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포스팅은 북경모터쇼 다녀온 직후인 5월초에 작성해야 했는데 그동안 쭉 까먹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북경모터쇼를 다녀오면서 중국의 거리풍경도 볼수 있었는데요. 확실한 것은 중국에서 시보레 및 뷰익차량들을 자주 볼수 있었습니다.


특히 구형라세티, 시보레 세일(중국 현지용 소형차모델), 그리고 아직 많지는 않지만 시보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도 중국 북경의 길거리에서 자주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처럼 특정차종이 많이 몰려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북경모터쇼 관람하고 그 다음날 중국 북경에 있는 시보레 딜러매장을 잠시 들러볼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시보레라는 명칭을 쉐부란(우리나라 한자발음으로는 설불란)이라고 부릅니다.


매장입구에는 고객들을 기다리는 대기차량이 쭉 진열되어 있습니다. 시보레 딜러쉽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차가 크루즈와 이번에 새로나온 중국현지전략형 소형차인 세일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기차량의 대부분이 크루즈입니다.


붉은색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특성이 반영되서인지 시보레 크루즈또한 붉은색이 제일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참고로 중국의 시보레 크루즈 붉은색이 우리나라의 라세티프리미어의 벨벳 레드 색깔과 약간 다릅니다.


이 색깔의 시보레크루즈도 많이 판매된다고 합니다.


크루즈에 관심있는 중국손님들이 크루즈엔진룸을 열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엔진이냐구요? 아닙니다. 같은 에코텍 엔진이지만 배기량은 엄연히 다른 1.6L, 1.8L엔진입니다. 그럼 어떤엔진이 1.6L이고 1.8L일까요? 윗 사진이 에코텍 1.6L엔진이며, 아래사진이 1.8L엔진입니다.


중국형 시보레 크루즈 1.6L의 공인연비는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위 사진은 1.6L수동모델 연비표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시내연비, 교외연비, 혼합연비 세가지로 표시합니다. 시내연비, 교외연비, 혼합연비가 100km주행시 9.7L, 5.9L, 7.3L의 휘발유를 소모한다고 나옵니다.


이것을 우리나라 연비표기로 환산하면 시내연비는 리터당10.3km/l, 교외연비는 리터당16.9km/l, 혼합연비는 리터당13.7km/l로 표시됩니다.




시보레 딜러매장에서 다른블로거분들과 딜러매장 총지배인님과의 질문과 대답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제가 궁금했었던 부분도 알게 되었구요.


저는 두가지 질문을 했었습니다. 


첫번째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시보레 크루즈의 배기량이 1.6L와 1.8L 두가지 엔진이 있는데 둘중 어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더 많이 판매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중국은 2.0L 디젤이 없습니다.


두번째는 시보레 크루즈가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판매비율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시보레 크루즈의 1.6L와 1.8L의 판매비율이 1.6L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7, 1.8L엔진이 3의 비율로 판매된다" 라고 합니다. 즉 7:3비율로 1.6L엔진이 장착된 시보레 크루즈가 많이 판매된다고 합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조금 의외였는데요. 동아시아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의 자동변속기 비중이 95%이상일 정도로 자동변속기 선택비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판매되는 시보레 크루즈는  "수동변속기가 7, 자동변속기가 3정도의 비율로 판매된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사실 베이징 또한 교통체증이 꽤 심한편이고 특히 출퇴근시간에 많이 막힌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내 자동차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교통체증은 점점 더 심해질걸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동변속기 판매비율이 자동변속기보다 높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를 고를때 저배기량 + 자동변속기가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아직까지 많습니다. 요즘은 그 비율이 낮아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저배기량을 선호하는 편이죠(실제로 쏘나타 판매비율을 보면 2.0L엔진이 2.4L보다 판매량이 훨씬 높은 편이죠)


중국소비자들은 저배기량 +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비율이 저배기량 +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보다 아직까지 많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제 생각에 자동차값이 아직 비싸고, 세금이 비싸고 등록규정 까다로우며, 기름값이 중국의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비싼편이어서 중국소비자들이 경제성과 합리성을 우선으로 자동차를 구매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 열린 2010 북경모터쇼를 취재하기 위해 저는 지난 4월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의 수도 북경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해외여행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그래서인지 출국 전날에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흥분과 설레임이랄까요?


4월22일 북경으로 출국하고 숙소에 도착한 과정을 사진으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입니다.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편리한 발이 되어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3박4일동안 주차장에서 홀로 잠자고 있어야 합니다.


인천공항 건물 내부도입니다.


인천공항 내부입니다.


부지런히 출국하러 가는길에 한컷


탑승수속을 하기 위해 열심히 가고 있습니다.


저는 짐이 가벼워서 카앤드라이빙님과 함께 집없는 손님쪽으로 줄섰습니다. 왜냐구요? 줄이 짧아서죠^^:


항공권 티켓입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안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비행기 뒤에는 작은 스크린이 있는데 영화나 다큐멘터리등을 감상할수 있어요.


기내식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먹을만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입국시 외국인출입증인가?(맞는지 모르겠네요) 그걸 써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여곡절끝에 작성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제 생애 처음으로 밟은 중국의 수도 북경 북경은 과연 어떠한 풍경일까요?


오옷 바로 옆에 붙은 이웃나라라서 그런지 한국어가 눈에 보이네요.


북경국제공항은 규모가 커서 그런지 공항을 이동할때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합니다.


4월24일부터 열리는 북경모터쇼에 오는 자동차회사 직원이나 언론인들이 많이 입국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도중 찍은 사진입니다. 참고로 북경의 택시중 절반가까이가 현대 엘란트라(아반떼XD)택시입니다.


3박4일동안 묵을 숙소인 웨스틴 베이징 호텔입니다.


제가 3박4일 동안 호텔에서 묵은 방입니다.  


호텔 밖 풍경을 찍어봤습니다. 첫날 비가 내려서 그런지 공기가 생각보다 깨끗하더군요. 특히 비 그친뒤 저녁에는 달도 선명했고 별까지 볼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하늘이 뿌옇게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틀뒤에는 나가는 순간 갑갑한 느낌이 확 날정도로 공기가 탁하더군요.


2010 북경모터쇼 첫날 숙소까지 가는 과정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10 북경모터쇼(베이징모터쇼)를 취재하기 위해 북경에 있는 레드존입니다.





아시다시피 4월23일부터 5월2일까지 동양 최대의 모터쇼라고 볼수 있는 북경모터쇼가 열립니다.





22일 오전에 비행기타고 북경국제공항에 도착하였고 오후에 모터쇼 프레스티켓을 받았습니다.(프레스티켓 받다가 압사당할 뻔했습니다. 비하인드스토리는 차후에 작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숙소에서 노트북으로 글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럼 조금있다가 북경모터쇼 현장에 가서 사진 많이 찍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제가 사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에 가는거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막상 외국에 나와보니까 뭐 아주 좋은데요^^; 더군다나 오전에는 비가 내렸는데 오후에 개면서 구름이 거치니까 하늘도 맑고 공기도 상당히 깨끗하더라구요.(서울날씨와 별 차이 없습니다. 며칠지내면 다를수도 있겠지만)





중국이 이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으로 등극하였는데 아마 관객들은 물론이고 북경모터쇼를 취재하기 위해 언론기자들도 상당히 많이 오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터쇼에서 길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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