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정부가 원전 오염수 우려에 대해 괴담이다. 가짜뉴스다. 과학 검증이 안됐다. 이런 식으로 오염수 방류 반대론자들을 압박하는 꼴이 말이 아니다.

그럼 과학 검증을 그렇게 좋아하는 윤석열 정부에 묻겠다. 원전 사고가 터지고 최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에서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래는 지난 2014년 일본 다카라지마 10월호에 발췌된 내용 중 일부를 번역해 볼려본다. 참고로 이 잡지는 후쿠시마에서 암 외에 급성 심근경색환자도 증가했다고 한다.

1986년 구 소련·체르노빌 원전 사고 직후 '소아 갑상선암'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도 발생 당시 18세 이하였던 후쿠시마현민 36만7707명 중 2014년 6월 말 시점에서 57명의 아이가 갑상선암으로 확정됐다.

소아 갑상선 암 조사를 담당하는 후쿠시마 현립 의과 대학은 이 지역 차이를 "피폭의 영향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하고 있다. 후쿠시마 아이즈 지방에서는 정밀 검사가 끝나지 않은 아이들이 많아, 갑상선암이라고 진단되는 아이가 향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지역별 발병률에 차이가 없다'고 꽤 억지로 해석하고 있다.

일본국립암연구센터의 '지역암등록전국추계치'에 따르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를 포함한 전연령층에 있어서의 갑상선암의 발병률은 10만명당 연간 7~8명이라고 한다. 또한 사고 당초 갑상선 전문의들은 통상시 소아 갑상선암의 발병률은 '100만명에 1~2명'이라고 언론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했다.

하지만 후쿠시마현 거주 아이들은 '10만명당 30명 이상' 수준의소아 갑상선암이 다발현됐다.  아래는 후쿠시마 지역 거주자의 위암 이환율과 일본 전국민 위암 이환율이다. 

그리고 지난 2020년 9월 19일 일본의 레벨7 뉴스는 후쿠시마현에서 6년 연속으로 위암이 유의하게 다발현 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일본의 국립암연구센터에서는 SIR이 110을 넘으면 '암 발병률이 높은 현'으로 분류했다. 후쿠시마현의 위암 SIR은 2012년 이후 남녀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값으로 추이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여성에서는 139·4라는 한층 높은 값을 기록하고 있다.

레벨7 뉴스에서는 위암 다발현 외에 전립선암과 담관암도 유의하게 다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립선암은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2013년 잠시 감소했다가 2016년 이후 다시 유의하게 증가됐다고 한다.

지난 2022년 4월 8일 일본 아베토모코 홈페이지에서는 후쿠시마현 아이들의 갑상선암 발병건수가 원전사고 이후 증가하면서 안정요오드제에 대한 기사를 올렸다. 아래는 후쿠시마 19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 갑상선암 발병률이다. 주황색이 후쿠시마 거주하는 어린이-청소년 갑상선암 발병률 데이터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후쿠시마 지역은 원전사고 이후 암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는데 암 발생률이 최근까지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그럼 현 정부 찬성론자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후쿠시마현 원전사고는 대기중에 방사능이 방출됐기 때문이고, 오염수는 처리 후 바닷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문제 없을 거라고..

아니 오염수를 하루 이틀 버리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30년 이상 계속 버려야한다며? 30년동안 방사능물질이 오염수를 통해 바다로 배출할텐데 그럼 아무리 태평양 바다가 넓어도 아무런 문제 없을까? 설마 바닷물이 방사능 정화한다고 믿는 사람은 없겠지...

윤석열 정부도 그렇고 현재 언론도 그렇고 원전 사고 지역에 대한 암 발생률에 대한 언급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현재 삼중수소만 집중적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삼중수소는 그나마 위해하다고 알려진 방사능 원소 중에서는 비교적 위험성이 덜하고 체내 배출 속도도 빠른 편이다. 세슘이나 요오드는 거의 안다루더라...

 

윤석열 대통령은 그렇게 우리 국민들이 오염수를 통해 방사능에 오염되기를 바라는건가?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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