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에서 소개할 자동차업체는 바로 국내 수입차업체중 비교적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BMW입니다. 1995년 정식으로 BMW코리아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자동차시장에 진입한 BMW는 2000년 이후 다른 수입차업체들이 진출하면서 가격은 낮추면서도 BMW X3, X5등 SUV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2011년 서울모터쇼에서 BMW는 수입차업체중 가장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습니다. BMW 산하 소형차브랜드 MINI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볼거리 또한 많았습니다. 특히 유난히 저의 눈길을 끌었던 차가 있었는데요. 어떤 차량일까요?


바로 이차입니다. BMW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BMW에서 이피션시 다이내믹스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모델은 친환경 혹은 연소효율성이 높은 모델을 일컫는데요. 윗 차량의 유럽 공인연비는 무려 리터당 24.1km/l나 됩니다. 그 비결은 바로 아래사진에 있습니다.


아래사진에 있는 기어봉 유심히 보시면 아실겁니다. 바로 수동모델인데요. 사실 요즘같이 오토미션 선택비율이 95%넘는 현재 특히 수입차는 수동미션차량이 사실상 전멸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차값이 비싸면 비쌀수록 수동미션 선택비율도 낮아지거나 거의 없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BMW가 수동미션 고효율모델이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수동모델을 선보였다는건 차를 떠나서 박수받을만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의 높은 연비비결은 동력손실이 거의없는 수동미션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을 고려한 휠 디자인 그리고 브레이크재생에너지시스템등 효율성을 높인 신기술이 대거 투입되었기 때문입니다.


BMW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제원입니다. 2000cc디젤엔진이지만 공인연비가 무려 24.3km/l에 달한다는게 가장 눈에 띄네요.


윗 차량에 대해 물어보았는데요. 의외로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에 관해 관심있어 하는 분들이 많고 직접 견적까지 뽑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동미션이 거의 없는 국내수입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컨셉 수퍼카인 BMW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비전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이며 전기모터가 동력을 전달합니다. 또한 전력을 생산하는 3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비젼 내부모습입니다. 수퍼카라서 2명만 탑승할줄 알았는데 총4명이 탑승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비젼에 장착된 휠타이어입니다. 좀 특이한 사이즈인데요. 21인치 휠에 195/55/21사이즈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타이어에 비해 휠 림폭이 많이 넓어보이는데 실제주행시에는 휠이 많이 긁히겠죠^^;


BMW M1 오마쥬입니다. 이 차량은 30여년전에 BMW에서 최초로 선보인 M1이라는 수퍼카를 현대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컨셉카입니다. M1은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 주지아로가 디자인했으며 이번에 출시된 M1 오마쥬는 현대적인 스타일링이 가미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위차의 특징은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보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직접보니 제가 막눈인지 몰라도 특별히 색상이 달라보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2011서울모터쇼에서 발표한 BMW 650i 컨버터블입니다. 4.4L V8엔진에 407마력의 강력한 심장이 탑재되었습니다. 하드톱 오픈카라서 버튼하나로 편리하게 루프를 열고 오픈에어링을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작은고추가 맵다! 라는 속담에 딱 맞는 모델이며 BMW 고성능라인업중 엔트리 모델인 BMW M1입니다. 직렬6기통 343마력 트윈터보엔진이 적용되었고 수동미션만 적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수동미션만 적용된 M1이 들어올지는 모르겠네요.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BMW7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입니다. 4.4L V8 트윈터보엔진에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최고출력 46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파워를 내뿜으면서도 연비는 리터당 10.6km/l정도로 750Li모델의 국내인증연비 7.5km/l에 비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BMW3시리즈중 가장 강력한 고성능 모델 M3 뭐 말이 필요없는 차량이죠.

 

BMW는 자사가 생산하는 SUV에  X시리즈라는 네임을 붙이고 SAV라고 일컫는데요. X6는 BMW의 SAV중에서도 디자인이 가장 날렵한 모델입니다. 


BMW 5시리즈 기반으로 크로스오버 개념이 접목된 BMW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BMW라고 볼수 있는 BMW528i입니다.

해외 럭셔리메이커들이 그렇지만 BMW 또한 액세서리에 BMW로고를 붙인 BMW컬렉션 아이템을 전시했습니다.


BMW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도 제조 판매하고 있는데 다른말로 BMW모토라드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모터사이클도 전시했습니다.


이제 BMW산하 미니부스로 가보겠습니다. 소형차 전문 브랜드 MINI는 상대적으로 젊은 오너들이 많이 선택해서 그런지 부스 분위기 또한 캐쥬얼한 편입니다.


이차는 미니 페이스맨 컨셉카입니다. 미니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컨트리맨 기반으로 제작된 페이스맨은 2도어 쿠페형식이며 AWD적용으로 토크배분이 전륜과 후륜 모두 100% 혹은 0%까지 전달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니 페이스맨 제원입니다.

미니50주년을 기념하여 단1년만 한정생산하는 미니 클럽맨 1년 한정판 모델인 미니 햄튼입니다. 50주년을 기념한 1년 한정판 모델은 메이페어, 캠든에이어 세번째 한정판이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이거 이러다가 나중에 미니 컨트리맨 1년 한정판도 나오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니에 적용된 다양한 휠입니다.  

 

  
2011서울모터쇼 BMW와 미니부스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유럽 전통의 소형차 브랜드MINI의 최초 SAV 모델이자, MINI의 4번째 모델인 MINI 컨트리맨(MINI Countryman)이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었다. 


MINI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빌보헤(Automobilwoche)’가 선정하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차 (Car of the Decade)’ 상을 수상하며, 세기를 넘나드는 가치와 기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관련뉴스 더보기 >> http://www.encarcha.com/board/reviewboard/review_board_view.car?i_sBoardCd=RV201103000020


영국의 감성을 보고 느낄수 있는 소형차 미니(MINI)의 스페셜모델이 국내에서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BMW 미니의 스페셜모델은 영어로 월계수를 뜻하는 미니로렐이라는 모델입니다. 작년 하반기 미니의 스페셜모델 메이페어와 미니의 고성능라인업 미니쿠퍼 스페셜모델 캠든에 이어 미니의 롱바디 라인업이라고 할수 있는 미니 클럽맨의 스페셜모델 미니로렐 출시되었습니다.




미니의 스페셜모델은 희소성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정생산판매가 대다수입니다. 앞서 발표한 메이페어와 캠든의 경우 출시후 단1년만 생산하며 미니로렐은 150대 한정판매 됩니다.


미니로렐은 미니 클럽맨 바디에 미니 로렐을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본넷, 루프, 도어씰에 부착됩니다.






현대자동차는 올 여름에 투스카니 후속모델로 벨로스터 컨셉을 선보였으며 벨로스터 컨셉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전륜구동형 스포츠카를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스카니의 경우 2.0L 4기통엔진이 주력이며 고출력모델로 175마력 2.7L엔진이 장착된 라인업까지 존재했지만 벨로스터는 효율성을 높인 직분사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 1.6GDI엔진이 주력이며 터보차져가 장착된 고출력라인업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투스카니 최대동호회인 클럽투스카니에서 투스카니 후속 벨로스터의 양산형 모델로 추정되는 위장막차량 스파이샷이 올라왔습니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벨로스터 양산형모델로 추정되는 위장막차량입니다. 컨셉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센터트윈머플러또한 컨셉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저는 스파이샷을 보고 벨로스터가 진짜 투스카니 후속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쿠프, 티뷰론, 투스카니를 잇는 쿠페디자인이라기 보다 3도어 해치백스타일에 가까운 소형차디자인
 

현대자동차는 1990년 스쿠프를 시작으로 1996년 티뷰론, 터뷸런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면서 투스카니까지 선보이며 전륜구동기반 스포츠쿠페모델을 꾸준히 내놓았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초기 스포츠쿠페모델인 스쿠프

1996년에 데뷔 당시 미래지향적인 쿠페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았던 티뷰론, 터뷸런스


그런데 벨로스터를 보면 쿠페디자인이라기 보다는 소형차3도어 디자인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3도어 디자인에 가깝지만 C필러를 극단적으로 누인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자동차디자인입니다. 


이러한 디자인을 채택한 차종으로는 예전에 판매되었던 포드 포커스가 있으며 혼다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컨셉카인 CR-Z와 유사합니다.


벨로스터의 디자인과 비교적 유사한 혼다의 CR-Z


따라서 벨로스터는 스쿠프, 티뷰론, 투스카니로 이어지는 정통쿠페스타일 바디디자인하고는 거리가 있어 어느곳에서 봐도 투스카니후속이라고 보기에는 디자인적으로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작아진 엔진배기량 그리고 차세대 소형차 플랫폼으로 제작된다는 벨로스터




또한 벨로스터가 투스카니 후속이라고 볼수 없는 이유가 위에서도 밝혔지만 투스카니보다 엔진이 작아졌습니다.


엔진이 작아진 대신 직분사시스템이 탑재되었고 고성능버전은 터보차져도 추가된다고 하는데 이러한 시도는 환경적인 측면까지 생각한다면 좋은 시도지만 애초에 투스카니 후속이라면 2.0L이상의 고배기량 엔진라인업도 고려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벨로스터가 내년말에 선보일 베르나 후속 1400-1600cc급 소형차 플랫폼을 활용하여 제작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초대 스포츠쿠페모델인 스쿠프의 경우 소형차인 엑셀베이스로 제작되었지만, 티뷰론, 투스카니의 경우 소형차가 아닌 준중형차 아반떼의 플랫폼을 활용해서 제작되었습니다.


벨로스터가 소형차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차체크기가 소형차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것이고 따라서 벨로스터는 투스카니 후속이라기 보다는 BMW미니등과 경쟁할 수퍼미니 클래스 차종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벨로스터는 BMW미니와 경쟁할 수퍼미니 클래스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두고봐야 겠지만 제 생각에 벨로스터는 투스카니 후속이라고 생각하기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께서는 벨로스터의 컨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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