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출시한 더뉴아반떼는 아반떼MD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아반떼MD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피쉬테일 현상을 줄이기 위해 VDC 완전해제 금지 및 리어스테빌 스티프니스 강성을 높였습니다.

 

이 모델이 어떤 상품성을 갖췄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위 영상 재생하면 나옵니다.

 

아반떼MD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모델입니다. 출시 초기엔 피쉬테일 현상으로 인해 주행안전성이 극도로 불안했죠. 반면 최상위 트림인 TOP 선택시 ECM룸미러 하이패스 슬롯 등과 함께 당시 준중형차에 거의 선택할수 없었던 룸램프 무드등 같은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아반떼MD는 한때 여성 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마 엔진 내구성만 좋았다면 역대 아반떼MD 중 가장 평가가 높았을텐데...다들 아시겠지만 아반떼MD 포함 감마 1.6GDI 엔진 고질병인 엔진오일소모와 피스톤스커핑 현상으로 주행중 시동이 꺼지거나 심한 경우 엔진이 파손되는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죠.

 

현대차에서 무상수리 해주고 있지만 숏트블럭 한정입니다. 그래서 아반떼MD 중고차는 신중하게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반떼MD

#감마1.6GDI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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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아반떼가 오늘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디자인 약간 바뀌고 디젤모델이 추가되며 고화질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여기에 주간주행등까지 갖춘다고 하니 아마 동급 최고로 화려해진 내외관을 갖출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차를 바꿀 예정이라 조만간 한번 영업소 방문해서 사전계약상담을 받아볼까 생각중입니다. 본래 원하는 차량이 코란도C인데 아반떼 디젤모델이 코란도C 대비 500만원 이상 저렴하거나 혹은 코란도C가 많이 비싸질경우(코란도C도 더뉴아반떼와 비슷한시기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한다고 합니다) 아반떼 디젤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반떼 디젤의 아쉬운점이 연비가 딱히 좋지 못하다는 겁니다. 수동변속기 모델이 리터당 18.5km/l 자동변속기가 리터당 16.2km/l의 공인연비를 획득했다고 하는데요. 수입 디젤모델과 비교시 연비경쟁력이 좋지않습니다. 아마도 디젤출시를 한 이유가 수입 중소형차의 디젤모델 인기가 높기 때문에 수입차로 발길 돌리는 젊은 30-40대 오너들을 마음을 사로잡을려고 디젤모델이 추가된 듯 한데...... 글쎄요. 개인적으로 디젤이 추가되었다고 해서 아반떼 판매량이 확 늘어날지는 약간 회의적입니다.

 

수입메이커의 경우 처음부터 디젤을 출시해서 디젤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없애고 입지를 굳히거나 디젤엔진에 대한 아낌없는 마케팅과 홍보를 했었는데 아반떼 디젤의 경우 그냥 파생모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아마 현대차에서도 딱히 기대는 안하는듯 한데 판매량은 몇달 지켜보면 답나오겠죠.

 

그 외에 소음과 진동의 경우 이미 엑센트디젤을 접해봤기 때문에 딱히 크게 문제되진 않을거라 보고 있습니다. 디젤엔진이 가솔린엔진보다 무거워 무게배분면에서 불리하니 높은연비 + 스포츠주행을 원하는 운전자라면 헤비프론트로 인한 언더스티어는 감안해야겠죠.

 

개인적으로 더뉴아반떼 디젤모델만 놓고본다면 의외로 디젤모델비율이 높아질듯 합니다. 그래도 가솔린모델대비 연비가 더 좋고 연료비가 더 싸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휘발유 경유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니까요. 지난달에 판매된 아반떼가 약 7000대 입니다. 8월 지나면 한달판매량은? 아마 1만대 넘어가겠죠. 그중에서 디젤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한 20%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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