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대리운전하면서 경험한 푸조브랜드에 관해 간단히 포스팅 했는데요. 오늘은 아우디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제가 지난8월초부터 대리운전하면서 가장 많이 경험한 수입차브랜드가 아우디입니다. VIP기함급 세단인 아우디 A8부터 컴팩트 프리미엄 세단인 아우디 A4까지 아우디의 크고 작은 차종을 생각외로 많이 경험해 보았습니다.



아우디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바로 AWD구동방식 보편적으로 적용된 브랜드라는것입니다. 흔히 콰트로라고 불리는 아우디의 AWD시스템은 70:30으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기계식 AWD시스템을 일컫습니다.(요근래는 할덱스나 보그워너처럼 전자식AWD가 적용된 차량또한 콰트로라는 명칭을 붙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우디는 기함급인 A8또한 쇼퍼드리븐이라기 보다는 오너드리븐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리운전하면서 아우디를 제일 처음 접한 모델은 구형 A4 1.8T입니다. 대리운전 일지에서도 소개된 모델인데 당시 차주를 포함에 세명의 손님을 태우고 대리운전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후로 A8, 구형A6, 신형A4 2.0TFSI등을 대리운전 해보았습니다.


차량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지만 아우디에서 빠질수 없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서스펜션이 딱딱하고 차량성격또한 운전자중심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VIP급 대형세단인 A8마저 쇼퍼드리븐이라기 보다는 오너드리븐에 가깝죠.


제가 대리한 A8모델은 V8 4.2L엔진이 적용된 모델인데 서스펜션 특징이 요철이나 과속방지턱을 넘을때 하부에서 오는 충격을 충분히 걸러준다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걸러주면서도 노면정보가 엉덩이에 정직하게 전달되는 편입니다.


벤츠S클래스는 확실한 쇼퍼드리븐이고 BMW7시리즈는 아직 대리운전 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예전과 달리 서스펜션이 부드러워지면서 뒷좌석 승차감도 어느정도 살렸다고 합니다.


센터페시아쪽 도색이 벗겨졌던 아우디 A6 2.4를 보고 경악했다.


9월 중순에 윗사진과 동일한 모델인 구형 A6 2.4를 대리운전한적 있었습니다. 단거리 대리운전인데다 손님이 살살 몰아달라고 해서 천천히 달렸기 때문에 차량특성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알지는 못했지만 실내가 더워서 차주분께 양해구하고 에어컨 작동하려고 센터페시아를 본 순간 경악했습니다.


센터페시아 버튼 및 실내도색이 싹 벗겨져 있어 하얀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더군요. 오너분이 여성인데 원래 여자분들 손이 독한 편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키로수는 8만키로 정도 되었는데 8만키로밖에 안된차가 센터페시아 버튼도색이 싹 벗겨진걸 보니 아우디 예전모델 실내품질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원래 오늘 근무해야 되는데 비가오는 관계로 오늘까지 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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