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는 해적들이 들끓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지역 바다에서 상선들을 보호하고 해적들을 감시 소탕하는 임무를 담당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말리아는 아주 멀죠. 기후도 달라서 소말리아 앞바다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매우 덥고 습합니다.
그런데 최근 청해부대원 9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하죠 이들은 청해부대 34진으로 올해 2월초에 파병을 갔다고 합니다. 2월이면 아마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직전이니 아마 접종을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요.
하지만 한번 파병하면 최소 몇개월이상 해외에 있어야 하고 그것도 망망대해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해야할 부대원들을 미리 접종하지 못한건 군과 국방부 그리고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파병 중간에 백신 접종하는건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청해부대가 파병한 소말리아 지역은 우리나라보다 감염이 더 심하면 심하지 덜하진 않을거라 봅니다.
우리가 현재 맞고 있는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얀센인데요. 이들 백신의 공통점은 낮은 온도에 보관을 해야 합니다. 영상 25도 이상의 상온에서는 효과가 없어져 맹물에 불과하죠.
군함 내부 아니면 군함에 물자를 수송하는 항공기 등에 냉장고나 냉동고 설치하면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항상 일정하게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특수냉장시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걸 수송하는게 쉽지 않다네요. 현지에서 백신 조달하는것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
제 생각이긴 한데 날씨가 더우면서도 특수냉장 냉동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여건에서는 기존 백신이 아닌 영상 25도 이상 상온에서도 장기간 보관 가능한 DNA 백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 개발중인 자이더스 캐딜라라는 제약사의 DNA 백신은 영상 25도 기준으로 3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며 약효도 유지됩니다. 별도 냉장 시설이 있어야 하는 기존 백신과 비교하면 획기적이죠.
따라서 우리나라도 mRNA나 단백질 합성항원, 그리고 바이러스벡터 등의 방식과 함께 DNA 백신도 개발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이맘때까지만 백신 개발하는데 총력 지원하겠다고 공헌했었는데요. 하지만 실상 백신개발 지원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네요. 미국처럼 통크게 백신개발위한 지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DNA 백신 개발하는 회사는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두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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