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소수 대란을 쭉 지켜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중단된 국내 요소 생산을 다시 가동시키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국가 세금을 민간 기업에 퍼준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요소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요소수 뿐만 아니고 농업용 비료로도 사용되는데요. 현재 농촌에서도 비료를 못구해서 난리입니다.

그렇다면 왜 디젤차에는 요소수가 반드시 필요할까요? 구형 디젤차는 요소수가 필요없었는데 말이죠. 지금 보시는 유록스라는 요소수 홍보 동영상을 보면 나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젤 엔진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을 요소수가 정화시켜 질소와 물로 배출되도록 합니다. 요소수 분사를 적용한 디젤차의 경우 질소산화물을 90% 정도 감소시킵니다. 

요소수 제조공정은 지금 화면을 보면 나옵니다. 롯데정밀화학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건데 한번 보세요.

그리고 정부가 한때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저는 반대합니다. 왜냐면 지금 화면 보면 나옵니다.

잘 보셨나요? 산업용 요소수는 차량용보다 순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민감한 촉매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결국 차량의 촉매를 조기교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이 요소수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롯데정밀화학입니다. 우리나라 요소수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독과점 지위를 누리고 있는데요. 롯데정밀화학이 다시 요소를 자체 생산하면 요소수 대란은 해결됩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10년 전만 해도 요소를 자체생산했는데요. 요소 자체 생산을 안했을까요? 2011년에 작성한 반기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요소 DMF 등 경쟁력 저하 제품은 합리화 일환으로 지난 4월 25일 생산을 중단했다" 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즉 2011년 4월 25일 이후 요소를 자체생산 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해 반기보고서에 나오는 공장가동률을 보면 요소는 실제가동일수 평균가동율이 절반 이하입니다. 

그럼 왜 요소를 중단했냐? 답은 간단합니다. 자체 생산보다 수입하는게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업의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이윤입니다. 이윤 하나라도 높이기 위해서 10원 이라도 절감하는게 기업이죠. 

다만 중국과 호주의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석탄 수급이 안되어 중국이 요소 수출을 막았으니...중국의 요소 수입을 의존한 롯데정밀화학도 아마 속이 타들어갈겁니다. 뭐 사실 롯데정밀화학도 정말 중국이 좋아서가 아니고 중국에서 사는게 여러 모로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 중국에서 주로 요소를 구매했겠죠.

기업이든 국가든 요소를 빨리 확보해야 되는 상황인데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0년 전 처럼 요소를 자체생산 하는 것이겠죠. 다만 기업 입장에서는 요소를 자체생산하는게 이윤이 남지 않으니 정부가 일정 수준으로 보상을 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해야 할듯 합니다. 

민간기업에 세금퍼주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번 사례 생각한다면 생활필수품이나 국가전략물자는 국가에서 어느 정도 통제하고 생산 기업에 보조금을 줘서 비상 상황시에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정부 탓할 생각은 없지만 이번 요소수 사태는 대응이 좀 늦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 영상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그룹에서 BMW 벤츠와 경쟁하기 위해 출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로 출시된 모델은 G70, G80 그리고 EQ900(G90)이며, 이 중에서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G80은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장점이며, V6 3.3L 3.8L 가솔린 엔진이 메인이다. 이후 3.3L T-GDI 엔진이 추가됐지만 무거운 공차중량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실연비가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1월29일부터 G80에 또하나의 파워트레인 2.2L 디젤이 추가됐는데요. 2.2L 디젤엔진은 V6 3.3L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 엔진중량 자체는 별 차이 없지만 연비는 월등히 높습니다.


제네시스 G80 디젤은 18인치 2WD 기준으로 복합 13.8km/l에 달합니다.



G80 2.2 디젤은 두 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는데 럭셔리 517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7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상위트림에 모든 편의사양 추가시 6600만원이 넘는다. 사실상 BMW 520d와 비슷하거나 520d 하위 트림보다도 더 높습니다.


소모품 교환주기



G80 취급설명서에 있는 제네시스 2.2L 디젤 모델의 경우 엔진오일용량은 2WD 6.3L, AWD 6.8L이며, C3, C2 규격의 엔진오일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이번 G80 디젤에는 요소수가 적용되는데 요소수 용량은 14L라고 합니다.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가혹조건 기준으로 1만km마다 교환하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재밌는 점이 있다면 2.2L 디젤 모델은 다음과 같은 점검사항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엔진오일이 A 구간이상 증가하면 교환해야하고 B 구간은 오일보충금지, D 구간 이하로 오일 내려가면 누유점검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만약 요소수가 부족하면 다음과 같은 경고문구를 띄우는데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으면 시동이 안걸릴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요소수 시스템이 고장날 수도 있으니 요소수 절대 부족하지 않게 수시로 보충해 주세요


요소수는 표준보충주기가 6000km마다 보충하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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