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른업무 떄문에 블로그에 글 거의 안쓰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리할것도 있고 해서 말이죠.


최근에 테스트했던 코원AC1 블랙박스 영상으로 간단한 출퇴근영상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풀HD까지는 아니지만 나름HD고화질이어서 왠만한 영상인코딩해도 작은화면으로 볼 경우 화질이 크게 저하되지는 않더라구요


1월10일 출근길과 퇴근길 영상 하나씩 올립니다.


출근길 영상



퇴근길 영상




가끔 시승차로 출퇴근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제차(쉐보레 스파크)로 출퇴근 하는데요. 출퇴근만 하면 실제연비가 대략 16-20km/l 사이쯤 나옵니다. (봄 가을이 연비가 좋고 겨울 여름은 좀 떨어지구요)


만약 다른차로 경기도 하남에서 서울 영등포까지 출퇴근만 한다면 실제연비 얼마나 나올까요? 엄청 궁금해집니다.



지난주에 우연한 기회에 기아 레이를 시승해 볼수 있었습니다. 다른 시승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레이는 박스형 경차로 실용성을 극대화하고 특히 2열 승하차가 매우 유용한 차량입니다. 그래서 기아에서 내건 슬로건 또한 실용성에 부합되는 Open your life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박스형 차량이 소개된건 엄밀히 말해서 레이가 아닌 윗급 쏘울입니다. 하지만 기아 쏘울은 공간실용성 측면에서 그리 돋보이지 않았습니다. 쏘울은 박스형 차량이긴 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카에 가까운 차량이죠. 허나 레이는 제한된 경차규격에서 실내공간을 최대한 뽑은 진정한 박스카라고 볼수 있습니다.


오른쪽 차량이 기아 레이이며 왼쪽 차량이 올해초 출시한 올뉴모닝입니다. 같은 경차이지만 올뉴모닝은 실용성보다는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시티커뮤터에 알맞는 기동성을 중시한다면 기존 경차의 이미지라면 레이는 실용공간 극대화를 위해 루프가 높고 윈드실드가 각도가 매우 가파릅니다.


실제로 운전석에 착석해보니 기존 경차인 올뉴모닝이나 스파크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시트포지션이 높고 전면시야가 상당히 쾌적해서 마치 소형트럭이나 미니밴을 운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워낙 실내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헤드룸은 물론 1열시트와 2열 시트가 꽤 넉넉합니다. 윗 사진을 보면 조수석은 최대한 앞으로 밀었고 운전석은 제 시트포지션에 맞춰 셋팅한 상태입니다.


윗사진은 뒷좌석 시트를 펼친상태와 뒷좌석 시트를 폴딩한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레이의 공간활용성이 눈에 띄는 부분인데요. 뒷좌석이 폴딩되는것은 물론 시트등받이각도가 4단계 조절이되며 또한 시트자체가 슬라이딩이 되어 레그룸을 크게 넓어집니다.


윗 사진은 뒷좌석을 뒤로 슬라이딩 하지않은상태이고 아래사진은 슬라이딩해서 레그룸을 넓힌 사진입니다. 뒷좌석을 슬라이딩할때 중형차와 견줄수 있는 넓은 레그룸을 확보할수 있으며 슬라이딩 안한 상태라도 동급 경차보다는 뒷좌석 레그룸이 넓습니다. 무릎에 닿지 않더라구요. 


시승차량이 풀옵션이라서 그런지 뒷좌석에 2단계 열선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차에 열선버튼이라니 도저히 상상하지 못했던 옵션이죠.


조수석쪽 대쉬보드에는 물건을 올려놓을수 있도록 배려한점이 눈에띄며 특히 바닥이 고무재질이어서 물건올려놓을때 물건이 떨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레이의 기어레버를 포함한 센터페시아 사진입니다. 센터페시아가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입니다.


레이의 1열과 2열 문짝 사진입니다. 문짝 또한 작은 펫트병등을 거뜬히 수납할수 있도록 배려한게 눈에 띕니다.


슬라이딩 도어라서 그런지 위와같은 경고문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그런데 레이 슬라이딩 도어를 여닫아보니 생각외로 힘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어린아이가 혼자서 열고닫기엔 꽤 힘들듯 합니다. 안전성을 생각하면 이게 정답이겠지만요^^ 



짧게 시승한 거라서 동력성능 측정만 해보았습니다. 좌우슬라럼도 체험해 봤는데 전고가 높은 박스카라는걸 감안하면 딱히 나쁘지 않았습니다.아래영상은 레이 0-100km/h까지 가속력을 측정 및 계기판 세레모니 영상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트립으로만 확인해 본거지만 연비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올뉴모닝대비 100kg정도 중량이 무거운데다 공기저항을 많이 받게되는 톨보이 박스형 경차라 연비는 예상했던 거지만 주행시 순간연비를 통해 연비를 체험해보니 시내주행시 연비불만을 꽤 많이 제기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탑기어 4단 평지주행상태에서 시속 60-70km/h정도 정속주행시 순간연비를 통해본 정속주행연비가 리터당 20km/l초중반정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레이라는 차량특성상 근거리 시내이동에 적합한 차량이라 시내주행연비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 사진은 기아 레이 100km/h정속주행시 rpm입니다. 올뉴모닝의 경우 시속 100km/h주행시 2800-2900rpm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레이는 공차중량이 무겁고 공기저항이 더 많이 받는 박스형경차라 정속주행시 rpm이 좀 높네요. 각단기어비는 그대로두고 종감속비를 좀더 큰걸로 바꾼듯 합니다.


이번 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난번 뉴 불스파워 주입후 서울에서 대구까지 장거리연비에 관한 소감을 올렸습니다. 고속도로 정속주행(100-110km/h)속도로 꾸준히 크루징하면서 달린 실제연비가 주입하기전보다 약간 상승한걸 느낄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뉴 불스파워 주입한 상태에서 영암서킷을 주행해 보았습니다. 


지난 11월 초에 열린 DDGT 경차전은 영암상설서킷(1LAP 3.2km)을 총 13바퀴 주행했습니다. 당시 참가차량중에서 제차가 유일하게 올순정이더군요^^:


영암서킷 주행할때 위 사진처럼 이렇게 짐을 고정했습니다. 다행히 좌우 코너를 돌때 안전벨트가 든든히 잡아주더라구요.


얼마전에 제차 쉐보레 스파크로 영암서킷 주행에 관한 컨텐츠를 이미 작성했으니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고 주행영상만 올리겠습니다. 서킷 주행할때 엔진오일 교체하면서 뉴 불스파워를 주입하고 약2000km를 주행한 상태입니다.



윗 영상은 서킷진입 및 서킷주행 초반부 영상입니다.


윗 영상은 서킷주행 중반부입니다. 이때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렸습니다.


서킷주행후 코스인해서 복귀하는 영상도 있었는데요. 제가 실수로 지워서 일단 영상 두개만 올렸습니다. 보통 가혹주행시 엔진오일이 소모되면서 기존의 엔진사운드외에 태핏소리가 날때도 있는데요. 뉴 불스파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태핏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뉴 불스파워를 주입할때 교체한 엔진오일은 캐스트롤 엣지 스포츠이며 0w-40 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엔진오일만 세번째 넣었습니다. 점도엔진내부 마찰계수를 저감하는 AOMC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된 뉴 불스파워를 주입후 가혹한 서킷주행을 계속해보니 고회전에서  좀더 매끄럽게 가속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혹한 주행을 끝낸 쉐보레 스파크 엔진오일잔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딥스틱 게이지를 뽑아보았습니다. 사진에 보면 두개의 구멍이 보이실건데요. 게이지끝에 있는 구멍이 L선, 그위에 있는 구멍이 F선이라고 보면 됩니다. 엔진오일은 보통 L선과 F선 사이에 있으면 됩니다. 처음 엔진오일 교환하고 뉴 불스파워 주입할때 딥스틱 게이지가 절반정도 찍힌 상태에서 뉴 불스파워 주입하니 거의 F선에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서킷주행까지 포함해서 뉴 불스파워 주입후 2000km주행한 뒤에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L선과 F선 딱 중간에 내려와 있었습니다. 엔진오일교환하면서 뉴 불스파워를 주입한뒤 처음 딥스틱게이지를 뽑은건데요.  뉴 불스파워 엔진코팅제가 코팅되면서 불스파워가 소모된건지 아니면 서킷주행시 가혹한 온도를 못견뎌서 소모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캐스트롤 엣지 스포츠 엔진오일만 주입했을때에도 엔진오일 소모가 약간 있었지만 저렇게까지 많이 소모되진 않았습니다. 뉴 불스파워 다 좋은데 오일소모부분에서는 조금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가혹주행이 포함된 상태에서도(길이가 3.2km 영암상설서킷총 13LAP 주행포함 이외에도 영암에서 서울 올라갈때 대전부터 서울까지 지체 서행이 반복) 실제주행연비가 리터당 16km/l 정도 나온걸 감안하면 뉴 불스파워 첨가로 인한 메리트는 있다고 봅니다. 서킷주행한 날이 11월6일인데 보시다시피 6일날 실제주유연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서킷주행만 한게 아니고 영암에서 서울로 올라갈때 고속도로 주행도 포함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뉴 불스파워는 주행거리가 많을때 특히 급가속 급출발등 가혹주행이 잦아도 연료절감 효과가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분명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010년 7월말 핑크 쉐보레 스파크 구입후 현재까지 지출한 유류비용내역입니다.


2010년 7월 구입이후 2010년 12월말까지 유류비는 총 174만559원이 지출되었다고 나오네요. 평균연비는 17.3km/l정도 나옵니다. 공인연비대비 리터당 4km/l가까이 깎이네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출한 유류비용 내역입니다. 2011년 한해만 4361581원이 지출되었으며 2011년 총평균연비는 리터당 17.61km/l라고 나옵니다. 서킷주행을 했었고 17인치에 195/40/17이라는 나름 거대한 타이어를 끼우고 주행했지만 평균연비는 오히려 전년대비 조금더 올랐습니다.


2010년 2011년 합쳐 유류비가 총 610만원을 제차 쉐보레스파크에 지불했습니다. 현재 주행거리가 약5만3천키로 정도 주행했는데요. 내년에 정말 차를 바꿀지 모르겠지만 뭐 연비는 생각외로 잘 나와주어서 당분간 잘 타보려고 합니다.


근데 내년에 연비측정방식이 바뀐다던데 측정방식이 바뀌면 스파크 수동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16-17키로정도 나올듯 하네요. 공인연비에 근접한 연비를 보여줄려면 고속도로 및 국도 정속주행비율이 많아야 되기에 말이죠.



LA오토쇼가 내일 본격적으로 개막예정인데요. 그동안 우리나라와 유럽 남미등 다른 곳에서 많이 판매되었던 GM의 글로벌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내년에 미국에서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다만 미국에서 출시되는 스파크는 내 외관디자인이 약간 달리집니다. 그리고 1.2L엔진 한가지만 출시되구요. 아무래도 넉넉한 힘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빈약한 1.0L엔진보다는 1.2L엔진이 스파크에 잘 맞을거라는 예상은 했었습니다.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에서 출시되는 2013년형 스파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계기판입니다. 기존 계기판보다 좀더 세련되었는데요. 특히 연료게이지와 타코미터 시계를 표시하는 숫자액정배치를 바꾼게 특징입니다. 다만 계기판이 장착된 위치는 기존처럼 스티어링휠 컬럼 윗부분에 붙은듯 합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 중간에 7인치 터치스크린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오디오나 네비게이션등을 조작할수 있을듯 하네요. 미국에서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포함해서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2013년형 스파크에 탑재되는 1.2L DOHC엔진은 얼핏 기존 1.2L엔진과 똑같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배기량이 아주조금더 높은 1249cc 엔진입니다(기존1.2L엔진은 1206cc) 따라서 블럭뿐 아니라 캠이나 피스톤등 엔진부품 변경이 이뤄진듯 합니다. 특히 기존 스파크의 압축비가 9.8:1인데 반해 신형엔진의 압축비는 10.5:1 까지 끌어올려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배기량이 좀더 늘어난만큼 2013년형 스파크의 최고출력은 종전 1.2L엔진의 81마력에서 86마력, 최대토크는 기존과 같은 11.3kg.m정도의 파워를 냅니다. 최대토크 수치는 비슷하지만 배기량이 늘어난 만큼 토크곡선이 좀더 완만해지고 두터워졌을거라 생각됩니다. 공인연비는 아직 미정이네요.


이외에도 주행거리 10만마일까지 보증하는 스파크플러그 및 케이블이 장착되고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었습니다. 그리고 신형엔진이 장착되어 출력이 늘어나서인지 기본타이어 사이즈가 185/55/15로 상당히 큰 초광폭타이어에 15인치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장수명 스파크플러그와 케이블 10개의 에어백과 휠타이어 무엇보다도 신형엔진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데요. 국내에서는 경차배기량이 1000cc를 초과하면 안되니 구입할수 없겠죠(미국에 출시되면 역수입을 해야하는지 ㅎㅎ)


아무튼 간만에 쉐보레 스파크에 관한 뉴스를 써봤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앞모습은 기존스파크가 나은듯 해요. 여러분들은 어케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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