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봐도 '아 이 광고!' 라고 알게되는 그랜저CF...

 

지금이야 그랜저가 크고 넓은 패밀리카로 전락했지만 그랜저TG가 판매된 2005~2010년만 해도 적은 돈으로 쉽게 구매하기 힘들었던 차종이다. 

 

이 당시는 자가집 없이 그랜저만 소유해도 아~ 성공한 삶을 살았구나 라고 주위에서 보게 된다. 그만큼 그랜저의 위상은 지금과 달랐다. 

 

그런데 해당 광고의 멘트가 원래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 인데 '재난지원금 대상이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라는 문구로 바뀌었다. 위에 짤방만 보면 저 멘트 대상자는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상위 12%에 해당되는 고소득자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받는 재난지원금은 상위 12%가 제외라고 하는데 재난지원금 산정 기준 때문에 여러모로 시끄럽다. 그런데 산정 기준을 떠나 국가의 재난 상황에서 받는 지원금인데 단지 소득이 많다고 차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이번 재난지원금 뿐만 아니라 지난번 재난지원금도 고소득자는 못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럴수록 고소득자 박탈감이 더 커질듯 하다. 애초에 소득 많은 계층이니 25만원 못받는다고 해서 생활에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물질적인 것보다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클듯...

 

재난지원금 1인당 받는 금액을 조금 줄이더라도 전국민 100% 지급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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