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새차를 구입하면 처음 얼마동안은 새차를 받은 설레임 그리고 새차를 타고 있다는 만족감때문에 기분이 많이 좋을 겁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차체 및 범퍼긁힘이나 사고등을 당하면 허탈감과 함께 차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셨던 분들도 적지않으실 겁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7월22일 창원공장에서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인수받은 이후 처음 며칠간 차에 눈도 떼지 못했습니다. 새차를 탔다는 만족감과 동시에 혹시 어디 긁힐까봐 밤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그런데 출고받은지 정확히 일주일뒤에 전면유리에 돌 맞으면서 유리에 금이 쭉 가게 되었으며 그로부터 얼마뒤에 골목길에 주차 후 나와보니 전면범퍼 왼쪽부위가 약간 긁히는 테러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윗 사진에 보이는 전면유리 바깥쪽을 자세히 보시면 중앙쪽으로 실금이 쭉 간것을 볼수 있습니다.


임시처방으로 유리접착제를 바른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제 마티즈 왼쪽 전면범퍼 테러당한 부위인데요. 크게 긁히진 않고 약간 흠집이 난 정도로 그어져 있습니다. 아마 간밤에 제차 앞에 주차된 차가 빠져나오면서 범퍼를 긁은걸로 예상되네요.


전면유리에 금이 가고 범퍼를 긁힌 경험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은 차에 대한 애정이 조금은 식었습니다. 주위 어르신 분들께서 차에 고사를 지내지 않아서 액땜한 거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틀전에 고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고사는 간단합니다. 막걸리 한병과 사과2개 그리고 명태를 앞세우고 절 두번 한뒤 막걸리 한모금 마시고 나머지는 차 주위에 뿌리면 된다고 해서 어설프게 해보았습니다. 맞게 한건지는 모르겠네요.


명태는 이렇게 트렁크에 한동안 고이 모실 예정입니다^^;


고사까지 지냈으니 자잘한 사고는 몰라도 큰사고는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예고해 드린바와 같이 제가 지난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토요일밤과 일요일새벽에 대리운전기사의 뒤를 따라다니는 꽁지차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꽁지차가 뭔지 정확히 설명드리자면 대리운전기사와 꽁지차기사가 2인1조가 되어 활동하는 것인데 대리운전기사가 만약 인천 계산동에서 작전동까지 손님을 모시고 간다고 치면 대리운전기사가 손님차를 몰고 계산동에서 작전동까지 가고 그리고 그뒤를 바싹 쫓아 목적지 도착후 대리기사를 모시고 다시 대리기사가 찍은 다른오더지점을 향해 빨리 도착하는 차량을 꽁지차라고 합니다. 


꽁지차는 대리기사가 모는 차량을 뒤처짐 없이 빨리 쫓아야 되기 때문에 성능과 내구성도 좋아야 하지만 기름값이 그만큼 저렴해야 합니다. 그래야 꽁지차기사나 대리기사 모두 이득이 남으니까요. 통상적으로 대리기사와 꽁지차기사의 수익배분은 5:5이며 기름값 분배 또한 5:5로 나눕니다.(저는 돈벌이보다는 가혹한 시내실험 테스트가 궁금해서 기름값은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의 택시들을 보면 가혹한 주행조건에서도 변함없는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 승용차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부품을 적지않게 사용합니다. 특히 오토미션의 경우 가솔린차량보다 토크컨버터 용량을 크게 키우는 편이며 엔진에 들어가는 각종 벨트류 또한 가솔린차량보다 수명이 더 긴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솔린차량의 내구성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번 테스트는 테스트 종료 후 따로 재주유를 하지 않아서 정확히 어느정도의 연료가 소모되었는지 잘 모릅니다. 다만 참고사항으로 보면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보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계기판 사진이 바로 꽁지차테스트 시작할때 트립을 리셋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연료게이지가 거의 F에 위치해 있습니다.




꽁지차 테스트 종료후 찍은 계기판 사진인데요. 연료게이지가 딱 중간으로 내려왔습니다. 꽁지차테스트 종료 후 주행거리는 겨우 113.6km인데요. 음 확실히 하이브리드카를 제외하면 어떤차량이든지 가혹한 시내주행에서는 연비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3번정도 꽁지차테스트 연비 측정할 계획인데요. 주유소 한군데를 딱 정해서 주유 후 연비를 체크할 계획입니다.


왜 한번도 아니고 세번이면 거리 및 달리는 코스가 항상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세번 측정후 평균값을 산출하려고 합니다. 아주 정확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공신력을 확보할수 있겠죠.


그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꽁지차테스트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달랑 한두장이며 전부 글로 채워질 겁니다. 또한 차를 일시불로 구입하거나 혹은 할부로 구입하더라도 대행할 생각이라면 이번 포스팅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동차라는거 말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제원이나 지식은 이제 왠만큼 남들만큼 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정작 구입 절차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게 바로 접니다.


제가 지난달 말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할때 36개월 할부조건으로 차를 구입했습니다. 금리는 5.9%였지요.


할부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용카드할부고 또 하나는 자동차 회사가 제시하는 할부입니다. 제가 선택한 할부구입은 후자방식입니다.


할부로차를 구입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자동차회사와 계약을 맺은 캐피탈회사가 자동차회사에게 돈을 건네고 36개월 기간동안 할부금을 이자포함해서 차근차근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제가 이렇게 차를 구입햇습니다.


따라서 할부로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정식넘버 등록할때 저당권을 따로 설정해야 합니다. 저당권의 뜻은 채무자에게 어떠한 담보물을 내어주고 그 빚을 갚지 않으면 채권자가 담보물을 재산권 권리를 행사하고 법원의 절차에 따라 공매할수 있습니다.


즉 제가 산 차량은 저의 소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캐피탈회사의 소유이기도 합니다. 할부기간이 36개월이면 36개월동안 캐피탈회사가 동시에 제차를 소유할 수 있는 셈이죠. 단 평상시에는 캐피탈회사가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할부금 꼬박꼬박 갚는다는 조건하에 말이죠. 만약 제가 일정기간 계속 할부금 연체하면 캐피탈회사가 제차의 재산권을 행사해서 제차는 압류당하게 됩니다.


오늘 얘기하고 싶은것은 이 저당권 설정할때 문제가 있어서입니다. 사실 정식넘버등록및 저당권설정은 차주가 직접 차량등록사업소에 가서 해야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어 일반적으로는 딜러가 하거나 혹은 딜러와 계약을 맺은 등록대행업자들이 합니다.


저는 안산에서 등록했는데 저도 정식넘버 등록할때와 저당권 설정 서류 작성할때 등록대행업자가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그 절차를 보았죠. 편하게 등록대행업자에게 완전히 맡겨도 되지만 그래도 제차의 등록과정을 두눈으로 보고 싶어서 일부러 번거로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식넘버는 차질없이 잘 등록되었구요. 번호판도 제가 직접 달았습니다. 번호판다는거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나중에는 별거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저당권 설정할때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안산에서 차를 등록했지만 주민등록등본 상 거주지는 경기도 하남으로 되어있습니다. 안산의 경우 타 시도 거주자가 자동차에 저당권 설정하려면 시간이 오후 3시3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차례가 될때 오후4시를 훌쩍 넘긴 상태였습니다. 결국 그날 저당권 설정 못했죠.


그 다음날 저당권 설정할때는 제가 직접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미 서류는 다 갖추어져 있고 차량가액의 0.6%를 세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제가 이자를 포함해서 36개월동안 내야 될 금액이 970만원입니다. 여기에 0.6%를 계산하면 저당권 설정할때 58200원의 세금을 제가 내야 합니다. 이중 19400원은 저당권 등록세로 차량등록사업소에 붙어있는 농협에 내야합니다.


문제가 붉어진건 그후부터입니다. 19400원을 농협에 낸뒤 나머지 38800원을 차량등록사업소에 내야하는데 저는 38800원을 이상없이 냈습니다. 그리고 다 된줄 알고 그냥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10일 정도 지나서 갑자기 저에게 차를 판매한 딜러분이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당권 설정이 되어있지 않다고 말했지요.


저는 이게 무슨 소린가? 해서 그 딜러분을 찾아가보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서류가 단1장 빼고 나머지를 차량등록사업소에 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같이 안산차량등록사업소 가서 당시 저당권 설정했던 공무원과 얘기했는데 제가 돈을 내지 않아 저당권설정이 되어있지 않다는 겁니다. 저는 어안이 벙벙했죠. 분명히 38800원의 돈을 그 공무원한테 냈는데 이제와서 오리발 내밀다니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다른 공무원이 와서 하는 말이 업무가 끝나고 돈을 계산해서 틀린부분 없는지 점검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무이상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건 차량등록사업소 공무원들끼리나 통용되는 말이지 차량등록사업소 안팎을 잘 모르는 일반사람이 그말을 곧이곧대로 믿을리가 없잖아요.


그렇지만 이대로 계속 질질끌면 어차피 손해를 보는건 저라서 할수없이 추가금 38800원 내고 저당권을 설정하였습니다.


문득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세금 및 수수료 결제할때 보니까 카드서비스는 전혀 안되고 영수증조차 발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저당권 설정할때 영수증 철저히 받았다면 억울하게 돈을 또 낼 일이 없었는데 가장 투명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카드는 커녕 영수증조차 발행시켜주지 않는다점이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저당권 관련된 세금내고 인지를 붙인다고 하지만 저처럼 절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 빼먹고 그냥 나온다면 나중에 돈을냈다는 증명을 할수가 없지요. 


솔직히 저당권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건 제 실수입니다만 38800원의 돈을 분명히 지불하였음에도 담당공무원이 돈을 받지않았다고 부인하는걸 보고 금전적인 거래시 반드시 증겨를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공무원들에게 수수료나 세금을 낼때 미니캠코더 들고가서 증거영상이라도 남겨야 될듯 싶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제가 처음 저당권 설정할려고 냈었던 38800원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좋은곳에 썼으면 좋겠네요.






 



자동차 특히 경차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작은 배기량과 가벼운 차체를 가진 경차는 통상적으로 연비가 다른차종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물론 주행성향에 따라 다를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연비가 좋은 편이죠.


과거 우리나라는 90년대 티코를 시작으로 마티즈, 아토스, 비스토등 경차모델들이 속속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성보다 편의성 큰 차체와 넓은 실내공간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경차는 성에 차지 못하는 차종입니다. 또한 소득수준이 늘어나면서 90년대 경차는 찬밥신세였습니다.


물론 IMF때 마티즈 아토스등 경차가 흥행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흥행은 오래가지 못햇죠. 그러다가 배기량은1000cc, 차체크기도 조금씩 더 커진 새로운 경차규격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경차규격에 부합되는 기아 모닝이 새로운 경차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기아 모닝 이후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새롭게 출시하면서 경차파이는 다시 크게 커졌습니다. 또한 1가구2차량 붐이 일면서 세컨카로 경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경차시장에 너무 커진건지 아니면 정부의 세수가 부족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부가 경차혜택을 줄인다고 합니다.


일단 경차를 구입할때 취득세 등록세는 면제되는데 내년부터 취득세와 등록세를 내야 된다고 합니다. 취득세 등록세 부활은 확정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고속도로 및 공영주차장 할인혜택의 경우 현행50% 혜택이 있지만 내년에는 30%정도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사실 경차를 구입하는 가장 큰 목적이 바로 세금혜택과 고속도로 통행료 및 주차장 할인입니다. 만일 위와 같은 혜택이 폐지되거나 축소된다면 경차의 메리트가 크게 줄어듭니다. 경차가 아무리 잘나와도 윗급 소형차보다 파워가 떨어지며 실내공간 또한 소형차보다는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몇몇 경차동호회에서는 경차혜택이 축소되면 내년에 경차대신 소형차를 구입하겠다는 사람들이 적지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점점 커지는 경차시장이 다시 축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차 시장 파이를 유지하려면 배기량 및 크기 제한을 없애라.


만일 경차혜택 축소 및 폐지가 완전확정이 난다면 내년에 경차판매량이 축소되는건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사실 경차를 구입하는 가장 큰 목적이 혜택이거든요.


또한 올해말과 내년초에 현대자동차의 베르나 후속과 GM대우 젠트라 후속모델이 출시됩니다. 경쟁력 높은 소형차모델 출시는 아랫급 경차판매에 더더욱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내년에 경차시장은 경제불황에 시달리지 않는 한 다시 축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만일 경차혜택 줄인다면 배기량 제한도 없애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유럽의 경우 한국경차 사이즈에 맞는 A세그먼트 차량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유럽경차는 크기나 배기량 제한이 없습니다만 개성높은 모델과 운전자의 드라이빙 성향에 맞게 엔진라인업을 여러가지 준비해서 판매하는 편입니다.


적게는 1000cc 미만부터 많게는 1400cc 이상까지 다양한 엔진라인업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단순히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부터 스포츠드라이빙까지 원하는 소비자까지 커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경차혜택 만일 정부가 경차보급을 원한다면 혜택을 줄이더라도 규제고 같이 풀어줘야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GM1.4L 터보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모델이 나오면 아주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다시피 경차는 도심주행에 특화된 차종입니다. 복잡한 도심에서는 차가 작을수록 운전하기가 쉬우며 가다서다 반복되는 시내주행 특성상 배기량이 작고 차가 가벼워야 합니다.



그런데 경차가 경주차들이 달리는 서킷에서 달릴수 있을까요? 네 물론 달릴수 있습니다. 경차라고 해서 서킷주행 못할 이유는 없지요. 다만 랩타임은 출력이 약하고 공간활용성을 중시한 경차의 특성상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전에 저는 우연한 기회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태백서킷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GM대우 초청으로 드라이빙 스쿨 이벤트때 태백서킷을 한번 달려본 이후 두번째로 주행하는건데요. 본래 F3 경기 유치를 위해 만들어진 태백서킷 특성상 쭉 뻗은 직선주로와 고속코너가 많아 경차 및 소형차가 주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서킷입니다.



혹시나 해서 못믿겠다는 독자분들을 위해 아래 동영상을 증거?로 제시하겠습니다.



 
 

참고로 먼저 달리는 은색 차량은 얼마전에 국내에 런칭한 캐딜락CTS-V입니다. 음 CTS-V 위풍당당하게 달리네요.



하지만 이번 포스팅 주인공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이니 CTS-V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서킷주행 느낌은?





원래 태백을 처음부터 서킷주행 하러 간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주행거리가 이제 막 1300km를 막 넘은 상태여서 사실 가혹한 서킷주행하는데 약간 망설임이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다른 차량들이 태백서킷을 달리는걸 보고 저도 달리고 싶어서 한타임(약20분 주행할수 있는 주행권)을 끊고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계속 보게 되니까 서킷주행하고 싶어 미치겠더라구요^^; 이러다가 태백서킷 단골손님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총주행거리가 1300km정도밖에 되지 않은 새차입니다. 당근 엔진을 포함한 모든게 순전상태 그대로입니다.



155/70/14사이즈 휠 타이어입니다. 휠은 스틸휠입니다.



이날 같이 달렸던 포르테쿱과 캐딜락CTS-V입니다. 포르테쿱이야 태백에서 1분10초대를 기록하고 있구요. 캐딜락CTS-V는 달리는 모습을 보니까 서킷에 딱 어울리는 최고속세단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수동미션 차량이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제가 작년까지 탔었던 구형프라이드와 클러치 및 변속감등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윗 사진 포르테쿱과도 다르구요.



구형 프라이드의 경우 엔진반응성이 매우 빠르지만 클러치가 민감한 편이며 포르테쿱은 반대로 엔진반응이 느리고 클러치가 깊고 둔한 편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구형 프라이드와 포르테쿱의 중간형이라 보면 됩니다.(굳이 정확히 따지면 포르테쿱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코너링은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기본타이어 폭이 좁고 접지력도 좋은 타이어가 아니라 코너링성능이 좋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서킷에서 마티즈 차대자체가 상당히 튼튼하고 섀시강성이 눈에 띄게 좋았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차후에 여유돈이 생기면 휠 인치업을 할 예정인데요. 인치업 하면 코너링 및 주행안전성은 많이 좋아질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태백가서 서킷주행 한번 더 해보고 싶네요. 그때 랩타임 기록이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차 목표는 서킷 한바퀴 도는데 1분30초 안으로 들어오는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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