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차량이나 슈퍼카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캐딜락의 최고속 세단모델인 CTS-V가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런칭되었습니다.


캐딜락 사상 최고의 파워를 지닌 세단 CTS-V는 V8 6.2L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었으며 최고출력 556마력 최대토크 76.2kg.m이라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냅니다. CTS-V는 동급경쟁모델인 BMW M5, 벤츠E63AMG, 아우디 RS6등과 경쟁하게 되며 출력면에서는 페라리458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등과 거의 대등한 수준을 자랑합니다.


오늘 저는 캐딜락CTS-V런칭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캐딜락CTS-V는 지난4월에 열린 북경모터쇼에서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신차 볼때 특유의 낯선느낌보다는 익숙한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캐딜락CTS-V런칭행사장입니다. 왼쪽에 7분59초32 라는 숫자는 캐딜락CTS-V가 뉘르브루크링 서킷을 주행할때 낸 공식기록입니다.


차량이 나오기전 GM코리아 우현 부장님께서 캐딜락CTS-V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캐딜락CTS-V, 얼핏보면 먼저 나온 CTS와 비슷해 보이지만 고성능 이미지가 돋보이는 프론트 스커트와 격자형 메쉬 그릴이 눈에 띕니다. 


이번 런칭 행사에는 레이싱걸이 없습니다. 대신 현역 레이서가 나왔는데 레이서가 누구냐면 탤런트겸 레이서인 이화선선수입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는 이화선선수 실제로 보니까 상당히 미인이시더군요.


다시 CTS-V를 보겠습니다. 전면부의 격자형 메쉬그릴 그리고 프론트스커트가 노멀CTS와 CTS-V를 구별할수 있습니다. 특히 그릴 아래 에어 인테이크를 노멀CTS보다 더 키워서 고성능 이미지를 극대화 했습니다.


CTS-V 리어이미지입니다. 노멀CTS와 큰 차이 없지만 트렁크리드의 V앰블럼과 머플러팁이 노멀CTS와 CTS-V를 구분할수 있습니다.


캐딜락CTS-V에만 적용된 19인치휠과 미쉐린에서 제공한 UHP타이어입니다. 


브렘보에서 제공한6피스톤 브레이크입니다. 프론트에는 6피스톤 리어에는 4피스톤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네요.


최고출력 556마력, 최대토크 76.2kg.m의 괴력을 내뿜는 6.2L 슈퍼차져 엔진 공인연비는 6.2km/l입니다. 사실 고성능차의 연비가 안좋은건 사실입니다만 미국에서 CTS-V의 고속도로 주행연비가 상당히 좋은편이라고 합니다.(CTS-V뿐만 아니라 대부분 미국차들의 특징입니다.) 


CTS-V 엔진룸 아래쪽에 위 사진과 같은 앰블럼도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엔진룸을 쭉 살펴보다가......


특이한 걸 보았는데요. 자세한것은 모르겠지만 슈퍼차져 냉각을 위한 냉각수통으로 추정됩니다(.캡 입구에 Dex-cool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오일인지 아니면 냉각수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인테리어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것은 레카로 버켓시트입니다. 14방향으로 움직이는 파워시트라고 하는데요. 특히 양옆 버킷을 스위치를 통해 조절할수 있습니다.


레카로 버켓시트는 단순히 스포츠주행을 위한 시트가 아닙니다. 편안하기도 하며 온열과 통풍기능도 겸한 만능시트입니다.(타보면 압니다 왜 만능이라고 언급하는지)


그리고 스티어링휠 재질도 세무로 감싸져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노멀CTS의 경우 트립이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고 트립조작이 어려운 편입니다. CTS-V도 트립조작은 노멀CTS와 동일한 편입니다.


트립 조작하다가 발견한건데요. CTS-V에는 이렇게 코너를 돌때 횡가속 G값을 나타내주는 게이지가 트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멀CTS에는 이게 없죠.


캐딜락CTS-V의 국내책정가격은 1억5백만원이라고 합니다. BMW M5가격이 1억6천만원이 넘고 벤츠E63AMG나 아우디 RS6도 1억이 훌쩍넘는 가격임을 감안하면 CTS-V가격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아니 오히려 싼편이라고 봐야죠)


일부 자동차매니아들을 보면 인식이 좋지않은 미국차가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도 1억이 넘으면 누가 사겠냐?라고 회의적인 반응도 보일수도 있겠는데요. 개인적으로 CTS-V는 고성능에 열광하는 스피드매니아에게 상당히 어필할수 있는 차종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CTS-V는 아주 빠르거든요(제로백3.9초는 애들 장난이 아니에요)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스피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carholic.net/1617 <-- 를 클릭하시거나 주소복사하시면 나옵니다.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와 그나마 건진사진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스피라의 기본골격을 구성하는 스페이스프레임입니다. 스피라 뿐만 아니라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도 스페이스 프레임을 만든뒤 카본 파이버 등 무게가 가벼운 재질로 차체를 입히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어울림네트웍스 대표이신 박동혁 사장님의 설명중 한컷 찍었습니다.


드디어 공개된 스피라 사진속의 모델은 스피라 중에서도 가장 비싸고 가장 고성능 모델인 스피라EX모델입니다. 최고출력 500마력, 최고속도 315km/h의 매우 강력한 고성능 머쉰입니다.


스피라는 성능에 따라 4가지 트림으로 나누어 판매되는데 가장 싼 스피라N의 가격은 7900만원이며 가장 비싼 스피라EX는 1억6천만원에 책정되었습니다. 엔진은 현대의 V6 2.7L 델타엔진을 장착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2700cc라는 한정된 배기량에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터보차져를 통해 뽑았다면 부스트압력을 크게 높였을건데 그렇다면 터보차의 약점이라고 할수 있는 터보랙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궁금합니다.


스피라의 앞모습입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론트 부분이 낮고 길쭉합니다.


스피라의 앞 타이어는 225/45/19, 뒷타이어는 275/35/19사이즈를 장착합니다. 타이어는 금호의 UHP타이어 엑스타SPT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500마력 이상의 고성능 출력을 내뿜는 걸 감안하면 엑스타 SPT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것을 사용하는데 프론트6피스톤, 리어4피스톤의 브레이크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국내 최초의 수제 미드쉽 수퍼카모델인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 철저한 수제생산방식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생산대수는 1주일에 한대씩 생산된다고 합니다. 어울림모터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작년말에 인터넷을 통해 처음 공개된 BMW의 전기 수퍼카 이시션시 다이나믹스 비전(EfficientDynamics Vision)은 BMW최초로 나온 전동식 수퍼카이며 배출가스 제로에 가까운 친환경성을 자랑하는 동시에 최고출력 356마력 최대토크 81.6kg.m강력한 파워를 내뿜는다.


BMW의 전기수퍼카 비전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두개의 모터가 동력을 전달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며 전력을 생산할 목적으로 만든 3기통 디젤엔진이 정통 수퍼카의 레이아웃 형태인 미드쉽 형태로 얹어 친환경 뿐만 아니라 차체밸런스를 맞춘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BMW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퍼카 BMW비전에 대한 양산차 개발 및 생산계획을 착수했다고 한다. 1년동안 생산할 대수는 최소5000대에서 최대10000대가 될것이라고 언급했다.




BMW 비전은 프로토 타입을 테스트하면서 더 견고한 차체구조를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한다고 한다. 특히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공기저항계수를 0.22까지 낮추는것을 목표로 삼고있다고 한다. 또한 견고하면서도 경량화에도 신경을 써 공차중량을 3000파운드(1360kg) 이내로 낮출것이라고 한다.


BMW 비전 프로토타입은 프랑스 남부에서 실차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며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가 될것이라고 한다.  









음 이거 원래 로터스 엘리스 시승기때 같이 올릴려고 했는데요. 편집이 늦어져서 따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로터스 엘리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2도어 소프트탑 스포츠카입니다. 그리고 오직 달리기성능만을 위한 그야말로 진정한 퓨어 스포츠카라고 볼수 있습니다.




최고의 달리기를 추구하기 위해 편의성조차 희생시킨 로터스는 높은 차대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어 프레임이 상당히 두껍고 위쪽으로 올라와 있는 구조입니다. 당연히 승하차가 불편하죠.


심지어 시트도 앞뒤조절 빼고는 나머지는 조절할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버킷시트거든요. 그리고 시트쿠션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승차감은 당연히 좋지않지만 자잘한 노면반응조차 엉덩이에 그대로 전달됩니다.


아래영상 한번 재미삼아 보세요.^^; 이렇게 타는게 정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시승기는 자동차매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보았을 것이며 기아 엘란을 통해서 알려지게 된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영국은 미국, 독일, 프랑스등과 함께 기계공학 산업이 일찍부터 발전되었던 나라입니다. 영국자동차브랜드의 특징은 전통적으로 오래된 자동차브랜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소수한정 생산이 대부분이고 럭셔리는 물론 명예와 자부심도 깃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기계공학이 발달된 영국은 백야드 스페셜이라는 특별한 전통이 있습니다. 백야드는 뒤뜰이라는 뜻인데요. 보통자동차로 만족을 못하는 자동차매니아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넘치는 자동차로 개조를 합니다. 특히 스포츠가 발달된 영국의 경우 같은 차종일지라도 외관과 출력이 완전히 다른 튜닝카들이 적지 않습니다.


로터스는 이러한 백야드 스페셜에서 1952년 안소니 콜린 브루스 채프먼에 의해 탄생된 자동차브랜드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기아자동차가 로터스의 소형FF스포츠카 라인업을 담당하는 모델 엘란의 조립라인을 들여와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로터스는 엘리스와 엑시지 두 가지 모델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엘리스와 엑시지의 외관상 가장 큰 차이점은 소프트탑과 하드탑 차이입니다. 그리고 세부모델에 따라 출력이 틀리지만 대체로 엑시지의 출력이 더 높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로터스 엘리스의 탑 퍼포먼스 트림인 엘리스SC모델입니다. 작년12월말에 시승했으니 시승한지 좀 되었습니다. 짧게 시승한것이라 드라이빙 필링만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까다롭지 않고 편하다. 펀투드라이빙 요소를 가미시킨 엔진음과 배기음 


인터넷 같은곳에 가면 로터스나 S2000같은 퓨어 스포츠카들의 운전이 어렵다는 의견이 간혹 올라옵니다. 그래서 로터스를 운전하기전에 퓨어 스포츠카를 거의 운전해보지 못한 저는 퓨어 스포츠카는 운전이 어렵다  라는 편견을 거의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운전해보니 그다지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쉬운 편입니다. 페달이 무거워서 처음에 적응시 약간 시간이 필요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거운 페달은 운전할때 오히려 편리한 운전에 한몫하는 편입니다. 제가 타고있는 자동차가 구형프라이드인데요. 구형프라이드가 출발할때 클러치가 꽤 민감한 편입니다. 거기에 적응되서 그런지 저는 로터스를 타고 시내주행을 해도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엘리스SC는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최고출력220마력에 공차중량이 870kg에 불과하지만 로터스는 달리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어비셋팅을 촘촘하게 셋팅한 가속형 기어비입니다.


6단에서 시속100km/h로 주행하면 거의 3000rpm에 육박하는 로터스 엘리스SC는 저속, 중속, 고속 할거없이 어떠한 속도영역에서도 맹렬한 가속을 선사하였고 운전자를 자극하는 엔진음과 배기음은 달리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엘리스SC는 소니 알파인 오디오가 적용되어 있지만 제 생각에 엘리스SC 같은 퓨어스포츠카에 오디오는 불필요한 사치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엔진음과 배기음 자체가 곧 하나의 음악이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볍고 출력이 높고 넓은 타이어를 장착한 엘리스SC는 최고의 전투머신


이니셜D 39권을 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타카하시 케이스케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스님? ㅡ.ㅡ이 이런말을 언급했었죠.


"차는 가볍고 넓은타이어를 장착하며 출력이 높으면 OK"




이니셜D39권을 본지 좀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위의 문구와 비슷한 말은 언급한것은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던 평소의 생각과 맞아떨어지기도 하구요.


제가 접한 자동차중에서 로터스 엘리스SC는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가벼운데다 출력이 높음에도 타이어 그립한계치가 높아 왠만한 속도에서는 뒤가 흐르지 않습니다. 그립이 높아 급하게 코너링을 해도 다른차 같으면 언더 혹은 오버스티어를 내며 차체안전성을 잃게되는데 엘리스SC는 그러한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로터스 엘리스SC는 스티어링휠 시스템 또한 파워스티어링이 아닌 무파워입니다. 80-90년대에 나온 차량을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무파워스티어링휠 시스템은 주차하기 버겁죠. 로터스도 버겁습니다.


놀라운것은 무파워스티어링휠의 경우 고속으로 달릴수록 스티어링휠이 가벼워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엘리스 SC는 그런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승하차시 불편하다 하지만 달리는 만족은 그러한 단점을 상쇄시키고 남는다.




철저히 달리기만을 위한 자동차를 생산하는 로터스라는 브랜드는 요즘 수많은 전자장비로 운전자 및 동승자의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다른자동차브랜드와는 다른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타본 로터스엘리스SC는 시승후 제가 여윳돈이 있으면 반드시 사고싶은 차종이라고 생각됩니다.


1톤이 안되는 가벼운 차체중량이 1800cc 컴팩트엔진을 적용해서 그런지 연비도 좋은 편입니다. 대다수의 수입스포츠카 혹은 수퍼카는 가격도 비싼데다 유지비도 상당히 많이 드는데 로터스에서 나온 차종들은 그나마 유지비가 대다수 수입스포츠카와 비교시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로터스 엘리스SC 시승기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시승영상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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