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 흔히 듀얼클러치 변속기라고 하죠. 자동차에 관심 있다면 다들 아시겠지만 변속기 내부에 있는 2개의 클러치가 주행 상태에서 하나의 클러치가 엔진 동력과 연결되면 또 하나의 클러치가 미리 다음 단 기어와 연결되고 변속 시점에 도달하면 빠른 속도로 변속을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클러치 페달을 밟고 변속이 불필요하면서도 DCT는 변속기 구조가 수동변속기와 유사해 기존 자동변속기는 물론 수동변속기보다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변속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토크컨버터가 없기 때문에 초기에 출발하는 구동력은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보다 낮습니다. 2000년대 이전 출시된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보면 지금은 없는 최고속도, 기어비와 함께 등판능력을 탄젠트 단위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초반구동력을 담당하는 구동기어비가 수동이 자동보다 더 크게 설정했음에도 등판능력이 자동변속기가 더 뛰어난 이유는 토크컨버터가 힘을 보태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현대기아차 R&D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6단 자동변속기 절개사진인데요. 원반처럼 보이는 물체가 바로 토크컨버터입니다.



현대기아차에 탑재되는 DCT를 포함한 모든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이러한 토크컨버터가 없어 자동변속기 대비 구동력이 낮습니다. 따라서 가파른 언덕길 올라갈 때 또는 도로가 패인 구간 등 큰 힘을 필요로 할 때는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보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더 깊게 밟아야 합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자동변속기가 폭넓게 보급된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고도 저절로 출발하는 자동변속기에 익숙해지게 됐으며 이런 경우를 클리핑 현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토크컨버터 없는 DCT는 클리핑 현상에 약해 평지가 아닌 경우는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줘야 합니다.


HAC 오류? 기아 스포티지 1.7 디젤



위 영상은 기아 스포티지 1.7 디젤이 빌라주차장에서 D 레인지로 놓았음에도 전진은커녕 오히려 후진해서 해당 차주는 물론 다른 사람들이 놀라는 영상입니다. 이미 보배드림 등에 스포티지 1.7 디젤 소유자가 예전에 촬영한 영상을 보셨다면 아마 아실 겁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D레인지에 놓고 전진을 시도했지만 전진은커녕 차가 오히려 후진했으며 1대가 아닌 다른 스포티지 1.7 디젤에서도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나마 왼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오른발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부드럽게 전진할 수 있으며 엑셀에이터 페달을 깊게 밟아도 전진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앞타이어가 패인 둔턱에 걸쳐있으며 뒤타이어가 있는 곳은 살짝 내리막입니다. 둔턱에 걸린 앞타이어 때문에 차가 뒤로 밀리는데요. 일반적인 오르막 구간에서 HAC는 잘 작동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오르막 구간에서 뒤로 밀리는 걸 방지하는 HAC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기아차 DCT는 문제없나?



이날 스포티지 1.7 디젤 이외에 스포티지 2.0 2륜과 4륜 모델도 테스트했는데요. 스포티지 2.0 모델은 2륜이나 4륜 문제없이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스포티지 2.0 모델은 1.7과 다르게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토크컨버터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토크컨버터는 변속기오일을 통해서 구동력이 전달되어 부드러운 출발이 가능하고 구동력이 강해 HAC가 활성화되지 않아도 문제없이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테스트전 주차된 크루즈 1.8 가솔린(6단 자동변속기)의 경우도 문제없이 빠져나왔고요. 이글만 보면 DCT에 문제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위에서 설명했지만 DCT 등 토크컨버터가 없는 변속기는 구동력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포티지 뿐만 아니라 형제 모델인 투싼 그리고 쏘나타, K5 1.7 디젤 모델도 스포티지와 비슷할 거라 예상됩니다. 해당 차종을 소유한 네티즌들은 현대기아차가 클러치 붙는 타이밍이 좀 늦다고 하는데요. 이것과도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현대기아차에 탑재된 DCT 문제라고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같은 장소에서 DCT가 탑재된 르노삼성 QM3 또는 DSG 미션이 탑재된 폭스바겐 골프, 티구안 등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확실히 문제점을 알 수 있겠죠.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가 9월 15일 W호텔 비스타홀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스포티지는 완전히 새롭게 변경되고 혁신을 의미하는 THE 라는 단어를 붙이며 'THE SUV 스포티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5년 한 해 3만대를 국내 판매하겠다는 판매목표를 세우는 등 국내 C-SUV(준중형 SUV)시장을 평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대 올 뉴 투싼 형제 모델인 만큼 플랫폼은 물론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며 엔진은 올 뉴 투싼에서 먼저 선보였던 2.0L 디젤 엔진과 1.7L 디젤 엔진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시하자마자 1.7L 디젤 모델 계약이 가능했던 올 뉴 투싼과 다르게 신형 스포티지는 먼저 2.0L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만 먼저 사전계약을 받고 1.7L 디젤 모델은 향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대 올 뉴 투싼을 구원할까? 아니면 기생해서 갉아먹을까?

 


신형 스포티지 형제 모델인 현대 올 뉴 투싼의 판매량은 처음 출시한 후 폭발적인 수요를 기록하며 올해 4월 올 뉴 투싼 판매량은 무려 9,255대를 기록했습니다. 티볼리, 트랙스, QM3 등의 B-SUV가 직접적인 경쟁모델은 아니지만 1.7L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고 편의성이나 실내공간 승차감 등에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토션빔 서스펜션이 탑재된 아래 급 B-SUV 모델보다 편안한 장점까지 두루 갖추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 뉴 투싼 천하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4월 9,255대를 정점으로 5월 7,270대 6월 4,929대 7월 4,209대 그리고 8월에는 2,920대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8월은 근로자들의 여름 휴가 기간이기 때문에 대체로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드는 이유가 있지만 올 뉴 투싼의 판매 부진은 그것만으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8월의 베스트셀러는 단종 직전의 현대 아반떼 MD 모델이었으며 아반떼 AD 출시를 앞둔 상황임에도 거의 9,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단종 직전 모델들 판매량이 대부분 하락하는 걸 감안하면 아반떼 MD의 8월 판매량은 의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형님 모델인 올 뉴 투싼이 예상 밖으로 크게 부진하게 되면서 동생 모델인 신형 스포티지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신형 스포티지 사전계약대수가 9일 만에 5,000대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일단 좋다는 점입니다.

 

신형 스포티지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마케팅 전략

 

제가 신형 스포티지 프리젠테이션 상황에서 영상으로 녹화 후 편집해서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지금부터 올라가는 영상을 보시고 참고하세요



신형 스포티지 언베일링 전 기아차 박한우 사장의 인사말입니다.


 

신형 스포티지 디자인 프리젠테이션 영상입니다. 아무래도 자동차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디자인이고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1세대 모델부터 부드러운 곡선이 가미된 도심형 SUV 컨셉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상징적인 모델이기 때문에 전체 프리젠테이션 시간 중에서 디자인에 가장 많은 할애를 한 듯 합니다.


 

신형 스포티지 성능, 편의사양 프리젠테이션 영상입니다.

 

아래 사진은 신형 스포티지 리어 서스펜션 사진입니다. 먼저 출시한 올 뉴 투싼과 형제 모델인 만큼 거의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신형 스포티지 세일즈 마케팅 관련 프리젠테이션 영상입니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 발표회에서 1993년 처음 등장한 도심형 SUV 컨셉을 가미한 기아 스포티지를 출시하면서 당시 각지고 투박한 SUV를 제조한 타사 업체들이 큰 충격을 받고 1세대 스포티지를 벤치마킹한 도심형 SUV를 속속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1세대 스포티지를 시작으로 스포티지가 출시될 때마다 항상 혁신적인 요소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4세대 신형 스포티지 디자인할 때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신형 스포티지 디자인 보고 망둥어같다 등의 혹평이 많았는데요. 솔직히 저 또한 사진으로 볼 때는 망둥어랑 닮아보이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계속 보니까 의외로 괜찮습니다. 질리지 않구요

 

노블레스 트림을 가장 많이 계약한 이유는?

 

 

신형 스포티지 사전계약 물량을 보면 노블레스 트림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 노블레스 트림에서 LED DRL이 적용 및 2열삭패키지는 아래 급 모델인 프레스티지 트렌디 모델에서는 선택조차 할 수 없습니다.

 

나쁘게 보면 옵션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만 과거에는 VDC, ABS, 에어백 등은 하위 트림에서는 삭제되거나 선택조차 할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적어도 이러한 안전사양은 기본 적용하고 있어서 그나마 욕은 덜 먹고 있습니다.

 

다만 소수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최하위 트림만 기본 적용되는데 스타일 업 패키지는 선택조차 할 수 없고 전자식 AWD 시스템 또한 수동에서는 선택 불가능합니다. 형제 모델인 올 뉴 투싼의 경우 수동에서도 AWD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데요. 그래도 형님 모델인 올 뉴 투싼에 우선 순위를 둔 현대기아차의 정책이랄까요? 이 점은 옥의 티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신형 스포티지가 출시되었고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가 남았습니다. 현대 올 뉴 투싼은 4월 한 달 동안 9,255대를 판매했지만 이후 판매량이 속절없이 추락했습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또한 초기 반응은 좋은 듯 하지만 이 반응이 지속될지 아니면 올 뉴 투싼처럼 속절없이 추락할 지 알 수 없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공개되면서 유럽 시장에서 새로 출시한 티구안과 직접적인 경쟁 모델이 되었습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가 성공할까요? 실패할까요? 시간이 흐르면 정답이 나오겠죠.

 

2016년형 기아 스포티지 랜더링 이미지가 유출되었습니다. 출처 - http://squir.com/

 

랜더링 이미지가 실제 이미지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KX3와 붕어빵이 아닌가? 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다행히? KX3 하고는 닮아보이진 않습니다.

 

프런트범퍼와 프런트 타이어와 그리고 DRL 이미지입니다. 타이어를 확대해서 보았는데 타이어 사이즈가 275/30/19 입니다.  

 

기아 구형 K9 테일램프에 신형 K5 테일램프 디자인이 가미된 듯 합니다.

 

 

형제차인 현대 투싼보다 스포티지R 전고가 낮게 설계 되었는데 신형 스포티지 또한 전고가 매우 낮아 보입니다.

 

트윈머플러 그리고 범퍼 하단 메탈릭 디퓨저가 이뻐 보이네요.

 

랜더링 디자인이라 100% 맞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제 기준으로는 이뻐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크게 나무랄 데 없어 보입니다.

 

관건은 파워트레인인데요. 타이어사이즈가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서 타이어 사이즈가 상당히 크다는 점에 놀라웠습니다. 19인치 휠에 타이어 사이즈가 275/30/19 인데요. 형제차인 올 뉴 투싼에 탑재되는 가장 큰 타이어가 245/45/19 인 점을 감안하면 2016년형 스포티지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얼마나 강력한 엔진이 탑재 되길래 타이어폭이 275mm나 될까요? 사뭇 기아 스포티지가 기대됩니다.



얼마전에 뉴스와이어등 언론매체에서 기아 스포티지R 소셜미디어 시승에 관해 정보를 들으신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저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구요.


지난주부터 어제까지 쭉 스포티지R T-GDI를 시승했는데 혼자서 약 1300km정도를 주행했습니다. 출퇴근 및 장거리주행 그리고 가족여행까지 다 해보았구요.  최근까지 제가 쓴 시승기를 보면 길게 쓴게 많은데 한 독자분께서 너무 긴 시승기는 읽기 귀찮다고 메일을 주셔서 이번 스포티지R 시승기 분량은 좀 짧습니다. 대신 스포티지R 시승기는 총 3부에 걸쳐서 시승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이번에 작성하는 스포티지R 첫번째 시승기는 주로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승기는 성능 및 안전사양, 세번째는 스포티지R의 연비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스포티지R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최근 기아자동차가 익스테리어 뿐만 아니고 인테리어 디자인도 패밀리룩을 지향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래서인지 스포티지R전에 시승했던 기아 올뉴모닝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스포티지R 1열과 2열 시트 및 도어트림 내부입니다. 도어트림안쪽에 수납공간 및 컵홀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전석 시트를 보면 보기에는 좌우버켓이 많이 튀어나와 있어 좌우 슬라럼이나 코너링시 몸을 잘 지지해줄것으로 생각될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좌우버켓이 생각외로 제몸을 잘 잡지 못했습니다.


뒷좌석은 좌우 시트가 약간 움푹패여져 있어 뒷좌석 좌우시트에 탑승하는 탑승자의 편안함을 좀더 배려해 주었습니다. 보통 다목적차량 성격이 강한 SUV의 경우 실용성을 위해 뒷좌석 시트는 평평한것이 특징인데요. 스포티지R또한 스몰 SUV에 속해있는걸 감안하면 최대한 승용차의 뒷좌석에 가깝게 설계되어 있다는걸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스포티지R 뒷좌석입니다. 3점식 벨트가 모든 좌석에 적용되어 있는데요. 최근에 스포티지R을 포함한 몇몇 국산차에서도 가운데 3점식 벨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포티지R 트렁크공간입니다. 트렁크공간은 넓은편이며 트렁크덮개를 열면 아래사진과 같이 작은물품을 수납할수 있는 파티션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의 경우 대쉬보드가 위쪽이 약간 기울어져 있어 조작편의성은 좋은 편입니다. 비상등스위치 위치 또한 비교적 편리한 위치에 있고 버튼도 컸구요. 실내온도조절을 하는 공조장치버튼 또한 편의성이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오디오버튼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네비게이션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할수 있습니다.


스포티지R 핸들입니다. 좌측버튼은 오디오 음량 및 오디오트랙과 라디오채널을 변경할수 있고 우측은 크루즈컨트롤 버튼입니다. 참고로 크루즈컨트롤의 경우 스포티지R 기본사양부터 포함되어 있어 스포티지R의 상품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스티어링휠 림이 비교적 굵은 편이어서 제 마음에 듭니다. 다만 스티어링휠 그립감은 거친 편인데요. 조금더 부드러운 소재가 적용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쉬보드 좌측에 보면 버튼이 마련되어 있는데 좌측부터 순서대로 계기판 조명조절버튼, 액티브에코버튼, 내리막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VSM(차체자세제어장치)버튼입니다.


스포티지R 계기판입니다. 계기판 시인성은 좋은 편이며 트립메뉴가 한글로 나와있고 트립창에 보이는 글자크기도 큰편입니다.


AUX&USB단자와 시거잭 12V파워아웃렛 소켓입니다. USB단자와 12V파워아웃렛 소켓에 각각 USB메모리와 휴대용 USB충전기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AUX&USB단자도 기본사양부터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티지R T-GDI의 기어봉입니다. 기어레버 주위는 유광메탈재질로 감싸져 있는데요. 한가지 흠이 있다면 보기에는 좋지만 맑은날에 햇빛에 반사되어 시선을 기어봉쪽으로 옮길때 기어봉 주위에 있는 메탈재질이 햇빛을 반사하여 눈이 부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광이 아닌 무광으로 마감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어레버 아래쪽에 있는 스포티지R 컵홀더입니다. 컵홀더는 2개이며 컵홀더 크기는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센터콘솔박스입니다. 크기는 적당한 편이며 스마트키 슬롯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수석 글로브박스입니다. 글로브박스 넓이는 적당한 편입니다.


스포티지R 파노라마 선루프입니다. 1열과 2열 선루프 두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제로 1열루프만 오픈할수 있습니다.


선루프 버튼과 운전석과 조수석 조명 그리고 선글라스홀더입니다. 선루프는 원터치식으로 되어 있어 선루프를 열고닫을때 손가락으로 밀거나 당기면 자동으로 선루프가 열립니다.(최근에 발표한 스포티지R 바로 윗급 경쟁모델은 원터치식이 아니더군요)


이상으로 스포티지R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에 대해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스포티지R 성능 및 안전사양에 관한 사진 및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스포티지R T-GDI가솔린모델의 경우 직분사엔진과 터보차져가 조합된 고성능 엔진이라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면 일반휘발유보다는 고급휘발유 넣는게 성능을 더 끌어올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진에 보시는 녹색주유구 보시고 헉 가솔린차량에 경유 넣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고급휘발유입니다. 고급휘발유를 판매하지 않는 주유소의 경우 노란색은 휘발유, 녹색이 경유인데 고급휘발유 주유기까지 있는 주유소의 경우 녹색이 고급휘발유, 검은색이 경유입니다.


아무튼 고급휘발유 넣고 지속적으로 rpm상승시키고 시간날때마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아서 급가속하여 ECU가 고옥탄가 인식시킬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는 제가 연차휴가 내고 대구 내려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드래그 및 롤링 좋아하는 자동차매니아 모임에 참여했는데요. 사진은 스포티지R 주위에 서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찍었습니다.(엔진룸 찍은거 아닙니다^^)


스포티지R T-GDI가 고출력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서 몇몇 자동차매니아분들이 구입해서 드래그 및 롤링테스트를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스포티지R T-GDI에 대한 주위분들의 관심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롤링가속 및 세이프티 안전사양에 대해서 동영상 촬영했는데요. 궁금하시다면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아래링크 클릭하세요.
http://redzone.tistory.com/1017



요즘 스포티지R 때문에 몇몇 자동차 커뮤니티 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배기량은 2000cc에 불과하지만 출력은 V6 3000cc 이상을 내뿜는 T-GDI엔진을 장착한 스포티지R이 예상외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롤링드래그에서 V6 3.0 - 3.5L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국산 대형세단과 대등한 달리기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2011년형 스포티지R은 기존 2000cc 디젤엔진은 물론 새로 추가된 2000cc T-GDI엔진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고출력 261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가솔린엔진은 그동안 터보엔진이 전무했었던 국내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국산승용차 혹은 SUV중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스쿠프부터 시작하여 현대 기아의 경차였던 아토스와 비스토, 그리고 대우 G2X, 현대 제네시스쿠페만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국산차에 장착된 가솔린 터보엔진은 단순히 출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중에 하나였지만 스포티지R은 출력과 동시에 연비도 만족시켰다고 합니다. 스포티지R 가솔린터보 2륜구동 모델 공인연비가 리터당 11.2km/l로 결코 나쁜편은 아니라고 볼수 있습니다.


사실 가솔린엔진에서의 SUV는 치고나가는 가속력보다는 디젤엔진의 단점인 진동과 소음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정숙성은 디젤엔진보다 좋았지만 가솔린SUV는 디젤보다 실용영역에서 토크가 낮았으며 따라서 연비면에서도 손해를 많이 보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포티지R 터보GDI 모델 시승신청하고 싶은 이유가 강력한 엔진이 탑재되어 치고나가는 가속력도 체험해보고 싶지만 디젤엔진보다 정숙성면에서 유리한 가솔린엔진 본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만약 힘도 좋으면서 정숙성까지 뛰어나다면 스포티지R 터보GDI모델은 팔방미인이라고 표현할수 있겠네요.


아무튼 스포티지R 터보GDI 모델 소셜시승 이벤트 참여하고 싶습니다. 혹시나 스포티지R 터보 시승하고 싶으신 독자분들 계시다면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개설한뒤 블로그에 스포티지 터보GDI에 관해 글 작성하고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 페이스북 홈페이지 http://www.facebook.com/SportageR.TGDI 가서 댓글 작성하면서 블로그URL 올리면 됩니다. 기한은 3월16일 까지입니다. 얼마 안 남았네요. 빨리빨리 신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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