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국내에서 첫 런칭된 크라이슬러의 컴팩트 크로스오버SUV 뉴 컴패스의 익스테리어에 관한 소감에 이어 이번에는 인테리어 및 뉴 컴패스의 기능과 파워트레인에 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컴패스 외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메이커와 달리 SUV본연의 각진 디자인을 고수하였습니다 특히 거친험로와 잘 어울리는 JEEP의 혈통에 걸맞는 익스테리어는 “난 오프로드에서도 강하다!” 라고 강하게 어필을 하는듯 합니다.



그렇다면 뉴 컴패스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어떨까요?


뉴 컴패스 전체 인테리어입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심플한 편입니다.

 

뉴 컴패스 트렁크 공간입니다. 트렁크공간은 넓습니다. 그리고 사진 오른쪽 하단에 우퍼가 보이는데 오디오는 보스턴 어쿠스틱 오디오가 들어가 있습니다. 서브우퍼 포함해서 9스피커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렁크 끝에 뮤직게이트 스윙다운 스피커가 장착되어 외부에서도 음악을 들을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제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뉴 컴패스 1열과 2열 문짝내부와 내부공간을 찍어봤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1열과 2열 도어트림 안쪽 공간이 좁아서 물품 수납이 약간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2열 시트의 경우 시트각도를 자유자재로 변경할수 있습니다. 특히 뉴 컴패스의 경우 3-5단계로 단계적으로 시트 등받이 각도를 설정하는 타SUV와 달리 거의 자연스럽게 시트각도를 설정할수 있어 뒷좌석 탑승자가 원하는만큼 시트 등받이 각도를 설정할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뉴 컴패스 운전석 파워윈도우 스위치입니다. 운전석 도어팔걸이가 평평한데요. 조작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컴패스 1열 실내등과 선루프를 열고닫을수 있는 버튼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나오지 않았는데 선루프는 요즘 유행하는 파노라마선루프는 아닙니다.
그리고 사진 가운데 검은센서는제 생각에 도난방지장치인걸로 생각됩니다. 캐딜락SRX가 비슷한 위치에 센서가 달려있는데 차를 잠근 상태에서 사람이 실내에서 움직이면 도난경보장치가 작동하더군요. 짚 컴패스의 저 검은센서도 비슷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뉴 컴패스 네비게이션 터치스크린과 공조장치 버튼입니다. 6.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네비게이션 작동은 물론 오디오 핸즈프리등과 연동됩니다. 공조장치는 다이얼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비게이션 터치스크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부에는 시트열선 차체자세제어장치OFF 버튼, 비상등, 헤드램프 높낮이 조절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상등버튼은 센터페시아 상단쪽으로 올렸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뉴 컴패스 스티어링휠입니다. 아쉽게도 텔레스코픽 기능이 적용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텔레스코픽 기능이 추가되면 좀더 편리한 운전자세를 설정할수 있는데 말이죠.

스티어링휠 그립감은 비교적 굵고 매끄럽습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 뒤쪽을 보시면…….

 

스티어링휠 뒤쪽에 검은색 버튼이 보이시죠? 이거 정확히 무슨버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아마 탭쉬프트 버튼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시승했던 포트 토러스도 스티어링휠 뒤쪽에 비슷한 버튼이 있었습니다.

 

뉴 컴패스의 계기판입니다. 미국 자동차브랜드라 그런지 km/h와 mile/h가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뉴 컴패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컵홀더 두개와 핸드브레이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 우측 하단의 4WD LOCK은 험로주행시 강제로 4륜구동으로 주행할수 있는 기능입니다.

 

뉴 컴패스 콘솔박스입니다. 콘솔박스는 두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콘솔박스 뒤쪽 하단에 붙은 2열 컵홀더입니다. 사진속 모양 그대로 고정되어 있어 좀 아쉬운 부분인데요. 차라리 접이식 컵홀더면 괜찮겠는데 컵홀더가 딱 고정되어 붙어있어서 2열 가운데좌석에 사람이 탑승할 때 컵홀더위로 발 올릴 확률이 높았습니다.

이상으로 뉴 컴패스 인테리어, 기능에 관해 간략히 작성해 보았습니다.



휘발유엔진이 적용된 짚 컴패스는 배기량 2.4L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2.5kg.m으로 최고출력보다는 저회전부터 높은 토크가 나오도록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2.4L엔진과 궁합을 맞추는 뉴 컴패스 미션은 CVT미션입니다. 덕분에 효율성이 구형모델보다 좀더 올라가서 공인연비는 리터당 10km/l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타메이커SUV의 경우 온로드에서만 특화되어 오프로드에서는 그리 좋은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않은데 짚 컴패스는 오프로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낼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팽창시간을 연장한 첨단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브레이크 잠김을 방지하고TCS가 포함된 주행안전장치인ESP,등 많은 안전사양이 컴패스에 기본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잘나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잘서고 안전하게 탈수 있는게 더 중요하겠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3월 다양한 신차들이 줄줄이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3월13일 따뜻한 일요일 청계광장에서 크라이슬러의 컴패트 크로스오버SUV 짚 컴패스 런칭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4륜구동 차량을 보고 짚 혹은 지프차라고 불렀을겁니다. 짚은 원래 차종이름이 아닌 미국의 4륜구동 전문 브랜드네임인데요. 짚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무튼 짚은 차량이름이 아닌 미국 크라이슬러 산하 서브 브랜드라는거 기억하시구요. 올해로 짚 브랜드가 탄생한지 7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신형 짚 컴패스의 외관은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윗급모델인 그랜드체로키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미니 체로키인가? 라는 착각을 할정도 두 모델은 많이 닮았습니다.



이날 사람들이 붐비는 청계천변에 짚 컴패스를 전시해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 특히 짚의 본고장이라고 할수 있는 미국사람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윗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컴패스 옆에서 유심히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를 관찰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짚 컴패스의 외관특징은 어떨까요?



컴패스의 전면부입니다. 구형모델의 경우 둥근 헤드램프 스타일이 적용되었지만 이번에 나온 신형모델은 각진 모양의 4등식 헤드램프로 변경되었습니다.

 


전면그릴은 다른차량과 달리 작게 나누어진 작은 직사각형 그릴 7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짚은 오프로드까지 고려해서 그런지 전면과 후면 범퍼 하단부와 사이드 하단부는 플라스틱 재질의 검은 몰딩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짚 컴패스의 후면부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들이 부드러운 곡선을 많이 가미한 것과 달리 짚 컴패스는 전통적인 직선형 라인위주로 차체를 설계해서 그런지 남성적인 느낌을 많이 풍깁니다.



 사이드미러 커버도 플라스틱 몰딩재질입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차량임을 한눈에 알수 있습니다.


휠 타이어는 18인치에 215/55/18사이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휠 타이어 사이즈가 점점 커지는 추세인데 컴패스는 오프로드까지 고려하여 휠과 타이어 반경을 크게 키우면서도 타이어폭은 경쟁모델보다는 좁은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짚 컴패스의 익스테리어는 다른 동급경쟁 SUV와 비교시 상당히 보수적이면서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기고 있습니다. 경쟁모델의 SUV가 화려한 미인이라면 짚 컴패스는 겉보기에는 학 튀어보이지 않지만 은은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전통적인 SUV느낌을 선사합니다. 화려한 도심과 때뭍지 않은 자연 모두 어울리는 SUV 짚 컴패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엔진과 미션 인테리어에 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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