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델타변이 점유율이 63%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사실상 델타변이가 우리나라 우세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감염재생산지수도 늘면서 현재 1.24까지 올랐다고 하는데 이대로면 빠르면 다음주 하루확진자 2000명 넘을듯 하네요. 

 

우리나라 반대편 남미에서는 람다 변이가 활개치고 있습니다. 이 변이는 델타변이보다 전염성은 떨어지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치사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페루에서는 람다 변이로 인한 치명률이 10%에 육박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또 변이한 델타 플러스까지 나오고 있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복제 증식하면서 RNA 변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기껏 백신을 개발해도 변이바이러스가 나오면 무용지물될 가능성이 높죠.

 

이런 글 쓰는 이유는 단 하나...백신 개발할때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도록 백신의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나온 코로나19 백신의 기준은 중화항체입니다. 실제로 중화항체가 높을수록 접종자의 예방률도 상승합니다. 

 

백신 중에서도 중화항체값이 높은 화이자 모더나 등은 실제 예방률도 상당히 높죠. 코로나19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 기준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후 화이자의 예방률은 64%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델타 변이가 유행하기전 화이자 백신을 접종으로 하루 확진자를 10명 이내로 줄였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최근 500명대까지 껑충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화이자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은 부스터샷을 승인하고 면역력 약한 사람들 중심으로 3차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부스터샷 맞는다고 해서 면역력이 무조건 올라가고 돌파감염을 방지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의문이 듭니다.

 

접종률이 가장 높고 그것도 가장 최고의 성능을 가졌다는 화이자를 대부분 맞았던 이스라엘...그런데 확진자 10명 이내로 집단 면역 달성할 줄 알았던 이스라엘이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사례를 볼때 지금까지 나온 백신은 끊임없이 변이하는 코로나19를 방어하기 힘들듯 합니다.

 

그래서 코로나19 대상으로한 백신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중화항체 위주만으로 판단해선 안된다고 봐요.

 

그리고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 그리고 중증환자들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습니다. 우리나라정부나 이스라엘이나 미국이나 집단면역이라는 목표에 눈이 돌아가 무조건 백신 접종하라고 독려하는데 저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오히려 백신 맞는게 두렵습니다.

 

백신 이상반응이나 백신 사망자라는 키워드를 치면 대부분의 코로나19사망자는 미접종자라는 뉴스 위주로만 나옵니다. 솔직히 지금 나오는 백신들 정상적으로 나온 백신들보다 너무나 짧은 기간에 나왔는데 안전성 등 평가를 제대로 거쳤을 리가 없죠?

 

그래서 전 백신 맞는게 두렵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코로나19백신

#백신부작용

 

제넥신은 7월 7일 인도네시아 식약청으로부터 자사가 개발중인 GX-19N  2/3상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하는 국내 5개 업체 중 사상 처음으로 첫 2/3상 임상 시험 절차에 들어갔다.

제넥신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여러 기관들과 백신개발 컨소시엄을 구성 GX-19라는 DNA 백신을 개발 국내에서 1상 2a상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보물질을 변경 다시 국내임상 1상부터 시작했다.

  
올해 3월 임상 2a상 과정을 모두 완료했고 임상 1상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다만 논문에서 밝힌 중화항체 수치가 기대 이하를 보여주기도 했다.

GX-19N 임상 결과 임상자들의 부작용이 경미한 수준에 그쳤고  T세포 면역 반응은 임상자 20명 중 18명이 회복기 환자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DNA 백신은 바이러스 자체를 직접 체내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바이러스 안의 유전자 일부를 추출 후 복제해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GX-19N 뿐만 아니라 DNA 방식 백신들 모두 중화항체 형성이 불리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신 DNA 백신은 T세포 수치를 높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오염된 세포를 직접 죽이는 방식인데 T세포 수치가 높을수록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적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화이자 모더나 등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한 제약회사들도 백신 접종으로 T세포 수치 높이는 연구에 착수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해하면서 하루 감염자가 3만명을 돌파한 상황으로 이런 악조건에서 2/3상 임상에 성공할 경우 제넥신의 기술력과 가치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 백신은 아직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기전인 지난해말 예방 효능은 94%에 달했다. 예방 효능 하나만 따지면 지금까지 나온 백신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런데 델타 변이 등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화이자 백신 맞은 사람들이 잇따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에서는 예방률이 64%로 크게 낮아졌다고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항체 수치가 낮아지게 되면 아마도 예방률은 더 낮아질 듯 하다.

 

이런 상황에서 델타 변이의 처음 생겨난 인도에서 생소한  자이더스 캐딜라가 인도 정부 대상으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했다고 한다. 자이더스 캐딜라는 DNA 백신인데 DNA백신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것이며, 중화항체보다는 T세포 면역 반응으로 코로나19에 대항한다.

 

자이더스 캐딜라는 우선 12-18세 어린 연령층 대상으로한 임상 결과를 공개했는데 예방률은 66.6%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층이 전연령층이 아니긴 하지만 이스라엘 접종자 데이터로 발표한 화이자와 비교시 큰 차이 없다.

 

그리고 인도에서 유행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백신 접종할때 바늘 없이 피부에 패치 형태로 백신이 근육에 주입된다.

 

사실 DNA 백신은 가장 부작용이 적고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백신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상용화된 사례가 없었다. 하지만 만 자이더스 캐딜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시켰으니 현재 국내에서 DNA 백신 개발하는 진원생명과학과 제넥신은 자이더스 캐딜라 사례를 지표로 삼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아쉬운 것은 자이더스 캐딜라가 좀더 빨리 임상 결과 발표했다면 DNA 백신 끼리 비교임상도 가능했을텐데... 

 

#델타변이바이러스

#화이자백신

#자이더스캐딜라

https://news.v.daum.net/v/20210629173936490

 

백신 '종결자' 나오나.."코로나 계열 모두 예방할 '슈퍼 백신' 개발 중"

전 세계 과학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슈퍼 백신' 개발에 나섰다고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슈퍼 백신은

news.v.daum.net

 

코로나 하면 코로나19가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류가 상당히 많다. 2002년 홍콩 중심으로 유행한 사스 그리고 2015년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해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메르스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과 다르게 사람이나 포유류 조류 가리지 않고 감염된다. 그래서 전염성이 높고 사망률도 높으며 변이도 잘 된다. 사스는 사향고향이를 통해 감염되고 메르스는 낙타를 통해 감염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사스나 메르스에 대한 뉴스가 거의 없어 두 바이러스가 사라졌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지만 지금도 꾸준히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워낙 유행해서 사스와 메르스의 존재가 거의 없다시피한 것일뿐....

 

그런데 사스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를 백신 하나로 예방이 가능하다면? 정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 사실상 백신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 이 백신은 어떻게 예방 효과를 가져다줄까? 기존 백신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즉 중화항체 수치가 높을수록 예방 효과도 높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슈퍼 백신은 중화항체보다는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단백질 조각을 공격한다. 여기에 '진화 압력'에도 변이하지 않는 부분의 항체를 공격하며, 마지막으로 인체에 항체와 T세포 생산 능력을 높이도록 유도한다.

 

새로 개발될 백신은 한마디로 중화항체 수치를 높이는데 주력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변이에도 획기적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기초 설계부터 바뀔 듯 하다.

 

해당 기사를 뒷받침하는 논문이 최근 발표됐다. 제넥신 카페가 출처이며 찬찬히 읽어보기 바란다.

 

#코로나19

#백신

#중화항체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2492806629080080 

 

[단독]제넥신, 1200억 자금 유치 추진…코로나 임상 3상 간다

제넥신(095700)이 12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 나선다.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하기 위해서다. 제넥신은 올해 안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

m.edaily.co.kr

 

6월9일 이데일리 기사를 먼저 보셨으면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인 제넥신이 1200억원 자금을 유치한다는 뉴스입니다.

 

이 기사 그리고 이 기사보다 앞서 내보낸 제넥신 백신 성분에 대한 의구심을 다룬 기사 때문에 6월9일 제넥신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저도 손실률이 20% 넘고 있죠. 

 

제넥신은 1200억원 자금 유치를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 등 소액주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습니다. 급기야 소액주주들이 힘을 모아 6월 14일 부터 제넥신 본사 앞에서 트럭시위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1200억원 전환사채 발행을 막겠다는 주주들이 많은 실정인데요.

 

그럼 왜 제넥신은 1200억원 자금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을까요?

 

제 생각을 말해 보겠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번 트럭시위가 널리 알려지면 제넥신에게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제넥신이 CB를 발행하는 이유가 글로벌 임상 3상 때문이라고 하는데 여러 회원님들 말처럼 만약 임상비용 때문에 자금이 필요하다면 아이맙이나 레졸루트 네오이뮨텍 등에 투자해서 얻은 주식을 매각하면 됩니다. 이건 제넥신 경영진이 더 잘알 건데요.

하지만 제넥신 입장에서 이렇게 자금을 마련할 경우 결국 12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거액을 회사의 자금으로 직접 마련해야 합니다. 1200억원 수준의 지분을 판다고 해서 경영악화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향후 제넥신에서 투자한 바이오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넥신 경영진 입장에서 지금 당장 아이맙 등 투자기업들의 지분을 팔기엔 매우 아쉬울 겁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자금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고 대신 제넥신 주식에 투자한 소액주주들이 희생될 가능성이 높은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을 세운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넥신도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예상했을 겁니다.

저는 제넥신 투자한 기간이 짧아서 2018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과거 2018년 사례를 검색해보니 한때 12만원까지 계속 낮아지면서 팬데믹 유행할때는 4만원대까지 추락했더군요. 그 후 제넥신이 컨소시엄 구성해서 백신 개발한다니까 주가가 다시 상승했지만요. 그래서 장기 투자자분들 중심으로 제넥신 CB 발행에 크게 반발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이번 트럭시위가 SNS 유튜브 등에 소식이 알려지면 더 좋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공중파 방송사 혹은 조중동 수준의 매체에 소액주주들의 시위가 보도되는 겁니다.

아마 본문 글 쓴 생각님이나 일부 다른 주주들은 제넥신 백신 임상 실패한걸 보도한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이고 주가에 큰 악재가 될 거다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물론 방송이 왜곡 보도하면 그럴 가능성도 있겠죠.

그런데 제넥신은 CB 발행 뉴스에 글로벌 3상 임상을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언론사가 이걸 강조하면 분명히 정부나 식약처 관계자들도 알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정부에서 추가 지원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제넥신과 정반대로 셀리드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셀리드 주가가 오른 이유는 일단 중화항체 형성 등 효과가 있고 개발 속도도 빠르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비열등성 임상에 적합한 백신이 셀리드 백신뿐이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셀리드 언론발표한거보면 뭔가 좀 찜찜하긴 합니다. LG화학이 컨소시엄에 빠진것도 그렇고요)

이런 이유로 투자자금이 셀리드에 몰려서 셀리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에 이번 시위를 정부나 식약처에서도 눈여겨 본다면 추가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거나 자금 지원을 못받더라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럼 제넥신에서 마련할 임상자금 규모가 1200억원 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을 거고요.

제넥신 경영진 측도 이부분을 계산했을 거라 봅니다.

옆카페 눈팅해보니 거기 카페 회원이 이미 금융기관에서도 제넥신 CB 발행 및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한 설명회를 준비한다고 하네요. 정말 백신 실패한거면 제넥신 입장에서도 CB 발행 퍼포먼스를 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