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를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겁니다만 아마도 경차를 사는 이유중 첫번째가 경제성일 겁니다. 차값이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경차는 아직까지 다른승용차보다 가격이 쌉니다. 그리고 세금혜택이나 고속도로 톨게이트, 공영주차장 할인으로 비용을 절감할수 있습니다. 거기에 배기량이 작고 공인연비가 높아 경제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은 자동차구입시 경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나 경차의 실제연비가 기대만큼 좋지않다는 불만도 적지않은데요. 배기량이 1000cc에 불과한 경차는 그만큼 힘이 넉넉하지 못해 시내주행시 다른 차량들과 보조를 맞추려면 그만큼 가속페달을 더 많이 밟아야 됩니다. 이때 연료를 많이 소모하게 되죠. 그나마 동력손실이 적은 수동이 오토보다는 실제연비가 좀더 좋은 편입니다.

 

제가 3월말부터 4월초까지 경상남도 창원시를 중심으로 도로 구석구석 주행했습니다. 숙소는 경상남도 밀양역 인근에서 정했구요.(밀양에 정한 이유는 인터넷이 가능한 달세방이 있다고 해서 밀양으로 잡았습니다) 4차선 이상 넓은도로도 있지만 승용차 한대 지나가기 힘든 도로도 주행했으며 매끈한 포장도로도 있었지만 바닥이 긁힐정도의 비포장도로도 주행했습니다. 보통 오전 11-12시쯤 출발하여 창원시 도로를 구석구석 주행한 뒤 밤12시 혹은 그 이후 새벽시간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시내 + 가혹주행비율이 100%는 아닙니다. 밀양에서 창원까지 4차선 국도 구간인데 이 구간에서는 시속 60-80km/h 정속주행을 하기떄문에 시내 + 가혹주행 : 국도정속주행 비율이 9:1 혹은 8:2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창원에서 주행했던 기간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주행했습니다. 그리고 주행한 동안 고프로3 를 부착하여 주행장면을 녹화후 편집했습니다. 3월22일부터 4월9일까지 주행장면은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잘 보셨는지요? 나름 주행장면을 압축해서 보여준다고 100배속까지 빨리돌리기 편집했지만 그래도 모든 주행영상 다 나오게 하려면 재생시간이 상당히 길어지더군요(아니 너무 길어서 파일편집 자체가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주행장면중에 주요장면만 요약해서 편집했습니다.

 

위 차계부는 제가 3월22일부터 4월9일까지 창원에서 주유한 내역과 평균연비입니다. 이틀에 한번씩 주유했으며 주유시 평균 6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창원시의 경우 고급휘발유 가격이 유난히 싼 주유소가 몇군데 있더군요. 지금은 1900원대로 가격이 하락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서울지역 일반휘발유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죠.^^

 

그리고 차계부에는 볼수 없는 평균속도와 주행시간도 보여드리겠습니다.

 

3월23일 주유할때 찍은 평균속도와 주행시간 트립입니다. 윗사진이 평균속도 아래사진이 주행시간입니다.

 

3월 26일 평균속도와 주행시간 사진

 

3월 28일 평균속도와 주행시간 사진

 

3월 30일 평균속도와 주행시간 사진

 

4월1일 평균속도와 주행시간 사진

 

4월 3일 평균속도와 주행시간 사진 

 

4월 5일 평균속도와 주행시간 사진

 

4월 7일 평균속도와 주행시간 사진 이때부터 정속주행비율이 조금 높아져서 평균속도가 상승하고 주행시간이 20시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4월 9일 사진 제가 주행시간트립을 찍지 못했습니다. 평균속도 38km/h로 4월 7일과 9일 사이에는 한적한 국도에서 정속주행한 비율이 높아서 평균속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아래사진은 제가 창원에서 20여일 머물면서 주행하다가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위 사진은 창원시 외곽의 농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길이 끊겨서 뒤로 후진하다가 한컷 찍어봤습니다. 이런길에서 후진하는게 은근히 힘들고 무섭더군요.

 

위 사진은 네비게이션 지도따라 골목길 진입하다가 차 한대도 지나가기 힘든 골목길입니다. 꾸역꾸역 들어가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후진해서 빠져나왔습니다. 

 

 

 주남저수지 반대편에서 찍어본 사진 사진에 보이는 시가지는 김해시 진영읍입니다.

 

주남저수지 일몰사진입니다. 이때 DSLR카메라를 안가져온게 아쉬웠습니다.

 

3월말 창원시 진해구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진해시가지가 보이는 공원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창원시 전경입니다. 중앙에 평평한곳이 아마 한국지엠 창원공장인걸로 기억합니다.

 

진해군항제 열리기 직전 경화역의 야간풍경입니다.

 

불모산 중턱에서 찍은 제차입니다.

 

안민고개에서 찍은 진해시 야경

 

 

구곡사라는 절 근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창원에 있던도중 뒷타이어에 못이 박힌 사진입니다. 근처 카센터가서 지렁이처방을 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http://auto.daum.net/review/newsview.daum?newsid=MD20130427125605303

 

오늘 다음 메인페이지에 있는 뉴스기사입니다. 1928년식 롤스로이스 피터딜리 P1 로드스터를 선물받은 남자가 무려 80년이나 타고다녔다는 기사입니다. 후에 롤스로이스 차량오너는 세상을 떠났고 그 차량은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합니다.

 

위 기사를 보면서 과연 내차 스파크도 죽을때까지 평생 안을수 있을까?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올해 차를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 올드카를 유지하는것 해외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왠만큼 소득수준이 높아야 가능합니다.

 

위에 사진은 Y2 쏘나타입니다. 보배드림이라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있는 XLR8님의 차량이죠. 이분도 올드카매니아인데요. 허나 상태가 그리 좋지않은 올드카를 영입해서인지 지금까지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라는 큰 댓가를 지불하면서도 이분은 계속 Y2 쏘나타를 안고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제차는 아직 구입한지 3년도 안되었지만 워낙 장거리주행이 많아 이번에 11만키로를 돌파했습니다. 스파크에 지출한 기름값만 1200만원이 훌쩍 넘은 상태인데요.

 

사실...... 저는 올해 차를 바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정적인건 창원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장시간운전을 했는데 제차가 요추받침대가 없는관계로 일마치고 나면 항상 허리가 아팠습니다. 그나마 요추받침대 있으면 허리가 덜 아플텐데 그게 없으니 한동안 고생했습니다.

 

비록 제차 스파크를 계속 안고갈수는 없지만 미래에 제차를 구매할 사람을 위해 최대한 많은 부품을 교체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떠나도 다른사람의 품에서 사랑받으면 떠나보내는 저도 한결 마음에 편안할거 같아서 말이죠.

 

제 블로그 꾸준히 방문해주셨던 방문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쉐보레 스파크 아니 2010년까지 통용되었던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해서 타고다녔습니다. 2009년 처음 나올때부터 차를 구입할때까지 운좋게도 적지않게 시승해 본 결과 제 마음에 딱 들어서 890만원 정도의 거금들 들여 36개월 할부를 끊고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아직 3년도 안되어(정확히는 2년 8개월 만에)제차의 주행거리가 벌써 10만키로를 돌파했습니다. 제가 이차로 주행을 많이 해서일까요? 아직 할부금도 다 내지 못했는데 말이죠. 아무튼 십만키로 돌파했습니다. 십만키로를 돌파한 기념으로 간단한? 영상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 보잘거 없고 유치할수도 있겠지만 영상속에서 제가 스파크를 구매한 이유등이 나와있습니다. 아래 영상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영상 잘보셨나요? 아마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상 후반부에 제차 출고후 10만키로 도달할때까지 소비한 연료량 및 주유금액이 나옵니다. 만약 영상 못보신분들을 위해 출고후 10만키로 달성할때까지 사용한 연료비 지출내역 및 총 주유량을 적어보면

 

연료비용 - 11,745,484원

주유량 - 5711.47L

리터당 평균단가 - 2056원

평균연비 - 리터당 17.5km/l

 

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제가 주유하면서 드라이브노트라는 차계부로 기록하면서 얻은 데이터입니다.

 

이 차계부의 장점이 각 연도별 혹은 특정기간에 사용한 주유비 통계를 볼수 있거나 월별로 주유금액을 쉽게 확인할수 있다는겁니다. 요즘 스마트폰 어플로 차계부가 나온걸로 아는데 저는 그래도 윗 차계부 프로그램이 가장 편하더군요. 주유비 이외에 소모품교환비용,

2010년 7월22일 첫 출고받은 차입니다. 비록 36개월 할부지만 제 부모님께 돈 1원 받지않고 제 스스로 구입한 차량이라 너무나 기뻤었죠.

 

연비대회 나가서 제차 최고연비기록을 달성해보기도 하고......

 

틈틈히 서킷가서 서킷주행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치업에 빠져서 아베오 순정17인치에 195/40/17타이어 장착해서 한동안 타고다니기도 했습니다. 아 위 사진보면서 생각난게 있었는데 만약 인치업 하지 않았다면 평균연비 좀더 올라갔었을 겁니다, 17인치 휠타이어 장착후 평균연비가 리터당 3-4km/l 하락했더군요. 그래서 몇개월 타다가 다른분께 판매했습니다.

 

엔진오일팬 형상이 어떤지 궁금했었고 엔진오일 교체하기전 플러싱액이 정말 효과 있는지 궁금해서 멀쩡한 엔진오일팬을 뜯어보기도 했었습니다.

 

 고장도 있었는데요. 마산에서 타이어 거래하기 위해 마산에 내려가는 도중 차가 고장나 도로 한가운데 멈추는 상황도 겪었습니다. 다행히 시내도로고 바깥차선에서 고장난게 그나마 다행이었는데요. 알고보니 2번 인젝터 불량이더군요. 그래서 인젝터 무상교체했습니다.

 

제가 36개월 할부금 납부 완전히 끝나는 날이 2013년 7월20일입니다. 아직 한100여만원 정도 할부금이 남았는데요. 3년 할부 다 납부하기도 전에 벌써 10만키로 돌파하다니....... 돌이켜보면 내가 대체 뭐떄문에 이차를 이렇게 많이 탄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어차피 중고값 많이 받을려고 한 차도 아니구요(중고값 생각하면 핑크색 절대 구매 안했겠죠) 당분간은 계속 더 타볼까? 합니다. 언제까지라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제차 쉐보레 스파크 10만키로를 하루빨리 달성하기 위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3-4년전 볼보 크로스컨트리 XC60과 XC90을 타고 한반도 한바퀴를 돌았던 적이 있어 과거에 했던것처럼 한반도나 한바퀴 돌까?하며 생각하는 도중 재밌는 포스팅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2주전에 유명한 파워블로거이신 콰트로군님과 거꾸로 보는 백미러님이 기아 K5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한반도 한바퀴 도는 프로젝트를 하셨더라구요. 아무런 목적도 없이 돌아다니는것보다 쉐보레 스파크로 한반도를 한바퀴 돌면서 먼저 실험한 K5 하이브리드와의 연비도 간접비교? 해보고 싶기도 해서 고프로를 SLRRENT에서 렌탈하여 3월3일과 3월4일 1박2일간 제차 쉐보레 스파크로 한반도를 한바퀴 주행해보게 되었습니다. 1박2일동안 스파크로 한반도를 한바퀴 주행하면서 촬영한 영상 편집해 보았습니다. 아래영상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잘 보셨나요? 사실 좀 아쉬움이 큽니다. 일단 제가 고프로를 가지고 있지 않은관계로 SLRRENT라는 렌탈샵에 가서 예약도 없이 그냥 가서 고프로2 빌렸는데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프로2 케이스에 고프로2가 들어있습니다. 허나 원래 저는 유리에 붙이는 흡착판을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렌탈샵에서는 흡착판이 없다고 47000원 내고 구매해야 된다고 합니다. 가지고 있는 여윳돈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며칠 빌리는데 흡착판을 굳이 비싸게 구매할 필요있나 라는 의문이 들어 결국 흡착판을 포기했습니다.

 

그나마 고프로2 케이스가 그냥 케이스가 아니고 어디에 붙일수 있는 지지대가 딸려나와서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사방이 꽉 막힌 고프로2 케이스 때문에 충전하면서 녹화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눈썰미 좋다면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중간에 고프로영상이 왜 없나? 라고 느껴지실겁니다. 중간중간 고프로 영상이 없는건 고프로 배터리가 다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박2일동안 혼자서 촬영하고 혼자서 운전해서 그런지 생각외로 피로가 빨리 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연비주행할까? 싶었는데 출발한 시점이 이미 많이 늦은 상태였고 1박2일동안 혼자서 한반도 한바퀴를 운전해야 되기때문에 엑셀레이터 페달을 좀 많이 밟았습니다.

 

경차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힘이 딸리기 때문에 기어비가 높아 고속주행시 연비가 낮다는점 다들 알고 계시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 경차가 최고의 연비를 내기위한 속도는 시속 60km/h 정속주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일례로 2년전 제가 스파크 연비대회때 리터당 27.4km/l 연비를 낼수 있었던 비결중에 하나가 저속주행 이었거든요.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고프로나 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파일을 노트북에 백업하였습니다. 고프로 렌탈할때 SD카드 메모리가 32GB라서 용량자체는 넉넉했지만 720p로 촬영해도 4시간정도면 거의 메모리용량이 꽉 차더군요 그래서 휴게소 쉴때마다 노트북에 파일백업을 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차량의 내부모습입니다. 유리에 붙은 고프로케이스와 자동차배터리 전원으로 충전하고 있는 고프로가 눈에 보이네요. 조수석에 있는 카메라가방은 제가 수시로 영상촬영할때 쓰는 카메라를 담은 가방입니다.

 

고프로2 배터리가 예상보다 빨리 닳더라구요. 그래서 휴게소에 들어가 쉴때마다 항상 키ON상태에서 고프로를 충전했습니다. 그럼 문은 어떻게 잠궜냐구요? 제가 키를 2개 가지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키ON상태에서 다른 키로 문을 잠가 볼일 보거나 식사 및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기회되면 계속 해보고 싶네요. 

 

어제 인터넷에서 본 기아 레이터보의 최고속도라는 사진이 있길래 보았더니 와우 시속 198km/h, 물론 계기판 오차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190km/h정도겠지만 1000cc경차 그것도 박스형 경차라서 공기저항을 많이받는다는걸 감안하면 기아 레이에 장착한 106마력 터보엔진이 상당히 강력한듯 싶네요.

 

그에 반해 제차 쉐보레 스파크는 평지에서 껏해야 시속160km/h정도 경차는 확실히 터보등 과급기가 장착되어야 배기량의 한계를 벗어날수 있을듯 합니다.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안좋은게 트립이 정확하지 않다는건데 위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은주행거리 트립이 상당히 빨리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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