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쉐보레의 두번째 자동차모델인 아베오가 국내에 런칭했습니다. 예상대로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스타일로 출시했는데요. 아쉬운것은 라세티프리미어에 장착되었던 1.6DOHC엔진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그것도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에 적용된 124마력엔진이 아닌 114마력)


소형차가 꼭 빠르고 잘나가야 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첫차를 구입하는 연령층인 20-30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차중 하나가 1.6L소형차입니다. 따라서 펀투드라이빙요소가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엔진출력 또한 어느정도 갖춰야합니다. 


얼마전 엑센트 1.6GDI수동 가속영상을 보배드림 시승기/배틀/목격담 게시판에서 보았는데 계기판으로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7초후반이 나오더군요. 과거 V6 3.0L이상 대배기량에서나 접할수 있었던 성능을 1.6L소형차에서 체험할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물론 계기판속도는 안전규제때문에 오차를 어느정도 두기때문에 실제로는 약간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아베오의 성능을 두고 보배드림을 포함한 자동차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있는데요. 예전에 제가 아반떼HD오토와 젠트라x 1.6오토 가속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있어 본문에 링크걸려고 했는데 젠트라x 동영상은 예전에 제가 삭제했었네요. 그래서 아반떼HD 1.6오토만 링크걸고 젠트라는 설명을 곁들이겠습니다.


달린구간은 39번 국도 아산에서 평택방향으로 진행하였으며 평택의 기산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하다가 파란불로 바뀔때 출발하였습니다. 젠트라X또한 동일한 구간에서 측정하였습니다.



당시 의외였던것은 시속 150킬로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비교할때 아반떼 hd가 젠트라1.6보다 3초정도 더 빨리 150에 도달했습니다. 무게가 젠트라가 더 가볍지만(아반떼 공차중량1191kg, 젠트라1070kg) 엔진출력은 아반떼에 들어가는 감마엔진이 121마력 젠트라가 105마력이라서 16마력에 의한 출력차이인거 같습니다.


물론 당시 아반떼HD의 속도계오차가 큰편이라(시속100키로에서 GPS 92-93키로 젠트라는 시속100키로에서 GPS95키로정도) 실제로는 가속력이 덜 차이 날수도 있지만 그래도 120kg정도 더 무거웠던 아반떼HD의 성능을 체험해보고 놀라웠습니다. (예전에 ㅈㅇㄹ 드래그에서 아반떼HD1.6오토가 전모델인 아반떼XD 1.5수동보다 드래그할때 더 빨랐던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젠트라 후속 아베오의 가속력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원상 출력은 젠트라보다 4마력 더 증가되었습니다. 그러나 무게는 100kg이상 더 무거워졌는데요. 비록 당시 젠트라는 4단 미션 아베오는 6단 미션이지만 무게가 더 무거워진 관계로 가속력이 젠트라보다 더 빨라졌을지는 의문입니다.


해치백이 세단보다 가볍다?


쉐보레 아베오 후속 제원을 보다가 해치백 공차중량이 세단보다 더 가볍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통상 2000년대 이후 나온 중소형 해치백모델은 같은 세단형모델에 비해 조금더 무거운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해치백이 세단보다 더 무거운 이유는 첫번째는 별도의 트렁크공간이 있는 세단과 달리 해치백은 트렁크공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후방추돌시 해치백은 크럼블존이 없어 세단보다 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해치백은 뒤쪽이 가벼워 무게배분이 세단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뒤쪽에 강성을 더 확보한것도 해치백이 세단보다 무게가 증가할수밖에 없었습니다. 90년대까지 나온 소형해치백의 경우 세단보다 가벼웠지만 후방안전성은 매우 취약했죠.


그런데 쉐보레 아베오는 해치백이 세단보다 가볍습니다. 쉐보레가 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뒤쪽강성을 소홀히 설계할리는 없을테고 아무튼 아베오 공차중량이 의외라서 저도 좀 흥미롭네요. 내일 아베오 시승회때 한번 질문해 봐야겠습니다^^;


새해 첫 메이저모터쇼인 2011디트로이트 오토쇼가 드디어 개막되었습니다.


수많은 메이저 업체가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신차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소개할 모델은 GM대우(아 이제 곧 사라질 브랜드명이니 앞으로는 시보레라고 부르겠습니다) 소형차 젠트라의 후속모델이라고 볼수 있는 시보레 소닉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시보레 소닉은 시보레 아베오 후속모델의 북미형 차명입니다. 북미 이외에 다른나라에는 계속 아베오라는 차명을 고수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또한 GM대우에서 시보레로 브랜드 전환하면 아베오라는 차명을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보레 소닉의 가장 큰 특징은 윗급 모델인 시보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탑재하였다는 점입니다. 135마력 1.8L 가솔린엔진과, 138마력 1.4L터보차져 엔진 그리고 수동6단, 자동6단을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1.8L가솔린엔진은 5단 수동만 선택가능)


윗급 시보레 크루즈와 파워트레인이 동일하다는 점이 의외입니다. 통상 북미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을 보면 스몰카인 소형차는 1.6L 가솔린엔진, 윗급 미드사이즈 세단인 준중형차는 1.8L, 2.0L(몇몇 모델은 2.3L 또는 V6 2.5L엔진도 탑재)가솔린엔진이 주로 탑재되어 파워트레인 차별화를 두었는데 시보레 소닉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윗급 시보레 크루즈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탑재하면서도 공차중량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스포츠드라이빙 할때 꽤나 여유로운 가속력을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북미에서 시보레 크루즈가 0-60마일까지 도달하는데 9.2초라고 GM측에서 밝혔는데 더 가벼운 소닉이라면 8초대까지 진입할수 있겠죠.


GM은 시보레 소닉을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철저히 맞추었다고 하며 강력한 파워를 내뿜는 1.4L터보차져 엔진과 정교하고 기민한 핸들링이 결합되어 펀투드라이빙을 지향하면서도 효율성을 높여 경제성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실제로 소닉의 핸들링셋팅은 시보레 콜벳 엔지니어들이 전담했다고 합니다. 콜벳 엔지니어들이 셋팅한 소닉의 핸들링 어떤지 엄청 기대되네요.시보레 소닉은 운전면허를 처음 딴 미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충분히 재밌게 타고다니기에 좋을거라 생각되며 GM에서도 그러한 자녀를 둔 미국 학부모들을 고려한 마케팅을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자료를 보니 전자식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이 있다고 하던데 ABS를 확대해석한건지 아님 전혀다른 장치인지 알수가 없네요. 아무튼 현재 나오는 GM대우 차량들 중에서는 알페온을 제외하면 브레이크 성능이 좋은 편이니 시보레 소닉에 적용되는 브레이크 시스템도 성능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모터사이클에 적용된 스타일의 계기판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서도 이미 선보인바 있는데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계기판의 경우 속도계는 아날로그, rpm이 디지털로 표시되는데 시보레 소닉은 정반대로 rpm게이지가 아날로그, 속도계가 디지털입니다.


그리고 시보레 소닉의 6단 오토미션의 경우 오토미션을 조작하는 레버디자인이 코브라의 머리에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어떤지 함 궁금하네요.
 

시보레 소닉은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두가지 바디스타일로 출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3도어 해치백도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3도어 해치백은 출시되지 않는듯 합니다.


시보레 소닉은 미시건주 오리온공장에서 생산되는데요. 시보레 소닉 생산으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는 무려 5억4500만 달러이며 1000명의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소닉이라는 차명이 북미에서만 쓰인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는 시보레 소닉이 아닌 시보레 아베오 혹은 다른 이름으로 런칭하겠죠.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최근에 출시한 현대 엑센트와 좋은 경쟁을 펼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GM대우의 소형차를 담당하는 젠트라 후속모델이 북미에서 시보레 소닉이란 이름을 새로 달았습니다.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젠트라 후속모델은 1.2L, 1.4L, 1.6L가솔린엔진과 1.3L디젤엔진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1.4L터보엔진이 적용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개명된 시보레 소닉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만 적용되며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도 소닉이라는 이름을 적용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시보레의 소형차라인업을 담당할 시보레 소닉은 내년에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들어 겨울철이라 그런지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정학적인 이유로 인해 환율이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경유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앞으로 당분간 유가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수입차종을 중심으로 디젤승용차를 구입하거나 문의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다시 디젤승용차를 출시할 예정이거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현대자동차의 신형엑센트는 1.6L디젤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며 공인연비는 리터당 23.5km/l라고 합니다.


현재 이탈리아 볼로냐라는 도시에서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참가한 업체인 GM산하 오펠에서 2011년형 코르사, 아질리아, 아스트라, 안타라등 중소형 해치백 및 MPV, SUV모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코르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엑센트나 뉴프라이드 젠트라와 동급인 소형 해치백 모델인데요. 오펠은 경제성을 중시하는 이탈리아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1.3L디젤엔진에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2011년형 코르사 1.3 eco-FLEX 모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011년형 코르사 1.3 eco-FLEX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평균연비가 100km주행시 겨우 3.5L의 연료만 소모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우리나라 연비표기로 환산하면 리터당 28.6km/l를 주행한다는 얘기인데요. 2011년형 코르사의 경우 오토 스톱앤고 시스템이 들어간 것도 연비향상에 한몫했다고 생각됩니다.(아직까지 우리나라차량중 하이브리드카나 K5택시모델 제외하면 오토스톱앤고 시스템이 들어간 차량이 없으니 젠트라X후속에 디젤엔진라인업이 추가되더라도 오토스톱앤고 시스템은 빠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일 GM대우 젠트라 후속에 1.3L디젤엔진이 그대로 들어올경우 오토스톱앤고 시스템이 제외된다고 가정하면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25km/l내외쯤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기름 한방울 나오지 않고 또한 기름값이 매우 비싼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해서 제발 출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해 초에 GM은 시보레의 새로운 소형 컨셉카인 아베오RS 쇼카이미지를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아베오RS의 실제 컨셉카를 공개하여 기존 시보레의 소형차 아베오(GM대우 젠트라)의 풀모델체인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했습니다.


2010 북경모터쇼에서도 아베오RS가 공개되었는데요. 사실 작년말에 GM대우 디자인센터에서 아베오RS 외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북경모터쇼에서는 본게 두번째인데요.


처음 볼때도 그랬지만 아베오RS의 전면부가 미쓰비시 랜서에볼루션의 공격적인 모습을 그대로 닮은점이 마음에 들엇습니다. 그리고 소형차에서 보기 힘든 4등식 헤드램프를 적용한것도 아베오RS의 역동성을 더욱 올려주고 있습니다.


아베오RS는 유럽풍의 핫해치 스타일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어 개성있고 모험심이 강한 젊은 오너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입니다. 또한 아베오RS의 블루바디 페인트(시보레에서는 보라카이 블루라고 부릅니다)가 아베오의 개성있는 외모와 잘 어울립니다.


아베오RS는 GM의 다운사이징 고효율엔진인 1.4터보차져엔진을 장착합니다. 배기량은 1400cc에 불과하지만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20kg.m의 이상이며 2000cc급 가솔린엔진에 맞먹는 강력한 파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조합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언제 출시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베오RS가 출시된다면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오너들에게 많이 선호하지 않을까? 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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