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PYL브랜드에 관해 언급했었지만 PYL브랜드에 속한 i30이나 i40 그리고 벨로스터 세차종 모두 합한 판매량이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쏘나타, 그랜저HG, 아반떼등의 단일차종도 넘지못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PYL브랜드 부진에 관한 포스팅을 작성했었는데요. 부진원인중에 하나가 바로 가격입니다. i30의 경우 제일 하위트림도 1845만원이나 하였죠.

 

그래서일까요? 이번 2013년형 i30 i40가격은 이전연식대비 가격을 더 낮추거나, 비슷한가격에 옵션을 더 많이 포함하여 상품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제가 볼때 아직 미흡한 점이 있지만(수동변속기 없는것과 가격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 이정도면 그래도 괜찮다고 봅니다.(특히 최근에 발표된 쉐보레 트랙스 가격과 비교해보면 i30, i40, 벨로스터등 PYL브랜드가격이 도리어 싸게 느껴지는 착시현상까지.......)

 

2013년형 i30, i40 낮아진 가격과 강화된 편의사양 만큼 판매량도 더 늘어날까요? 3월 판매량이 문득 궁금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도자료를 보시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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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주)는 PYL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상품 트림 및 선택사양을 새롭게 구성한 i40(아이포티) 2013과 i30(아이써티) 2013을 11일(월)부터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i40 2013과 i30 2013은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만의 공통적인 속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 중심으로 상품을 재구성해 기본형 모델의 가격은 낮추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패키지 옵션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 i40 2013

‘i40 2013’은 천연 가죽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 풀오토 에어컨, 운전석 전동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한 ‘PYL’트림을 선보여 가격 경쟁력을 대폭 높였다.

특히, ‘PYL’트림 가격은 기존 주력 트림이었던 ‘모던’ 대비 세단과 왜건이 각각 155만원, 135만원 낮아져 보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만족도의 편의사양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차별화된 외관 사양으로 구성된 ‘스타일 패키지’, 세심한 부분까지 운전자를 케어해주는 사양으로 구성된 ‘컨비니언스 패키지’, 장시간의 운전에도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사양으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 등 고객의 취향·취미·라이프 스타일 기호에 따라 옵션 구성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또한, 일부 사양 조정으로 기존 기본형 모델이었던 ‘스마트(Smart)’트림 대비 가격을 5~25만원 더 낮춘 ‘유니크(Younique)’ 트림을 추가해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i40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보다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과 ‘아우토반’에서 현지 시험을 통해 유럽 메이커를 넘어서는 주행성능을 확보한‘D spec’을 선보인다.

i40 ‘D spec’은 스프링, 쇽업쇼버, 스태빌라이저 바 튜닝 등의 서스펜션 튜닝과 고속 주행에 걸맞은 스티어링 휠 최적화, 스포츠 버켓시트와 패들쉬프트 적용을 통해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i40 2013’의 가격은 세단 모델의 경우 ▲유니크 2,500만원 ▲PYL 2,600만원 ▲D-spec 2,950만원, 왜건 모델의 경우 ▲유니크 2,600만원 ▲PYL 2,700만원 ▲D-spec 3,030만원이다(가솔린 모델 기준, 디젤모델은 170만원 추가).

■ i30 2013

‘i30 2013’은 고객 요구가 높은 열선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천연 가죽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 중심으로 구성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PYL’ 트림을 선보였다.

여기에 통풍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경쟁차종 대비 우수한 편의사양들을 소비자들의 기호 별로 다양하게 구성,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췄다.

또한, 기존 기본형 모델인 ‘유니크(Unique)’ 모델의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을 25만원 낮춰 경제성을 높인 ‘유니크(Younique)’ 모델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i30 2013’은 신규 외장칼라 1종(머쉬룸)을 추가 투입하고,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TUIX)’를 새롭게 적용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i30 2013’은 아웃사이드 미러, 그릴, 리어 스포일러 등 주요 부위에 대해 바디칼라와 다른 8가지 칼라를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 ‘크레용(Crayon)’을 운영해 9가지 바디칼라와의 조합을 통해 72가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블랙 칼라킷에 세계적인 휠 브랜드인 ‘레이즈(Rays)’사의 17인치 휠과 HID, LED 사양을 장착한 튜익스 ‘블랙 라이트(Black Light)’도 선보여 강인하면서도 스타일을 갖춘 i30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튜닝 모델도 함께 구성했다.

i30 2013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유니크 1,820만원 ▲PYL 1,895만원, 디젤 모델의 경우 ▲유니크 2,020만원 ▲PYL 2,09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i40와 i30 2013은 고객들의 선호 사양을 보다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개성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PYL 고객층에 맞게 스타일부터 첨단사양까지 고객의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며, “PYL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도 각 차종의 개성을 강조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PYL 차종 구매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9가지 칼라조합으로 자신만의 72가지 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는 ‘i30 2013’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재료로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칵테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현대차는 i30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i30 칵테일 이벤트 페이스북’(
www.facebook.com/i30cocktail)에 사연을 응모한 고객 중 10명을 선정해 개인당 25만원 상당의 T.G.I.프라이데이스 외식상품권과 ‘i30 칵테일 무료음료권’ 100잔을 제공하는 ‘i30 오너가 쏘는 칵테일 파티’를 실시한다.

홍대, 인사동 쌈지길 등 주요 밀집지역에는 칵테일바 컨셉의 이동식 트레일러를 제작,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무료 ‘i30 칵테일’을 제공할 계획이며,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와 제휴해 i30 세트메뉴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i30 칵테일 이벤트 페이스북’에 i30 튜익스 대표 모델과 가장 잘 어울리는i30 칵테일 닉네임 공모전을 실시, 9명의 고객을 선정해 20만원 상당의 T.G.I.프라이데이스 외식상품권을 증정하며,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i30 칵테일 무료 음료권’을 100명(1인 1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i30 튜익스와 칵테일을 주제로 한 바이럴 영상을 제작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는 등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i40 역시 자동차 블로거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펼쳐 유럽 스타일의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2일부터 14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i30를 전시하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사탕, 머그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가 20-30대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런칭한 PYL브랜드 처음 PYL브랜드 출시할때 PYL의 약자는(Premium Youth Lab)이었습니다. 2011년 벨로스터부터 시작하여 중형급차량 i40과, 준중형해치백i30을 잇따라 출시하며 젊은층의 이목을 끌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PYL에 관련된 마케팅을 줄기차게 했지만 판매량에서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후 작년 하반기에 PYL의 약자를(Premium Younique Lifestyle)로 바꾸고 서울 센트럴파크에서 PYL브랜드 런칭쇼를 선보이면서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사활을 내걸었지만 PYL브랜드 판매량은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PYL브랜드의 경우 다른 현대차들과 비교시 가격이 비싸 가격경쟁력에서도 열세입니다.

 

최근에 PYL브랜드 판매량에 관한 뉴스기사가 나왔는데 자세한 건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아래 기사를 보신후 이 포스팅을 읽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newsview?newsid=20130213172440211

 

보시면 아시겠지만 뉴스기사에서 PYL브랜드가 신통치 않은 문제점의 원인은 바로 가격과 메세지입니다. 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윗 기사에서도 PYL이 신통치 않은 원인은 있지만 정확한 해답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사실 저 또한 PYL브랜드의 판매량을 확 올릴수 있는 해답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저는 PYL브랜드 판매량을 올리려면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투자와 안목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어제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PYL에 대한 문구는 해당차종인 i30, i40, 벨로스터 차종을 클릭해야 볼수 있을정도로 거의 비중이 없더라구요.(작년에는 PYL브랜드차량 따로 분류라도 했었는데......) 

 

현대자동차는 어떻게 해야 PYL브랜드를 성공시킬수 있을까요?

 

첫번째 PYL이 뭐야?

 

 

사진에 왜 뜬금없는 하츠네 미쿠사진이 올라왔냐?라고 의문을 가지고 계시죠? 하츠네 미쿠는 일본에서는 대부분 젊은층이 알고있을정도로 유명한 보컬로이드 캐릭터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접하거나 일본문화에 관심있는 사람 아니면 우리나라 젊은층에서도 대부분 모릅니다. 다만 워낙 일본에서 유명하니 한두번씩은 들어봤을 겁니다.

 

설령 하츠네 미쿠를 안다고 하면 오덕후 취급을 받죠. 그런데 PYL브랜드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하츠네 미쿠와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이름은 듣긴했는데 정작 소비자들은 뭔지 모른다는 것이죠. 이게 문제입니다. PYL이 뭐냐? 어디서 굴러들어온 단어냐? 심지어 현대자동차 영업소에서조차 별도로 PYL을 홍보하는 공간조차 없습니다. 젊은층에서조차 잘 모르니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아반떼나 쏘나타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겠죠.

 

두번째 젊은층이 타기에는 뭔가 어중간하다.

 

토요타에서 북미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런칭한 싸이언브랜드입니다. 위 홈페이지는 캐나다 토요타싸이언 홈페이지인데요. 이미지 상단에 싸이언브랜드로 런칭된 차들을 보세요. 2인승 초소형급 차량인 토요타IQ부터 쿠페모델인 싸이언TC와 싸이언 FR-S, 그리고 박스카인 xB와 박스카디자인에 가까운 해치백 xD를 런칭했습니다.

 

위 차량들의 공통점은 차가 작고 기동성이 좋으며 스포츠드라이빙을 원하는 젊은층부터 탁트인시야와 편리한 운전을 원하는 젊은층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PYL이라고 런칭한 차량들을 보면 라인업이 싸이언처럼 폭넓지 않습니다. 그리고 i40의 경우 젊은층이 혼자서 혹은 둘이서 타기엔 크기가 너무 큽니다. i40은 가격도 쏘나타보다 비싸죠. 어떻게 보면 i40은 PYL범주에 포함되지 말아야 합니다.

 

디자인 또한 토요타 싸이언처럼 PYL브랜드 차량들이 개성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나마 벨로스터는 좌우비대칭 도어 적용이 되어 개성이 있는 디자인이라고 볼수 있지만 i30이나 i40은 디자인이 평범한 편이죠. 그리고 가격도 비쌉니다. i40은 그랜저급 가격이고 i30이나 벨로스터는 아반떼보다 비싸고 쏘나타에 근접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가격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층 특히 20대의 경우 부모의 도움없이 차를 자력으로 구매할수 있는 소비자가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경기불황으로 젊은층은 제대로 된 직장에서 취업하는게 쉽지 않죠 차를 구매해도 먼저 직장을 잡은후 자리가 안정되야 차를 구매한다고 해도 좀더 비싼가격의 차를 구매할수 있을까 말까인데 2000-3000만원대가 주력인 PYL브랜드를 젊은층들이 구매할까요?

 

세번째 PYL해당 차종 오너뿐만 아니고 다른차 오너나 차없는 사람들에게도 PYL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윗 링크 기사를 보시면아시겠지만 현대자동차가 PYL을 내놓은 이유가 수입차 업계에서 컴팩트한 중 소형차에 대한 대응용도로 런칭했다고 합니다. 수입차중에서도 PYL이 주로 겨냥하는 브랜드가 아마도 BMW와 미니일건데요.

 

BMW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벤츠와 어꺠를 나란히 하는 수입차 브랜드라고 인식되면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인식되었습니다. 제가 중 고등학교때만해도 벤츠는 달리는 궁전이라면 BMW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밟고 다니는 차량이다 라고 알고있을 정도니까요.

 

미니의 경우 독특한 외관도 한몫했지만 BMW가 미니 출시때부터 꾸준히 미니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위해 미니 클럽맨과 컨트리맨등의 파생모델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런칭할때마다 기존미니고객들을 초청하여 즐길수 있는 런칭파티등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도 PYL브랜드 홍보를 위해 PYL브랜드 런칭 이벤트나 헬로윈 파티개최 등 오프라인 이벤트는 물론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PYL차량을 위한 노래제작등도 심혈을 기울였지만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PYL을 위한 음반은 저도 최근에야 알았을정도로 이런노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젊은층이 훨씬 많습니다.

 

왜 이럴까요? 위의 이벤트들은 대부분 PYL차종을 소유한 오너들 위주로만 알고있는거지 PYL을 소유하지 않은 오너들은 거의 접할 기회가 없는 이벤트들입니다. 온라인 홍보라고 해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PYL브랜드 런칭쇼를 시작한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판매량면에서 큰 성과가 없었던 현대자동차 아마 지금쯤 PYL브랜드모델 관련담당자들은 꽤 속이 타들어갈 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올해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완전히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는 양산차에서 거의 보여주지 못했던 좌우 비대칭도어 형식을 지니고 있다는 것 또한 현대자동차가 공개적으로 한때 투스카니 후속이라고 내세운점 때문에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관심 있었구요.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에 PYL(Premium Youth Lab)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붙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PYL브랜드를 통해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공언했는데요. PYL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웠으니 차후에 현대에서 시판할 디자인이 독특한 중 소형차 또한 PYL브랜드로 붙여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는 보기드문 좌우 비대칭 도어 즉 좌측에 도어 하나가 있고 우측에 도어 두개가 있습니다.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명히 운전석과 조수석의 도어개수가 틀리며 자세히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측과 우측 프론트도어 길이 또한 틀립니다.(좌측도어가 더 깁니다) 국산차중에서 이런형식으로 설계된 차는 벨로스터가 최초입니다.(과거 봉고나 그레이스등 미니밴이 벨로스터와 비스무리 하지만 그건 엄연히 사용용도가 틀린차이니......)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이번 포스팅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그리고 기능을 위주로 포스팅 하겠으며 본격적인 시승기 그리고 연비는 다음 포스팅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좌측과 우측 문짝이 짝짝이인 특이한 벨로스터 익스테리어


현대 벨로스터는  디자인 실루엣 자체는 해치백 스타일입니다. 다만 보통 다른 해치백과 다른점은 좌우 문짝이 서로 다릅니다. 그리고 편평비가 매우 낮은 215/40/18타이어와 18인치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1600cc 가솔린엔진이 장착된 중소형차 순정휠 사이즈중 가장 큰 사이즈라고 볼수 있죠.


벨로스터는 현재 두가지 트림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유니크이고 또 하나는 익스트림인데요. 익스트림의 경우 텔레스코픽 스티어링휠 시스템과 18인치 휠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익스트림에 파노라마 썬루프가 빠진 옵션입니다.


벨로스터의 전면 후면 측면 외관입니다. 현대자동차가 YF쏘나타 이후 나오는 모델들이 상당히 미래지향적인데요. 거기에 벨로스터는 최근에 나온 현대차들보다 더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입니다.


또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라인을 따라 라인이 푹 파였는데요. 이전 현대차에서는 볼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근데 벨로스터 전면부 기준으로 좋게 말하면 쌍꺼풀이 붙은 거 같고 나쁘게 말하면 벨로스터 전면 페이스에 다크서클이 낀거 같은 느낌입니다. 즉 각도에 따라서 벨로스터 페이스가 피곤해 보이는 얼굴처럼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국산차중 최초로 시도한 센터 트윈 매립머플러는 미래지향적인 벨로스터의 이미지를 한층 더 돋구어주고 있습니다.


벨로스터 사이드라인은 전부 맘에 듭니다. 특히 역동적인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커다란 18인치 휠과 낮은 편평비는 이러한 취향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됩니다.
 

쓸모있으면서 고급스러운 기능이 많은 인테리어


벨로스터의 인테리어입니다. 복잡한 선이 많은 벨로스터 익스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또한 단순해 보이는 듯하면서도 복잡한 선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또한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철저히 반영해 도어 손잡이와 스티어링휠, 기어봉 주위, 센터페시아 등에 메탈재질을 가미하여 역동적인 느낌을 가미시켜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현대차 중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벨로스터 내부모습입니다. 앞좌석은 공간이 비교적 넉넉하였고 뒷좌석도 생각외로 좁은 편은 아니었습니다.(포르테쿱과 엇비슷하지만 헤드룸은 좀더 좁습니다) 특히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버켓이 툭 튀어나와 있고 엉덩이 시트가 비교적 긴편이라서 착좌감이 좋습니다. 시트포지션 또한 현대 투스카니 이후 제일 낮은거 같았습니다.


주는 터치스크린이 자리잡고 있으며 스크린 아래쪽에 공조장치 온도를 설정하는 다이얼 그리고 에어컨, 송풍세기 버튼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센터페시아 디자인 자세히 보면 드래곤볼에 나오는 셀이라는 캐릭터 머리와 좀 흡사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아무튼 벨로스터 뿐만 아니라 최근에 나오는 현대차들 보면 흡사 만화 혹은 영화캐릭터의 얼굴이나 머리형상이 떠오릅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시승했었던 라세티프리미어의 센터페시아는 마징가Z의 느낌이....... 


벨로스터의 계기판입니다. 계기판 스타일은 이전에 나왔던 다른 현대차와 비슷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왼쪽 엔진회전수를 가리키는 타코미터 계기판이 큼직해서 좋습니다.


벨로스터 트립입니다. 평균속도, 주행시간, 주행거리, 남은연료로 주행가능한 거리, 평균연비, 차량설정등을 할수 있습니다. 원래 순간연비 트립도 있는데 제가 실수로 찍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 트립창 보시면 사용자 설정이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것은 스티어링휠에 붙어있는 TRIP버튼을 꾹 길게 눌러주면 사용자 설정 화면이 뜹니다.



차량 설정 트립입니다. 도어 자동 잠금, 평균연비 자동 리셋, 헤드램프 에스코트 유무등을 설정할수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오른쪽에 붙은 TRIP버튼으로 윗 사진의 목록을 선택할수 있고 RESET버튼으로 설정할수 있습니다.


괜찮은 수준이네요. 스티어링휠 리모콘 버튼배치또한 비교적 적절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트립버튼과 리셋버튼 위치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벨로스터 터치스크린으로 CDP는 물론 AUX&USB를 연결 및 조작할수 있습니다. DMB와 라디오 또한 보고 들을수 있구요.


제가 시승한 벨로스터의 오디오시스템은 현대자동차가 자체개발한 디멘션오디오 시스템입니다. 그랜저HG이어 체험하게 되는 이 오디오시스템은 전체적인 음질은 약간 무미건조하다는거 빼고는 특별히 흠잡을데는 없습니다. 볼륨을 최대로 올려도 노이즈가 없고 저음과 중음 고음 조율도 괜찮은 수준이구요. 그리고 벨로스터 오디오중 한가지 장점을 발견했는데요.
 

윗 사진에 나오는 AIR-새의 시(무슨 노래냐면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송입니다)라는 노래는 벨로스터 이외에 다른 카오디오에서는 읽혀지지 않는 음악파일입니다. WMA형식인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WMA형식 파일중 위에 있는 노래를 포함해서 몇몇 WMA형식 음악파일이 다른 카오디오에서 재생되지 않는 현상이 있었습니다.(심지어 같은 디멘션오디오지만 신형그랜저에서도 위의 재생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벨로스터에서는 위의 음악파일이 재생됩니다. 이전에는 PC에서만 재생된 음악파일 이거든요. 아무튼 벨로스터가 다른 차종의 카오디오에서 재생이 안되는 WMA파일을 재생해준다는 점에서 높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벨로스터의 네비게이션 화면 및 메뉴버튼입니다. 네비게이션 그래픽이 화사하고 커서움직임이 매우 자연스러운게 눈에 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현대 제네시스에 탑재된 DIS네비게이션과 유사한 느낌입니다.

 
경로설정과 목적지메뉴는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나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12V 파워아웃렛과 시거잭 AUX&USB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 수납공간은 부피가 큰 티슈등을 놓을때 좋다고 생각됩니다.


벨로스터의 기어봉입니다. 스텝게이트 방식이며 D레인지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레버를 옮기면 수동모드로 전환하여 운전자가 임의로 기어단수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기어레버 뒤에 붙은 컵홀더는 두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쉬운것은 컵홀더 크기가 작아서 부피가 큰 캔 혹은 종이컵은 삽입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컵홀더 뒤쪽 콘솔박스 용량은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자잘한 물품을 수납할수 있으며 콘솔박스가 2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피가 큰 물품과 부피가 작거나 납작한 물품을 따로 수납할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포츠성이 가미된 벨로스터의 알루미늄페달 다음 시승기에서 언급하겠지만 이전 현대차와 달리 페달감각은 리니어해서 섬세하게 가속 및 브레이크를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벨로스터의 뒷좌석 시트입니다. 사진만 보고 어 가운데에 3점식 벨트가 없네? 라는 오해가 있을수도 있지만 벨로스터는 4인승 차량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운데좌석은 사람이 탑승할수가 없습니다.   

 

 

뒷좌석은 6:4로 시트폴딩 할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시트를 모두 폴딩할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벨로스터 인 익스테리어에 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현대차 최초의 비대칭도어 차량인 벨로스터는 당초 처음에는 투스카니 후속으로 생각했었지만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좌우 비대칭도어(좌측1개도어 우측 2개도어)차량인만큼 별도의 유니크한 모델로 배치하여 벨로스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런칭때 런칭행사 이외에 별도의 오프닝쇼를 이틀간에 걸쳐서 벌였는데요. 사실 새로나온 신차가 별도의 오프닝쇼를 개최한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러라 할수 있는 쏘나타나 그랜저조차 이러한 별도의 오프닝쇼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는 걸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오프닝쇼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실내 들어가기전 컨테이너 안에 실려있는 벨로스터 전시차량들입니다. 어떤색깔이 마음에 드시는지요? 저는 노란색이 마음에 듭니다^^;


안에 들어가니 전시된 벨로스터가 눈에 띕니다. 사진상으로는 별로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참 이쁘네요.


벨로스터 본넷 좌우에 검은 줄이 있어서 자세히 봤는데 에어덕트더군요(물론 이미테이션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었는데 벨로스터 엔진룸을 열어보았습니다. 근데 생각외로 엔진룸공간이 좁아서 1.6터보같은 고성능모델에는 위와같은 에어덕트가 필요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벨로스터 인테리어 내부 센터페시아입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겨우 한장 찍었네요^^; 조작편의성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센터페시아 가운데 버튼이 조금 더 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벨로스터에 적용된 18인치 휠입니다. 타이어사이즈가 215/45/18이었나? 아무튼 그렇습니다.


벨로스터 좌우 도어입니다. 비대칭도어 차량이라 그런지 1열 도어 좌우 길이가 틀립니다. 운전석쪽이 좀더 긴편이구요. 대신 조수석은 뒷좌석 승객을 배려한 2열 도어까지 있어 조수석쪽 1열 도어길이는 약간 짧습니다. 


벨로스터 듀얼 머플러입니다. 보통 좌측 아니면 우측에 머플러가 있는데 벨로스터는 차량 뒤쪽 한가운데에 엔드 머플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대 벨로스터의 간략한 제원입니다. 음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드디어 벨로스터 오프닝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먼저 DJ의 현란한 연주로 분위기를 한껏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부회장과 이병헌씨, 정준호씨, 이서진씨가 등장하여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오프닝쇼에 대한 설명과 소감을 말했습니다.


인상적인것은 이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그동안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캐쥬얼복장으로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벨로스터를 개발하기 위해 공들인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근데 정의선 부회장과 연예인 이서진씨가 오랜 친구사이라고 하던데 음 의외였습니다.


밖이 소란스러워 잠시 밖에 나가보니 연예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어 저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가수 싸이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연예인중 군대를 두번이나 갔다온 가수로 잘 알려져 있죠^^;


가수 싸이의 공연이 한참 이어지면서 그 열기가 한껏 더 올라갔습니다.


싸이씨의 공연이 끝나고 사회를 진행하신 개그맨 유세윤씨가 벨로스터의 미션과 원정대 멤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벨로스터 원정대를 이끌 9명의 대장입니다. 뭐 아마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어 자세한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벨로스터 원정대는 이달말까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여 1등을 뽑는다고 합니다. 


내일 저는 벨로스터 미션 취재할 예정이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추구하는 신세대를 겨냥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PYL(Premium Youth Lab)의 첫 모델이며 비대칭도어를 적용한 ‘벨로스터’를 올해 단 18,000대만 한정생산·판매한다고 1일(火)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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