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2011년 1분기 주유비용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는데요. 오늘은 2011년 1분기 정확한 연비정보 및 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사용했었던 캐스트롤 0w20 엔진오일이 과연 실제연비에서도 도움이 되었는가? 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나중에 오일필터가 잘못 장착되어 아랄 슈퍼트로닉E 0w30이 약간 첨가되긴 했지만 소량입니다 200ml정도......)


저점도 엔진오일은 말 그대로 엔진오일 점도가 낮아 다른 엔진오일과 비교시 마치 물같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엔진오일을 뜻합니다. 현재 자동차에 쓰이는 가장 낮은 저점도 엔진오일규격은 0w20입니다. 일본에서는 0w20규격의 엔진오일과 5w20규격의 엔진오일이 주로 하이브리드카에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엔진오일을 포함한 자동차에 들어가는 윤활유점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점도가 낮으면 그만큼 저회전시 회전저항이 적어지기 때문에 연비상승을 도모할수 있는데요. 국산차메이커중 공인연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현대기아차의 경우 몇년전부터 5w20규격의 저점도 엔진오일을 권장하고 있습니다.(쉐보레 및 르노삼성은 5w30이 아직도 순정규격입니다)


따라서 제가 타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순정엔진오일 규격은 5w30입니다. 순정엔진오일 규격은 가혹조건까지 포함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엔진을 보호할수 있는 규격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점도가 순정보다 낮은 0w20엔진오일로의 교체는 어떻게 보면 모험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캐스트롤 0w20으로 엔진오일 교체한 뒤 현재 누적주행거리는 23000키로가 약간 넘었습니다. 저는 가혹주행도 적지않게 하기 때문에 가혹주행시 메이커가 권장하는 교환주기인 7500키로에 맞춰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캐스트롤 0w20으로 엔진오일 교체한시점은 17595km이니 2011년 1월16일 이후 연비데이터가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 연비데이터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캐스트롤 0w20으로 엔진오일 교체한뒤 가장 연비가 잘나온 데이터는 리터당 23km/l였고 연비가 가장 안나왔던 데이터는 리터당 15km/l였습니다. 연비가 가장 잘나왔을때는 서울과 청주를 고속도로로 정속주행으로 왕복했었으며 연비가 가장 안나왔을때는 대전 대청댐 와인딩 참가를 위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최고속으로 차를 밟았고 대청댐구간을 와인딩해서 연비가 많이 깎였습니다.(다시 서울로 올라올때는 정속주행 하였습니다)


0w20엔진오일에 대한 주행소감


캐스트롤 0w20 쓰기전 엔진오일이 아랄 슈퍼트로닉 0w30이었는데 사실 연비자체는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저회전시에는 아랄에 비해 약간 더 매끄럽게 올라간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그대신 고회전에서 엔진음이 적지않게 커졌습니다) 때문에 저회전에서 힘이 좀더 좋아졌다는 느낌이 있는데 엔진오일 교환할때 에어필터도 습윤식필터로 교체했으니 엔진오일 때문인지 아니면 에어필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동점도가 낮아 냉간시 엔진열이 조금더 빨리 올라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정확한 수온계가 없어 감으로 느끼는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아무튼 매일 계속 출퇴근한 결과로는 분명이 엔진열이 빨리 올라갔습니다.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로 교체할때 사실 기대도 많이 했지만 약간 걱정도 했었습니다. 비록 추운 겨울철이지만 점도가 워낙 낮아서 가혹주행시 엔진말아먹는거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때문에 대청댐에서 와인딩할때 약간 걱정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아직 엔진쪽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습니다.


배기량이 작고 엔진파워가 부족한 경차 특성상 시내주행이 많을경우 연비면에서 약간의 이득을 볼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뜨거운 한여름철인데요. 30도가 넘는 한여름에 과연 0w20의 저점도오일이 버틸지는 저도 의구심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 엔진오일 교체할때는 0w30 혹은 0w40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캐스트롤 0w20 엔진오일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제가 엔진오일을 교체했었다는 포스팅을 작성했었습니다. 그 시점은 지난주 수요일이었죠.


나름 만족하면서 타고 있는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동호회 가니까 엔진오일이 빠지면서 엔진이 늘러붙었다는 회원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전용 엔진오일필터가 아닌 예전 마티즈(마티즈1, 2)용 오일필터를 설치하고 주행하다가 오일필터가 압력을 못이겨 필터가 빠지면서 엔진오일이 같이 빠져 엔진이 늘러붙었다고 합니다.


해당 정비소에서는 예전 마티즈와 엔진오일필터를 같이 겸용해서 쓴다고 끝까지 주장했지만 GM대우 사업소 직원들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용오일필터를 장착해야 하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오일필터와 호환되는 차량은 젠트라x1.2 밖에 없다고 합니다.



혹시나 해서 제 엔진룸도 열어서 확인했더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오일필터가 아닌 구형마티즈 오일필터가 적용되어 있더군요. 다만 제차량의 경우 아직까지 오일이 밖으로 샌 흔적은 없었습니다.(엔진오일 교체한 뒤 살살타고 다녀서 그럴수도......)



어제 GM대우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오일필터 관련해서 문의했는데 거기서 보낸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뉴마티즈, 마티즈1, 마티즈 오일필터크기 - 73x73x73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오일필터크기 - 72x72x72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올뉴마티즈 오일필터는 호환이 안되며 오일필터 가격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약300원 더 비싸다.


라는 답변을 보냈습니다.


즉시 엔진오일 교체한 해당정비소에 전화를 걸어 "오일필터가 잘못 교체되었다" 라고 말하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오일필터를 원래대로 교체해 주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엔진오일 교체할때 필터안에 고인 소량의 엔진오일이 빠지는건 불가피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기존엔진오일을 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엔진오일 게이지로 찍어보니 거의 F선 가까이 있던 엔진오일이 2/3정도로 약간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탈까? 하다가 제가 가혹주행도 적지않게 하는 편이라 F선까지 맞추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엔진오일을 약 100-150ml정도 더 보충했습니다. 기존엔진오일은 캐스트롤 0w20이며 보충용 엔진오일은 아랄 슈퍼트로닉E 0w30입니다.




처음 장착했다가 탈거한 오일필터입니다. 올뉴마티즈와 마티즈1의 오일필터는 검은색이며 마크리 오일필터는 하늘색이니 색깔로도 구분할수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 수요일에 추워서 엔진오일 교체하는 과정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해당정비사가 마티즈라는 차명만을 보고 기존마티즈와 부품이 대부분 호환되는걸로 생각하고 올뉴마티즈 엔진오일필터를 적용한거라 생각됩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오너분들께서는 이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오일필터를 포함한 기존차량 부품이 신형차량에 장착이 된다고 해서 모두 호환되는건 아니거든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캐스트롤 0w20 롱텀테스트하려고 계획까지 세웠는데 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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