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적어도 몇번이상은 교통사고가 난 현장을 직접 목격하셨을 겁니다. 특히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버스나 택시기사등 직업특성상 운전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교통사고 목격뿐만 아니라 사소한 접촉사고라도 한두번쯤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얼마전에 저는 제 동료를 조수석에 태우고 고속도로를 운전하다가 바로 눈앞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직접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자동차블로거가 직업인 저는 시승차를 포함한 자동차를 적지않게 운전했었고 주행거리도 왠만한 보통사람보다는 많이 주행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간혹 교통사고가 난뒤 견인하거나 서있는 차들을 종종 보게되었고 교통사고 나는 과정도 드물지만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최근에 목격한 끔찍한 교통사고는 무엇일까요? 바로 에쿠스의 단독교통사고입니다. 주원인은 바로 과속입니다. 그리고 커브진입할때 충분히 감속하지 못했죠.


저는 이날 시승차를 타고 90-100km/h 정속주행 하고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연비테스트 한답시고 80-100km/h정도로 정속주행을 많이 합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데 산본IC를 지나자마자 룸미러로 뒤쪽을 쳐다보았는데 뒤에서 빠르게 접근하던 에쿠스가 4차선으로 저를 빠르게 추월해 갔습니다. 제가 그때 속도가 90km/h 정도였는데 옆에 에쿠스가 추월할때 저와 제 동료가 탄 차가 순간적으로 휘청이는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아마 그 에쿠스 속도가 시속 170-180km/h정도는 되어보였습니다.


에쿠스가 제차를 추월하면서도 코너에 진입하던 순간 저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본IC 지나자마자 시작되는 S자 코너에서 에쿠스는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고 코너에 진입했던 것이죠 그리고 차가 휘청이더니 1차로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바로 아래사진처럼 말이죠.


에쿠스가 중앙분리대를 추돌한뒤 옆에서 달리고 있던 다른차들 또한 놀래서 비상등 키고 감속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가드레일을 박고 멈추었습니다. 가드레일 들이박을때 소리가 꽤 크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본넷이 위로 접혔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타이어자국 따라 도로가 젖어있는게 보이실겁니다. 내리면서 자세히 봤는데 냉각수와 미션오일이 섞여서 외부로 유출된 상태였습니다. 중앙분리대에 1차 추돌하면서 냉각수 및 미션오일이 누유되고 있었나봅니다.  

사고로 부서진 에쿠스 전면입니다. 다행히 크게 부서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중앙분리대와 부딪히면서 속도가 크게 줄면서 바깥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을때 크게 부서지지 않은거 같습니다.


앞쪽 뿐만 아니라 뒤쪽 또한 크게 긁혔습니다.


견인차가 에쿠스를 견인하는 장면입니다. 사고가 날때 제일 먼저 도착하는 차량이 견인차라고 하는데 이번사고에서도 어김없이 견인차가 제일 먼저 출동했습니다. 그 뒤에 경찰차가 도착을 했구요. 그러나 정작 119구급대는 제가 사고현장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오지 않았습니다. 


사고를 낸 에쿠스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탑승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머리와 눈쪽에 피를 흘리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에어백은 모두 터진 상태였습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평촌구간은 S자 급커브 구간




이번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와 평촌IC사이에 있는 안양터널이며 진행방향은 판교방면입니다. 그 구간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산본IC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굽어진 다리를 건너게 되고 다리를 건너면 안양터널이 있는데 안양터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꺾여집니다. 거기에 약간 내리막 구간이라고도 할수 있죠.


사고를 낸 에쿠스 운전자는 과속을 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코너에 진입했다가 차가 옆으로 쭉 미끄러지면서 긴급히 대처하는 법을 모르고 스티어링휠을 급하게 조작했다가 결국 사고가 나게 되었습니다. 1차 원인은 바로 과속이었고 2차 원인은 헤어핀에 접근하기전 충분히 감속하지 않았으며 3차 원인은 방어운전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것이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주위에 다른차들이 달리고 있었음에도 에쿠스 단독사고로 끝난것이었습니다. 저때 차들이 조금이라도 더 있었다면 아마 정상적으로 달리고 있던 다른차 1대정도는 사고에 휘말렸을 수도 있었을겁니다.


혹시라도 사고를 낸 에쿠스운전자분께서 이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다음부터는 이번사고를 교훈삼아 무리한 운전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정도로 끝난게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였으니까요 사고를 목격한지 며칠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사고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1904년 영국의 백만장자이며 스포츠와 자동차레이서인 롤스와 뛰어난 기술자인 로이스가 만나서 탄생한 롤스로이스는 세계 최고의 명차브랜드로 기억이 되고 있으며 롤스로이스에서 신차가 나올때마다 전세계 백만장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롤스로이스는 단순한 럭셔리브랜드가 아닌 품격과 권위, 명예가 살아있는 럭셔리브랜드중에서도 최고봉에 속한 자동차브랜드입니다.


현재 롤스로이스의 주력모델은 팬텀시리즈입니다. 팬텀을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거대한 덩치와 크기로 인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플래그쉽 VIP세단인 에쿠스, 체어맨W도 팬텀의 옆에 있으면 왜소하게 보입니다.


롤스로이스는 팬텀에 비해 컴팩트한 차체를 지닌 새로운 모델 고스트(Ghost)를 발표했습니다. 고스트의 런칭가격은 4억3천만원부터 이며 오너의 내장재질등을 개성적으로 고를수 있기 때문에 옵션에 따라 가격이 많아 달라집니다.


런칭행사장 다녀오긴 했는데 장소는 비좁고 취재진들이 많이 와서 사진은 거의 안찍었습니다. 그래서 사진대신 롤스로이스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복사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참고자료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 (Peerless Comfort)
고스트 인테리어는 몇가지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특징이 그대로 구현된다.  일례로 전통적으로 롤스로이스 차량에 적용되는 바이올린 키 스위치와 아이볼 환기구 등이 적용되었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양모 바닥 매트에서 느껴지는 깊고 풍성한 카펫에서 롤스로이스만의 진정한 품격을 느낄 수 있다.



앞 좌석 도어의 내부 공간에는 테프론 코팅 처리된 우산이 내장되어 있고,  롤스로이스 고유의 열림방식을 적용한 뒷좌석 코치도어는 83도 각도로 문이 열린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어지는 파노라마 선루프 (Panorama Sunroof)는  앞 좌석부터 뒷 좌석 천정까지 개방감을 주어 실내에서 자연광을 만끽할 수 게 한다.



고스트 고객들은 독립식 포존 (4-zone) 전자동 에어컨, 자동 내부 공기 순환, 내부공기 응축 방지, 태양열 및 자외선 차단 글라스, 라운지 형태 또는 독립식 형태의 뒷좌석 등을 통해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앞/뒷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피크닉 테이블 및 최고급 가죽과 어우러진 각종 원목 트림은 고스트의 인테리어 공간과 잘 어울리며, 운전석 및 조수석 뒤부분에는 각각 9.2인치 와이드 LCD스크린이 장착되어있다.



고스트의 오디오 시스템은 10채널 앰프, 16개 스피커, 바닥에 장착된 서브우퍼 2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최대 600 W에 달하는 최상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또한 USB와 보조 입력 단자를 이용, 외장형 오디오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12.5 GB의 내장 하드 드라이브에 MP3등 각종 음악파일을 USB나 CD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옮겨 재생할 수도 있다.



고스트에 장착된 4개의 정교한 코너 에어 서스펜션 (corner air suspension)은 차량 내부의 아주 미세한 무게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 일례로 뒷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이 위치를 바꾸면 이를 감지하여 그 상황에 적절하도록 차량의 무게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배분한다. 또한 차고높이조절 (life and kneel) 기능을 통하여 고스트 차체를 상/하 25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고스트는 기존의 전통적인 롤스로이스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보다 운전자에게 최대한 초점을 맞춘 모델로 전, 후방 및 톱뷰(Top-view)카메라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나이트 비젼 (Night Vision)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Head-up Display), 차선 이탈 방지 경고 (Lane Departure Warning), 하이빔 어시스턴스 (High Beam Assistanct), 어댑티브 방향전환 헤드라이트(Adaptive,directional headlight),  스탑엔고(Stop & Go) 액티브 브레이크 조절 기능이 추가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Active Cruise Control) 등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또 다른 선택 사양인 컴포트 엔트리 (Comfort Entry)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자동차의 반경1.5m까지 접근하면 자동적으로 도어락 잠금기능을 해제하여 편이성을 한층 높였다.



탁월한 성능 (Exemplary performance)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자동차가 지금까지 생산한 차 중 가장 파워풀한 자동차이지만 기존의 다른 롤스로이스모델들과 동일한 정숙성을 제공한다.  고스트의 이러한 다이나믹한 성능의 핵심은 고스트의 특유한 드라이브트레인 (drivetrain)에 있다.  고스트 드라이브트레인은 고스트만을 위해 제작된 6.6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과 독일ZF사가 개발한 새로운 8-스피드 오토매틱 트렌스미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스트의 최대 출력은 5,250rpm에서 563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는 1,500rpm에서부터 780Nm을 지속적으로 발휘한다. 이를 통해 고스트는 단 4.9초만에 0km부터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고스트의 안전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어있다. 또한 고스트의 이러한 새로운 드라이브트레인을 통하여 롤스로이스 자동차는 CO2 방출량 317g/km과 높은 연료 효율성 (연료소비량: 13.6l/100km)을 이룩함으로서 대형차 부분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달성하게 되었다.



고스트에 장착된 전자 보조 장치들은 거의 모든 지면상태에서도 안정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고스트에 장착된 전자 보조 장치로는 안티롤 스테빌라이제이션 장치(ARS),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 (DBC), 다이내믹 스테빌리티 컨트롤 (DSC),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 (CBC) 등이 있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블로거 '레드존'입니다. 오늘은 시승기에 들어가기전 설명드려야 할 부분이있습니다.
'KABA 리포트'라고 제목에 있으니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KABA(Korea Auto Blogger Association)는 한국자동차블로거연합의 약자입니다.

1. KABA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블로거들이 모여서
소비자에게 좀 더 피부에 와닿는 차량정보와 좀 더 세밀한 정보, 그리고 비교가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올바른 자동차문화에 일조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2. KABA의 주 활동은 한달에 신차 1대를 대상으로 자동차전문 블로거들이 모여 하루종일 TEST하여 세밀한 평가표를 통해 계량화하고 이를 비교할 수 있게 시승기 컨텐츠를 만들고 이를 소비자에게 공유합니다.
3. KABA는 소비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궁금점과 구매시에 기준점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되는 블로거들의 대변단체이니 만큼 네티즌들의 성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KABA공식리포트자동차블로거들이 만든 매체 카홀릭(carholic.net)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지난 10월 포드는 파이브헌드레드 후속으로 포드의 플래그쉽 모델 겸 라지사이즈 패밀리세단인 포드 토러스 신형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두가지 라인업이 국내에 들어왔는데 하나는 SEL이고 하나는 풀옵션모델인 Limited입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Limited입니다.


토러스(Taurus)의 본래뜻은 황소자리 라는 뜻으로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전성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나온 신형 토러스또한 좀더 유연하고 날렵해졌음에도 패밀리세단의 성격에 충실한 디자인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포드의 대표적인 패밀리카인 토러스는 1985년에 1세대 토러스가 나오면서 그역사를 이어갔으며 이번에 발표된 토러스는 6세대 모델입니다.

 
토러스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친숙한 자동차명입니다. 1990년대부터 포드가 고급브랜드인 링컨 이외에 포드의 패밀리카였던 토러스3.0을 우리나라에서 수입 판매하였으며 2000년에는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자동차불균형 해소를 위해 포드토러스 경찰차 100대를 두차례 나누어 수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당시 수입한 토러스경찰차는 최고출력 203마력의 듀라텍3.0 V6엔진을 장착하였는데 주로 고속도로 순찰대용도로 쓰였습니다. 당시 경찰차치고는 큰 체구였고 배기량이 높아서 대다수 사람들에게 주로 고속도로에서 과속하는 차를 쫓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오해를 하기도 했습니다.(그렇지만 그용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저는 지난달말에 6세대 토러스를 시승해 보았습니다. 6세대 토러스는 과연 어떤 차량인지 제가 시승한 소감을 써보겠습니다.


The Biggest! 이렇게 큰 차를 시승한건 처음이다! 




제가 이때까지 시승한 4도어 세단중에서는 포드 토러스가 제일 크다고 생각될 정도로 한눈에 봐도 정말 커보였습니다.
경쟁차종인 현대 그랜져, 기아K7, 르노삼성SM7은 물론 쌍용 체어맨, 현대 에쿠스등의 플래그쉽 VIP세단보다도 더 큽니다.(제작년에 시승했었던 GM대우 스테이츠맨하고 비교시 전장은 약간 짧지만 전폭 전고는 포드 토러스가 훨씬 더 큽니다)


특히 골목길에서 주차시 왠만한 국산차가 쉽게 들어갈수 있는 공간에서도 토러스는 주차를 할수 없거나 주차하기가 힘들정도였습니다.


이번 토러스의 경우 전장 x 전폭 x 전고가 각각 5154mm x 1542mm x 1936mm 으로 이전모델인 파이브헌드레드보다도 조금씩 더 커졌습니다. 사실 파이브헌드레드 출시때만 해도 다른 승용차를 압도할 정도로 상당히 크다는 평이 많았었습니다.


지금 현재 국내 초대형차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차종중에 하나인 현대 에쿠스보다 더 클 정도니 미국인들은 아직도 큰차를 선호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크고 실제 제원상으로도 큰 차량인 만큼 실제로 실내에 들어가 시트에 착석을 해도 여유공간이 상당히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뒷좌석 레그룸은 초등학생 이전 연령 어린이들이 서서 걸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날렵한 전면부 디자인에 비해 좁아보이는 후면부 디자인이 아쉽다.


토러스 전모델인 파이브헌드레드의 경우 실용성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디자인이라 그런지 중 장년층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토러스의 경우 파이브헌드레이드와 달리 과감하고 날렵한 전면부디자인으로 탈바꿈하여 전면부만 보면 상당히 역동적인 모습입니다.




전면부는 마치 눈을 부라리면서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겠다는 성난 황소의 모습같았고 헤드램프 사이에 있는 크롬도금된 그릴은 너무 화려하지 않지만 넓고 큰 디자인에 부합되는 적당한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범퍼 아래쪽 붙은 한쌍의 LED안개등은 신선한 느낌이었지만 헤드램프 크기에 맞게 조금 더 컸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후드 디자인은 성난 황소의 사나운 모습을 연출하는 전면부디자인에 부합되어 적당한 굴곡과 라인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양쪽A필러까지 이어진 후드라인은 양쪽 사이드미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옆모습은 전체적으로 날렵하지만 패밀리세단의 범주를 크게 벗어날정도는 아니며 프론트 휀다에 붙은 토러스 앰블럼 끝에서부터 리어 도어 끝부분까지 이어진 직선라인이 토러스 옆모습을 밋밋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도어의 모양 및 그립감 또한 고급 패밀리카에 걸맞는 적당한 수준입니다.




국내소비자 특히 중, 장년층 오너가 크롬도금을 좋아하는것을 의식한 덕분인지 윈도우라인, 사이드미러, 그리고 휠까지 크롬도금 되어있어 처음 토러스를 볼때 패밀리카 치고는 지나치게 화려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토러스의 경우 포드의 플래그쉽 역할까지 하는 모델이며 차가 상당히 큰편이므로 지금 생각해볼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후면부는 제가볼때 날렵한 전면부와는 매칭이 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후면부만 보면 전폭 1936mm에 어울리지 않을정도로 좁아보이는데요. 토러스 뿐만 아니라 GM대우 베리타스등 몇몇 미국차에서 볼수 있는 이러한 디자인이 현재 미국이나 호주에서 유행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전면부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후면부 디자인


큰 차체에 걸맞게 넓은 인테리어 하지만 국산대형차에 비해 큰 차이는 없다


차체가 큰 만큼 실내공간도 넓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실내공간이 국산 대형차와 비교시 압도적으로 크게 넓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대쉬보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진회색 우드그레인의 보수적인 느낌이며 센터페시아에는 반대로 젊은 취향의 메탈그레인으로 마감되어있어 진보와 보수가 공존하는 인테리어디자인입니다. 대쉬보드 중앙 위쪽에는 센터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쉬보드는 T자형 형태이며 전체적으로 심플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제 고급차에는 필수적이라고 볼수 있는 도어스카프도 존재합니다.




인테리어 조작성은 의외로 편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센터페시아가 직각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센터페시아 각도가 약간 누워있어 공조장치 및 오디오 조작하기가 비교적 편했습니다.


센터스피커 아래쪽에 8인치LCD스크린이 장착되었고 네비게이션 및 오디오를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수 있습니다. 신기한것은 터치스크린 메뉴를 조작해보다가 우연히 미국지도가 나오는 네비게이션 화면이 뜨기도 하였습니다.


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개발한 음성인식기능도 있는데 아쉬운것은 한글이 아닌 영어로 말해야 알아듣습니다.


계기판은 3실린더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국산차 및 수입차가 서로 붙은 3실린더 형태라면 토러스는 특이하게 실린더가 따로따로 분리된 디자인입니다. 왼쪽 타코미터가 특이하게 별도로 레드존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것이 신기했습니다. 계기판 시인성은 좋았지만 야간운전시에는 개인적으로 계기판 밝기를 약간 어둡게 설정하는게 눈이 덜 피로하게 느껴졌습니다. 


헤드라이트는 유럽차처럼 계기판 패널 왼쪽에 붙은 다이얼로 조작하며 페달위치를 변경할수 있는 버튼이 있어 키가 작은 사람이나 키가 큰사람이 페달위치 셋팅을 바꿔 더 편한 운전포지션으로 변경할수 있습니다.


시트착좌감은 상당히 편합니다. 대신 양쪽에서 잡아주는건 부족한 편입니다. 그리고 시트두께가 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만 프론트 시트의 경우 엉덩이를 받쳐주는 시트길이가 약간 짧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운전석시트의 경우 의외로 마사지 기능까지 추가되어 있습니다. 아마 같은 가격의 국산대형차에서 운전석 마사지 기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리어시트는 패밀리카 수준을 넘어 VIP를 모시는 쇼퍼드리븐 용도로 써도 될 정도로 굉장히 편하고 넓습니다. 미국에서는 라지패밀리세단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패밀리세단이라기 보다는 VIP를 모시는 대형차의 성격이 강한 차종이니 쇼퍼드리븐용도로 쓴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리어시트는 6:4로 폴딩이 되며 트렁크는 토러스답게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뒷좌석 에어벤트가 존재하며 뒷좌석 열선/통풍시트를 설정할수 있어 뒷좌석에 앉은 탑승자가 사계절 내내 쾌적한 여행을 즐길수 있습니다.


토러스는 또한 실내에서 무드등을 7가지 무지개색깔로 바꿀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색깔을 바꿀수 있는 이 기능은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에서도 거의 없는 기능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도어 안쪽을 보면 도어손잡이는 크롬으로 마감되어 잇으며 도어패널은 대쉬보드와 동일한 진회색 우드그레인이 둘러져 있습니다. 도어 트림은 몇개의 주름으로 구성된 가죽재질로 감싸져 있어 단순한 패밀리카 용도가 아닌 럭셔리한 느낌까지 선사합니다.


공차중량 1900kg이 무색한 날렵한 성능 SOS충돌방지 경고시스템이 돋보여


주행성능은 생각외로 만족스럽습니다.


엔진은 포드 듀라텍 엔진인데 V6 3.5L엔진으로 최고출력은 267마력, 최대토크 34.4kg.m으로 공차중량에 비해 엔진파워가 약간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 가속성능은 의외로 빠른 편이었습니다.




다만 정지상태에서 급출발시 타이어가 지나치게 헛도는 토크스티어 현상이 발생하는점은 아쉬운 편입니다. 타이어 접지력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트랙션 컨트롤을 끄지않은 상태에서도 급출발시 끼이익~하면서 타이어가 크게 헛도는건 약간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토러스는 요즘 다단화추세에 따라 자동6단 미션이 적용되는데 시속 100km/h주행시rpm이 1800rpm정도로 국산대형차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패밀리카 용도로 셋팅되어 있어서 변속속도가 느리면서 부드러운 편이고 엑셀레이터 페달 및 브레이크페달도 답력이 골고루 분배되어 있고 깊은 편입니다. 




토러스는 기본적으로 공차중량이 무거운데다 휠타이어 사이즈가 19인치휠에255/45/19 사이즈라서 2000rpm이하의 저rpm에서는 파워가 부족한 점을 느낍니다.


크롬도금은 겉보기에는 멋있지만 공차중량을 늘리는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가속력이 빠르면서도 패밀리카의 성향을 유지해서인지 변속이 매우 부드러운 편입니다. 그리고 자가정비가 활성화된 미국기준에 맞춰서 그런지 엔진커버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엔진음 유입이 억제되어 상당히 정숙한 편입니다. 


변속기는 별도의 수동모드 이외에 스티어링휠에 달린 패들쉬프트도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패들쉬프트 사용방법이 약간 다른편입니다. 다른차의 경우 왼쪽이 쉬프트다운, 오른쪽이 쉬프트업 역할을 하며 패들을 당기거나 밀어서 수동변속을 할수 있는데 토러스의 경우 왼쪽 오른쪽 관계없이 패들을 당기면 쉬프트업, 패들을 누르면 쉬프트다운되어 처음에 사용할때 익숙하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토러스는 패밀리카 셋팅으로 제작된 차종이라 서스펜션 스트로크 길이가 긴편이고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셋팅입니다. 노면의 요철을 지날때 충격을 다 걸러주며 급차선 변경시 혹은 코너를 돌아나갈때 좌우롤링이 의외로 적은 점에서 놀라웠습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ESP)는 완전히 OFF되지 않으며 트랙션 컨트롤만 OFF할수 있습니다. 달리기 목적인 스포츠카였다면 차체자세제어장치를 완전히 끄지않는것은 불만사항이 될수 있지만 토러스가 패밀리카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토러스 키받고 주행하다가 앞차가 갑자기 급제동하여 저도 따라서 급제동을 하였는데 앞차가 급제동 하는순간 운전석 앞유리창 안쪽에서 붉은색 경고등이 깜빡거리면서 삐리릭~ 삐리릭~ 하는 경고음이 수차례 들려왔습니다. 덕분에 운전에 더욱 집중할수 있었고 앞차가 급제동시 사전에 당황하지 않고 미리 준비할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SOS Post-Crash Alert System이라는 경고장치인데 상당히 유용한 장치라고 생각되며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점 및 총평
 



포드 토러스는 가격이 싸게 책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동급 국산대형차보다 더 크고 더 넓기도 하며 더 안락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단점도 몇가지 존재합니다. 단점중 대부분은 공통된 단점이 아닌 개인적으로 느낀것이라 다른분들이 탔을때 단점이 되지않거나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큰 단점이 아닌 사소한 단점들만 느꼈습니다.


제가 느낀 가장 큰 단점중에 하나는 오디오를 들을때 저음이 울리면 뒤쪽에 있는 우퍼가 울리면서 진동이 생긴다는 겁니다. 오디오 음질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다만 우퍼가 울릴때 실내 전체에 진동이 의외로 크게 생기기 때문에 볼륨올리기가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오디오 음질 자체는 좋았지만 우퍼울릴때 진동이 너무큰것이 흠이었습니다.


또한 순간연비 표시가 숫자로 정확하게 기재되어있지 않고 막대그래프6개로 표현되어 있는점 그리고 평균연비의 경우 소수점까지 보여주지 않아서 정확한 트립연비를 체크하지 못하는 부분은 연비주행을 주로하는 저에게 큰 아쉬움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글로브박스를 열때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것도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글로브박스 조명은 최근 준중형차에도 적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브박스 조명정도는 추가해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토러스는 몇가지 단점을 상쇄시키고도 남는 차종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걸 떠나 현대 에쿠스보다도 더 큰 대형세단을 3600-4400만원에 구입할수 있다는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


참고로 저를 포함한 K.A.B.A멤버 평균점수표가 아래에 있습니다. 보시고 참고하시면 포드 토러스에 대한 평가를 좀더 객관적으로 보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레드존

 

K.A.B.A 기본평가 기준 (16개 항목 50점 만점)

전체외관

1.5 / 3

단차와 마무리

2 / 3

승하차시편의성

2.5 / 3

레이아웃편의성

2 / 3

적재공간

2.5 / 3

운전석

2 / 3

시트포지션

2 / 3

조수석

2 / 3

수납공간

3 / 3

스티어링휠

2.5 / 3

공조장치

2 / 3

오디오

2 / 3

네비게이션

3 / 3

뒷좌석

2.5 / 3

뒷좌석 수납공간

2.5 / 3

에어백

3 / 3

 

로드 테스트 평가 기준(16개 항목 50점 만점)

아이들링

3 / 3

퍼포먼스

2.5 / 3

주행안전장치

2.5 / 3

가속반응

2.5 / 3

정속주행

2.5 / 3

변속기

2 / 3

제동

2.5 / 3

정숙성

2.5 / 3

핸들링

2.5 / 3

코너링

2.5 / 3

서스펜션

3 / 3

잡소리

2.5 / 3

시가지 주행연비

2 / 3

정속주행연비(국도80km/h)

2 / 3

고속도로연비(110km/h)

2 / 3

경쟁력

5 / 3

총합계

78.5/100


 




관련 시승기



 





오늘 서울 하얏트호텔에서는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준대형 신차 K7의 내 외관 공개 및 런칭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공식적인 런칭행사는 저녁6시인데 저는 바쁜관계로 저녁 런칭행사는 생략하고 오전에 하얏트호텔가서 K7공개한것을 보러 잠깐 다녀왔습니다.


기아 K7은 새로 개발한 플랫폼 적용한 기아차 최초의 준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5년간의 연구 개발 기간 동안 총 4천5백억원을 투입하였다고 합니다.


보통 신차개발과정은 3년내외인데 K7은 드물게 5년이라는 긴 세월의 개발과정을 거친걸 보니 기아자동차에서 꽤나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듯 합니다.


기아 K7은 특히 빛이라는 소재를 차량 내, 외부에 많이 접목시켰습니다. 익스테리어 인테리어에 모두 LED조명을 적용했으며 오피러스 프리미엄에 선보인 실내 무드 조명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신기술이 접목되었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K7 신차발표회장은 과연 어떤 분위기였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K7 신차발표회장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아직 위장막을 벗기지 않은 K7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드디어 리허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인기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연배우 이병헌씨가 K7을 타고 하야트호텔까지 운전하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몇번의 위기를 넘기고(추격하는 차가 쏘렌토R ㅡ.ㅡ) 결국 무사히 하야트호텔 신차발표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오프닝이 끝나고 멘트가 자막으로 나옵니다.


앰블럼이 상당히 멋집니다.


드디어 K7의 첫글자 K로 만들어진 게이트가 열리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문이 열리고 안개너머에 있는 K7이 세상에 드러내는 순간이 왔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공개한 기아의 준대형세단 K7 실물로 보니 상당히 날렵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옆라인이 매끈하죠.


무엇보다도 크롬도금된 18인치 럭셔리 휠이 날렵한 차체와 잘 어울립니다.


다만 뒷모습은 날렵한 앞모습과 비교시 약간 둔한 느낌입니다.


포토세션이 한창입니다.


옆에 있는 흰색K7을 봤더니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K7의 경우 흰색이 제일 잘 어울려 보입니다.


포토세션 촬영현장 뒤에 베일에 싸여진 K7 3대도 베일을 벗고 공개되었습니다. 지금부터 K7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세세한 부분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익스테리어
전면부 모습을 평가하자면 헤드램프와 그릴 에어 인테이크 사이에 X자로 굴곡진 형태가 눈에 띕니다. 기아자동차 고유의 호랑이 이빨형상의 그릴도 빠질수 없는 요소입니다만 헤드램프에 비해 그릴이 너무 커보입니다. 그릴을 약간만 작게 설계하면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차원 진보된 면발광 방식의 LED램프가 적용된 K7헤드램프입니다. 국내차에서 볼수 없던 신기술이라고 합니다.


리어램프 또한 면발광 타입의 LED라고 합니다. 


면발광 타입의 LED리어램프 효과로 인한건지 유혹을 하는듯한 리어램프의 눈매가 인상적입니다.  다만 뒷범퍼를 가로지르는 크롬띠 굵기를 조금만 줄였으면 하네요.


범퍼일체형 듀얼머플러 또한 K7의 리어디자인과 잘 매칭되었습니다.


K7의 도어 그립입니다. 중후하고 날렵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그립디자인입니다.


K7의 블랙 럭셔리 알루미늄휠입니다. 특이한것은 대부분의 국산차는 휠 중앙에 있는 휠캡이 각 메이커 앰블럼 형상을 접목시켰는데 K7은 K7차명이 그대로 휠캡에 적용되었습니다.


전시된 모델은 K7에서도 탑 라인업인 VG350입니다. 타이어사이즈는 245/45/18로 동급경쟁차종인 그랜져TG보다 휠은 1인치 타이어폭은 10mm씩 증가되었으며 편평비가 10정도 낮아졌습니다.


K7에 적용된 타이어는 굳이어 이글 LS2입니다. 보통 세단형승용차들은 국내타이어메이커에서 OEM타이어를 납품받아 장착하지만 K7의 경우 차별성 때문인지 굳이어 타이어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승차감을 중시하는 국산차의 경우 휠 림폭에 비해 타이어폭이 넓은 경향이 있는데 K7은 휠 림폭과 타이어폭이 딱 적절하게 셋팅된거 같습니다. 


프론트 휀더에 붙은 모델명 VG350


트렁크에는 K7 차명이 붙어있는데요. 다른차의 경우 차명과 함께 라인업이나 그레이드명까지 같이 붙는데 K7은 차명만 홀로 붙어있습니다.


K7의 익스테리어를 한층 더 빛낼 샤크안테나


파워트레인
K7의 탑 라인업인 3.5L 람다2엔진의 모습입니다. 조금 실망한게 원가절감도 같이 병행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하지 못하고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배터리입니다. 고급차답게 배터리커버가 있고 +단자 덮개를 플라스틱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럭셔리차의 배터리라고 보기엔 약간 좀 모자란 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급의 수입차들보면 배터리 자체가 아예 플라스틱커버로 덮여져 있는데 말이죠.


람다2엔진과 궁합을 맞출 현대파워텍이 제조한 전륜6단 오토미션입니다. 처음에는 수동모드가 없는줄 알았는데 지금보니까 수동모드가 별도로 존재합니다. 생각보다 기어레버가 작은 편입니다.  기어비가 그랜져3.3모델에 적용되는 6단 미션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인테리어
K7의 운전석 내부 모습입니다. 센터페시아 및 대쉬보드버튼은 대체로 붉은색조명이 적용되었습니다. 버튼촉감은 무난한 편이지만 센터페시아 버튼배치가 그다지 썩 좋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스티어링휠 모습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핸들링을 추구해서인지 핸들이 작은 편입니다.


VG350라인업에만 적용되는 슈퍼비젼 클러스터입니다. 시인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개성있다라고 표현하기엔 애매합니다.


대쉬보드 왼쪽에 붙은 각종 버튼입니다. 계기판 조명조절, 서스펜션 감쇄력 조절등을 할수 있습니다.


8인치 네비게이션입니다. 터치스크린 당연히 가능합니다. 화면이 커서 그런지 시인성도 좋은 편입니다.


센터콘솔박스 앞에 있는 열선 및 통풍단계를 선택할수 있는 버튼입니다.


전체적인 실내 레이아웃입니다. 포근하고 따스하게 감싸는 느낌입니다. 스티어링휠 윗부분, 센터페시아등에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당히 둘러져 있습니다. 어설픈 우드그레인보다 깔끔한 편입니다.


천정에 있는 무드조명입니다. 국산차는 오피러스 프리미엄 다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에쿠스에도 적용되었다고 하던데 확인을 안해보았습니다)


K7차명이 새겨진 도어스커프입니다.(뒷좌석)


K7차명이 새겨진 도어스커프입니다(앞좌석)


뒷좌석 레그룸입니다. 준대형세단 답게 넓고 편안했습니다.


뒷좌석 에어벤트입니다. 요즘나오는 고급차들은 B필러에 후석 에어벤트를 적용시키는데 K7도 B필러에 에어벤트를 적용시키는게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K7 가죽시트입니다. 통풍시트라 그런지 시트중앙부분에 천공들이 보입니다.


뒷좌석 팔걸이를 내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디오채널 볼륨조절 뒷좌석 열선등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K7의 제원입니다. 사진이 약간 흔들렸습니다.


K7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한국소비자취향을 최대한 반영한거 같았으며 또한 최근 자동차업계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에 이어 포드 토러스, 토요타 캠리, 기아K7까지 국내 자동차시장은 잇따른 국산/수입차의 중대형차 신차효과로 중대형차의 파이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내년초 GM대우의 준대형세단인 라크로스와 현대자동차의 그랜져후속까지 더하면 내년에는 아마 국내의 중대형차 파이규모가 상당히 커지지않을까? 하는 예상이듭니다.



380마력 4600cc 8기통 직분사 엔진 + 8단 오토미션 탑재된 렉서스 LS460 4륜모델입니다.
즐감하세요.

LS460 4륜모델 가속동영상(성인3명 탑승)


LS460 4륜 모델 슬라럼테스트



LS460 4륜 모델 서킷주행(1)



LS460 4륜 모델 서킷주행(2)


LS460 4륜 모델 원선회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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