을까요? 인도네시아는 대부분 중국산 백신을 접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부스터샷 임상 변경한 이유

 

그런데 인도네시아는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고 있음에도 델타변이 때문에 돌파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자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20% 이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선진국처럼 백신 접종자에게 각종 편의시설 이용 가능한 그린패스 도입을 예고한 상태라고 합니다. 

 

제넥신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이대로 임상을 진행할 경우 그린패스 때문에 생활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임상을 중간에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임상자가 스스로 불편을 느껴 임상을 중단하면 임상 진행중인 기업 입장에서 손해가 클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임상 환자는 시노백 시노팜을 이미 접종 완료한 사람들 대상이고 임상 인원도 1000명으로 줄였습니다. GX-19N 임상 대상자는 두 백신 맞고 최소 3주가 지나야 한다네요.

현재 인도네시아 식약청에서 8월 27일 임상변경을 통보해 파트너사인 칼베에 전달했으며, 칼베가 다시 제넥신에 임상 통보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IND만 제출된 상태고 승인이 언제 날지는 알 수 없지만 인도네시아가 지금도 돌파감염이 높아서 인도네시아 측도 임상변경계획에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합니다.

참고로 임상 변경은 제넥신에서 단독 결정한게 아니고 제넥신 칼베 인도네시아 식약청이 여러번 협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외에 아르헨티나에서도 시노백 시노팜 맞은 접종자가 많아 임상 진행 준비중이고요. 아르헨티나는 파트사없이 직접 진행하며, 아직 IND를 제출 안했다고 합니다.

 

아래 홈페이지 문구도 바뀌어야 하는데 아직 바뀌진 않았네요. 부스터샷 2/3상 IND 승인이라고 해야 할텐데...

#제넥신부스터샷

#제넥신임상

#제넥신인도네시아

#GX-19N부스터샷

#중국백신

현재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4종류입니다. 화이자·모더나는 mRNA방식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은 바이러스벡터 방식입니다.

그런데 최근 식약처에서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을 취급하는 국내업체로부터 사전검토 승인 신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이 업체의 사전검토 신청서를 토대로 비임상 자료를 본격적으로 검토한다고 합니다.

코비박은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V 다음으로 승인된 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불활성화백신이며, 바이러스를 증식시킨 후 죽인 항원을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백신이라고도 합니다. 

불활성화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체내에 주입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방식은 중국 시노백·시노팜 백신과 같은 방식입니다.

다만 이 백신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부족한걸로 압니다. 현재 러시아 외 다른 국가에서는 승인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백신이 델타변이바이러스에 얼마나 예방률은 보이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없는 실정입니다.

 

#불활성화백신

#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V

#코비박

https://blog.naver.com/touchchina/222005081179

 

[인민화보]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 언블라인드 결과 발표...1120명 접종자 전원에 항

중국의약(國藥)그룹의 자회사인 중국생물기술(中國生物, CNBG) 산하 우한(武漢)생물제품연구소가 연구...

blog.naver.com

 

지난해 6월 중국 시노백 백신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 임상에 성공했다고 한다. 당시 접종자 전원 중화항체가 생성됐고 8월 중국에서 긴급승인되면서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그런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3113706 

 

중국 백신 맞았는데, 인도네시아 의사 10명 코로나 사망

인도네시아에서 적어도 10명의 의사가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불활성화 방식의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고도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돼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도네시아에서

news.naver.com

 

설마? 했는데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변이가 많은 코로나19 특성상 백신 접종 완료가 된다고 해도 감염되는 사람은 감염된다. 이건 중국산 백신 뿐만 아니라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백신도 모두 해당된다.

 

우리의 몸은 기본적으로는 비슷하면서도 DNA 등 유전자를 다 살펴보면 개개인이 전부 다르다. 당연히 체질도 다르고 면역원성도 다르고 세포도 다르다. 즉 똑같은 환경에 똑같은 음식 먹고 성장한다고 해서 체격이 모두 똑같아지지 않는다.

 

그러니 백신 다 맞았다고 해도 코로나19에 걸릴 사람은 걸리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시노백 백신 접종자 중에서 중증으로 가거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위에 인도네시아 의사들이 시노백 백신 맞고 사망한 사례도 그렇고 말이다. 이유는 바로 항체 부족...홍콩에서 연구한 데이터에 따르면 시노백 백신 중화항체 수치가 화이자의 1/10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럼 당연히 감염될 확률도 높아지고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지겠지...이러니 물백신이라고 욕먹을 수밖에...

그럼 왜 시노백 백신은 물백신 오명을 받을 수밖에 없을까? 내 추측이긴 한데 시노백 백신은 불활성화 방식으로 백신을 제조한다.

 

불활성화 백신 제조법은 예방 대상의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증식 후 바로 죽인 뒤 죽은 바이러스를 백신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부작용 등이 적어 안전성이 좋다. 

 

그런데 이 방식은 대량생산이 힘들다. 수요를 맞추려면 생산설비를 증설하면 되지 않냐? 라고 질문할수 있는데 생산설비 늘린다고 해도 백신에 투입할 바이러스 증식 속도는 빨리 만든다고 되는게 아니다. 따라서 생산속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내 생각인데 아마 시노백이나 시노팜 두 회사는 중국 내수조차 백신물량 대는게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중국 공산당이 미국과의 백신 보급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시노백 시노팜에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하라고 요구했을 것이다.

생산 속도는 한계가 있는데 중국공산당이 더 많은 백신 생산을 요구하라고 명령을 내리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중국 공산당의 요구조건을 들어줄 수 있는 해결책은? 

 

글에 힌트가 있다. 즉 백신에 첨가할 죽은바이러스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본래 백신 1도즈에 들어갈 바이러스양을 절반으로 줄이면 같은 양의 바이러스로 백신을 2도즈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즉 백신에 첨가할 바이러스양을 줄여 생산량을 늘린듯 하다. 내 생각이지만...그럼 예방 효능도 떨어질 수 밖에...

 

애초에 대량생산이 힘든 방식인데 중국 내수도 모자라 수출까지 감당해야 하니 시노백이나 시노팜 두 회사가 얼마나 고달프겠나? 

 

#물백신

#중국산백신

#시노백

#시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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