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소형SUV라 할수 있는 쉐보레 트랙스가 이제 이번달말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지엠에서는 쉐보레 트랙스를 가솔린모델만 출시하고 디젤은 출시 안하거나 추후에 고려하겠다고 합니다.

 

이게 사실이면 우리나라에서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는 첫 SUV인 셈인데요. 사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SUV중에서 디젤을 제외한 가솔린이나 LPG엔진은 장착하고 성공한 국산SUV는 제 기억으로는 르노삼성 QM5뿐입니다. QM5는 특이하게 가솔린판매비율이 제가알기론 최소30%이상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왜 QM5가 가솔린판매비율이 높은지 저도 장담못하지만 제 생각에는 디퍼런트 프리미엄 이라는 프리미엄 이미지 그리고 의외로 고급스러운 인 익스테리어가 주효한듯 합니다.(확실한건 아닙니다.)

 

사실 한국지엠의 경우 올해 트랙스 이외에는 이렇다할 신차출시소식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올해 국내자동차시장 점유율10%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는데 이미 1월 판매량을 보니 올란도 말리부 크루즈의 판매량이 대폭하락하면서 국내시장점유율 9.6%로 후퇴했습니다. 반면 올해 생산중단하겠다는 다마스는 판매량이 대폭상승했죠.

 

한국지엠에서 트랙스목표판매량을 어느정도로 설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때 한국지엠이 말한대로 가솔린모델만 판매한다면 한국지엠이 당초 목표한 판매량에 크게 못미칠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지엠은 왜 가솔린모델 그것도 전모델오토에 2륜구동만 판매하려고 하는것일까요? 언론상에서는 엔진을 독일에서 수입해와야 하는데 생산비용 및 물류비용면에서 효율적이지 않기 떄문이다. 라고 합니다. 자세한 기사는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newsview?newsid=20130130082121567

 

그런데 위 기사대로라면 엔진수입단가는 비싼데 차가격은 유럽판매가격대비 훨씬 저렴해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구매할수 있으니까 GM의 마진이 낮아지기 때문에 트랙스 디젤판매를 안한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정말 과연 그 이유만으로 한국에서 트랙스디젤 생산을 안하는걸까요? 위의 이유때문에 디젤출시가 안된다는게 미심쩍습니다. 현재 트랙스 형제차인 오펠 모카를 부평에서 생산하는데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오펠모카는 부평에서 생산하지 않고 독일 오펠공장에서 생산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카는 부평에서만 생산되고 있죠.

 

제 생각에 트랙스 디젤이 안나오는 이유는 2가지라고 생각되는데요. 첫번째는 아마도 환경규제요인이 가장 큰듯합니다. 디젤의 경우 국내에서 판매하려면 유럽의 유로5 환경규제를 만족시켜야 하는데 독일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수동이 주로 판매되는 독일에서도 1.7디젤 오토모델을 판매하더군요. 그런데 2륜만 가능하고 4륜모델이 없습니다. 1.7디젤수동은 2륜과 4륜 모두 독일 소비자들이 선택할수 있는것과 대조적인데요. 1.7디젤 4륜 오토모델은 제 생각엔 유로5 환경규제를 만족시키지 못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트랙스 1.7디젤 4륜오토모델이 환경규제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2륜만 팔면 되지 않겠냐? 라는 의견이 있을수도 있지만 4륜구동 이미지가 가장 강한 SUV에 4륜이 없이 판매하기에는 한국지엠측도 부담될겁니다. 현대기아차와 달리 한국지엠에서 4륜구동 차량은 캡티바 한모델에 불과해서 한국지엠으로서도 트랙스에 4륜이 필요할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가솔린SUV 4륜선택가능한경우는 베라크루즈 모하비등 대형SUV나 스포티지R T-GDI등 고성능 가솔린엔진을 제외하면 4륜선택이 가능한 경우가 없었습니다.

 

 

두번째는 최근에 오펠에서 GM의 기존 1.7디젤엔진을 대체할 1.6디젤엔진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 엔진은 기존 1.7디젤엔진과 달리 유로6를 만족시키면서도 출력이 1.7디젤엔진보다 높다고 합니다. 이 엔진은 향후 본격적으로 생산된다면 굳이 우리나라에 기존 1.7디젤엔진을 생산하지 않고 몇년 기다리다가 1.6신형디젤엔진을 생산할수도 있습니다.(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트랙스는 브랜드이미지도 그렇고 차량특성상 디젤이 있어야 성공할수 있는 모델이라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솔린SUV에 대해서 나쁘게는 안봅니다. 왜냐면 디젤의 덜덜거리는 진동을 싫어하는 소비자들도 분명히 있으니까요(디젤엔진이 아무리 정숙성이 좋아졌다고 해도 엔진특성상 진동소음은 가솔린엔진을 못따라갑니다)그리고 제 생각엔 말은 트랙스에 1.7디젤 국내출시안한다고 해도 언제 다시 국내출시한다고 입장을 가능성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과거 캡티바 첫 출시때 2.0L디젤모델은 출시안한다고 했다가 얼마후 2.0L디젤모델을 출시한 전례가 있으니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펠 산하 브랜드인 복스홀에서 GM의 V8 6.2L 엔진을 그대로 장착한 컴팩트 고성능 세단 VXR8이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였습니다.


홀덴의 HSV E3 GTS를 근간으로 제작된 VXR8의 가장 큰 특징은 콜벳 ZR1, 캐딜락 CTS-V에 적용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가 적용된것이 특징이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노면 응답성이 가장 빠른 시스템으로 스포츠성을 지향하면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유지해줍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도 적용된 GM의 V8 6.2L 엔진은 최고출력 431마력, 최대토크 55.9kg.m이라는 높은 출력과 토크를 내뿜으며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 혹은 6단 자동변속기를 오너가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메이커에서 밝힌 0-60마일 수치는 4.9초 최고속도는 250km/h입니다. 특히 드래그레이스등에 유용하게 쓰이는 런치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다른차와 드래그할때 유용하게 쓰이겠네요.




복스혹 VXR8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쇼크웨이브 컨셉의 그릴과 프론트 범퍼에 적용된 데이라이트이며 리어부분은 LED리어램프와 고성능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윙스포일러, 듀얼 배기관이 고성능 VXR8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데요. 저는 휠이 제일 눈에 가네요^^; 휠 모양이 너무 특이해서 말이죠.


VXR8은 영국에서 시판하며 49500파운드 우리돈으로 8900만원의 거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FTA하면 들어올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요즘들어 겨울철이라 그런지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정학적인 이유로 인해 환율이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경유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앞으로 당분간 유가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수입차종을 중심으로 디젤승용차를 구입하거나 문의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다시 디젤승용차를 출시할 예정이거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현대자동차의 신형엑센트는 1.6L디젤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며 공인연비는 리터당 23.5km/l라고 합니다.


현재 이탈리아 볼로냐라는 도시에서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참가한 업체인 GM산하 오펠에서 2011년형 코르사, 아질리아, 아스트라, 안타라등 중소형 해치백 및 MPV, SUV모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코르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엑센트나 뉴프라이드 젠트라와 동급인 소형 해치백 모델인데요. 오펠은 경제성을 중시하는 이탈리아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1.3L디젤엔진에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2011년형 코르사 1.3 eco-FLEX 모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011년형 코르사 1.3 eco-FLEX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평균연비가 100km주행시 겨우 3.5L의 연료만 소모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우리나라 연비표기로 환산하면 리터당 28.6km/l를 주행한다는 얘기인데요. 2011년형 코르사의 경우 오토 스톱앤고 시스템이 들어간 것도 연비향상에 한몫했다고 생각됩니다.(아직까지 우리나라차량중 하이브리드카나 K5택시모델 제외하면 오토스톱앤고 시스템이 들어간 차량이 없으니 젠트라X후속에 디젤엔진라인업이 추가되더라도 오토스톱앤고 시스템은 빠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일 GM대우 젠트라 후속에 1.3L디젤엔진이 그대로 들어올경우 오토스톱앤고 시스템이 제외된다고 가정하면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25km/l내외쯤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기름 한방울 나오지 않고 또한 기름값이 매우 비싼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해서 제발 출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차량은 한때 GM대우의 중형차 후보였었던 뷰익 리갈입니다. 오펠 인시그니아가 원형인 뷰익 리갈은 출시될 때부터 GM대우 토스카 후속이 유력하다는 이유만으로 국내 자동차매니아들 사이에서 크게 관심을 보인 차종입니다. 



2008년 유럽에서부터 출시한 뷰익 리갈은 처음에 오펠 브랜드로 나왔으며 중국등 아시아권에서는 뷰익 브랜드를 달고 나왔습니다. 출시한 국가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다르지만 유럽 기준으로 115마력의 출력을 내는 1.6L가솔린엔진 부터 325마력의 파워를 내뿜는 V6 2.8L 터보엔진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루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뷰익 리갈이 GM의 자동차디자인이 기준을 세웠다고 생각됩니다. 뷰익 리갈 이후에 나온 GM의 차량들이 뷰익 리갈을 기준으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또한 마찬가지구요. 아래사진이 바로 뷰익 리갈 인테리어인데 마칙 비행기를 조종하는 듯 운전석에서 몸을 감싸는 듯한 콕핏디자인의 원조가 뷰익 리갈이라고 생각됩니다.



2010 북경모터쇼에 전시된 뷰익 리갈은 고효율 2.0터보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22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합니다. 최고속도는 232km/h,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7.7초입니다.



한가지 특이한것은 뷰익 리갈 터보엔진 또한 에코텍 엔진으로 알고 있지만 라세티프리미어에 장착된 에코텍엔진과 달리 흡배기가 거꾸로된 흡배기 역전엔진입니다.


흡배기 역전배치 엔진의 장점이 차가운 공기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을수 있다는 장점과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옮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현대 기아차도 요 근래 나오는 엔진들은 전부 흡배기역전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배기매니폴드 방열판이 보이실겁니다.



뷰익 리갈의 제원입니다. 인터넷에서 뷰익 리갈의 차체가 준대형급 이상이며 차체가 상당히 크다 라는 소문이 있지만 아래 제원표를 자세히 보면 지금 판매되는 중형차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국내에 들어오면 2000cc중형차 라인업을 차지할 모델입니다.

 


여담이지만 북경모터쇼에 다녀온 저희 블로거일행이 GM의 디자인총괄 담당자 에드웰번과의 대화에서 뷰익 브랜드에 대해 언급이 나왔었습니다.(맞나 기억이 잘.......ㅡ.ㅡ;)


과거 뷰익브랜드는 50대 이상 장년층 및 노년층을 상징하는 브랜드였지만 지금은 구입 연령층이 많이 낮아져 30대 연령층의 오너들도 많이 구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뷰익브랜드 = 노땅브랜드  고정관념을 깬 차가 바로 이 뷰익 리갈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뷰익 리갈의 디자인을 보고 보수적인 차량이라고 생각할 분들은 아마 거의 없겠죠^^;




220마력의 출력을 내뿜는 2.0터보 고성능 모델이라서 그런지 휠 타이어가 꽤 큰편입니다. 18인치에 245/45/18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GM대우에서 준대형차 알페온에 이어 중형차 신모델도 투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뷰익 리갈의 원형을 들어올것인지 아니면 뷰익 리갈을 베이스로 차체 디자인이 다른 신모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GM대우 중형차 모델이 빨리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뷰익 리갈을 직접 보고나니까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GM계열사 산하브랜드이며 독일 자동차메이커인 오펠(Opel) / 복스홀(Vaxhall)은 스스로 회생하기 위한 방안으로 근로자 8300명을 감원한다고 공시했다.


감원되는 직원중 약4000여명의 근로자가 독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구조조정의 이후 2012년까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체 자동차 라인업중 80%를 갱신하여 자동차라인업을 줄일 계획이며 그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오펠의 소형 및 MPV라인업인 코르사, 메리바, 아스트라 웨건 스포트 등 8개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펠의 CEO인 닉 라일리는 "앞선 독일의 자동차 공학을 기반으로 매력적이고 품질이 뛰어난 차종을 생산하여 유럽자동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오펠은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벨기에에 있는 오펠 SUV조립공장을 폐쇄한다고 앞서 밝혔으며 독일정부 및 유럽각국에 총27억유로(약 4300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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