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출처 영상은 보배드림이고 테스트드라이브라는 커뮤니티에서 다른분이 링크한 영상을 링크해봅니다.


 
보는 내내 참 살떨립니다.



 갓길에서 저렇게 빨리 달리는거 보니까 참 무섭더라구요. 만약 정체된 차가 갑자기 휙 튀어나와서 사고났다면? 으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두개의 영상 보니 이건 뭐~ 철없는 애들이 청룡쇼바로 오토바이 뒷바퀴 올리고 중고차에 뽕마후라달고 튜닝해서 폭주하는 폭주족아이들은 영상의 렉카차에 비교하면 뭐 그냥 아주 얌전한 축에 속하네요.


사설렉카차 왜 저래야 하나?




저도 운전하면서 사이렌 울리며 질주하는 렉카차들을 적지않게 보았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사설렉카차의 경우 사고차량을 먼저 걸면 임자! 라고 합니다. 그 뒤에 도착하면 그냥 헛고생만 하는거죠. 그래서 렉카차는 사고가 났다 싶으면 사고현장까지 무법질주를 하게 됩니다. 도착해서 사고차량을 견인후 사고차주에게 받는 요금은 업체나 지역마다 틀리지만 보통 1대당 30-50만원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윗 사진은 저랑 친한 블로거인 후돌이가 작년새해첫날에 사고나서 포스팅한 사진을 퍼온겁니다. 후돌이가 보험사에 전화하는 사이 먼저 도착한 렉카기사가 차주동의도 없이 견인하는 작업을 시작했네요. 당시 자세한 사고경위는 http://pollar.tistory.com/505 링크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사설렉카차에 지불하는 비용은 보험사에서 지불해주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사설렉카차가 견인후 부르는 비용이 고스란히 사고차주들이 지불해야된다는겁니다. 보험사에서는 사설렉카차가 책정한 금액을 거의 지급안해줍니다. 이거때문에 운전자와 보험사간의 분쟁 또한 사설렉카차와 사고차량 운전자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운전중에 사고가 나서 견인해야 할 정도라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설렉카차가 가장 먼저 도착합니다. 사설렉카차의 경우 무조건 견인을 해야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동의를 받지않고 견인을 하는경우도 적지않은데요. 이럴때 운전자는 사설렉카차 기사에게 보험사견인 불렀으니까 견인하지 말라고 강하게 어필해야 합니다.


만약 사고현장에 경찰이 도착해 사설렉카차 기사에게 빨리 견인하라고 다그치면 경찰한테 "당신들이 견인비용 전부 물어줄거냐?"라고 따져야 합니다. 그러고선 보험사에서 출동한 렉카가 올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지금도 전국에서 사방팔방 도로를 휘젓고 다니시는 렉카차기사님들을 보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1등으로 사고현장 도착해야 돈을 벌수 있기에 어떻게 보면 좀 안되었다. 라는 마음도 들긴 합니다. 그리고 문이 안열릴 정도로 대형사고가 발생할경우 문을 따서 부상자들을 치료해주는 경우도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렉카차들의 무법질주가 용서되진 않습니다. 더군다나 렉카차는 우리나라 법에서 지정한 긴급차량으로 지정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렉카차들의 무법질주를 막을 근본적인 대안이나 대책도 현재로선 없는 실정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렉카차들의 무법질주가 사라질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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