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크리에이티브 80-100km/h 정속주행시 어느정도의 연비가 나올까요? 그게 궁금해서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올때 역시 정속주행 연비 측정했습니다.


처음에 서울에서 대구까지 100-110km/h 정속주행시 실제연비가 얼마나 나왔는지 포스팅 했엇으며 그리고 60-80km/h정속주행 한뒤 실제연비를 구해 포스팅했었습니다.


100-110km/h 정속주행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실제연비는 리터당 16.3km/l였으며 60-80km/h 정속주행시에는 실제연비가 리터당 21.2km/l가 나왔습니다. 연비측정할때 모두 같은 구간에서 체크했습니다. 만약 지난번 연비측정 포스팅을 보고싶다면 아래 두개의 배너를 클릭하면 됩니다.



이번에 80-100km/h 정속주행시 실제연비를 측정할때에는 제가 사정상 대구시내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지 못했습니다. 칠곡휴게소에서 연료를 가득넣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중부고속도로 동서울TG 통과한 뒤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연료를 가득넣어 실제연비를 측정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연비측정을 어떻게 했는지 그 과정을 올려보겠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연비측정할때 비가 오락가락 했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일대와 경기도쪽은 비가 꽤 많이 내렸습니다.


또한 비때문에 유리창 안쪽에 습기가 차더군요. 그래서 주행할때 에어컨을 자주 켜고 다녔습니다.


사정상 대구가 아닌 경북 칠곡휴게소에서 연료를 가득 채웠습니다. 위 사진은 칠곡휴게소입니다. 제가 휴게소 도착할때쯤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16강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월드컵 경기때문인지 휴게소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연료 주유하기전 계기판입니다.


가득 주유하니 휘발유15L정도 주유되었으며 금액은 26512원을 지불했습니다.


모든 트립을 리셋하고 휴게소를 떠났습니다.


차체에 비해 출력이 약한 경차의 특성상 기어비가 짧은 편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또한 예외가 아니며 시속 90km/h 주행시 엔진회전수가 3000rpm에 육박합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만나는 김천분기점입니다. 충주 선산쪽으로 가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선산IC부근에서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이유는 차가 하나도 없는 고속도로 상황을 정말 오랜만에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주말 및 휴일에는 늦은밤이나 새벽이라도 간간히 차들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16강전 때문인지 차가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차가 거의 없어서 정속주행하기엔 편했습니다. 오히려 너무 한산해서 가끔 오싹한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거기에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문경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끝까지 보았으며 경기 끝나고 잠시 쉬다가 다시 시동걸고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2시45분쯤에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계기판 한컷 찍었습니다. 새벽2시48분을 가리키고 있네요


칠곡휴게소에서 동서울 만남의 광장까지 232.8km를 주행하였다고 표시되었으며 남은연료로 447km을 주행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위에 나타난 남은거리는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표기되는 수치가 많이 달라집니다.


평균속도는 84km/h라고 나왔습니다.


칠곡휴게소에서 주유한뒤 만남의 광장까지 2시간47분 소요되었다고 나오네요.


만남의 광장에서 가득 주유하니 리터당 12.12L를 주유하였다고 주유기에 표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80-100km/h 정속주행시 실제연비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주행거리 232.8km / 12.12L = 리터당19.2km/l 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상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80-100km/h 주행시 실제연비 결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지난번 서울에서 대구 내려갈때 시속 100-110km/h의 속도로 주행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실제연비가 리터당 16.3km/l를 기록했다는 결과를 포스팅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저는 다시 서울에서 대구까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내려갔는데요. 이번에는 뉴스나 언론에서 흔히 경제속도라고 말하는 시속60-80km/h의 속도로 계속 주행하면서 내려갔습니다.


정확한 연료소비량을 체크하기 위해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먼저 가득 주유한뒤 수성IC근처 주유소에서 다시 연료를 가득 채우는 형식으로 연비를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천까지 안개가 껴서 유리에 습기가 차더군요. 그래서 간간히 에어컨 사용했습니다.(덕분에 추웠습니다.)


참고로 지난번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시속 100-110km/h로 꾸준히 주행한 뒤 실제연비를 측정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시속 100-110km/h주행시 나온 실제연비가 보고싶다면 http://redzone.tistory.com/657 <-- URL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가득 주유후 트립을 리셋하였습니다.


총주행거리는 9397km 거의 길들이기 완료되었다고 볼수 있겠죠.


동서울 만남의 광장을 지나서......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도중 한컷


영동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쭉 내려가는 도중 충청북도에 진입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시속70km/h주행시 rpm이 2200-2300rpm정도를 가리킵니다. 음 rpm이 높긴 높네요. 


괴산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었습니다. 마침 일본과 덴마크의 전반전 경기가 시작되고 있었는데요. 일본 확실히 잘하더군요.


괴산휴게소 진입후 계기판을 찍어봤습니다. 동서울 만남의광장에서 괴산휴게소까지 117.3km를 주행하였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연료게이지는 작은눈금으로 1칸 떨어져 있습니다.


새벽4시쯤 괴산휴게소를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남쪽으로 쭉 달려 경상북도에 진입했습니다.


상주쯤 오니 날이 슬슬 밝아지기 시작했네요.


선산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시속 60-80km/h으로 계속 주행하니까 오른발목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휴 이럴때는 크루즈컨트롤이 정말 좋은데 말이죠^^;


선산휴게소에서 오는데 연료게이지가 세칸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남은연료로 511km의 거리를 주행할수 있다고 나오네요.


선산휴게소를 출발 쭉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김천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였습니다.


동대구분기점에서 다시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로 진입할때 사진한번 찍고.......


수성IC에서 톨게이트 비용 계산했습니다. 톨게이트 비용 계산할때마다 확실히 경차의 가장 큰 매력은 반값통행료인거 같습니다. 


수성IC근처 주유소에 도착할때 계기판 사진입니다. 연료는 총5칸(작은눈금기준) 떨어졌습니다.


동서울 만남의광장에서 수성IC근처 주유소까지 총275.6km를 주행하였다고 나왔습니다.


연료를 가득 넣엇습니다. 밀어넣기 두번하니 주유량 13L, 주유비용은 23000이 나왔습니다. 휘발유 1리터당 1769원 주유소입니다.


지난번에 올때는 리터당 1724원 이었는데 그세 휘발유값이 올라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자 이제 연비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수성IC근처 주유소까지 총 275.6km를 주행하였으며 13L의 연료가 주유되었으니


275.6km / 13L = 리터당 21.2km 


즉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속 60-80km/h로 주행시 실제연비가 리터당 21.2km/l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속 100-110km/h 주행시 리터당 16.3km/l라는 연비가 나온걸 감안하면 확실히 경차는 시속 60-80km/h에서 정속주행할때의 연비가 가장 잘나오는거 같습니다. 언론에서 왜 시속 60-80km/h를 경제속도라고 언급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오늘밤에 다시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갈 예정인데요.(아니면 내일오후가 될수도......) 이때에는 시속80-100km/h로 주행하여 실제연비가 어느정도 나오는지 측정해볼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롱텀테스트카를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달 반이 지나갔습니다.


돌이켜 보면 하고싶은것을 해서 저의 궁금증이 풀린것도 있었고 계획한것을 미처 실행하지 못한것도 있었습니다. 이제 롱텀테스트 종료시점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6월초에 제가 일이 있어서 대구에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대구에 내려갈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가지고 갔었구요.


대구에 내려간 이유는 개인적이 일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제가 롱텀테스트하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고속도로주행연비를 측정해 보고 싶어서입니다.


물론 2월에 마티즈크리에이티브로 서울-대구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1000km도 안뛴 신차라서 그런지 연비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6월초 대구 내려갈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총주행거리는 7700km정도입니다. 이정도 주행거리면 길들이기가 80%이상 완료되었다고 보면 됩니다(길들이기 기간이 어느정도까지인지는 차종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최소1만km까지는 길들이기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연비를 측정하기 위해 중부고속도로 입구의 동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하였습니다.


연료가 2/3정도 차있는 상태여서 휘발유가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2번 정도 밀어넣기 했습니다)


휘발유 가득 채움과 동시에 트립을 리셋하였습니다. F선까지 꽉 차있는 연료게이지가 언제봐도 참 든든하네요. 참고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연료통용량은 35L입니다.


고속도로 달리다가 한컷 찍어봤습니다. 시속 110km/h 주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쓩쓩 추월하는 차량들이 적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추월상황이 아니면 항상 2차선에서 주행합니다. 일부 운전자분들이 법정제한최고속도인 100-110km/h 달린다는 이유로 1차선 주행을 고집하는 운전자분들이 계시는데 그거 잘못된 운전습관입니다. 1차선은 반드시 추월할때만 써야되는 차선입니다.


GPS속도로 110km/h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네비게이션 단순히 길안내 해주는것을 떠나서 평균속도, 최고속도, 급제동 횟수, 급가속 횟수등까지 표시하고 있네요.(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내려가다가 장시간 운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구미부근에서 다시 한컷 찍었습니다.


110km/h 주행시 엔진회전수가 3500rpm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무게에 비해 출력이 낮은 경차는 회전수를 높여야 충분한 힘을 발휘합니다.


아 참고로 더운여름이라서 주행중 간간히 에어컨을 작동하였습니다. 출력이 부족한 경차라서 그런지 에어컨 가동하니까 엔진출력이 줄어드는게 적지않게 느껴지더군요.


드디어 초저녁에 수성IC 도착했습니다.


수성IC를 통과후 근처 주유소에 가서 가득 주유를 하였습니다. 주유비용은 30000원, 연료량은 16.97L라고 나왔습니다.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수성IC근처 주유소까지 트립컴퓨터상으로 276.1km를 주행하였다고 표시되었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8041km라고 나왔네요.


이제 연비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동서울 만남의광장에서 수성IC근처 주유소까지 276.1km를 주행하였다고 나왔습니다. 여기에 수성IC근처 주유소에서 가득 충전된 연료량 16.97L를 나누면


276.1 / 16.97 = 리터당 16.3km/l


위와 같은 실제연비가 나오게 됩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공인연비가 리터당 17.0km/l 임을 감안할때 실제 고속도로 주행연비 리터당 16.3km/l는 사실 그리 높다고 볼수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또한 경차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겁니다. 제가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오면서 시속100-110km/h로 속도를 유지하며 달렸는데 이때 엔진회전수가 3000rpm을 훌쩍 넘깁니다.


경차는 기본적으로 부족한 힘을 만회하기 위해 엔진회전수를 높일수밖에 없습니다. 엔진회전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연료소모량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TV방송에서 경차로 시속100km/h 이상 주행할경우 윗급 소형차 및 중형차보다 고속도로연비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연구결과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경차는 복잡한 도심에 최적화된 시티 커뮤터이지 고속도로 주행에 적합한 차종은 아니거든요. 그나마 경차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가 반값이라서 그러한 혜택이 위안이 됩니다.


이상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속 100-110km/h 주행시 고속도연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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