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가장 작은모델인 스파크가 작년말 컨슈머리포트에서 2012년 최악의 차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허나 GM입장에서는 좀 충격적으로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결과인데요. 최악의 차로 선정된 다른차종과 달리 쉐보레 스파크는 작년에 새롭게 미국에서 출시한 차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news.consumerreports.org/cars/2012/12/the-worst-cars-of-2012.html

 

간략히 본 결과로는 소형차인 혼다 피트대비 20인치 이상 짧아 실내공간이 좁고 1.2L 84마력 자연흡기엔진은 힘이 부족하여 가속력이 느리며 실내공간이 좁고 시끄럽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차감이 딱딱하고 공인연비대비 실연비 만족도가 낮은게 최악의 차로 선정된 이유라고 합니다. 다만 기동성이 좋고 주차가 쉬우며 뒷좌석은 성인이 탑승할수 있다는 평가는 위안받을만 하네요.(우리나라와 달리 미국형은 4인승입니다.)

 

본래 미국은 큰 차체에 V6 3.0L이상 대배기량 엔진과 무른 서스펜션을 장착한 자동차가 주류였던 나라입니다. 비록 시대가 바뀌고 연비좋은 소형차가 인기가 있다고 해서 해당 국가의 소비자성향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2008년 석유값 폭등 그리고 이어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에서도 연비좋은 하이브리드 및 소형차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고 있기는 한데 스파크같이 좁은 골목길에서 주로 유용한 차량은 어떻게 보면 미국시장에서 맞지 않는 차량인듯 싶습니다.

 

가격면에서도 스파크가 결코 싸지 않습니다. 최소 12000달러가 넘으며 가장 높은 2LT등급에 오토미션이 추가되면 16000달러를 훌쩍 넘깁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윗급 아베오같은 소형차급 차량도 쉽게 구입할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스파크연비가 윗급 소형차대비 딱히 좋은것도 아니고. 같은 가격이면 대부분 경차보다는 윗급 소형차를 구입하겠죠.

 

북미형 스파크 가속영상 분석해보니 최악의 차로 선정된 이유가 있었네.......

 

 

쉐보레 스파크는 84마력 11.5kg.m의 파워를 제공하는 1.2L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차기준이 1000cc이고 내수형 스파크 엔진출력이 70마력에 최대토크가 10kg.m미만이라는걸 감안하면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북미형 스파크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느낄겁니다.

 

어제 제가 북미형 스파크 가속동영상을 유투브에서 보았는데요. 때마침 예전에 내수형 스파크 가속영상을 직접 측정하고 촬영한 적 있어서 비교해서 올려보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KXy6qceUzkc

 

윗 링크는 MPGOMATIC이라는 매체에서 측정한 북미형 스파크 가속영상입니다. 링크만 건 이유는 저작권문제 소지로 인한겁니다. 일단 계기판이 내수형이나 유럽형과 비교시 많이 다르네요.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3초정도 걸리는듯 싶습니다.

 

내수형 스파크 가속영상입니다. 0-100km/h까지 대략 16초 정도 걸립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기량이 더큰 북미형 스파크가 당연히 가속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오히려 북미형 스파크는 열세입니다. 미국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쉐보레 스파크 경쟁모델로 토요타 IQ나 피아트500 그리고 스마트 포투를 내세웠는데 문제는 토요타IQ나 피아트500의 경우 공차중량이 스파크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배기량이 100cc정도 더 높아 엔진파워도 훨씬 더 높습니다.

 

공인연비는 스마트포투나 피아트500이 스파크보다 약간 낮지만 큰 차이가 없으며 스파크의 경우 컨슈머리포트에서 공인연비와 실연비간의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본래 저회전에서 높은토크가 나오는 대배기량 차량을 즐겨타는 미국인들 입장에서 쉐보레 스파크의 가속력은 상당히 느리다고 느껴질겁니다. 복잡한 도심에서만 탄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뻥뚫린 고속도로등을 주행한다면 스파크를 구매한 미국소비자들은 불만족 스러울겁니다.

 

왜 GM 1.0L터보엔진을 개발하지 않는가? 그 이유가 궁금하다.

 

포드의 경우 미국브랜드임에도 일찌감치 다운사이징 엔진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였으며 대부분의 모델에 다운사이징 엔진을 선택할수가 있습니다. 윗 사진에 보이는 2014년형 피에스타에서는 기존의 자연흡기 1.6L엔진대신 터보가 장착된 1.0L엔진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2014년형 피에스타는 배기량을 600cc 낮췃지만 최고출력은 오히려 3마력이 늘어난 123마력의 출력을 낸다고 합니다. 최대토크도 기존 1.6L엔진보다 높아질거라 예상되는데요. 다운사이징이 된 만큼 아마 공인연비도 지금 판매되는 피에스타보다 더 높아질거라 예상됩니다.

 

북미에 판매되는 스파크도 배기량이 1.2L자연흡기 엔진이 아닌 1.0L터보엔진을 따로 개발해서 판매해야 했습니다. 쉐보레 볼트 발전용엔진으로 장착되는 1.4L자연흡기 엔진이 있긴 하지만 엔진룸이 작은 스파크에 1.4L엔진이 적용되면 정비할수 있는 공간이 좁아져 적합하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포드처럼 일찍부터 1.0L엔진에도 과급기를 적용하여 다운사이징 엔진을 개발하여 생산했어야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에 장착되는 엔진이 4기통인데다 스트로크가 짧은 숏스트로크 엔진이라 저회전토크가 약해 다운사이징 터보를 개발한다 해도 저회전에서 높은 토크를 발산하기 힘들어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부적절하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스몰터빈을 적용하면 그래도 2000rpm이하 저회전에서도 최소 10kg.m를 넘는 높은토크를 발산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되면 시내주행시에도 연비향상을 도모할수가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북미형 쉐보레 스파크는 차 자체가 나쁜게 아닌 미국에서 타기엔 너무 작고 출력도 약하며 연비도 기대이하라 컨슈머리포트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을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제가 미국소비자 입장이라면 스파크 가솔린모델이 아닌 돈좀 약간 더 보태서 훨씬 더 넓고 훨씬 힘좋은 쉐보레 아베오나 다른 소형차모델을 구매했을 겁니다.

 

윗 사진은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입니다. 미국에서 친환경차 혜택을 받아 미화25000달러 미만에 나올것이고 최고출력이 114마력인데다 0-60MP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7초대에 불과해서 파워트레인은 미국인들 취향에 잘 맞거든요. 스파크전기차는 올해 시판할 예정인데 시판된다면 큰 결함이 없는한 가솔린모델과는 반대로 큰 호평을 받을겁니다.

 

무슨생각으로 GM이 북미에 스파크를 선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스파크는 미국에서 가솔린모델은 아예 내놓지 말든가 아니면 1.0L터보엔진이 적용되었어야 그나마 성공가능성이 있었을겁니다.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경차는 싸고 경제성이 좋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제성이란 세금과 소모품비용등 수리비 그리고 연료비등을 의미합니다. 그런비용에 대한 지출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우리나라의 경차기준에 부합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경차는 실제연비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특히 경차오토의 경우 연비가 윗급 소형차나 준중형차와 별차이 없는 수준인데요. 경차는 대게 배기량이 한정되어 있어 엔진파워가 낮아 다른차와 보조를 맞춰 가속하려면 그만큼 연료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차의 휠타이어 사이즈가 법적제한이 없음에도 과거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는 이유가 낮은 엔진출력과 토크때문입니다. 반면 소형차나 준중형차는 기본적으로 출력과 토크가 높아 휠 타이어 사이즈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편이죠.

 

이러한 경차에는 터보같은 과급튜닝을 했다면 모를까 고성능UHP타이어를 장착하는건 사치스러운 짓이라고 볼수 있겠죠. 연비 0.1km/l라도 올려야 하는 경차에 어울리는 타이어는 회전저항이 작은 타이어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제가 올해 클럽T2에 선정되면서  운좋게도 앙프랑에코 타이어를 체험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12월15일 토요일 한국타이어 T스테이션에 도착한 제차 쉐보레 스파크입니다.

 

T스테이션 양천점 사진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차량들이 와서 타이어를 교체했네요. 저는 약 30분정도 기다린뒤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앙프랑 에코의 경우 최대타이어공기압을 무려 50psi나 넣을수 있다고 합니다. 종전에 사용했던 H420타이어가 최대공기압수치가 44psi입니다.

 

아래영상은 제차 쉐보레 스파크에 앙프랑에코를 장착하는 영상입니다. 한국타이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티스테이션 양천점에서 앙프랑에코를 장착했는데요. 타이어를 장착하러 오는 차량이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는점 빼고는 모두 만족했습니다.

 

 

앞으로 앙프랑에코를 장착한 상태에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볼 예정인데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지금 계절이 겨울인데다 올겨울 춥고 눈이 유난히 많이 내리고 있어서 서킷주행등 접지력테스트는 내년봄이 되어야 할수 있을듯 합니다.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올해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모두 변경된 신연비제도를 통해 현재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공인연비가 표기됩니다. 대부분의 국산차나 수입차는 신연비제도로 측정한 연비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데요.

 

신연비 측정법으로 측정된 차량들의 공인연비의 특징을 보면 고배기량 차량보다는 저배기량차량 디젤보다는 가솔린차량연비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종전연비는 그래프에 따라 다이노상에서 연비측정을 하지만 신연비측정법은 5가지 주행상황을 가정해 실제 로드테스트로 연비측정하기 때문에 저배기량 가솔린차 특히 경차의 연비가 많이 하락할수밖에 없습니다.

 

신연비제도 도입후 공인연비가 가장 높은 차량은 시트로엥 DS3 1.4디젤모델입니다.(이미지출처 - 에너지관리공단) 신연비측정법으로 측정된 공인연비가 무려 20.2.km/l인데요. 반면 스파크와 모닝의 경우 과거공인연비가 수동기준으로 리터당 20km/l가 넘었지만 신연비제도 이후 공인연비는 수동 17km/l내외, 오토 15km/l내외에 불과합니다. 시트로앵 DS3는 경차가 아닌 소형차인데요. 그렇다면 경차에도 디젤엔진을 장착한 경차가 도입된다면 연비가 크게 상승할까요?

 

인도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비트(스파크)디젤 공인연비는 리터당 25km/l이상

 

글로벌 경차 스파크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남아 유럽 북중미등 세계곳곳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전세계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에서 판매되는 스파크는 가솔린엔진 이외에 LPG 그리고 인도에서만 유일하게 판매되는 디젤모델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과거 기아 모닝이 유럽에 디젤엔진을 적용해 판매한적이 있었지만 1.1L엔진이라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경차규격을 못받습니다. 하지만 스파크디젤은 배기량이 936cc로 우리나라의 경차법규를 충족시킵니다.

 

연비는 인도기준으로 25km/l인데요. 인도공인연비는 우리나라 구연비제도 신연비제도의 딱 중간수준입니다. 가솔린모델이 인도기준 리터당 18.6km/l인걸 감안하면 인도에서 판매되는 스파크디젤이 우리나라 신연비제도로 연비측정할 경우 리터당 22km/l - 23km/l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정도 연비면 가솔린보다 차값이 약간 비싸도 주행거리가 많은 오너라면 구입할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인도의 자동차 영상매체나 스파크디젤 오너들이 올린 유투브영상을 보니 스파크디젤에 관한 리뷰가 몇개 있는데 그중에서 스파크디젤의 정숙성과 관련된 영상 두개를 링크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다른영상

 

연비가 매우 뛰어난 스파크디젤 소음과 진동 대기오염 그리고 오토미션 부재가 큰 단점

 

인도에서만 출시하는 스파크디젤은 윗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젤차답게 소음이 크고 진동도 적지않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인도시장 특성상 스파크디젤은 오토미션이 없어 95%이상 소비자들이 오토를 선택하는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에는 맞지가 않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도의 경우 배출가스기준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다고 하네요. 가속력도 가솔린모델보다 느려서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19초 정도된다고 합니다.(가솔린은 16초정도)

 

이렇듯 인도 스파크디젤은 높은연비가 강점이고 휘발유보다 싼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기때문에 주행거리가 많은 오너라면 상당히 메리트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된 단점들 때문에 우리나라에 생산이나 수입하기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S - 그나저나 유럽에서 판매되는 아베오디젤은 언제쯤 우리나라에서도 만나볼수 있을지.......

 

제차는 엄밀히 말하면 쉐보레 스파크가 아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2012년초 쉐보레 브랜드가 도입하기전에 만들어져 출고된 차량이죠. 위 사진은 갓 출고후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만해도 주행거리가 겨우 십몇키로에 불과한 따끈따끈한 신차였는데......

 

지금은 어느새 주행거리를 9만키로를 넘어 10만키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신차 뽑은지 겨우 2년 5개월인데 이정도 주행거리를 바라보게 될줄이야...... 제가 많이 주행하긴 주행하나봅니다.

 

위 견적서는 2010년 7월 어느날 당시 지엠대우 영업소에 가서 귀신에 홀린듯 뽑은 견적서입니다. 본래 모닝LPI와 저울질했는데 당시 담당 영업사원이 능력이 좋아서인지 귀신같이 흘려 정신을 차려보니 계약금 10만원을 이미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당시 차량가격은 983만원 째즈 고급형에 ABS 사이드에어백등이 추가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하나 더 있는데 뭔지 까먹었네요) 아무튼 2010년 7월에 뽑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째즈 고급형가격은 1000만원이 넘지 않았습니다.

 

 

2010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현재 스파크로 네이밍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트림도 간소화되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째즈의 경우 스파크 LS로 바뀌었으면 째즈 3개의 트림이 2개의 트림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째즈 고급형인데 스파크에는 사라진 트림이 되었습니다.

 

쉐보레 홈페이지 혹은 인터넷으로 2013 스파크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야금야금 올랐습니다. 물론 ABS등 일부안전사양이 2011년형 모델과 비교시 기본으로 통합되기도 했지만 2013년형 스파크 이전모델에 비하면 가격은 올리면서도 편의사양은 오히려 더 떨어졌습니다.

 

2010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만 째즈트림 수동 차량가격이 1000만원 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판매되는 스파크 LS의 경우 기본형도 1022만원인가 합니다.

 

에어컨의 경우 이제 오토에어컨이 아예없고 매뉴얼에어컨만 있으며(사실 에어컨은 오토보단 매뉴얼에어컨이 더 편합니다)그리고 상위트림에 있는 가죽시트의 경우 종전모델은 온리 가죽시트였지만 지금모델은 직물과 가죽이 반반 섞여있습니다.(최상급은 종전모델처럼 온리가죽) 무선시동도 삭제되고...... 이런걸 원가절감이라고 하죠(본래 원가절감의 뜻은 이게 아닌데.....)

 

2013 쉐보레 스파크는 앞모습이 약간 바뀐거 빼곤 전년식 모델보다 못합니다. 새 컬러와 스페셜에디션 빼곤 말이죠. 쉐보레 브랜드로 바뀌면서 트랜스포머 에디션, 타투에디션 그리고 시티런등등 데칼과 휠컬러가 다른 스페셜모델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스페셜모델이라면 단순히 외관만 꾸미지 않고 파워트레인 강화 및 인테리어 재질변경등도 같이 하는게 진짜 스페셜모델 아닐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010년 7월에 구매했었던 쉐보레 스파크가 어느덧 주행거리 9만키로를 돌파했습니다. 그것도 최근에 돌파한게 아니고 11월말에 영암에 볼일이 있어서 왕복주행하니 어느새 9만키로를 넘겼더군요.

 

그동안 계속 7500km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했지만 지난8월말에 엔진오일 교환한 이후에는 주행거리 1만키로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직장이 없는 백수라서 주머니사정이 넉넉치 않은데다 가혹주행보다는 고속도로 정속주행등의 비율이 많아서 굳이 7500km마다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엔진오일 교체한 곳은 지난8월말에도 교체했었던 JNaoil(http://www.jnaoil.com)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모빌1 0w-40으로 교환했었는데 추운 겨울철인데다 지난번에 주입한 모빌1 엔진오일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직원분의 추천으로 이번에는 패트로나스 5w-30으로 교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샾에 전시된 오일들 리퀴몰리 탑텍4605가 입고되었더라구요. 저 오일 써보고 싶은데 주머니사정으로 이번에는 참고 패트로나스 5w-30으로 교환했는데 흔히 오일샾에서 볼수 있는 1L단위(혹은 1QT or 2L) 통이 아닌.......

 

200L용량 드럼에 있는 패트로나스 엔진오일로 교체했습니다. 왼쪽이 5w-30 오른쪽이 5w-40엔진오일입니다.

 

기존의 묵은엔진오일을 빼고 있는 JNaoil 직원 지난번 올때도 느꼈지만 언제나 내차처럼 꼼꼼하게 작업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엔진오일 빼고 있을때 옆에 아우디TT가 엔진오일 교환하러 왔었는데 엔진오일이 조금씩 새고 있는 상태라서 샾 직원분이 뛰어난 실력으로 응급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통 대다수 카센터나 샾의 경우 이런경우가 생기면 먼저 부품교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걸 감안하면 괜찮다고 볼수 있겠죠.

 

아우디TT 엔진오일교환 끝내고 제차에 주입할 엔진오일을 드럼통에서 빼는장면

 

스파크의 엔진오일용량은 3.75L라고 나와있지만 잔유제거가 잘 이루어졌다면 4L이상 들어가야 F선에 도달합니다.

 

묵은 엔진오일 배출후 새로 주입할 페트로나스 5w-30엔진오일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잔유제거후 정확히 4L 주입했는데 엔진오일 게이지로 보니 거의 F선에 닿았네요. 이정도면 만족

 

오일교환후 서비스로 워셔액 한통도 기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더러워진 엔진룸을 깨끗이 때빼고 닦아주는 장면 이번 오일교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엔진오일교환시 제차 주행거리입니다. 갓 출고된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주행거리 9만키로를 넘었네요. 현재는 9만2천키로 약간 안됩니다.

 

앞서 모빌0w-40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유는 오일교환후 2천키로까지는 굉장히 조용했는데 그후부터 갑자기 시끄러워졌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천키로 이후에는 연비도 좀 떨어졌다고 느껴졌구요.

 

이번에 교체한 페트로나스 엔진오일은 좀더 타봐야겠지만 정숙성은 딱히 조용한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점도가 낮아서 그런지 스타트할때 좀더 가볍게 나가는 느낌이 좋네요.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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