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타고 있는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1만키로를 돌파한 기념으로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교환했었다는 포스팅을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교체한 엔진오일은 아랄슈퍼트로닉E 0w30에 예전에 라세티프리미어 1.8에 사용하고 남은 BP7000 5w30을 200ml정도를 첨가하여 사용했는데요. 동점도가 낮은 0w합성엔진오일 덕분인지 추위가 심한 제천에서 꽤 위력을 발휘하네요.




제 직업상 새벽6시에 기상해서 바로 차타고 밭에 가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이번주초에 꽤 추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천의 아침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거의 한겨울 추위라고 볼수 있죠. 


작년 이맘때에 탔었던 구형 프라이드에는 5w30 합성엔진오일 적용되었는데 시동성 자체는 문제없었지만 냉간시 좀 뻑뻑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그런 뻑뻑한 느낌을 전혀 받을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아랄이라는 엔진오일이 프리미엄급 엔진오일이라서 엔진오일기유 자체가 좋을수도 있지만 동점도가 제일 낮은 0w오일을 선택한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특별한 경우 아니면 0w30 혹은 0w40 엔진오일을 계속 사용할 겁니다. 일부에서는 0w엔진오일이 여름철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데 광유면 모르겠지만 합성유의 경우 같은 0w30 점도라 하더라도 고온에서의 점도지수가 광유보다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출력을 크게 높인 튜닝카나 디젤차량이 아닌이상 여름철에도 0w30점도 엔진오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일반차량은 점도표기에 크게 연연할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연비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0w30 합성유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하고 있는일이 차량운행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이라 아마 2-3개월후에 엔진오일을 한번 더 교체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써보고 싶은오일이 킥스PAO 0w30 시리즈인데요. 아랄 슈퍼트로닉E 엔진오일이 600ml정도 남은상태라 3L만 구입해서 섞어서 써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고급휘발유도 주유하고 있는데요. 확실한것은 차가 더 부드러워졌고 특히 가파른 오르막에서 기어바꾸지 않고 엑셀레이터 페달 꾹 밟아도 노킹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일반유 넣고 다닐때 그렇게 달리면 노킹이 은근히 크게 들렸거든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일정주행거리가 지나면 노킹증상이 나타나는데 해당차종 동호회에서 노킹증상 호소하는 오너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일단 고급휘발유 주유한뒤 노킹은 사라졌지만 결국 노킹없이 차를 운전하려면 리터당 100-200원 더 비싼 고급휘발유 주유해야 한다는 사실에 좀 씁슬하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학창시절 사회나 지리등을 배우면서 충청북도 제천과 봉화등 충북, 경북 내륙지방의 기온변화가 심하다는걸 익히 알고 있었는데 오늘 톡톡히 경험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간단히 말하면 수확하는 작물을 감독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농민들이 수확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도착해 있어야 하는데 아마 시골사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농민들은 날이 밝다 싶으면 눈뜨고 농사일을 합니다. 그러니까 그전에 저는 미리 도착해 있어야 하며 그래서 아침6시에 기상하자마자 바로 출근하러 나갑니다.


얼마전 대리운전할때는 항상 늦은새벽에 취침하고 해가 뜨는 정오쯤 기상했는데 잠자는 패턴을 바꾸려고 하다보니 어제까지 숙면을 취하기 어려웠습니다.


오늘 아침이 가장 추웠다는데 실제로 모텔문 열고 바깥공기를 쐬는 순간 온몸에 한기가 돌더군요. 자켓을 이중으로 껴입어도 한기가 제 속살을 파고드는게 꽤 매서웠습니다.




제천시내를 지나 송학면이라는 곳에 도착했는데 제차량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외기온도계를 통해 온도를 확인해보니 영하8도입니다. 거의 뭐 한겨울 추위죠. 아직 단풍이 남아있는데 영하8도라니.......


그런데 수확시작하면서 오전8시 넘어가니까 차가운 한기가 누그러지고 따뜻한 온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후 잠시 볼일이 있어 차를 타고 나가는데 외기온도계를 보니 영상10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간만에 일교차변화를 온몸으로 몸소 체험했습니다.


내일은 더 일찍 일어나야 됩니다. 아 피곤하네요. 그럼 이번 포스팅 줄이겠습니다. 거기에 몸살감기기운까지 있는데다 제 생활비가 이제 1만원도 남지않아 내일부터는 PC방도 끊어야 할듯 합니다.(농가에서 인터넷좀 해달라고 부탁해봐야 될듯......)




제가 확실히 차를 많이 타나봅니다. 올해7월22일에 창원공장에서 직접 인수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엊그제 같은데 3개월만에 주행거리가 벌써 1만키로를 돌파했습니다. 음 1년이면 4만키로를 주행한다는 이야기인데 주행거리가 영업용차량과 맞먹는 수준이네요^^;


1만키로까지 타보니 아니나다를까 잡소리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구요. 현재는 조수석 문짝에 따르르르 하는 소리가 조금씩 납니다. 한때 엔진쪽에서 고주파음이 커져서 좀 거슬렸는데 지금은 고주파음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1만 키로 돌파를 기념하여 엔진오일과 수동미션오일을 교환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수동미션오일의 경우 대다수 차종에서 교환하지 않고 탈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최초1만키로에서 수동미션오일을 교환해야 하며 그후 4만키로마다 한번씩 미션오일을 교환해야 한다고 취급설명서에 나와있습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해주기 위해 후드를 열고 기존엔진오일을 뺄 준비하는 제 핑크 마크리입니다. 셔터스피드를 너무 느리게 설정하다 보니 너무 밝게 나왔네요.


이번에 교체할 엔진오일입니다. 맨 왼쪽의 엔진오일은 BP에서 나온 5w30 롱라이프 엔진오일인데요. 예전에 라세티프리미어 롱텀테스트할때 넣고 남은 오일입니다. 용량은 한200ml쯤 될겁니다. 먼저 BP엔진오일 넣고 그다음 아랄 슈퍼트로닉E 엔진오일 넣었습니다.


그리고 엔진오일 이외에 에어크리너필터와 오일필터는 모두 순정입니다.


엔진오일 교체후 미션오일도 교체했습니다. 수동미션의 경우 화살표로 보이는 구멍을 통해 미션오일을 배출하고 새 미션오일을 넣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수동미션오일입니다. GL-4규격 만족하고 점도지수가 75w85라고 되어있는데요. 마크리 수동미션오일 용량이 제원상 2.1L인데 두통 다 넣으니까 실제로는 약간 넘치더군요.


미션오일의 경우 국내에서 제조하지 않고 수입산이라고 하는데 그때문인지 미션오일값이 상당히 비싼편입니다.(리터당 16500원) 현대순정미션오일이 리터당1만원도 안되는걸로 아는데 음....... 솔직히 조금 부담되더군요(유진상사나 엔진오일사랑등에서 판매하는 합성수동미션오일보다 순정오일이 더 비쌉니다)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교체후 첫 느낌은 순정과 비교시 눈에 띄게 부드러워졌다는겁니다. 특히 마크리의 고질병이었던 노킹이 줄어들고(완전히 없어진건 아닙니다. 제차는 노킹이 9000키로즈음부터 나기 시작했는데 노킹증상 호소하는 마크리 오너분들이 꽤 많더군요. GM대우에서 적절한 조치좀 취해주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엔진에서 들리는 특유의 고주파음이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엔진회전질감이 부드러워지고 저속토크가 조금 더 좋아진 듯합니다. 특히 약간 놀랬던 점은 클러치 미트시점이 엔진오일 미션오일 교체전보다 범위가 좀더 넓어지고 힘도 약간 더 강해진듯 한데 이게 엔진오일 때문인지 미션오일 때문인지는 저도 판단하기가 애매하네요. 그리고 기어체결감 또한 전보다 더 부드러워졌습니다만 후진기어 넣을때 기어가 걸리는 현상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어젯밤에 고급휘발유 가득 주유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압축비가 높아서 고급유넣으면 성능과 연비에서 차이가 적지않게 난다고 하는데 과연 실제로 그런지 앞으로 당분간 고급휘발유 넣고 다니면서 연비 및 성능을 체크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타면서 작성한 차계부를 조만간 포스팅할 예정이니 관심있게 쭉 지켜봐주세요^^;  


최근에 일어난 일은 아니고 약 한두달전에 발생했었던 증상입니다.


시동을 걸고 주행하려는데 키온 상태에서 잠시 뜨다가 사라지는 엔진경고등이 그날 사라지지 않고 주행한 내내 계속 경고등이 점멸된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 롱텀테스트카에서도 엔진경고등이 한동안 뜨다가 어느순간 사라졌는데 처음에 언젠가 사라지겠지 하고 계속 방치했지만 경고등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근처 정비사업소에서 의뢰를 했는데 정비사분이 그러더라구요. OBD커넥터에 연결하여 진단을 해보았는데 출력된 코드가 시동을 켠채 주유하면 나타나는 코드라고 합니다. 시동견채 주유하면 엔진경고등이 점멸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보통 주유할때 저는 시동을 끄고 주유하는데 예전에 한번 1만원어치만 연료충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시동을 미처 끄지 못했었는데 아마 그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주유할때 가능하면 시동을 끄고 주유하는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GM대우차 엔진경고등 관련해서 GM대우 블로그인 GM대우톡은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는데요. 자세한 것은 http://blog.gmdaewoo.co.kr/312 을 클릭하면 나옵니다. 


제가 대리운전하면서 윈스톰 라세티프리미어등 일부GM대우 차들중에서 제차와 동일한 엔진경고등이 점멸된 차량을 적지않게 대리했는데 이때문에 일부 차주들은 GM대우차 엔진내구성 문제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GM대우에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고객들에게 문자나 이메일 편지를 보내 알려주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상위주의 포스팅입니다. 포스팅 주제는 바로 제가 구입한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수동을 가지고 중미산 고갯길을 달린 영상이 바로 주제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면서 느낀게 참 기존 경차와는 차원이 다른 주행안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탈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예전의 구형마티즈는 물론이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쟁차라고 볼수 있는 모닝과 비교해서도 월등한 주행안전성을 느낄수 있더라구요.


단점이 있다면 전고가 높아서 코너를 돌때 롤링이 느껴지긴 하는데 실용공간을 중시하는 경차의 특성상 그건 어쩔수 없구요. 아무튼 주행안전성만 따지면 윗급 소형차인 뉴프라이드, 베르나, 젠트라X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거나 오히려 더 좋은 부분도 적지않습니다.


중미산에 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당연히 순정상태입니다. 주행거리는 약5000km정도이며 모든것이 순정상태입니다. 심지어 휠 타이어 또한 완전한 순정상태입니다.


순정 휠 타이어 사이즈는 155/70/14이며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에서 납푼한 옵티모H420입니다. OEM타이어 중에서도 접지력이 좋은 편이 아니며 다만 노면소음이 적게 올라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저소음타이어이죠.



중미산 도착하자마자 찍은 영상입니다. 우연히 다른차들과 같이 올라가게 되었는데 확실히 오르막에서는 경차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ㅜㅜ 점점 앞서가는 아반떼와 벌어지네요.


정상에 올라간뒤 바로 내려갈때 다시 영상 찍었습니다. 올라갈때와 달리 내려갈때는 차가 없었네요^^;


두번째 영상은 내려간뒤 옥천면 수퍼에서 음료수 사고 다시 올라갈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첫번째 영상과 달리 앞에 달리는 차들이 없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우렁찬? 엔진음 느껴보시라고 오디오도 껏습니다.(원래 오디오 끄고 달리는게 정상이지만.......)


 
세번째 영상은 정상에서 내려갈때 찍은 영상입니다. 앞서 다른차들도 내려가고 있어서 잠깐 서행했네요. 그리고 단속하러 나온 경찰차도 보입니다.


요 근래 서킷주행은 물론 와인딩도 안달려서 그런지 라인이 엉망이네요. 앞으로는 좀더 서킷이나 와인딩좀 많이 탈려고 합니다.


경차는 제한된 규격에서 실용적인 공간을 많이 뽑아내기 위해 거의 대부분 해치백 디자인으로 만들어집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해치백 모델인데요. 해치백 모델의 단점은 세단과 달리 뒤쪽이 짧아 세단에 비해 무게배분이 전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겁니다.


사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다른 경차나 해치백 소형차와 마찬가지로 해치백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한계가 꽤 높은 편이어서 한계점을 벗어나지 않으면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0엔진을 얹기에는 너무 아까운 바디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출형에는 젠트라X에도 적용되는 1.2L엔진이 장착되기도 한다는데 제생각에는 1.2L엔진은 물론 북미형 라세티프리미어에 장착되는 1.4L직분사 터보를 얹어도 밸런스를 크게 해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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