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올릴 영상은 BMW 320d 에어백 미전개 사고 사례입니다. 2015년 1월에 출고한 차량이라고 하는데요. 영상 속에 교통사고 장면이 나오니 보시고 판단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사고를 보고 차주분과 이메일 또는 전화로 인터뷰했는데요. 차주분 말에 따르면 주행중 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들이받으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뒤 차주분께서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응급실에 실려가셨고 차량은 전주에 있는 한 공업사에 보관됐습니다.

 

운전자분께서는 뒷타이어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차가 진행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면서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후 저는 사고차가 보관된 공업사에 가서 이 차량을 보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량전면부가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입니다. 운전석 방향에서 조수석 방향으로 휘어지면서 찌그러졌네요.

 

제가 다녀간 이후 자동차연구원하고 전주BMW딜러사에서 사고차를 보고 조사를 했다고 사고차주분이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아직 정확한 결론 및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운전자분이 전달한 말에 따르면  자동차연구원과 BMW딜러사 둘다 에어백이 터지는 각도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전자분께서 주장하는 브레이크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합니다.

 

차주분은 이 말을 듣고 상당히 실망을 하셨으며 조만간 차는 폐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도 차주분게서 부상을 거의 입지 않으셨다면 사실 에어백 전개가 안될걸 탓하긴 힘들겁니다.

 

하지만 운전자분께서는 이 사고로 목,허리 염좌쪽에 부상을 입으셨고요. 그리고 오른쪽 턱에 이상이 생겨서 치과에서도 진료를 받았는데 치과에서 후유장애 받을거라고 진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또한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으셔서 차를타면 멀미증상과 두통이 동반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고 후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치료를 받고 계신다고 하네요.

 

BMW 딜러사측과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는 충돌시 각도가 안 맞아 에어백이 미전개됐다고 하는데 이영상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정말 각도가 맞지 않아서 에어백이 미전개된 걸까요? 

 

아니면 각도에 상관없이 에어백은 전개되어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들께서 댓글로 의견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1963년 토요타 입사 이후 차량개발 및 테스트에 관여했던 나루세 히로무씨(왼쪽차량은 토요타2000GT)


가끔 길거리에서 임시넘버 붙인 차량들이 달리거나 위장막을 쓴 차량들이 질주하는것을 본적이 있으실겁니다.


임시넘버 붙은 차량들은 고객들에게 차를 전달하는 탁송차량이기도 합니다만 그것보다는 마케팅용도로 쓰거나 테스트드라이버가 운전하면서 차량의 결함을 알아내거나 테스트등을 하는 테스트카 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사실 테스트카의 경우 완전히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공도로를 주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내구성이나 성능테스트의 경우 빠른속도로 달려야 하거나 하루에 몇백km이상 달려야 하기때문에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독일에서 들려왔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서킷인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테스트카인 렉서스 LF-A가 BMW3시리즈와 정면충돌하여 LF-A를 운전하고 있는 토요타의 수석 테스트드라이버 나루세 히로무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고 합니다.(서양은 성과 이름을 반대로 표기하기 때문에 나루세가 성이고 히로무가 이름인지 저도 좀 헷갈립니다) 올해나이 67세라고 하네요.


나루세 히로무씨는 1963년 토요타에 입사한 뒤 여러차종의 개발 및 테스트에 관여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 최초의 수퍼카 2000GT의 개발 및 테스트에도 관여했으며 이후 토요타에서 나오는 스포츠카의 개발을 대부분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한편 BMW3시리즈에 타고 있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갔다고 하며 두 사람은 30대 초중반의 젊은 남성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매니아의 한사람으로써 나루세 히로무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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