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는 엄밀히 말하면 쉐보레 스파크가 아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2012년초 쉐보레 브랜드가 도입하기전에 만들어져 출고된 차량이죠. 위 사진은 갓 출고후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만해도 주행거리가 겨우 십몇키로에 불과한 따끈따끈한 신차였는데......

 

지금은 어느새 주행거리를 9만키로를 넘어 10만키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신차 뽑은지 겨우 2년 5개월인데 이정도 주행거리를 바라보게 될줄이야...... 제가 많이 주행하긴 주행하나봅니다.

 

위 견적서는 2010년 7월 어느날 당시 지엠대우 영업소에 가서 귀신에 홀린듯 뽑은 견적서입니다. 본래 모닝LPI와 저울질했는데 당시 담당 영업사원이 능력이 좋아서인지 귀신같이 흘려 정신을 차려보니 계약금 10만원을 이미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당시 차량가격은 983만원 째즈 고급형에 ABS 사이드에어백등이 추가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하나 더 있는데 뭔지 까먹었네요) 아무튼 2010년 7월에 뽑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째즈 고급형가격은 1000만원이 넘지 않았습니다.

 

 

2010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현재 스파크로 네이밍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트림도 간소화되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째즈의 경우 스파크 LS로 바뀌었으면 째즈 3개의 트림이 2개의 트림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째즈 고급형인데 스파크에는 사라진 트림이 되었습니다.

 

쉐보레 홈페이지 혹은 인터넷으로 2013 스파크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야금야금 올랐습니다. 물론 ABS등 일부안전사양이 2011년형 모델과 비교시 기본으로 통합되기도 했지만 2013년형 스파크 이전모델에 비하면 가격은 올리면서도 편의사양은 오히려 더 떨어졌습니다.

 

2010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만 째즈트림 수동 차량가격이 1000만원 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판매되는 스파크 LS의 경우 기본형도 1022만원인가 합니다.

 

에어컨의 경우 이제 오토에어컨이 아예없고 매뉴얼에어컨만 있으며(사실 에어컨은 오토보단 매뉴얼에어컨이 더 편합니다)그리고 상위트림에 있는 가죽시트의 경우 종전모델은 온리 가죽시트였지만 지금모델은 직물과 가죽이 반반 섞여있습니다.(최상급은 종전모델처럼 온리가죽) 무선시동도 삭제되고...... 이런걸 원가절감이라고 하죠(본래 원가절감의 뜻은 이게 아닌데.....)

 

2013 쉐보레 스파크는 앞모습이 약간 바뀐거 빼곤 전년식 모델보다 못합니다. 새 컬러와 스페셜에디션 빼곤 말이죠. 쉐보레 브랜드로 바뀌면서 트랜스포머 에디션, 타투에디션 그리고 시티런등등 데칼과 휠컬러가 다른 스페셜모델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스페셜모델이라면 단순히 외관만 꾸미지 않고 파워트레인 강화 및 인테리어 재질변경등도 같이 하는게 진짜 스페셜모델 아닐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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