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와 질병관리청이 잔여백신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30-50세에 해당되는 백신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즉 AZ 백신은 젊은층 중심으로 피가 굳어지는 혈전증 부작용이 보고된 백신입니다. 오히려 5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이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의료계 등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아래 도표는 대한의사협회가 보도자료로 발표한 연령층에 따른 부작용 발생 비율입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를 비교한 건데 화이자는 70세 이상 연령에서 부작용이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69세 이하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30-50세 아스트라제네카 예방 접종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게 낫다고 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고되고 있는데요.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 시노팜보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더 불신하는 관계로 중국산 백신에 웃돈을 주고 접종하는 웃지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잔여 백신 최소화 전략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만...제 생각에는 차라리 70세 이상 고연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하고 그 이하 연령은 화이자 혹은 모더나를 접종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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