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은 라세티프리미어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한 간판 해치백 모델 뉴아스트라를 작년연말에 출시한데 이어 올해초 제네바모터쇼에는 라세티프리미어 플랫폼을 활용한 소형MPV모델 뉴 메리바를 선보인다고 한다.


오펠의 소형MPV라인업 모델인 메리바가 풀체인지될 예정이며 새롭게 바뀐 모델인 뉴메리바는 오는3월4일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뉴 메리바는 오펠의 해치백 간판모델인 아스트라와 GM대우의 라세티프리미어 플랫폼을 공유한다고 한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할 뉴메리바는 다목적 용도에 맞는 MPV차량답게 혁신적인 기능과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넓게 쓸수 있도록 개발을 했다고 한다.



도로폭이 좁고 굽은길이 많은 유럽은 전통적으로 작지만 실내활용도가 큰 미니밴이나 MPV, 그리고 해치백차량을 선호하는편인데 독일 자동차브랜드인 오펠은 유럽현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선호도를 일찍부터 철저히 반영하여 1999년에는 오펠의 7인승 미니밴인 자피라, 그리고2003년에 5인승 MPV모델을 메리바가 등장했었다.





뉴 메리바의 특징은 다른차량과 달리 앞에서 뒤로 열리는 형태를 적용하였다. 롤스로이스 팬텀등에 쓰였던 이 도어형식의 장점은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는것이다. 오펠에서는 Flex도어라고도 부르며 오펠은 컨셉모델때부터 Flex도어를 선보였다.



Flex도어 뿐만 아니라 뒷좌석 시트를 앞뒤로 조절할수 있으며 오펠에서는 FlexSpace라고 한다. 그리고 보통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콘솔박스는 고정되어 있지만 메리바의 콘솔박스는 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앞좌석 뒷좌석 움직임이 자유롭다. 또한 오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FlexFix시스템은 자전거등 부피가 큰 화물을 적재한채 앞뒤로 240mm, 위아래로 65mm의 움직임 범위를 가지고 있는 오펠에서만 접할수 있는 매우 독특한 시스템이다.





메리바의 엔진은 75마력부터 14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을 지닌 엔진을 선택할수 있으며 변속기는 5단 혹은 6단 수동변속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수 있다.

 
메리바에 속한 세그먼트를 모노캡(monocab)세그먼트라고도 하는데 유럽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세그먼트이다. 폭스바겐의 골프플러스, 기아자동차의 벤가가 모노캡 세그먼트에 속해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과거 2000년대 중반까지 판매한 현대 라비타가 모노캡 세그먼트 차량이라고 볼수 있으며 현재는 모노캡 세그먼트 차량은 기아 벤가가 유일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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