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가장 작은모델인 스파크가 작년말 컨슈머리포트에서 2012년 최악의 차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허나 GM입장에서는 좀 충격적으로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결과인데요. 최악의 차로 선정된 다른차종과 달리 쉐보레 스파크는 작년에 새롭게 미국에서 출시한 차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news.consumerreports.org/cars/2012/12/the-worst-cars-of-2012.html

 

간략히 본 결과로는 소형차인 혼다 피트대비 20인치 이상 짧아 실내공간이 좁고 1.2L 84마력 자연흡기엔진은 힘이 부족하여 가속력이 느리며 실내공간이 좁고 시끄럽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차감이 딱딱하고 공인연비대비 실연비 만족도가 낮은게 최악의 차로 선정된 이유라고 합니다. 다만 기동성이 좋고 주차가 쉬우며 뒷좌석은 성인이 탑승할수 있다는 평가는 위안받을만 하네요.(우리나라와 달리 미국형은 4인승입니다.)

 

본래 미국은 큰 차체에 V6 3.0L이상 대배기량 엔진과 무른 서스펜션을 장착한 자동차가 주류였던 나라입니다. 비록 시대가 바뀌고 연비좋은 소형차가 인기가 있다고 해서 해당 국가의 소비자성향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2008년 석유값 폭등 그리고 이어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에서도 연비좋은 하이브리드 및 소형차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고 있기는 한데 스파크같이 좁은 골목길에서 주로 유용한 차량은 어떻게 보면 미국시장에서 맞지 않는 차량인듯 싶습니다.

 

가격면에서도 스파크가 결코 싸지 않습니다. 최소 12000달러가 넘으며 가장 높은 2LT등급에 오토미션이 추가되면 16000달러를 훌쩍 넘깁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윗급 아베오같은 소형차급 차량도 쉽게 구입할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스파크연비가 윗급 소형차대비 딱히 좋은것도 아니고. 같은 가격이면 대부분 경차보다는 윗급 소형차를 구입하겠죠.

 

북미형 스파크 가속영상 분석해보니 최악의 차로 선정된 이유가 있었네.......

 

 

쉐보레 스파크는 84마력 11.5kg.m의 파워를 제공하는 1.2L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차기준이 1000cc이고 내수형 스파크 엔진출력이 70마력에 최대토크가 10kg.m미만이라는걸 감안하면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북미형 스파크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느낄겁니다.

 

어제 제가 북미형 스파크 가속동영상을 유투브에서 보았는데요. 때마침 예전에 내수형 스파크 가속영상을 직접 측정하고 촬영한 적 있어서 비교해서 올려보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KXy6qceUzkc

 

윗 링크는 MPGOMATIC이라는 매체에서 측정한 북미형 스파크 가속영상입니다. 링크만 건 이유는 저작권문제 소지로 인한겁니다. 일단 계기판이 내수형이나 유럽형과 비교시 많이 다르네요.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3초정도 걸리는듯 싶습니다.

 

내수형 스파크 가속영상입니다. 0-100km/h까지 대략 16초 정도 걸립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기량이 더큰 북미형 스파크가 당연히 가속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오히려 북미형 스파크는 열세입니다. 미국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쉐보레 스파크 경쟁모델로 토요타 IQ나 피아트500 그리고 스마트 포투를 내세웠는데 문제는 토요타IQ나 피아트500의 경우 공차중량이 스파크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배기량이 100cc정도 더 높아 엔진파워도 훨씬 더 높습니다.

 

공인연비는 스마트포투나 피아트500이 스파크보다 약간 낮지만 큰 차이가 없으며 스파크의 경우 컨슈머리포트에서 공인연비와 실연비간의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본래 저회전에서 높은토크가 나오는 대배기량 차량을 즐겨타는 미국인들 입장에서 쉐보레 스파크의 가속력은 상당히 느리다고 느껴질겁니다. 복잡한 도심에서만 탄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뻥뚫린 고속도로등을 주행한다면 스파크를 구매한 미국소비자들은 불만족 스러울겁니다.

 

왜 GM 1.0L터보엔진을 개발하지 않는가? 그 이유가 궁금하다.

 

포드의 경우 미국브랜드임에도 일찌감치 다운사이징 엔진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였으며 대부분의 모델에 다운사이징 엔진을 선택할수가 있습니다. 윗 사진에 보이는 2014년형 피에스타에서는 기존의 자연흡기 1.6L엔진대신 터보가 장착된 1.0L엔진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2014년형 피에스타는 배기량을 600cc 낮췃지만 최고출력은 오히려 3마력이 늘어난 123마력의 출력을 낸다고 합니다. 최대토크도 기존 1.6L엔진보다 높아질거라 예상되는데요. 다운사이징이 된 만큼 아마 공인연비도 지금 판매되는 피에스타보다 더 높아질거라 예상됩니다.

 

북미에 판매되는 스파크도 배기량이 1.2L자연흡기 엔진이 아닌 1.0L터보엔진을 따로 개발해서 판매해야 했습니다. 쉐보레 볼트 발전용엔진으로 장착되는 1.4L자연흡기 엔진이 있긴 하지만 엔진룸이 작은 스파크에 1.4L엔진이 적용되면 정비할수 있는 공간이 좁아져 적합하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포드처럼 일찍부터 1.0L엔진에도 과급기를 적용하여 다운사이징 엔진을 개발하여 생산했어야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에 장착되는 엔진이 4기통인데다 스트로크가 짧은 숏스트로크 엔진이라 저회전토크가 약해 다운사이징 터보를 개발한다 해도 저회전에서 높은 토크를 발산하기 힘들어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부적절하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스몰터빈을 적용하면 그래도 2000rpm이하 저회전에서도 최소 10kg.m를 넘는 높은토크를 발산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되면 시내주행시에도 연비향상을 도모할수가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북미형 쉐보레 스파크는 차 자체가 나쁜게 아닌 미국에서 타기엔 너무 작고 출력도 약하며 연비도 기대이하라 컨슈머리포트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을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제가 미국소비자 입장이라면 스파크 가솔린모델이 아닌 돈좀 약간 더 보태서 훨씬 더 넓고 훨씬 힘좋은 쉐보레 아베오나 다른 소형차모델을 구매했을 겁니다.

 

윗 사진은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입니다. 미국에서 친환경차 혜택을 받아 미화25000달러 미만에 나올것이고 최고출력이 114마력인데다 0-60MP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7초대에 불과해서 파워트레인은 미국인들 취향에 잘 맞거든요. 스파크전기차는 올해 시판할 예정인데 시판된다면 큰 결함이 없는한 가솔린모델과는 반대로 큰 호평을 받을겁니다.

 

무슨생각으로 GM이 북미에 스파크를 선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스파크는 미국에서 가솔린모델은 아예 내놓지 말든가 아니면 1.0L터보엔진이 적용되었어야 그나마 성공가능성이 있었을겁니다.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경차는 싸고 경제성이 좋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제성이란 세금과 소모품비용등 수리비 그리고 연료비등을 의미합니다. 그런비용에 대한 지출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우리나라의 경차기준에 부합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경차는 실제연비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특히 경차오토의 경우 연비가 윗급 소형차나 준중형차와 별차이 없는 수준인데요. 경차는 대게 배기량이 한정되어 있어 엔진파워가 낮아 다른차와 보조를 맞춰 가속하려면 그만큼 연료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차의 휠타이어 사이즈가 법적제한이 없음에도 과거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는 이유가 낮은 엔진출력과 토크때문입니다. 반면 소형차나 준중형차는 기본적으로 출력과 토크가 높아 휠 타이어 사이즈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편이죠.

 

이러한 경차에는 터보같은 과급튜닝을 했다면 모를까 고성능UHP타이어를 장착하는건 사치스러운 짓이라고 볼수 있겠죠. 연비 0.1km/l라도 올려야 하는 경차에 어울리는 타이어는 회전저항이 작은 타이어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제가 올해 클럽T2에 선정되면서  운좋게도 앙프랑에코 타이어를 체험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12월15일 토요일 한국타이어 T스테이션에 도착한 제차 쉐보레 스파크입니다.

 

T스테이션 양천점 사진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차량들이 와서 타이어를 교체했네요. 저는 약 30분정도 기다린뒤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앙프랑 에코의 경우 최대타이어공기압을 무려 50psi나 넣을수 있다고 합니다. 종전에 사용했던 H420타이어가 최대공기압수치가 44psi입니다.

 

아래영상은 제차 쉐보레 스파크에 앙프랑에코를 장착하는 영상입니다. 한국타이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티스테이션 양천점에서 앙프랑에코를 장착했는데요. 타이어를 장착하러 오는 차량이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는점 빼고는 모두 만족했습니다.

 

 

앞으로 앙프랑에코를 장착한 상태에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볼 예정인데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지금 계절이 겨울인데다 올겨울 춥고 눈이 유난히 많이 내리고 있어서 서킷주행등 접지력테스트는 내년봄이 되어야 할수 있을듯 합니다.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연비인증제도가 내년부터는 전차종모델로 확대됩니다. 이미 최근에 나온 신차들은 여지없이 새로운 연비인증제도로 측정한 연비로 표기하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기존에 출시했던 차들은 연식변경 및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였음에도 아직까지 기존측정연비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최대한 빨리 새로운 연비인증제도로 측정한 연비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연비인증제도는 기존공인연비보다 신뢰성이 높고 별도로 시내주행연비와 고속도로주행연비도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연비를 통해 시내주행연비가 좋은차 그리고 고속주행시 연비가 좋은차도 얼핏 알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속주행 혹은 시내주행이 많은 자동차구입자들은 이러한 시내, 고속주행연비를 보고 자동차구입시 연비를 보고 판단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베오 공인연비를 보다가 의아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올해부터 연비인증제도가 바뀌지 않았다면 아베오 수동을 구매한 소비자들중 고속도로주행이 많다면 아마 아 속았다! 라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는 사실입니다. 일단 아래사진부터 보시죠.

 

쉐보레 아베오 수동모델 공인연비입니다. 새 연비제도를 측정한 연비는 평균 14.7km/l이며 도심연비는 13.7km/h 고속주행연비는 16.1km/l라고 합니다. 출처는 에너지관리공단입니다.

 

윗 사진은 쉐보레 아베오 오토모델의 공인연비 데이터입니다. 그런데 연비데이터를 자세히 보시면 아베오 오토가 아베오 수동보다 오히려 연비가 더 좋습니다. 그것도 적은차이도 아니고 리터당 1.1km/l나 오토의 연비가 더 좋은데요 이정도면 체감적으로 느낄수 있는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쉐보레 아베오 수동모델은 왜 오토에 비해 고속주행연비가 좋지않을까요? 확신할수 없지만 제 생각에는 항속주행시 수동대비 오토의 엔진회전수가 많이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를 제외한 전 차종에 자체개발한 6단 자동미션이 적용됩니다. 아베오도 마찬가지구요. 반면 수동은 5단이라 아무래도 단수가 많은 자동미션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베오 수동은 윗급인 크루즈 1.6수동과 미션을 공유합니다. 윗 사진은 크루즈 1.6 5단 수동기어봉인데 아베오도 크루즈와 동일합니다. 기어비 데이터는 아래에 나와있는데요. 특이하게도 다른브랜드와 달리 아베오의 경우 크루즈보다 더 가볍고 컴팩트한 소형차임에도 전체적인 기어비가 더 타이트합니다.

 

 

아베오- 3.818 / 2.158 / 1.481 / 1.121 / 0.886, 종감속 4.176

크루즈 - 3.818 / 2.158 / 1.481 / 1.121 / 0.886, 종감속 3.944

 

한눈에 봐도 아베오 기어비가 크루즈대비 전체적으로 타이트한 편이죠. 아마도 아베오는 펀투드라이빙 요소가미를 위해 항속연비를 희생시키고 대신 기어비를 촘촘히 하여 와인딩이나 서킷주행에 맞춘듯 싶습니다. 반면 크루즈는 패밀리세단이라서 편안한 드라이빙을 할수 있도록 기어비를 넓게 설정한듯 싶습니다.

 

윗 사진은 작년초에 찍은 크루즈 1.6수동 계기판사진입니다. 시속 100키로에서 2600rpm을 가리키고 있는데요. 아베오의 경우 시속 100km/h에서 5단 주행시 3000rpm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과거 소형차 기준이라면 아베오 기어비가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연비를 높이기 위해 항속기어비를 최대한 넓게 가져가는 요즘 차량 추세와는 맞지 않는 기어비 셋팅입니다. 기어비에 대한 개념을 포함해서 설명을 해보고 싶지만 설명하면 또 글이 길어질듯 해서 이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윗 사진은 쉐보레 크루즈 1.6L 항속시 엔진회전수입니다. 대략 90km/h에 2000rpm을 가리키는데요. 시속 100km/h에서는 2200-2300rpm정도를 가리킵니다. 쉐보레 아베오 또한 윗급 크루즈와 기어비가 비슷한걸로 추정됩니다.

 

항속엔진회전수 수동은 3000rpm 오토는 2200rpm정도로 아베오의 수동과 오토 항속기어비가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이런경우에는 아무리 수동이 동력손실이 적고 공연비가 희박해서 연비주행에 유리하더라도 기어비가 너무나 높아서 항속연비에서 손해를 볼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각단기어비가 타이트한 만큼 시내주행비율이 많거나 스포츠드라이빙을 추구한다면 아베오 수동은 확실한 운전재미를 보장해 줄겁니다.

 

 아베오의 경우 기존 공인연비가 수동 17.3km/l 오토 14.8km/l이고 시내와 고속연비가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 경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연비가 높은 수동모델에 관심이 많이 갔을겁니다. 그러나 새로바뀐 공인연비는 수동 14.7km/l 오토 14.2km/l로 수동모델의 연비거품이 심했죠. 

 

이렇듯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새로운 공인연비제도는 단순히 공인연비의 거품을 빼는것 뿐만 아니라 시내와 고속주행시 연비데이터를 따로 표기해 소비자가 자신의 운전습관 및 주행거리에 따라 차를 구매할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동차메이커는 현실성 떨어지는 공인연비를 올리는데 치중하지 말고 운전자들이 어떤 주행상황에서도 만족할수 있는 연비좋은차를 개발해 주었으면 합니다.

 

P.S - 매번 느낀거지만 한국지엠은 1.4L터보엔진을 가능한 빨리 들여와야 할듯 싶습니다. 1.4L터보의 경우 북미형 크루즈는 수동모델이라도 100km/h에 2000rpm에 불과합니다. 아마도 북미형 크루즈는 항속주행 비율이 많으면 적어도 실제연비가 리터당 20km/l내외까지는 달성할거라 봅니다. 솔직히 지금시대에 100km/h 3000rpm은 1000cc경차에나 어울리는 기어비라 생각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날때는 부모의 경제력 그리고 자라면서 학력 등 학창시절에 쌓은 스펙에 의해 인생이 결정됩니다. 갓난아기때부터 늙어죽을때까지 말이죠. 아기때부터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스펙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게 됩니다. 스펙이 높아야 상급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상급학교 진학후에도 높은 공직자리 혹은 대기업 일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학교성적은 물론 토익과 토플등 영어점수를 높이기 위해 학원이나 온라인강의를 듣게 됩니다.

 

이렇게 어릴때부터 청년기까지 젊은시절에 공부에 매진해서 원하는 대기업이나 공직에 통과되었다 하더라도 다른경쟁자들에게 도태되지 않도록 또 공부를 해야 합니다. 결혼도 마찬가지죠. 결혼하기전 이성을 만나서 교제해보거나 중매를 해보면 아시겠지만 결혼할때의 경제력과 스펙이 높을수록 이성이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가벼운 만남으로 끝나거나 평생 솔로로 살게되죠.

 

제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후발주자의 경우 선발주자의 제품경쟁력 이상을 갖추려면 선발주자의 제품이상의 스펙을 갖춰야 합니다.

 

스펙은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며 경쟁모델과 차별화되는 제품의 스펙은 판매량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스펙은 아주 중요합니다. 스펙이 높으면 높을수록 스펙이 높은 사람을 고용한 회사 및  주위사람들은 큰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학력 스펙을 가진 사람이 큰 잘못을 하면 그만큼 주위사람은 크게 실망하게 되거나 신뢰를 잃어버립니다.  특히 고학력 스펙이 만에하나 허위로 밝혀지면? 상상은 독자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펙이 높으면 소비자들이 그 제품을 선호하지만 그 제품이 표시된 스펙에 비해 좋지않으면 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그 해당회사의 제품을 구매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현대기아차 많이 시끄럽죠. 시끄러운 원인은 바로 북미에서 표시된 공인연비가 다른경쟁차량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았지만 실제연비는 이보다 못미쳐서 미국내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큰 문제로 붉어졌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연비과장사건(일명 뻥연비)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현대기아차 그룹에서는 미국소비자들에게 지불할 거액의 배상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전부터 연비때문에 오래전부터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소비자들에게 배상금을 지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네티즌들은 왜 A/S부터 배상금까지 미국과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차별하냐는 불만도 적지않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올해부터 고속도로주행과 시내주행까지 표시되는 신연비제도가 마련되었고 내년부터 전차종에 적용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공인연비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네티즌들이 적지않은데요. 이것은 신연비기준으로 측정된 공인연비를 불신한다기 보다는 기존공인연비와 실제주행연비간의 차이가 워낙 커서 이를 불신하는 네티즌들이 선뜻 신연비기준측정 공인연비를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승승장구하던 현대기아차 무리하게 파워트레인 스펙을 높이다가 연비과장이라는 화를 자초했다.

 

현대기아차는 10여년전만 해도 미국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기술개발로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하면서도 경쟁모델대비 낮은가격책정으로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꾸준히 상승시켰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8에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경기불황여파로 다른자동차브랜드가 마케팅을 주춤하는 사이 현대기아차는 실직자 보상 프로그램등 마케팅을 오히려 강화해 200년 상반기에는 유일하게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상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한 2009 - 2010년 토요타 급발진 사태 그리고 각 자동차 모델들의 파워트레인 스펙을 크게 높이면서 최근에는 미국시장에서 10%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남들이 NO할때 홀로 YES하는 역발상 마케팅과 뛰어난 상품성 그리고 예전과 달리 내구성등 품질도 확보하면서 현대기아차는 무섭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비과장사태로 현대기아차는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미국에서 판매량도 크게 떨어지게 되었고 또한 급발진사건과 일본 쓰나미로 큰 타격을 맞은 토요타가 다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저는 현대기아차가 GDI엔진을 개발 탑재하면서 약간 걱정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경쟁모델대비 월등한 출력만큼 더 빠른지 내구성은 큰 문제없는지 등등 걱정을 했었는데 실제로 북미에서 현대 쏘나타를 포함한 패밀리세단 테스트를 해보면 스펙에 표기된 출력은 가장 높지만 가속력은 의외로 토요타 캠리가 가장 빨랐습니다. 그리고 연비테스트에서도 경쟁모델대비 딱히 나은점이 없다는 리포트도 적지않았구요. 이를 빌미로 미국정부가 혹시 꼬투리 잡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 그게 들어맞았습니다.

 

독보적인 현대기아차 엔진출력 그러나 시내연비는 손해를 볼수도 있다.

 

 

현대기아차가 YF쏘나타 2.4GDI엔진을 시작으로 현대 아반떼에 1.6GDI엔진 그리고 그랜저HG에 3.0GDI엔진을 탑재하면서 직분사엔진으로 빠르게 대체되었고 엔진출력또한 과거와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높아진 출력만큼 가속력이나 최고속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제작년에 처음 아반떼MD가 출시될때 잠시 시승해보기도 했었고 대리운전으로도 아반떼MD를 접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아반떼MD의 140마력의 높은 출력은 140마력이라는 높은출력답게 가속력이 상당히 빨라서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최근에 같은플랫폼으로 제작되고 같은엔진이 탑재된기아 K3의 경우 내리막이 아닌 오르막에서도 시속200km/h부근까지 속도가 올라가는걸 보고 깜짝 놀랬었습니다. 과거 몇년전만해도 내리막이나 아닌 평지이상에서 200km/h 도달영역은 2000cc이상 중형차에서나 가능한 영역이었거든요.

 

아반떼MD 다이노그래프 실용영역에서는 종전모델인 아반떼HD와 별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차를 운전할때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2000rpm이하 저회전에서 힘이 의외로 약하다는건데요. 그래서 시내주행시 엑셀레이터 페달을 조금만 깊게 밟아도 락업이 풀리거나 쉬프트다운되기 일쑤였으며 시속 100km/h 이하로 평지에서 정속주행해도 완만한 언덕길에서는 락업이 풀리거나 쉬프트다운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최고출력은 높지만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실용엔진영역대의 저회전토크가 부족하다는 사례인데요. 이부분이 연비를 갉아먹는 주범입니다. 북미수출형은 엔진이 다르지만 셋팅은 1.6GDI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미국형 아반떼MD 다이노그래프를 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 아반떼MD 수출명 엘란트라의 미국 공인연비는 시내 29MPG 고속 40MPG를 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컨슈머와치독이라는 소비자단체에서 현대 엘란트라가 공인연비만큼 실제연비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았고 처음에는 문제없다던 현대자동차가 나중에 연비가 과장되었다고 시인하게 되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미국의 거친아스팔트가 아닌 마찰이 적은 고운 아스팔트에서 연비테스트를 한게 원인이었다고 합니다만 저는 저회전에서 토크가 낮은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대체로 성격이 급하고 급가속 급출발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특히 대배기량 차량이 많이 판매된 나라라서 그런지 법정최고속까지 급가속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만 법정최고속을 넘는 과속운전은 잘 안하는 편이죠. 아마도 북미형 엘란트라 또한 내수형 아반떼MD와 비슷하게 저회전에서 토크가 부족한게 이번 연비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해외에서 퍼온 미니쿠퍼(122마력 모델) 다이노그래프 모습 3500rpm에서 토크가 하락되지만 2000-2500rpmdptj 최대토크에 근접하는 높은 토크를 제공한다.

 

이론적으로 연비는 주행시 엔진회전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그리고 스로틀을 최대한 덜 개방할수록 연료소모가 적어지면서 연비가 올라갑니다. 따라서 낮은 엔진회전수에서도 충분한 토크를 내뿜는 엔진이 연비가 좋습니다. 토크가 높으면 높을수록 정속주행시 그만큼 스로틀을 덜 개방할수 있으니까요. 미국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시 연비가 의외로 좋은것도 2000rpm이하에서의 토크가 높아 힘이 좋기 때문입니다.

 

제가 최근에 올린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드라이브노트라는 오픈차계부가 있습니다. 각 운전자들의 평균연비를 볼수 있는데 아반떼MD가 동급준중형차중에서 공인연비가 TOP으로 높은 편임에도 상대적으로 공인연비가 낮은 르노삼성 NewSM3나 쉐보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와 비교시 실제연비가 높지 않거나 오히려 낮아보이기까지 했었습니다. 혹시 못보셨다면 아래링크 클릭하세요.

 

http://redzone.tistory.com/1340

 

현대자동차 사장급 임원물갈이 실시 정몽구 회장의 책임은 없나?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질책성 인사를 단행하기 일보직전 본래 예정에 없던 미국LA를 방문하여 연비과장사건을 직접 보고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귀국직후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사장급 임원인사를 단행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일어난 연비과장사건으로 인한 질책성 경질인사 성격을 띄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연비과장사건은 정몽구회장도 책임있다고 봅니다. 정몽구회장은 오래전부터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구축하여 자동차모델 상품성을 높이도록 독려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엔진출력은 BMW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지시했었습니다. 이 지시내용이 최근에 나온 언론기사 내용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오래전부터 엔진출력을 크게 높이라고 주문했었을겁니다. 경쟁모델대비 스펙을 높여 상품성에 우위를 점하겠다는 건데요. 아무래도 후발주자다 보니 경쟁모델에 비해 상품성을 높이려면 엔진출력과 연비를 높이는게 가장 좋을 겁니다. 그래야 소비자들의 이목을 쉽게 잡을수 있죠. 이러한 선택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허나 엔진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잡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대다수 메이커들이 신차 혹은 이어모델을 출시할때 출력을 연비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선전하지만 여기서 언급하는 연비는 공인연비 측정방식에 맞춘 스펙성 연비지 실주행연비는 아닙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경쟁모델보다 출력을 높게 잡아야 하니 스펙연비와 실주행연비간의 편차가 다른메이커에 비해 더 컸을겁니다. 일반적으로 출력이 높을수록 연료소모율도 더 높아집니다.

 

차라리 스펙상의 출력을 약간 낮추더라도 저회전토크를 조금 더 높였으면 공인연비와 실연비간의 차이는 조금은 줄어들 여지가 있었을겁니다. 정몽구회장이 요구하는 페이퍼스펙에 우선적으로 너무 치중한 나머지 저회전토크가 낮은게 연비하락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었고 결국 미국에서 연비과장논란이 발발했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치며.....

 

사실 공인연비와 실연비간의 괴리는 현대기아차만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한국지엠이나 쌍용 그리고 르노삼성도 여전히 공인연비와 실연비간의 연비편차가 존재하죠. 단지 현대기아차만큼은 크지 않다고 합니다. 다행히 올해부터 도입되는 신연비측정법은 개인적으로 실제주행연비에 근접한 편입니다.

 

특히 저배기량 차량의 경우 연비측정을 더욱 엄격하고 꼼꼼히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경차의 경우 공인연비가 20km/l가 넘는경우도 있지만 실제주행연비는 공인연비와의 괴리가 소형차 이상 상급모델에 비해 큰편인데요. 태생적으로 경차는 차량무게대비 엔진출력과 토크가 부족하여 주행시 스로틀을 더 많이 개방하여 연료소모가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제 스파크 수동도 공인연비는 리터당 21km/l지만 실제연비는 20km/l를 못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연비과장 사건을 계기로 차량구매자들이 공인연비를 신뢰하고 차를 구매할수 있도록 실제연비와 공인연비간의 차이를 최소화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MW가 뛰어난 효율성과 연비를 앞세워 320d세단에 이어 320d의 왜건모델이라고 볼수 있는 320d 투어링이 출시되었습니다.

 

처음 320d세단 출시될때 공인연비 리터당 22km/l를 훌쩍 넘어서 상당히 놀랬었는데요. 320d투어링의 경우 새로측정된 공인연비 방식에 의해 도심15.7km/l, 고속20.4km/l, 복합17.5km/l의 공인연비를 기록했습니다. 1000cc 경차보다도 더 높은 연비라고 볼수 있죠.

 

개인적으로 독일 럭셔리3사중에서 BMW를 가장 높이 보고 있습니다. BMW가 벤츠나 아우디대비 변화하는 속도가 빠르거든요. 320d 투어링에 대한 보도자료가 아래 있으니 자세한사항은 아래 보도자료를 보세요.

 

-------------------------------------------------------------------------------------------------------------------------------------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30일 프리미엄 스포츠 왜건,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을 국내에 출시했다.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은 지난 1987년 전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프리미엄 투어링 세그먼트를 이끌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된 5세대 모델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모델은 BMW 뉴 320d 투어링과 BMW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 등 총 2종이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은 전장 4,624mm, 전폭 1,811mm, 전고 1,429 mm, 휠베이스는 동급 최장인 2,810mm로 투어링 모델답게 실용적인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해 여유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트렁크는 동급 최고인 495리터에 달하며 40:20:40 분할식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0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뒷좌석 중앙에 설치된 스루 로딩 기능을 이용하면 성인 4명이 탑승해도 몇 쌍의 스키 또는 스노우보드를 실을 수 있다.

게다가 자동으로 열리는 테일 게이트와 이와는 별도로 좁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열리는 리어 트렁크 윈도우, 높이가 지면으로부터 62cm로 낮아 화물 적재가 더욱 용이한 트렁크의 위치는 화물과 레저 장비를 손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야외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편리함을 제공한다.

역동성과 우아함의 완벽한 조화, 매력적인 밸런스를 가진 새로운 디자인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의 디자인은 미학적으로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요소들이 잘 조합되어 프리미엄 스포츠 왜건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BMW 뉴 3시리즈의 고유한 디자인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 받아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마치 하나의 금형에서 잘라낸 것처럼 뛰어난 디자인 구성 비율과 일체감을 자랑한다.

완만한 곡선의 루프 라인과 뒤쪽으로 길게 뻗은 사이드 윈도우, 강렬한 후미부의 인상, 긴 보닛 라인과 휠베이스 등이 만들어내는 물이 흐르는 듯한 실루엣은 우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지 상태에서도 달리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해 BMW 뉴 3시리즈 투어링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낸다. 또한, LED 액센트 라이트가 내장된 인상적인 트윈 헤드라이트는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BMW 키드니 그릴과 함께 매력적인 시각적 요소를 형성하고 차체의 짧은 오버행은 뉴 3시리즈 특유의 스포티함을 더욱 극대화한다.

국내 동급 유일의 후륜구동 모델, 혁신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엔진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은 기존 뉴 3시리즈 세단의 드라이빙 성능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경합금 부품이 광범위하게 투입되어 차체 중량을 최대한 낮추었으며, 균형 잡힌 차축 무게 배분과 섬세하게 조율된 섀시 기술, 토크 스티어가 없는 전동 파워 스티어링, 후륜 구동 시스템 등이 조합되어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BMW 뉴 320d와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모두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이 도입된 직렬 4기통 1,955cc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4,000rpm에서 최고 출력 184마력과 1,750~2,750rpm에서 최대 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7.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안전 최고 속도는 226km/h다.

탁월한 효율성,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은 탁월한 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연료 효율성을 발휘한다. BMW 뉴 320d와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모두 1등급인 복합 연비 17.5Km/l(고속: 20.4 / 도심: 15.7 / 신연비 기준)의 정부 공인 표준 연비를 실현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0g/km을 나타낸다.

스탭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해 더욱 정교한 기어변속 타이밍과 더 적은 배출 가스, 더 낮은 엔진 회전수로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오토 스타트-스톱 장치,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의 에코 프로 모드 등이 탑재되었으며 차체 하부 패널은 연료 절감을 최대화하기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되는 등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되었다.

아울러 혁신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안전 장치들을 강화해 더욱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제공한다. DTC(Dynamic Traction Control)와 DSC(Driving Stability Control), 액티브 프로텍션, 런플랫 타이어 등을 기본으로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열차단 세이프티 글라스와 후면 윈드 스크린 개폐 기능, 12GB 하드 디스크가 내장된 iDrive 시스템,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보이스 컨트롤,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의 극대화, BMW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

BMW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는 단순한 내외관적 차별을 넘어 M만의 고성능 스포츠 특징을 차량의 전반에 투영했다.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BMW 인디비주얼 하이글로스 쉐도우라인 트림,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등과 더불어 M 스포츠 패키지만의 스포티한 매력을 대표적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감각은 18인치 M 경합금 휠과 실내의 스포츠 전동식 시트, 새롭게 디자인된 M 가죽 스티어링 휠, M 풋레스트 등의 디테일로 더욱 부각된다. 앞좌석은 다코타 천연가죽 스포츠 시트로 구성되었다. 또한, 차고를 10mm 낮춰주는 M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포함되어 있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이번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은 현재 5세대 모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프리미엄 투어링 세그먼트를 이끌어 온 독보적인 모델이다”라며, “이번 뉴 3시리즈 투어링 모델은 고유의 실용성은 물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국내 투어링 시장의 새로운 개척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BMW 뉴 320d 투어링과 M 스포츠 패키지가 각각 5,070만 원, 5,850만 원(VAT포함)이다.

한편 이번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의 근간이 되는 BMW 뉴 3시리즈는 우리나라에는 지난 2월 제6세대 BMW 뉴 3시리즈가 처음 출시된 이래 9월까지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합쳐 총 4,815대가 판매돼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BMW코리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