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억수로 운이 없다고 표현해야 할지...... 아니면 최고의 경쟁상대를 만났다고 해야 할지...... 올해 출시된 신형 아반떼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신형 아반떼의 경쟁 모델 또한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미국 시장에서 곧 판매될 예정입니다.

 

 

3 차종이 거의 같은 시기에 양산 판매되기 때문에 출시 시기 그리고 편의사양과 가격 구성 측면에서 현대차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고민을 할 듯 합니다. 컴팩트 세단 부문에서 독보적으로 많이 판매하는 혼다 시빅의 경우 상품성 또한 가장 좋고 시빅에 탑재되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4마력 최대토크 22.4kg.m에 달하는 강력한 파워를 냅니다.

 

제 차가 아반떼 쿠페인데 아반떼 쿠페가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는데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힘을 내거든요. 시빅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은 배기량이 0.5L 낮지만 공기를 연소실에 강제로 밀어 넣는 터보차저가 적용되면서 연소효율성을 높여 종전 1.8-2.0L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빅은 자연흡기 엔진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배려를 빼놓지 않고 158마력 2.0L 자연흡기 엔진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2.0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하위 트림에 그리고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상위 트림으로 분류해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듯 합니다.

 

 

여기에 맞서는 신형 쉐보레 크루즈는 1.4L 가솔린 터보 엔진 한 가지만 탑재될 예정이며 최고출력 153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강력한 파워를 내며 현재 생산되는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비교해서 출력은 15마력 토크는 약 4kg.m 더 증가 되었습니다. 또한 추후 2.0L 디젤 엔진을 탑재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여파로 인해 디젤 엔진이 추후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아반떼 AD는 국내에서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디젤 터보 엔진 두 가지만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에 판매될 아반떼 AD에 탑재될 파워트레인 종류는 아직 미정입니다. 다만 올해 연말 1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되었던 2.0L 엣킨슨 사이클 엔진이 아반떼 AD에도 추가될 예정이며 현재 LF 쏘나타에 탑재되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조금 변경하여 탑재된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현대자동차가 올 연말 아반떼 AD에 탑재할 누우 2.0 엣킨슨 사이클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8.3kg.m 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1.6L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서 최고출력은 약 20마력 최대토크는 약 2kg.m 정도 올라가지만 이 정도 출력과 토크로 고성능 파워트레인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겠습니다.

 

엣킨슨 사이클은 엔진 압축비가 13:1 달하고 펌핑 로스를 줄여 효율성을 높인 엔진이며 일반 엔진이 4행정을 완료하는데 2바퀴를 돌 때 엣킨슨 사이클은 1바퀴만 돌게 됩니다. 높은 압축비 실현으로 연비가 좋고 질소산화물 배출량 또한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엔진보다 고회전이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엔진이 국내 출시되면 일단 고성능 라인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에서 누우 2.0 엣킨슨 사이클 엔진이 탑재된 아반떼 AD 즉 신형 엘란트라가 선보일 경우 연비가 높은 에코 모델 라인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더 강력한 고성능 파워트레인이 필요하며 대상 후보로는 아반떼 쿠페에 탑재된 2.0L GDI 엔진 그리고 1.6L T-GDI 엔진이 주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L GDI 엔진은 최고출력 173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파워를 내며 1.6L T-GDI 엔진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180-201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이 워낙 큰 시장이기 때문에 운전자의 운전 취향과 운행 목적에 따라 두 엔진이 동시에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할 경우 아무래도 1.6L T-GDI 엔진이 선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북미에 출시될 신형 엘란트라 고성능 모델 후륜 서스펜션 형식은 현재 판매되는 일체차축식 토션빔 서스펜션이 아닌 좌우가 독립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형아반떼 발표회에서 현대차 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제 생각에도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탑재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멀티링크는 특히 요철 구간에서 로드홀딩 능력 그리고 승차감이 토션빔 서스펜션보다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격돌하는 신형 아반떼 VS 신형 크루즈 VS 신형 시빅 제원표로 비교해 보니

 

 

위 제원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체 길이를 의미하는 전장은 신형 크루즈가 가장 길고 신형 아반떼가 가장 짧습니다. 반면 실내 공간을 가늠하는 휠베이스는 3모델 모두 2,700mm로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똑같습니다. 전고 또한 신형 크루즈가 가장 높고 시빅이 가장 낮습니다.

 

시빅은 구형 모델에 이어 신형 모델에도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쉐보레 크루즈 또한 상위 트림인 프리미어에 멀티 링크는 아니지만 멀티 링크에 근접함 Z-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현대차 또한 이들 모델과 비교해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아무래도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유리할 것입니다.

가격은 현재 혼다 시빅만 발표 되었는데요. 가장 저렴한 4도어 2.0 LX 트림 6단 수동이 18,640달러 그리고 가장 가격이 비싼 4도어 1.5T 투어링 PZEV 모델이 26,500달러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신형 크루즈하고 신형 아반떼는 미국 가격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2016년 신형 아반떼, 신형 크루즈, 신형 시빅이 미국 컴팩트 클래스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격돌하게 되면 누가 승리할까요? 최근 몇 년 동안은 신형 시빅에 판매량 측면에서 두 모델보다 우위를 점했습니다. 하지만 시빅의 아성에 도전하는 신형 크루즈 그리고 아반떼 또한 시빅을 선호하는 미국 고객들을 위해 마케팅 또는 비교시승을 통해 고객들을 눈길을 사로 잡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2016년이 기다려지네요. 다음에는 세 모델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조금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아반떼MD와 포르테를 비교해 봤는데요. 이번에는 가장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는 차량끼리 비교해 보겠습니다. 바로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한때 준중형 슈퍼카로 각광받았던 쉐보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 그리고 아반떼MD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GDI엔진 탑재로 1.6L가솔린엔진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최고출력 140마력 그러면서도 공인연비 리터당 16-17km/l이상 나오는 현대 아반떼MD 그리고 첫 출시때 수입차에서나 느낄수 있을법한 탄탄한 차대강성이 인상적이었으며 국내유일 2.0L디젤엔진에 이어 1.8L자연흡기엔진 1.6L자연흡기엔진등 다양한 엔진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 지금부터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크루즈는 1.8LT, 아반떼MD는 1.6GDI 럭셔리 등급입니다.

 

쉐보레 크루즈와 아반떼MD의 옆모습 전고가 좀더 낮고 캡포워드 디자인으오 설계된 아반뗴MD가 좀더 날렵해 보입니다.

 

크루즈와 아반떼MD의 뒷모습

 

크루즈 1800cc 142마력 17.8kg.m의 파워를 내뿜는 에코텍엔진 그리고 아반떼MD는 1600cc 140마력 17kg.m의 GDI엔진입니다. 아반떼MD가 배기량이 200cc작은편임에도 직분사기술로 인해 출력과 토크면에서 크루즈의 에코텍엔진이 꿀리지 않습니다.

 

크루즈와 아반떼의 실내사진입니다. 아무래도 아반떼가 나중에 나온 모델이라 그런지 좀더 미래지향적으로 보이네요.

 

크루즈와 아반떼 스티어링휠 사진입니다. 크루즈의 경우 정속주행시 유용한 크루즈컨트롤이 있는데 아반떼MD는 없네요.

 

크루즈와 아반떼MD 계기판 사진입니다. 아반떼MD가 아무래도 좀더 이뻐보이긴 하네요.

 

크루즈와 아반떼MD 1열과 2열시트사진입니다. 아반떼MD 사진찍을때 좀더 가까이서 사진찍었기 떄문에 크루즈가 상대적으로 좁아보이는데요. 그래도 실내공간 자체는 아반떼MD가 좀더 넓습니다.

 

크루즈와 아반떼MD 뒷좌석 착석사진입니다. 모델은 동일하며 사진속의 남성분의 키가 180cm 초반입니다. 휠베이스 차이일까요? 뒷좌석 레그룸이 아반떼MD가 조금 더 넓네요.

 

이제부터 하부사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가 쉐보레 크루즈 아래가 아반떼MD입니다.

 

엔진하부 사진입니다. 크루즈는 흡배기위치가 정방향이라 배기라인이 오일팬사이를 가로지르고 있고 아반떼MD는 흡배기역전배치라 사진상으로 배기라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미션 왼쪽 뒷부분에 살짝 촉매가 보이네요)

 

운전석과 조수석 전륜 로워암 사진입니다. 위가 크루즈 아래가 아반떼MD인데요. 둘다 양호해 보입니다.

 

배기라인과 배기라인 중간에 있는 중통라인 여기서 크루즈가 아반떼MD보다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브레이크라인에 커버처리가 안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언더코팅 도포면적은 크루즈가 더 넓게 도포되어 있습니다. 아반떼MD의 경우 하부바깥쪽은 언더코팅 비교적 잘되어 있는데 안쪽은 잘 안되어 있더라구요.

 

크루즈의 경우 연료탱크가 위치한 자리에 방열판이 별도로 붙어있는점 그리고 스페어타이어 자리잡은 곳에 빈공간 거의없이 언더코팅이 되어 있는점은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크루즈와 아반떼MD 머플러 및 후륜 토션빔 사진입니다.

 

조금 더 멀리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상으로만 볼때는 크루즈가 스프링을 포함한 뒷 서스펜션 상하길이가 더 길어 보이네요 암튼 두 차량 모두 머플러 일부분 빼고는 녹슨곳 없이 깔끔합니다.

 

마지막으로 크루즈와 아반떼 전 후륜 휀다 내부를 찍은 사진입니다. 둘다 검은색 플라스틱 커버로 덮여있습니다. 이상으로 두 차량 비교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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