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은 위 네이버TV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2018년 여름 자동차매니아들의 환호를 받으며 현대차 핫해치 벨로스터 N이 출시됐습니다. 

 

그리고 최근 벨로스터 N에 편리하면서도 변속이 빠른 신개념 변속기 8단 듀얼 클러치(DCT) 변속기가 탑재되어 시판됩니다. 

 

DCT에 대한 자세한 이론과 구조는 유튜브나 구글에 많이 올라와있으니 시간 되시면 한번 검색해서 보세요. 그리고 벨로스터 N 8단 DCT 기어비 자료가 공개됐는데요. 기존의 6단 수동과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8단 DCT와 6단 수동 두 개의 최종감속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수동변속기도 2개의 최종 감속 비를 가지고 있는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드문건 아닙니다. 

 

현대차의 경우 2006년에 출시한 1세대 투싼 VGT를 시작으로 현대 소나타 시리즈 싼타페 등 중형급 SUV와 세단 모델 수동변속기가 2개의 최종감속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벨로스터 N 6단 수동변속기 또한 이 수동변속기를 기반으로 설계된 거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8단 DCT 기어비를 볼게요. 3.8, 2.714 두 개의 최종 감속기어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1단과 2단 5단과 6단이 큰 감속기어와 매칭 되고 3단과 4단 그리고 7단과 8단이 작은 감속기어와 매칭 됩니다. 

 

그래서 8단 DCT 각단 기어비 자세히 보시면 2단과 3단 기어비 크기가 거의 비슷하고 6단과 7단의 경우 오히려 7단 기어비가 더 크죠? 6단은 3.8짜리 최종감속기어와 매칭 되고 7단은 2.714 최종감속기어와 매칭되기 때문에 6단보다 7단 기어비를 더 크게 설계했다고 봅니다. 

 

같은 rpm에서 6단 수동 1단 기어비가 더 커서 그렇습니다. 즉 1단에서 내는 가속력 자체는 6단 수동이 더 빠를 거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2단부터 6단까지 6500rpm 기준으로 비교를 해보면 8단 DCT 속도가 6단 수동보다 더 낮죠? 기어비가 6단 수동보다 더 크고 각단 기어비 간격도 더 좁습니다. 2단부터 6단까지는 가속력은 8단 DCT가 더 유리하네요. 

 

이 데이터를 선 그래프로 표현해 보았는데요. 가로축은 엔진rpm 세로축은 속도입니다. 제가 실수로 세로축 속도 단위를 표기 안 했네요. 그래프만 봐도 1단을 제외한 2단부터 6단까지 8단 DCT가 기어비 대비 속도가 더 낮고 기어비 간격도 더 촘촘하게 설계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벨로스터 DCT는 20초 오버부스트 기능까지 추가됐죠. 현대차에서 밝힌 벨로스터N DCT 공식 제로백 수치는 5.6초로 수동인 6.1초보다 0.5초 더 빠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8단 DCT는 내구성 및 트러블 검증이 안되어 있다는 단점도 있죠. 트러블 걱정이 되신다면 6단 수동을 선택하시거나 아니면 1년 정도 기다려본 후 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벨로스터N

#듀얼클러치

#고성능


DCT 흔히 듀얼클러치 변속기라고 하죠. 자동차에 관심 있다면 다들 아시겠지만 변속기 내부에 있는 2개의 클러치가 주행 상태에서 하나의 클러치가 엔진 동력과 연결되면 또 하나의 클러치가 미리 다음 단 기어와 연결되고 변속 시점에 도달하면 빠른 속도로 변속을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클러치 페달을 밟고 변속이 불필요하면서도 DCT는 변속기 구조가 수동변속기와 유사해 기존 자동변속기는 물론 수동변속기보다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변속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토크컨버터가 없기 때문에 초기에 출발하는 구동력은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보다 낮습니다. 2000년대 이전 출시된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보면 지금은 없는 최고속도, 기어비와 함께 등판능력을 탄젠트 단위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초반구동력을 담당하는 구동기어비가 수동이 자동보다 더 크게 설정했음에도 등판능력이 자동변속기가 더 뛰어난 이유는 토크컨버터가 힘을 보태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현대기아차 R&D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6단 자동변속기 절개사진인데요. 원반처럼 보이는 물체가 바로 토크컨버터입니다.



현대기아차에 탑재되는 DCT를 포함한 모든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이러한 토크컨버터가 없어 자동변속기 대비 구동력이 낮습니다. 따라서 가파른 언덕길 올라갈 때 또는 도로가 패인 구간 등 큰 힘을 필요로 할 때는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보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더 깊게 밟아야 합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자동변속기가 폭넓게 보급된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고도 저절로 출발하는 자동변속기에 익숙해지게 됐으며 이런 경우를 클리핑 현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토크컨버터 없는 DCT는 클리핑 현상에 약해 평지가 아닌 경우는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줘야 합니다.


HAC 오류? 기아 스포티지 1.7 디젤



위 영상은 기아 스포티지 1.7 디젤이 빌라주차장에서 D 레인지로 놓았음에도 전진은커녕 오히려 후진해서 해당 차주는 물론 다른 사람들이 놀라는 영상입니다. 이미 보배드림 등에 스포티지 1.7 디젤 소유자가 예전에 촬영한 영상을 보셨다면 아마 아실 겁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D레인지에 놓고 전진을 시도했지만 전진은커녕 차가 오히려 후진했으며 1대가 아닌 다른 스포티지 1.7 디젤에서도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나마 왼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오른발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부드럽게 전진할 수 있으며 엑셀에이터 페달을 깊게 밟아도 전진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앞타이어가 패인 둔턱에 걸쳐있으며 뒤타이어가 있는 곳은 살짝 내리막입니다. 둔턱에 걸린 앞타이어 때문에 차가 뒤로 밀리는데요. 일반적인 오르막 구간에서 HAC는 잘 작동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오르막 구간에서 뒤로 밀리는 걸 방지하는 HAC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기아차 DCT는 문제없나?



이날 스포티지 1.7 디젤 이외에 스포티지 2.0 2륜과 4륜 모델도 테스트했는데요. 스포티지 2.0 모델은 2륜이나 4륜 문제없이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스포티지 2.0 모델은 1.7과 다르게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토크컨버터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토크컨버터는 변속기오일을 통해서 구동력이 전달되어 부드러운 출발이 가능하고 구동력이 강해 HAC가 활성화되지 않아도 문제없이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테스트전 주차된 크루즈 1.8 가솔린(6단 자동변속기)의 경우도 문제없이 빠져나왔고요. 이글만 보면 DCT에 문제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위에서 설명했지만 DCT 등 토크컨버터가 없는 변속기는 구동력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포티지 뿐만 아니라 형제 모델인 투싼 그리고 쏘나타, K5 1.7 디젤 모델도 스포티지와 비슷할 거라 예상됩니다. 해당 차종을 소유한 네티즌들은 현대기아차가 클러치 붙는 타이밍이 좀 늦다고 하는데요. 이것과도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현대기아차에 탑재된 DCT 문제라고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같은 장소에서 DCT가 탑재된 르노삼성 QM3 또는 DSG 미션이 탑재된 폭스바겐 골프, 티구안 등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확실히 문제점을 알 수 있겠죠.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난번에 포드 포커스의 인 익스테리어와 가속성능에 관해 작성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포드 포커스의 트립연비와 실제연비 그리고 포커스의 하체 및 서스펜션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최근 국내외 소형급 차량들이 구조가 간단하고 원가절감에 유리하며 뒷좌석 공간활용성이 높은 일체차축식 서스펜션을 많이 채용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포드 포커스는 후륜 서스펜션이 일체차축식이 아닌 승차감에 유리한 독립현가방식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포드 포커스의 하부를 간략하게 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영상재생으로 포커스의 하부를 간단히 감상해보세요.


포커스의 프론트범퍼 하부모습......


좀더 깊이 들여다 보았습니다. 언더커버가 이급에서는 보기드물게 오일팬과 미션부분까지 다 덮여있습니다. 커버재질이 특이하게도 부드러운 융과 같은 느낌을 주는 재질입니다. i40은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인데 반해서 말이죠. 그래서 하부에 닿아도 언더커버가 파손될 위험을 적을듯 합니다.


운전석쪽 프론트 서스펜션 로워암부분입니다.


조수석쪽 프론트 서스펜션 로워암부분입니다. 프론트 서스펜션 구조 자체는 동급차량과 비교시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듯 합니다.


배기관과 배기관 사이의 중통을 찍어봤습니다.


배기관 뒤쪽에 연료탱크가 자리잡고 있으며 배기관이 연료탱크를 피해 한쪽으로 꺾여져 지나갑니다.


후륜 타이어 좌우측 앞쪽에 플라스틱커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슨용도로 저걸 설치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후륜타이어 조수석쪽 로워암입니다. 국산준중형차에 모두 적용된 CTBA방식이 아닌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후륜타이어 운전석쪽 로워암입니다.


포드 포커스의 엔드머플러 입니다. 크루즈처럼 머플러가 가로배치되어 있습니다.


포커스의 뒷부분



사이드 하부패널을 찍어봤습니다. 하부패널이 플라스틱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포드 포커스의 서스펜션은 보시다시피 후륜서스펜션이 멀티링크입니다. 따라서 요철이 있는 도로에서 승차감이 일체차축식인 토션빔보다 좀더 좋고 토션빔과 비교시 코너를 돌때 언더스티어지향이 좀더 두드러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포드 포커스는 포드라는 미국브랜드때문에 예전 미국차량처럼 서스펜션이 부드럽고 급코너링시 롤이 심할거라는 예상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주행성향은 주행안전성이 좋기로 소문난 쉐보레 크루즈와 해치백의 교과서 폭스바겐 골프와 흡사합니다.


제가 쉐보레 크루즈를 의외로 많이 타봤기 때문에 두 차량의 주행성향(포커스2.0 VS 크루즈1.8 가솔린기준)을 정확히 비교하면 포커스나 크루즈 두 차량모두 서스펜션 감쇄력은 엇비슷합니다. 다만 급코너를 돌떄 롤링은 포커스가 조금더 큰편이며 과속방지턱이 요철을 넘을때 크루즈보다 승차감이 덜 튑니다.


트립에 표기된 평균연비보다 실제연비가 더 좋았던 포드 포커스




포드 포커스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13.5km/l입니다. 국산 수입차의 동급차량인 크루즈1.8이나 코롤라1.8등과 엇비슷한 공인연비인데요. 포커스에 적용된 6단 듀얼클러치미션이 어느정도의 효율성을 보일지 궁금해서 트립연비와 실제연비를 체크해 보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 있는 셀프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후,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거쳐 태백을 찍고 거기서 울진까지 간뒤 봉화, 영주, 상주, 대전에 들렀다가 대전에서 중부휴게소까지 주행했습니다. 자세한 실제연비와 트립연비는 아래영상을 클릭하면 나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최근 한미FTA가 통과되었는데요. FTA가 통과되었으니 포드 포커스를 포함한 포드 대부분의 차량들이 아마 수혜를 볼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진속의 차량은 포드 포커스입니다. 포커스는 유럽과 북미에서 판매되는 C세그먼트 세단 또는 해치백이며 현대 기아차의 아반떼와 i30, 포르테, 쉐보레 크루즈와 경쟁하는 모델입니다.


1998년부터 포드자동차의 라인업에 등장한 포커스는 두번의 풀모델체인지를 거치며 3세대 모델로 탈바꿈했습니다. 포커스는 WRC등 모터스포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국내에서 판매되는 포커스는 4도어 세단 1트림과 5도어 해치백 2트림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5도어 해치백이며 가장 상위트림인 티타늄입니다.


포커스의 전면과 후면 측면 외관입니다. 실내공간을 최대한 뽑아내기 위해 본넷을 짧게 디자인한 캡포워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론트가 약간 가라앉아보이고 뒤쪽에 약간 떠보이는 돌격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루프라인이 완만하게 아래로 떨어져서 그런지 뒤쪽에 크게 붕떠보이진 않습니다.


경쟁모델대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재질이 적용되고 화려한 무드등 조명이 돋보인 포드 포커스 인테리어  


포드 포커스의 실내사진입니다. 포커스는 현대 아반떼와 쉐보레 크루즈등과 경쟁하는 모델이지만 두 모델과 비교시 고급스럽고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포드 포커스의 1열과 2열 시트 그리고 도어트림 사진입니다. 왼쪽상단 운전석쪽 도어그립내부에 LED조명이 적용되어있는게 눈에 띕니다. 룸램프 또한 1열과 2열 좌우측에 따로 두어 동급경쟁모델과의 차별화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도어트림 내부에 인조가죽을 덧댄게 눈에 띕니다. 다만 뒷좌석 레그룸이 아반떼나 크루즈보다 좁고 조수석 레그룸도 의외로 좁았습니다.(운전석은 괜찮은 편입니다)


뒷좌석 레그룸이 생각외로 많이 좁은 원인을 보니 앞좌석 시트등받이 두께가 꽤 두꺼운것도 한몫한듯 합니다.


포드 포커스 뒷좌석 사진입니다. 가죽으로 감싸져 있으며 스키스루가 적용되어 있는 포커스의 시트 꽤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6:4 비율로 시트를 폴딩할수 있습니다.


포드 포커스 트렁크 공간입니다. 트렁크공간은 꽤 넓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오른편에......


소니제 오디오우퍼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니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 포커스의 음질은 개인적으로 괜찮은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뭐 중대형세단에 적용되는 프리미엄오디오와 견줄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포커스의 스티어링휠입니다. 4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왼쪽 스티어링휠 스포크 상단버튼은 트립컴퓨터를 조작하는 메뉴버튼이고 왼쪽 하단은 크루즈컨트롤을 설정하는 버튼입니다. 오른쪽 스티어링휠 스포크 상단은 오디오를 조작하는 버튼이고 오른쪽 하단버튼은 핸즈프리 관련 버튼입니다.


지니 네비게이션이 적용된 포드 포커스 네비게이션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화면이 작아 터치하기 힘들고 반응속도가 느립니다. 또한 CD트랙이나 USB에 저장된 MP3파일을 선곡할때 제가 원하는 곡을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오디오선곡과 관련된 조작 관련부분은 차후 좀 개선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포드 포커스 공조장치 버튼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주차센서 활성화 버튼과 주차 어시스트 기능이 있는데요. 주차 어시스트 기능은 제가 해보지 않았습니다.


포커스의 기어레버사진입니다. 포커스는 듀얼클러치 미션인 DCT미션이 적용되었는데요. 맨아래 S레버에 놓고 기어봉 왼쪽에 있는 토글쉬프트를 조작하여 수동변속 조작을 할수 있습니다.


 기어베러 위쪽의 앰블럼은 마이크로소프트 SYNC라는 앰블럼인데요. 포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여 SYNC라는 음성인식기능이 현재 생산되는 차종에 대폭 적용시키고 있는 추세입니다. 포커스도 마찬가지구요. 음성인식명령은 제가 실제로 해보진 않았습니다.


컴홀더와 5단계조절 열선버튼입니다. 컵홀더의 경우 중간에 파티션이 없어 작은 종이컵의 경우 급하게 코너를 돌면 여지없이 넘어집니다. 컵홀더 내부에 무드등이 있는데 무드등의 경우 운전석 조수석 밑에도 있어 야간에 운전할때 시각적으로 보기 좋습니다. 무드등 조명색깔조절도 가능하구요.

 

포커스 헤드램프 조작스위치입니다. 헤드램프 뿐만 아니라 안개등버튼, 계기판 조명조절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포드 포커스 센터콘솔박스입니다. 센터콘솔박스크기는 보통이고 박스 내부에 USB단자와 SD카드슬롯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회전지향인 2.0L직분사엔진과 6단 DCT가 매칭된 포드포커스의 가속력은 수준급


국내에 수입되는 포드 포커스의 파워트레인은 2.0L직분사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미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엔진이 포드포커스에 적용된 듀라텍 2.0L가솔린엔진인데요. 현대기아차의 세타엔진과 비슷한 흡배기역전시스템입니다.


포커스를 시승해보니 이 엔진은 3000rpm이상 회전수를 올려야 힘이 느껴지는 고회전 지향엔진인듯 합니다. 따라서 급가속시 꽤나 호쾌한 가속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 이하 회전수에서는 힘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만약에 포커스의 윗급모델인 퓨전에 이 엔진이 적용된다면 실용영역인 3000rpm이하 구간에서 약간 힘이 딸린다고 느껴질수도 있을듯 합니다.(현재 판매되는 퓨전은 2.5L엔진부터 적용되어 있지만.....)


다만 두가가지 흠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완만한 가속시 부밍음이 은근히 크게 유입됩니다. 따라서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거슬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는 정차시 진동이 많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디젤차량 타는줄 알았는데요. 진동의 경우 모든 포커스에서 나오는 증상이 아닌 이차량만의 문제일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윗사진은 포커스의 미션레버입니다. 포커스에 적용된 듀얼클러치 미션을 포드에서는 파워쉬프트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동력손실이 일반 오토미션보다 적고 또한 변속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통 듀얼클러치하면 폭스바겐DSG를 많이 떠올리죠.


다만 포커스에 적용된 파워쉬프트는 빠른 변속보다는 부드러운 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변속시 변속충격이 골프의 DSG보다는 적은 편입니다. 대신 빠른변속을 추구하고 서킷주행과 와인딩등 펀투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라면 포커스의 파워쉬프트의 변속속도가 폭스바겐 DSG대비 좀 밋밋해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직결감이 뛰어나고 변속히스테리가 거의 없었다는점 그리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았다 떼었다 할때 껄떡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동력이 전달되는점을 감안하면 포커스에 적용된 파워쉬프트는 아주 좋은 미션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윗영상은 포커스 가속영상입니다. 수락산터널에서 측정했으며 앞에 달리는 차들때문에 터널중간에서 엑셀레이터 페달을 뗄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포커스는 속도계오차가 0km/h입니다. 오히려 몇몇구간에서는 계기판속도가 GPS속도보다 덜 나오기도 하더군요. 이상으로 이번포스팅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포커스연비와 포커스 주행안전성 그리고 포커스하체구조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요즘 툭하면 흐리고 비가 주룩주룩 옵니다. 그것도 그냥 비도 아니고 때떄로 앞이 안보일정도의 폭우가 자주 내리고 있죠. 늦은밤이나 새벽에 내리면 상관없지만 출퇴근시간에 폭우가 쏟아지면 교통정체는 평소보다 훨씬 더 심해집니다.(그래도 작년 1월 한겨울의 사상 최악의 폭설보다는 훨씬 양호합니다)


교통정체가 심해지면 자동차의 평균속도는 떨어지게 되고 서서 공회전하는 시간도 많아지게 됩니다. 당연히 연비 떨어집니다(아 하이브리드카는 예외일수도......) 그래서 비오는날은 출퇴근할때 경제성만 따지면 차를 가지고 가는것보다는 대중교통을 타는게 더 이득일수도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지 않은 관계로 앞으로 자주 비오는날 차를 가지고 출퇴근 해야되는 상황이 자주 있을겁니다. 그런데 거기에 7월6일 이후 정유사들의 리터당 100원 할인판매가 종료된다면 가뜩이나 비싼 기름값 더 많이 올라가겠죠. 정부에서 기름값이 다시 인상되는걸 충격 최소화 한다고 하지만 제가 볼때 크게 올라가는걸 불가피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최근에 연비가 아주 좋은 차를 시승했습니다. 맨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푸조308이라는 해치백으로 현대i30이나 쉐보레 크루즈와 동급의 해치백차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냥 308이 아닙니다.


308MCP라는 모델이며 나온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MCP약자는(Mechanically Compact Piloted)으로 쉽게 설명하면 수동기반 자동변속기입니다. 제가 시승한 308MCP의 공인연비는 처음 출시때 리터당 19.5km/l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308MCP는 파워트레인이 개량되어 공인연비가 리터당 20km/l가 약간 넘습니다.


 

윗 사진이 바로 푸조308MCP의 기어레버입니다. 보통 오토미션의 경우 P레인지가 마련되어 있지만 308MCP에는 P레인지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오토차량의 경우 P레인지에 놓고 왠만해서는 파킹브레이크를 걸지 않아도 되지만 308MCP는 N 상태에서 파킹브레이크를 걸어야 합니다(안그러면 경사로에서 차가 저절로 굴러갑니다)


A레인지는 일반적인 오토미션에 있는 D레인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A레인지에서는 주행상황에 맞게 알아서 변속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수동모드가 마련되어 있어 운전자가 임의로 기어단수를 올리고 내릴수 있습니다.


푸조308MCP의 외관입니다. 전면부는 고래입같아 보이는 커다란 그릴과 인테이크가 눈에 띄며 측면에서는 사이드미러와 A필러 사이에 있는 작은 사이드윈도우 후면부는 독특한 리어디퓨저가 눈에 띕니다. 


유럽메이커 중에서도 프랑스 자동차메이커는 워낙 그들만의 독특한 개성이 강하고 철저히 실용성 위주로 차를 만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프랑스는 심지어 메이커를 대표하는 기함급 대형승용차조차 세단이 아닌 해치백스타일로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푸조는 아니고 르노의 벨시타스가 대표적이며 사르코지 대통령이 애용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프랑스차를 처음 보는 국내소비자들은 푸조의 독특한 디자인에 이질감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전면부 본넷에 비해 루프라인이 높고 사이드윈도우 비율이 커서 어색해 보일수도 있지만 덕분에 운전석에서 본 전면부 시야와 측면시야는 넓고 쾌적한 편입니다.


푸조만의 아이콘이라고 할수 있는 전면부 대형그릴입니다. 차가운 공기를 최대한 많이 흡입할수 있게끔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사실 이러한 형태의 그릴은 타메이커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내는 탑 퍼포먼스 모델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설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모양새로만 본다면 푸조308MCP 전면부디자인은 강력한 성능을 내뿜는듯한 인상을 보여줍니다.


사자를 형상화한 푸조의 앰블럼은 전면부 그릴에 붙어있지 않고 위쪽에 따로 붙어있습니다.
 

위로 쭉 찢어진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일체감을 주어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푸조308MCP의 사이드미러와 사이드리피터입니다. 보통 사이드리피터는 사이드미러 바깥쪽에 붙어있지만 푸조308MCP는 사이드리피터가 특이한 곳에 붙어있습니다.


휠 타이어사이즈는 16인치 휠에 205/55/16입니다. 그리고 타이어는 에너지세이버라는 타이어인데요. 제가 알아봤더니 풀실리카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구름저항을 크게 줄인 타이어라고 합니다.
 

쾌적한 파노라마루프가 장점인 푸조308MCP의 인테리어


푸조308MCP의 인테리어입니다. 유럽메이커의 경우 인테리어가 우리나라 차량처럼 화려하다기 보다는 심플한 편입니다. 푸조308MCP의 인테리어 또한 화려한 보다는 심플하고 아기자기한 면이 더 많습니다.


푸조가 308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할때 308MCP외에 308의 왜건이라 볼수있는 308SW등에 천정을 볼수 있는 파노라마루프를 채용했습니다. 루프 자체가 열리지는 않지만 파노라마루프의 선쉐이드를 열면 쾌적한 느낌은 물론 파노라마루프를 통해 낮에는 햇빛과 구름등을 볼수 있고 밤에는 별과 달을 볼수 있습니다.


푸조 308MCP 전면유리와 파노라마루프를 함께 찍어봤습니다. 파노라마루프 면적이 상당히 넓습니다.  고개를 위로 올려봐도 쾌적한 바깥풍경을 볼수가 있으며 특히 308MCP의 파노라마루프 자체는 열리지 않지만 그덕에 루프중간이 막혀있지 않아 앞좌석보다는 뒷좌석에 앉아 하늘을 보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정도입니다.


308MCP의 1열 좌석과 도어트림 2열 좌석과 도어트림 사진입니다. 시트가 세미버킷시트인점이 마음에 들며 운전석 높낮이 및 앞뒤 조절범위가 꽤 넓은 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시트쿠션이 조금더 탱탱하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의외로 앞좌석 착좌감이 푹신한 편입니다.


푸조308MCP의 뒷좌석입니다. 직물재질이며 시트 좌우측에 버켓이 마련되어 있어 착좌감이 좋습니다.

308MCP의 스티어링휠입니다. 스티어링휠 크기나 그립감은 괜찮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 좌우에 패들쉬프트가 붙어있어 재밌게 드라이빙을 즐길수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왼쪽 컬럼 아래쪽에 크루즈컨트롤 레버가 있습니다. 푸조308MCP는 크루즈컨트롤 외에 운전자가 속도를 제한할수 있는 속도제한장치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속도제한과 크루즈컨트롤 메뉴선택은 사진 한가운데 있는 레버를 위아래로 옮기면 됩니다.


재밌는것은 속도제한장치가 있지만 엑셀레이터 페달을 살짝 밟은 상태에서는 속도제한에 걸리지만 엑셀레이터 페달을 꾹 밟고 있는 상태에서는 계기판에서 오너가 설정한 제한속도표시만 깜빡일뿐 실제 물리적으로 속도제한을 하지 않습니다.


푸조308MCP의 계기판입니다. 속도계가 특이하게 짝수단위로 표시되어 있지 않고 홀수단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대부분의 푸조차량이 이런방식입니다)


계기판중에 가운데 트립이 무엇을 설명하는지 잘 모르실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트립사진을 확대해서 찍은 설명을 붙여보았습니다. 트립을 자세히 보시면 차량표시아이콘과 1과 2라는 숫자가 있는데 1과 2 표시되는 트립은 동일하지만 1에서 표시되는 트립은 하루주행한 거리 및 평균속도를 뜻하고 2에서 표시되는 트립은 한달주행한 거리 및 평균속도를 뜻합니다.


룸미러 부근에는 앞좌석 룸램프 온/오프 스위치가 있으며 특이한것은 착석감지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승객의 착석 및 안전벨트유무를 알려줍니다.


네비게이션이 매립되어 있으며 네비게이션 아래 송풍구가 세개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튤립모양의 아이콘은 퍼퓸디퓨저가 내장되어 향기가 나옵니다.(아마 르노삼성 신형SM5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오디오는 순정오디오는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오디오데크 아래쪽에도 평균연비 평균속도 주행거리를 나타내는 트립이 마련되어 있으며 에어컨 및 온도조절하는 공조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맨 아래 큰 원형다이얼 버튼을 좌우로 돌려 송풍량을 조절할수 있고 왼쪽 상단버튼을 한번누르면 내기순환 다시한번 더 누르면 외기유입설정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버튼은 전면유리 습기제거기능, 오른쪽 상단버튼은 좌우 독립온도설정, 오른쪽하단은 후면유리 열선버튼입니다.


기어레버 아래쪽에 시거잭과 시거잭 아래에 윈도우버튼이 보이는데 실은 윈도우버튼이 아니고 파노라마루프를 가리는 선쉐이드 버튼입니다. 그리고 작은 원형다이얼과 ESC, MENU, MODE버튼은 센터페시아 중간에 있는 트립을 조작하는 버튼입니다.


푸조308MCP의 콘솔박스입니다. 콘솔박스용량은 그리 큰편은 아닙니다.


푸조308MCP는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에도 송풍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노라마루프가 적용된 308MCP특성상 뒷좌석 룸램프는 좌측상단과 우측상단에 각각 한개씩 마련되어 있습니다.


308MCP의 글로브박스입니다. 글로브박스 내부크기는 평범합니다. 다만 한가지 좋은점은 에어컨바람을 이용한 내부쿨링기능이 있어 글로브박스안에 차가운음료수등을 보관할때 꽤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조수석쪽 센터페시아에 쇼핑백을 걸수 있는 후크입니다.


푸조308MCP를 보면서 가장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기능입니다. 추돌시에도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도록 조작할수 있는 기능인듯 한데요. 프랑스 여성운전자가 의외로 앞좌석에 영유아를 많이 탑승시키는듯 합니다.


은근히 무거운 공차중량을 가진 푸조308MCP 1그러나 .6L디젤엔진의 풍부한 토크와 MCP미션이 맞물려 쾌적한 주행을 보장


푸조308은 유럽시장에서는 폭스바겐골프나 볼보C30등과 경쟁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현대i30 크루즈5와 동급모델이라고 보면 됩니다. 준중형사이즈의 해치백차량이다 보니 공차중량이 꽤 무거운 편입니다.


비록 기본적으로 토크가 높은 1600cc 디젤엔진이 적용되어 있지만 1300kg넘는 무거운 공차중량이 은근히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요. 그러나 시승하는동안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가속력이 빠르진 않지만 저회전부터 터지는 높은 토크덕에 가파른 언덕길에서도 힘이 딸리지 않습니다.


308MCP미션은 수동기반 자동변속기라서 출발할때나 주행시 질감이 일반적인 오토미션과는 많이 다릅니다. 특히 토크컨버터 없이 바로 기계적으로 동력이 직결되기 때문에 동력전달시 부드럽다기 보다는 약간 거친 편입니다. 출발할때는 약간 떨리는 느낌도 나며 변속시 느낌은 수동변속기로 변속되는 느낌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308MCP미션에 경사로 밀림방지장치가 내부에 적용이 된듯 합니다. 오르막 경사로에서 A레인지에 놓고 브레이크페달과 엑셀레이터 페달 아무것도 밟지 않으면 2초정도 차가 미동안하다가 서서히 뒤로 밀립니다. 이부분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308MCP가 수동기반 자동변속기라서 그런지 A레인지에 놓고 주행할때와 수동모드로 직접 운전자가 변속할때 업쉬프트 시점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A레인지에 놓고 주행시 1단에서 2단으로 넘어갈때 2200-2300rpm에서 2단으로 넘어가지만 수동모드에서는 약1800rpm이후부터 2단으로 변속할수 있습니다. 또한 급가속시 엔진회전수 리밋시점 또한 A레인지에 놓고 주행하는것과 수동모드로 주행할때 차이가 납니다.


308MCP로 간단히 가속성능 및 특징을 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아래영상을 클릭하면 정속주행시 실시간연비 및 가속성능등을 알수 있을겁니다.



308MCP가 수동기반 자동변속기라서 변속시 기계적인 느낌이 강한데요. 특히 통상적인 가속시 수동변속기처럼 클러치밟고 다음단으로 변속하는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폭스바겐의 DSG와 같지만 MCP미션이 폭스바겐 DSG와는 다르게 빠른변속보다는 변속속도가 약간 늦으면서도 최대한 부드럽게 변속되는 셋팅으로 맞춘듯 합니다. 


여담이지만 수동기반 자동변속기DSG는 기존 자동변속기의 약점을 극복한 변속기로 기존 자동변속기는 물론 수동변속기보다 뛰어난 연비로 인해 점차 적용되는 차종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현대 벨로스터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라 합니다. 



급가속에서도 MCP미션은 다음단으로 변속시 최대한 부드럽게 변속하기 위해 다음단으로 변속할때 순간적으로 속도가 지체되는 느낌과 함께 꿀렁거리는듯한 약간 불쾌한 느낌도 동반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수동변속기로 급가속할때 클러치 밟고 변속하고 클러치 뗄때 엔진이 다음단에 맞는 적장rpm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클러치를 떼는데 빠르게 떼지 않고 약간 딜레이를 주면서 클러치를 뗀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308MCP는 시속 100km/h 6단 주행시 1850rpm을 가리키는데요. A레인지에서는 100km/h까지 도달시 6단이 아닌 5단 상태에서 주행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A레인지 상태에서는 비교적 엔진회전수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수동조작으로 기어를 변속하는게 좋습니다. 

 
시프트와 달리 다운쉬프트는 빠르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은 꽤 무겁게 셋팅되어 주차시에는 불편함을 느낄수 있지만 고속주행시에는 묵직한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7월초부터 예고된 기름값 폭탄 그러나 308MCP라면 기름값 인상도 두렵지 않다.


정유사들이 현재 한시적으로 리터당 100원씩 할인해서 판매했지만 7월6일 이후 할인판매를 종료하고 기름값을 원래대로 돌려놓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름값 인상이 예고되어 있는데요.


그러나 308MCP는 정속주행시는 물론 시내주행에서도 공인연비에 버금가는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제가 서울시내를 잠깐 돌아다니면서 트립평균연비 체크해 봤는데 못해도 리터당 15km/l이상은 나와주었습니다) 따라서 기름값이 올라가더라도 뛰어난 연비로 인해 경제부담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겁니다.
 

비록 프랑스메이커에서 만든 차량이라 트립 및 센터페시아 조작이 익숙하지 않고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뛰어난 연비 하나만으로도 308MCP는 꽤 매력있는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시승한 308MCP는 주행거리가 4만키로가 넘은 중고차입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었으며 타이어 상태또한 꽤 양호합니다. 디젤승용차 특성상 공회전시 소음과 진동은 있지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 기름값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7월6일 이후 각 정유사들이 할인판매를 종료한다고 하고 또한 곧 휴가철 시즌이라 전세계적으로 석유수요가 늘어나 기름값이 내려가긴 힘들듯 합니다. 이러한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308MCP같은 디젤승용차 혹은 하이브리드카등경제성이 뛰어난 차량을 구입하는게 기름값 부담을 크게 줄일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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